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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구매만 해놓고 읽지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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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 고종석의 언어학 강의 | 스크랩 2015-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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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언어가 우리 삶이나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우리의 지적 의무다.”

 

한국어로 만날 수 있는 언어에 대한 가장 지적인 통찰!

치열한 사유로 빚은 고종석 언어학의 정수를 만나다

 

언어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하물며 그것이 직업과 관련되어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작가이자 언어학자 신문기자로 삶의 이력을 채워온 고종석에게 언어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 스무 해 가까이 언어에 대한 글을 써오며 독창적인 언어관을 확립했다고 자부하는 그가 이번에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언어학적 성찰들을 풀어냈다. 20153월 한 달간 대학로 벙커1에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고종석의 언어학 강의, ‘말하는 인간Homo loquens은 여러 주제로 뻗어 있는 고종석 언어학의 물길을 하나로 모아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 정수를 전달한 강의였다.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는 그 강의를 기록한 책으로 강연 당시의 자연스러운 구어체를 그대로 살려 독자들이 친근하게 고종석 언어학에 입문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에는 언어학의 중심 영역인 통사론, 의미론, 음운론이 아닌 언어사회학, 역사언어학, 번역학 등 언어의 변두리 풍경이 담겨 있다. 그래서 오히려 언어 자체보다 말하는 인간으로서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고종석 언어학의 핵심을 꿰뚫는 윤리적 삶의 태도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그동안 섞임과 스밈’‘감염’‘순수와 불순등의 인상적인 말들로 언어의 본질을 설명해온 고종석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여러 언어들이 서로 살 섞어온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에서 순수함을 고집하는 태도가 어떻게 전체주의적 발상과 맞닿아 있는지를 이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한다. 하나의 언어가 순수속에 갇힐 때 그 언어는 죽음의 길로 들어선다. 섞이고 스미는 자연스러운 과정 속에서 더 많은 불순물을 끌어안을 때 더 넉넉하고 유연한 언어가 탄생한다. 여러 언어들이 걸어온 역사를 톺아본 후 저자가 도달한 이 결론으로부터 독자들은 언어에서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서 수많은 이질적인 것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을 배우게 될 것이다.

 

 

섞이고 스미는 언어의 본질에서

윤리적 삶의 태도를 고민하다

 

이 책은 순서대로, ‘언어와 세계’‘섞임과 스밈’‘언어와 역사’‘번역이라는 모험의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매우 거칠게 말해서, 제가끔 언어철학, 언어사회학, 역사언어학, 번역학에 대응한다. 언어학의 중심 연구 분야는 아니지만 고종석 언어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주제들로 구성된 이 강의들은 고종석의 말처럼 우리들 자신에 대한, 인류에 대한 곁-언어적 탐색이라고 할 수 있다.

 

1 언어와 세계-언어는 생각의 감옥인가에서는 소쉬르에서 비트겐슈타인, 촘스키로 이어지는 현대 언어학의 흐름 속에서 언어의 본질에 대한 언어학적, 철학적 탐구의 역사를 추적하고 사피어, 그람시, 알튀세르를 통해 사고와 삶, 세계 그리고 언어의 관계를 탐구한다. 2섞임과 스밈-우리 안의 그들, 그들 속의 우리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세계 각 언어들이 성립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언어들 간의 접촉과 간섭의 사례들을 다룬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자를 차용한 근대 일본의 서구어 번역의 예들을 통해 우리말에 미친 일본어의 영향에 주목한다. 그 외에도 한 언어 사회 내부의 지역방언과 사회방언 등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국가가 단일 언어 사회라는 일반의 환상에 균열을 일으킨다.

3 언어와 역사-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언어의 역사를 다룬 장으로, 시간축과 공간축으로 여러 언어의 변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하나의 언어가 늘 단수가 아닌 복수로 존재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역사비교언어학의 계통수설과 그에 반대해서 언어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한다는 언어연합설, 물결설을 소개하며 한국어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4 번역이라는 모험-부정한 미녀들의 반역에서는 모든 민족어가 번역문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고 이미 모든 언어는 감염된 언어라고 주장하며 특히나 지금처럼 이산과 노마드가 보편화된 세계에서 언어순수주의를 주장하는 것의 윤리적 위험성을 지적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르네 지라르의 속죄양’, 조르조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로 설명되는 한 사회의 소수자들에 대한 국가 단위의 초석적 폭력이 이러한 순수주의와 맞닿아 있음을 밝힌다.

