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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은 채, 버찌관에서 by 레이죠 히로코 | 기본 카테고리 2022-11-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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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손을 잡은 채, 버찌관에서

레이죠 히로코 저/현승희 역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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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단풍이 지는 가을 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햇살 따뜻한 공원에서 꽃비를 맞으며 읽었더라면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한다.

‘손을 잡은 채, 버찌관에서’라는 책의 제목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다. 버찌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난 뒤 다음 해의 만남을 기약하는 것처럼 남겨지는 벚꽃나무 열매를 말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의 느낌은 단지 주인공 사츠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버찌는 버찌관의 왕벚꽃나무의 열매가 아니라 대다수의 열매가 두 개씩 짝을 이루고 있는 그 마음을, 손을 꼭 잡고 있었던 마음을, 이제는 그 손을 놓아야하는 아픔을 이야기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었다.

“대체 리리나가 누구야?”

책의 대부분에서 등장한 어린 소녀 ‘리리나’를 묻는 질문의 등장은 리리나를 꿈꿀 수 밖에 없었던 사츠타의 애절한 마음을 이해하게하는 질문이자, 어린 소녀와 딸 바보가 되어버린 어른의 우정이 아닌 절절한 로맨스 소설이었음을 알게되는 질문이었다. 사무치게 그리운 그녀를 보내주기 위해 오랜시간동안 한 걸음 한 걸음 세상밖으로 나오기 위한 그만의 이별이었으리라... 시종일관 따뜻한 봄볕 아래서 펼쳐지던 동화같은 이야기가 어느순간 눈물을 짓게한다. 만약, 손을 놓았더라면의 후회를 하지만 두 개의 버찌가 서로 이어져있던 것처럼 손을 놓지 못했던 마음을 되돌아 보게한다.

끝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사츠타의 연인 나아리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뤄주기 위한 그만의 여정이 사츠타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롭기만 했던 사츠타의 위로가 되어주던 연인이 봄날 따뜻한 빛으로 가득 채워진 버찌관으로 사랑스러운 리리나가 되어 그의 마음을 다독인다.

"우리는 서로의 손을 놓지 않았어. 항상 잡고 있었지. '우리 둘은 버찌야.' 같은 낮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곤 했어." (p.8)

동화속 같은 버찌관 그곳에서 피어나는 아련한 사랑 그리고 지독한 상실,,, 책을 읽기전 먼저 마주한 주인공 사츠타의 사랑과 상실에 온기가 채워진다. 손을 마주 잡았지만 그만 남겨두고 가야했던 연인이 그에게 전하는 행복의 온기... 가볍기만 했던 어린 소녀와 투닥거리는 초보 작가의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을 전하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리뷰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손을잡은채버찌관에서 #레이죠히로코 #현승희 #해피북스투유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로맨스소설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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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지 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을 뿐,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by?김윤태 | 기본 카테고리 2022-11-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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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김윤태 저
북오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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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가장 황홀한 순간에 찾아온 끔찍한 비극!"

열아홉 풋풋한 젊은 청춘 남녀 석태와 소미의 첫 데이트로 시작한 스토리는 묻지마 테러로 말미암아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버리는 끔찍한 사건을 묘사하며 첫 장을 여는 프롤로그를 마무리한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건으로 시작한 글은 서로를 바라보는 석태와 소미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여학생들의 선망을 받으면서도 곁을 내주지 않는 외로운 소년 석태와 예쁘장한 얼굴과 당찬 성격으로 단번에 뭇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학생 소미. 오래전 특별한 인연으로부터 시작된 마음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들게 하지만,?어린 연인들의 꿈같은 첫 데이트를 시기한 큐피드는 그들에게 견디지 못할 시련을 선물하고,,,?그들에게 다가온 운명의 소용돌이를 견뎌내지 못한 어린 연인은 긴 이별을 마주하게 된다.

석태를 지키기 위해 그에게서 멀어지기로 한 소미.? 그러나 그녀가 마음먹은 것처럼 석태의 곁을 떠날 수 없는 소미.?운명의 소용돌이는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처럼 그들을 이어질 수 없는 붉은 실로 이어둔 채 절망의 나락으로 몰아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 무료한 삶을 살아내는 석태 앞에 다시 나타난 소미.?그러나 그녀는 끝끝내 석태를 거부한다.?그녀의 피폐해진 모습을 마주한 석태는 소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그녀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고,,,?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열고 마주한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네가 없는 세상은 지옥보다 못할 것이다.? 소미야, 너와 나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다.?우리가 서로 만날 수 없다면...?나는 단지 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을 뿐이다.” (P.253)

요즘 살짝 책태기를 겪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읽고 나서 참 허탈해지는 책이었다.?첫 장면은 강렬하게 시작한다.?끔찍한 사건으로부터 이어질 미스터리한 추리(?)가 예상되는 시작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싱겁다...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갸우뚱 미스터리라고 하기엔 긴장감이 살짝 부족하다. 작가님께서 IT업계에 18년간 근무하고 퇴사하기 전 일주일,?퇴사 후 3일 만에 완성한 소설이라고 하시니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제목과 프롤로그를 읽고 기대했던 기분이 사그라들긴 했지만 휘리릭 책장이 넘어가는 가독성은 좋은 책이었다.

[ 네이버카페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우리가다시만날수있다면#김윤태#북오션#사랑이야기#첫사랑#미스터리로맨스#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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