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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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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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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손정우 사건으로 이슈가 된 다크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익명성 보장은 물론 IP주소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된 인터넷 영역에서 이들은 '누군가의 복수'를 모색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복수, 그 다음에는 다른 사람의 복수를요.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빠져나간 죄인을 사적 영역에서 처단한다, 갑갑한 뉴스를 볼 때마다 하는 생각입니다.
일례로 데스노트 같은 작품에서 사적 정의 구현에 관해 다룬 적이 있지요.
그때도 L보다 키라를 응원했던 저로선, 이 소설이 그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지만요. 이 소설 역시 종내에는 사적영역의 연쇄복수의 정당성, 위험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결말이 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 통쾌한 복수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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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이끄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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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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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뉴노멀 시대, 가장 위험한 조직은 남자만 존재하는 조직이다"
책띠의 문구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공감이 이끄는 조직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실제 회사생활에서도 그 내용을 실감합니다.
일방적이고 편협한, 경직된 리더가 이끄는 조직이 몰란한 예는 역사 속에서도 수없이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또한 남성 일색의 조직이나, 여성 위주의 조직보다 성비가 섞인 편이 그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만든다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단지, 그걸 여성성과 남성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못박아버린 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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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기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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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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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샤바케, 백귀야행 같은 기담집을 좋아합니다.
백호뿐 아니라 흡혈귀, 인어도 나와 예상했던 동양풍 인외소설은 아니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단편 모음집이다 보니 한편 한편이 짧아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서로 조금씩 연관된 옴니버스식이라 단절된 느낌이 덜해 그나마 다행입니다.
특히 마지막 백호커플이 마음에 들어서 이 이야기로 한권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았을 걸 미련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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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런 앱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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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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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제목과 표지, 책 소개에서 받았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의 소설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순한 맛의 소설이라 좋았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취향, 연애관, 인생관, 사는 곳, 생활수준, 이상형 등을 심층 분석해 매칭해주는 앱이라니.
현실에서도 이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사람과 사람 간 만남에서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텐데요. 실제로도 이 앱이 소설 속 태주와 진솔처럼 아날로그적인 사랑으로 마무리될지는 의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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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와 독후감 사이 어드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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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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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전에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 구입했습니다.
나쓰메 소세키가 그 소설을 쓰면서 느꼈던 감흥을 다룬 수필집 같은 건가 했는데...
누구를 원망하겠어요. 제목만 보고 냅다 지른 제가 잘못이지요. 짧고 넓게 읽는 문학이라더니, 특정 책을 주제로 삼아 쓴 독후감 같은 글입니다
단지, 책 소개라거나 독후감이라 여기며 보려 해도 글이 두서없고 불친절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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