 

인류 문명과 진화의 기본적 요건은 섞임과 스밈이다. 혼합과 혼종과 혼혈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우리 본래의 것들은 더욱 살찌고 풍요로워진다. 이 책 전체를 통해 고종석은 여러 언어의 변화 과정을 통해 이를 증명한다. 순수에 대한 고집은 억압과 배타를 낳을 수밖에 없다. ‘순수속에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름다움은 섞임과 스밈 속에, 불순함 속에 있다.

 

 

우리는 모두 감염된 존재,

순수에 대한 환상과 집착을 버리자

 

한국의 언어민족주의자들은 한자어를 다 싫어하지만 그중에서 일본식 한자어를 싫어하고, 특히 대매출같은, 일본에서 훈독한 단어가 한자어를 통해 수입된 말은 한국어가 아니라고 다 내쫓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미 일본식 한자어는 우리말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가 걸어온 역사를 무시하고, 실제 우리 삶에서 쓰이는 언어의 활용을 무시한 채 순수 한국어라는 편협한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살아 움직이는 언어의 생명력을 부정하는 처사다. 지금의 한국어는 중국어나 몽고어, 일본과 서양의 수많은 어휘들이 스며들어 이루어진 언어다. 이러한 외래 어휘들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한국인들은 지금과 같은 쓸 만한 언어를 지니지 못했을 것이다. ‘순수한 한국어만으로 이뤄진 언어 체계는 흉측하기 짝이 없는 전체주의의 언어일 것이다. 한국어의 순도를 높이겠다는 순수주의자들의 열망이 어떤 태도와 맞닿아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고종석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와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법학과 언어학을 전공하고, 서른 해 가까이 신문기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는 글쓰기 강의록 고종석의 문장(2), 사회비평집서얼단상》《바리에떼》《자유의 무늬》《신성동맹과 함께 살기》《경계 긋기의 어려움, 문화비평집 감염된 언어》《코드 훔치기》《말들의 풍경, 한국어 크로키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어루만지다》《언문세설》《국어의 풍경들, 역사인물 크로키여자들》《히스토리아》《발자국, 영어 크로키 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시 평론집 모국어의 속살, 장편소설 기자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소설집 제망매》 《엘리아의 제야, 여행기 도시의 기억, 서간집 고종석의 유럽통신, 독서일기 책 읽기, 책 일기, 인터뷰 고종석의 낭만 미래들이 있다.

 

서평단 모집

 

1. 이벤트 기간: 2015.8.31~ 9.6 / 당첨자 발표 : 9. 8
2. 모집인원: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리뷰를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고종석 저
로고폴리스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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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반장의 탄생 출간 이벤트입니다. | 스크랩 2015-08-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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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도서

 책 소개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은 우리 어린이들의 인문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주제가 있는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도 관심을 갖고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생각의 깊이를 한 뼘 더 키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획 출간되었습니다감정 노동인권언어폭력,가난과 나눔을 주제로 한 동화가 출간되었으며앞으로도 생명가족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반장은 어떻게 뽑아야 옳은 걸까?

같은 남자라서 뽑아 주고짬뽕을 얻어먹었다고 뽑아 주고,

친하다고 뽑아 주어도 괜찮은 걸까?

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올바른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동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반장 선거를 과거처럼 거수로 하거나 담임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임명하지는 않습니다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반장 선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익숙하지요물론 모든 학급에서 민주적으로 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담임 선생님도 은근히 반을 맡아 주었으면 하는 학생이 있고반장 후보가 아닌 아이들은 선거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지요그러나 초등학교 때의 이런 경험과 추억이 아이들이 민주적인 시민으로 자라나는 데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어떤 인물을 반장으로 뽑아야 하는지를 알고또 어떤 과정으로 선거가 치러지는지를 자연스럽게 깨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선거가 혼탁한 것이 이런 과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 좀 과장일까요?

