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별이맘의 소소한 일상
http://blog.yes24.com/apfjd89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별이맘
별이맘의 소소한 일상♡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14·16기 책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14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소소한 일상♡
끄적끄적
마음속에 담아놓기
서평이벤트
파워문화블로그 14기!
파워문화블로그 16기!
일.고.십. 생각나눔
나의 리뷰
생각을 담다
일.고.십 생각나눔
태그
부모님의은혜 아이의사랑 부모님사랑합니다 그리운마음 일고십1주년맞이이벤트 일고십과함께했던시간 선물같은이야기 일년에고전십이권읽자! 1주년축하해요^^ 봄을알리는시작
2018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기본그룹
최근 댓글
잘 지내시나요? 뵙고.. 
별이맘님, 잘 지내고 .. 
별이맘님 잘 지내고 .. 
별이맘님~ 잘 지내시.. 
못난 마음이라니요, ..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44988
2017-12-13 개설

2018-04-17 의 전체보기
파리갈까? / 장용준 | 생각을 담다 2018-04-17 10:0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30619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파리 갈까?

장용준 저
서유재 | 2018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역사를 씨줄 삼아 문화, 예술을 날줄 삼아

촘촘하게 엮어 담은 파리 지식 백과

"한권으로 떠나는 파리 인문학 기행"

 

"돌아온 후 추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영원히 여행중이다." 라는 정은우 작가의 한 마디를 다시금 뜨겁게 우려낸 순간이었다. 찰나의 반짝이던 그 순간이 평생 기억할 수 있는 추억으로 가슴에 남는 다면 그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내게 파리 여행은 그랬다. 짧았던 파리의 기억이 책의 낱장마다 스미듯 아련해졌으며, 작가가 엮어놓은 씨줄과 날줄 사이 사이를 함께 누비며 파리의 역사, 문화, 예술 면면이에 숨어든 숨결을 다시금 느껴보았다.

 

 "역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역사쟁이이자 틈만나며 배낭을 메고 지구촌 곳곳으로 답사를 떠나는 도시문명 탐구 여행가"다운 면모를 증명이라도 하듯, 저자는 파리 곳곳에 묻어있는 역사, 문화, 정치, 예술을 한 폭에 담아 그림처럼 세밀하게 묘사해주고 있다. 7일간의 짧은 여행기를 담은 파리의 여정이자, 파리를 고스란히 담은 파리 지식 백과사전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1일부터 7일까지의 여정 속에 담긴 여행지마다 저자가 뿜어내는 역사의 줄기들이 가지를 치듯 뻗어나가 파리의 큰 숲을 거닐게 만든다. 저자가 제시하는 파리 가이드에 발 맞춰 파리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만끽할 수 있었다.

 

 센강을 중심으로 빽빽하게 수놓아진 다리를 거닐며, 그 속에 담겨진 사연들에 취해 파리지앵이 되보기도 하며, 퐁뇌프의 수문장 앙리4세의 위풍당당한 기마상을 바라보며 프랑스 왕조를 꺼내어보기도 한다. 장엄한 프랑스 역사의 한 줄기를 이루는, 견고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파리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프랑스 얼굴이자, 역사의 산실, 대표적인 성당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안과 밖의 숨은 역사이야기를 시작으로, 프랑스 위인들의 무덤 팡테옹과 생에티엔뒤몽성당, 프랑스인이 사랑하는 황제 나폴레옹의 승리를 기념하는 카루젤 개선문과 에투알 개선문을 통해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며, 몽마르뜨언덕위에 수놓아진 파리 예술가들의 영혼을 느껴보기도한다. 파리 곳곳을 지키는 청동상 이야기에 담긴 프랑스 혁명을,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기도 하며, 파리지앵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정원과 광장 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들이 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등이다. 적어도 내가 떠올렸던, 내가 아는 파리의 모습은 이정도이다. 이러한 사정에 파리에 대한 지식 또한 단출하기 그지 없었다. 예술의 '예'자도 모르지만, 단순히 미술작품을 실제로 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된 신혼여행지였다. 미술 작품 몇 개 안다고 시작했던 파리의 여행은 수천, 수만개에 이르는, 난생 처음 보고 듣는 작품이 가득했던 루브르 박물관에서 어디다 눈을 둘지몰라 멀뚱멀뚱 대던 모습에서 여지없이 밑천을 드러내고 말았다. 미술에 대해 좀 아는 줄 알았다며 눈을 흘기는 남편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내며, 그나마 익숙하면서도 관심을 가졌던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비한 오르세 미술관에서 다시금 파리에 온 것을 실감했다. 

 

오르세 미술관을 시작으로 모네의 흔적이 담긴 오랑주리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라 칭하는 퐁피두센터에서 현대 미술까지, 곳곳에 숨은 작가의 전시관들을 보고 느끼면서 눈에 담아가려 무던히도 애쓰기도 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것이 미술이기에, 짧은 소견과 지식이 아쉽긴 했지만, 마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순간들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더욱 아쉬웠던 것은, 프랑스 역사와 관련된 건축과 유적, 유물들에 대한 지식이었다. 사진첩 곳곳에 담겨진 건축물과 유적들의 깊이를 조금만 더 알고 봤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는 내 흐릿한 기억의 파리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파리의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내 기억 속 파리는 지금과는 다르지 않았을까.

 

저자가 그려내는 파리 곳곳의 모습은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그려져 있었다. 방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자 한 저자의 의지 덕분에 인물과 사건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세계사와 한국사의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파리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저자와 함께 촘촘한 파리 여정 속에 걸음마다 수놓아진 파리의 역사, 문화, 정치, 예술을 음미하며 답사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책만으로도 파리의 매력에 푹빠져 파리를 사랑할지도 모른다.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는' 그 의미를 알게 해줄 이 책을 통해 보다 행복한 파리를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과 여행 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한 편으로 행복한 여행에 빠져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6)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9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