 

<김 반장의 탄생>은 반 인원수가 열 명인 작은 학급에서 일어난 반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인원이 그 정도이다 보니 공정한 선거보다는 늘 하던 친구가 자연스럽게 반장을 맡게 되었지요그러나 새로운 담임 선생님 덕분에 열 명의 아이들은 치열한 선거전을 치릅니다그 과정에서 오늘날 선거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불법 선거가 등장합니다어떤 아이는 친구들에게 공짜 짬뽕을 먹여 주고 표를 구하고누군가는 거짓으로 사랑 고백을 하는가 하면또 어떤 아이는 여름인 생일을 3월로 당겨 치르기도 하고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마구 남발하기도 하지요그러자 화가 난 선생님은 후보자를 모두 탈퇴시키고 다시 반장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과연 이 아이들이 올해 안에 반장을 뽑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왜 선거가 필요한지 어떤 형식으로 치러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작가의 이야기 풀어 내는 솜씨가 탁월해 독자들은 과연 4학년 반장이 누구일지 궁금하여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지요그리고 마침내 뽑힌 김 반장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치열한 선거 속에 마침내 뽑힌 별밭초등학교 4학년 김 반장은 과연 누구일까?


별밭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몇 명 되지 않는 작은 학교입니다주인공인 준서가 속한 4학년이 그나마 남자 다섯여자 다섯 총 열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그러다 보니 복잡한 반장 선거 대신대박 맛있는 짬뽕집’ 아들인 병만이가 짬뽕 한 그릇씩 먹여 주면 그걸로 반장으로 선출되곤 했습니다하지만 준서는 그런 게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자신도 1학기 반장이 되어 운동회나 소풍에서 앞자리에 나와 뻐겨 보고 싶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한 산적 선생님은 반장 선거를 하겠다고 공표합니다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공정하게 선거를 해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후보 등록도 시키고선거 운동도 하게 이끌지요하지만 이런 선거가 낯선 아이들은 여자끼리 남자끼리 나뉘어 싸우기도 하고친하다고 표를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선물 공세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주인공과 친구들은 정말 좋은 반장을 뽑으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며참된 반장감이 누구인지 제대로 살펴보는 을 가지게 됩니다그리고 친분이나 선물성별에 얽매이지 않고자신들의 반을 한 학기 동안 책임질 가장 멋진 반장을 뽑게 된답니다.  


‣모집기간_ 8월 31일(월) ~ 9월 13일(일)

‣발표날짜_ 9월 14일(월)

‣게시기간_ 9월 18일(금) ~ 9월 25일(금)

‣참여방법_ 게시물을 스크랩 한 후, 해당 URL 주소와

              <김반장의 탄생>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당첨되신 5에게 책을 보내드립니다.

‣활동내용_ 책을 받으신 후, 서평을 작성하여 서점 블로그, 서점 리뷰, 예스24블로그 

               리뷰작성, 개인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4가지 방법 중 2가지 선택 

              (예스24블로그 필수) 가능합니다.

              

‣모집인원_ 5명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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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두더지 마을 | 스크랩 2015-08-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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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 더불어 책 현암사 블로그

 

 

 

 사회의 발전 뒤로 우리가 잃어가는 소중한 것들

두더지 마을


두더지 마을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처음엔 그저 두더지 한 마리에 불과했다. 그런데 점차 두더지가 모여들기 시작해 마을을 이루었고, 굴을 깊이 파고 들어가며 개발을 계속했다. 전기가 들어오고, 텔레비전과 전화를 사용하게 되고, 교통수단이 발전되고, 두더지들은 점점 개인화되어 갔다. 인구는 점차 늘어났고, 또 다른 지역을 개발하면서 마을을 키우고, 두더지 사회는 점점 발전해 가면서 현대화되었다. 땅 밑 세계는 밤에도 낮보다 환해졌지만 땅 위 초록의 숲은 점점 파헤쳐지고 파괴되어 이제는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거의….


< 두더지 마을>은 마을이 세대를 거듭하며 점차 발전을 이루고 현대화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생활은 점점 더 편리해지지만, 사회는 더욱 복잡해지고 각박해지고 자연은 점점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두더지 마을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나타내며, 사회의 발전으로 얻은 편리함 뒤로 자연과 환경, 여유 등 얼마나 소중한 것을 외면하고 잃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2015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 상 수상자인 토르벤 쿨만의 두 번째 그림책이다.

 

 

 

 

 

 

  

이벤트 도서: 두더지 마을

이벤트 기간: ~9월 2일 / 당첨자 발표 : 9월 3일 * 모집인원: 5명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 하기 +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기기

* 현암주니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를 하시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댓글에 밝혀주세요.

story.kakao.com/ch/hyeonamjunior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두더지 마을

토르벤 쿨만 글/김경연 역
현암사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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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현암사 도서를 자유롭게! 현암사 70주년 기념 그리기 이벤트 | 스크랩 2015-08-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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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시 확대

 

 

현암사 창업 70주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그리기 이벤트!

참여만 해도 현암사 아동책 1권을 드려요!

 

특정 장면이나 캐릭터 또는 도서 표지를 아이들이 직접 그림, 만들기로 표현해 현암사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소중한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현암사 도서를 선물하고 모든 작품은 현암사 네이버 블로그 '상상력 갤러리'에 전시됩니다. (http://hyeonamsa.blog.me/220456791969)

 

어떤 현암사 아동책도 좋아요! 지금 현암사 책을 펼치고 자유롭게 재해석해주세요!

 

그림을 받아보니 배송 과정에서 찢어지거나 구겨진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비닐이나 박스 판지 등으로 한 번 더 그림을 감싸 보내주세요! ^ ^


매월 1작품 우수작 선정은 현암사가 그림을 받은 달 기준으로 합니다.

6월 말에 보내셔도 현암사에 7월에 도착하면 7월 참가 그림으로 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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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패에 관대한 사회가 제2의 실리콘밸리를 만든다 | 스크랩 2015-08-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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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3.jpg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저자 서승환

 

구글 최고 엘리트가 입사 2년 만에 사표를 내고 창업해 인수합병에 이른 분투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12살 때 뉴질랜드 이민을 가 오클랜드대학을 졸업하고 구글에 입사한 서승환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3개월간 열 번의 인터뷰 끝에, 매년 전 세계에서 30여 명만 선발해 관리하는 구글 최고 엘리트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그러나 2년 뒤 구글을 박차고 나왔다. ‘5년이나 10년 뒤 어떤 선택이 덜 후회될까’라는 질문과 함께다.

 

27세에 뛰어든 실리콘밸리 창업기는 녹록치 않았다. 아이폰용 캘린더 앱 카나리(Canary)를 내놓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앱은 2013년 경제전문지 <INC>의 ‘베스트 5대 앱’에 뽑혔고, 앱의 성공에 힘입어 세계 최대 도메인 제공업체인 고대디(Godaddy)와의 인수합병에 성공했다. 20대 후반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저자가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구글 입사와 창업 과정에서 깨달은 실용적 교훈들을 들려준다.


구글에서 어떤 일을 했나요? 애드센스 팀과 블로거 팀에서 일했다고 하셨는데 업무 영역별로 나눠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구글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로 일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Associate Product Manager라는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 과정이었어요. 프로덕트 매니저는 제품을 총괄하는 직책인데 제품에 따라 하는 일이 천차만별이에요. 회사의 CEO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특성에 따라 프로덕트 매니저의 일이 다릅니다.

 

처음 맡은 제품은 애드센스(AdSense)였는데 검색광고 제품인 애드워즈(Adwords) 팀과 협력해 사용자와 내부 팀의 편의를 위한 프로젝트를 여러 가지 담당했어요. 애드센스 팀에선 새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과 기능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관점에서 그들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했어요. 그래서 사용자의 생각을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라는 직책이 따로 존재했고 제품 팀은 그들과 협력해 제품 방향을 결정하곤 했어요. 더 중요한 건 세분화된 테스팅이었어요. 제품의 기능을 추가할 때는 그것이 미칠 영향을 시험해봐야 해요. 저는 이곳에서 새로 추가되는 기능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리 점쳐보고 테스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너무 당연하지만 놀랍게도 업계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습관을 터득하고 배울 수 있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애드센스 팀에선 눈에 보이는 기능을 개선하는 것보다 사용자에게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많이 담당했기 때문에 제 성향에 잘 맞는 직무는 아니었어요. 그런 면에서 블로거(Blogger) 팀은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블로거 팀에서는 구글의 블로깅 플랫폼인 블로거의 아이폰 앱과 안드로이드폰 앱을 개발하는 일을 맡았는데, 사용자가 직접 보고 만지는 제품을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에 제 성향에 좀 더 잘 맞았어요. 저는 사용자가 쓰게 될 제품과 기능을 제가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걸 선호한다는 사실을 블로거 팀에서 일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애드센스 팀과는 다르게 블로거 팀에서는 디자이너들과 좀 더 가까이 지내면서 자주 접촉했기 때문에 앱이 출시됐을 때의 만족도가 훨씬 더 높았어요. 개인적으로 블로거 팀에서 맡은 업무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나요? 구글의 일하는 스타일과 조직 문화에 대해 느낀 점을 말해주세요.

 

구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함께 일하는 사람이 저보다 똑똑하고 유능했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구글 이전엔 똑똑한 사람들과 일한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랐어요. 유능한 사람들과 일하면 기본적으로 일이 좀 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물론 구글에도 정치는 존재하고 대기업이기에 비효율성 또한 여기저기서 관찰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기업 문화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율성이 높다는 거예요. 위에서 지시하지 않고 아래서부터 알아서 일하고 이끌어가는 거죠.

 

구글의 투명성 문화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구글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 기밀을 모든 직원들과 공유하죠. 이는 직원을 전적으로 믿고 지지한다는 뜻입니다. 직원들과 모든 걸 나누고 회사의 이익을 위해 그들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기를 기대하고 믿는다는 거죠. 그런 문화이기에 사장이든 말단사원이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일하는 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직속 상사에게 지시나 명령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A, B와 C를 해와”라고 지시하는 문화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X, Y와 Z의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제가 알아서 A, B와 C를 생각해내는 문화였어요. 물론 제가 미숙한 나머지 매니저들이 답답할 때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로 위에서 지시해서 일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율성을 허락한 기업문화 때문에 저 또한 개인적으로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었어요.


대학 시절부터 인터넷 창업을 꿈꿔왔다고 했는데 평소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나요?

 

대학 시절에도 저는 친구와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를 진행시킬 만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제가 풀타임으로 스타트업을 할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인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안정성을 최고로 쳤거든요. “아, 내 일을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지지 않을까?”, “내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바람과 꿈은 있었지만 명확한 계획이나 사업에 뛰어들 용기는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창업을 하려면 성격이 바뀌거나 혹은 저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했죠.

 

그런 제게 실리콘밸리는 변화의 계기가 됐죠. 뉴질랜드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막연히 꿈꿔왔던 것과는 달리, 구글에서 일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생활하다 보니 그곳의 자유분방한 문화에 서서히 동화돼갔습니다. 실리콘밸리는 모든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미쳐 있는 곳이거든요. 그런 곳에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스타트업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창업 파트너를 만날 기회까지 얻었죠. 실리콘밸리는 제게 매우 중요한 변화의 계기가 된 셈이죠.


한국에도 최근 스타트업 붐이 일고 있습니다. 만약 실리콘밸리가 아닌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면 어떤 사업을 해보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미국에는 코딩 교육과 프로그래밍 교육 붐이 일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 건 좀 됐어요. 어떤 직업이든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은 중요하니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는 거죠. 저는 모든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프로그래머로 전향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단기적으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코스에는 관심 있어요.

 

한국에는 똑똑하고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너무 많아요. 세계 대회에서 입상하는 걸 보면 한국은 정말 뛰어난 인재가 많은 나라죠.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의 평균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직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IT 강국이라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것은 지극히 인프라적 관점에서만 주장 가능하다고 봅니다. 인터넷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사용하는 표준과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술력을 비교한다면 한국은 세계 표준에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체계적인 태도와 문화의 전환 그리고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는 짧은 시간에 쉽게 바꿀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직접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에 참여하든 아니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든 말이에요. 만약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한다면 돈도 돈이지만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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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벤트.

오늘은 7 제트카에 나온 진짜 자동차가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에 등장했다.


사업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또 스타트업 창업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인드 혹은 스타트업 창업가에게 필요한 기업가정신 같은 게 있다면 무엇을 꼽고 싶은가요?

 

사업에 대한 정의와 관점은 사업을 해본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해야 하는 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전 창업가가 반드시 갖춰야 할 마인드를 한 가지 꼽는다면 ‘실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때로 창업가의 자살 소식을 접할 때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대부분 뛰어나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분들인데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배경과 경험과 심정을 ‘태도가 올바르지 않아서’라고 단정 지으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창업자들은 ‘실패’를 자주 겪어보지 못한 엘리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큰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경험을 했고요. ‘실패’가 피해야 하는 게 아니라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실패를 통해 좌절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실패는 배움의 기회입니다. 이런 실패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태도가 스타트업 창업가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실리콘밸리로 모여든다고 생각하나요? 한국이 실리콘밸리처럼 스타트업의 산실로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미 말했듯이 실리콘밸리는 모든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미쳐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프라는 인터넷 속도가 아니라 스타트업에 대한 태도, 노하우, 인력, 문화 등을 포함합니다. 쉽게 말하면 나와 뜻이 맞는 창업 파트너나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찾기 쉽고,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이해하는 투자가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실패에 관대하고, 스타트업의 경험을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경력으로 인정해준다는 거죠.

 

실리콘밸리는 이 모든 걸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실리콘밸리처럼 되려면 이런 모든 방면에서 그들을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지금까지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말한다면 두 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이미 말했지만 하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실패에 대한 관대함입니다. 스타트업을 큰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 중에는 수차례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성공에 이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습니다. 회사가 실패하고 문 닫는 과정에서 창업가가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일을 처리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덕적인 태도가 문제되지 않는 창업가라면 몇 번이고 시도해볼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합니다. 실패를 기피하고 손가락질하는 문화가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시도해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는 뜻이죠. 이 두 가지가 스타트업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이 풀어야 할 많은 문제들 중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벤처 기업가들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을 꼽는다면? 또 한국의 스타트업들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을 꼽는다면?

 

보안 관련 벤처업체 에스이웍스의 홍민표 대표님의 스토리가 흥미롭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제품만으로 승부하기엔 아직 글로벌, 특히 미국의 시장과 문화 그리고 사용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남다른 배경이나 실력에서 비롯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하는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홍 대표님은 단순히 일상을 편하게 하거나 소셜 유틸리티를 증가시키는 네트워크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게 아니라 보안이라는 자신만의 특기와 관심 분야가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분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떤 기술력과 전략으로 보안 분야의 골리앗들과 싸워나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돗(Dot)이라는 스마트폰용 맹인들을 위한 점자 시계를 만든 김주윤 대표님도 주목할 만하다고 봅니다. 한국인의 디자인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디자인이 적용되는 시장의 문화와 사용자에게 알맞게 완성되어야 합니다. 돗처럼 깔끔한 디자인으로 현존하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는 항상 관심이 가고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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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서승환 저 | 알에이치코리아(RHK)
꿈의 직장을 박차고 나와 스타트업에 성공하기까지 그의 겁 없는 도전은 정해진 궤도에 따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도전과 성공에 관해 전혀 새로운 통찰을 던져준다. 《나는 다만 재미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구글에 입사하는 과정부터 이후 회사 생활과 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 창업을 통해 얻은 값진 깨달음 그리고 스타트업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체크리스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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