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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쉬의 북/무비 리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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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싸우면서 정드는 매력남,녀 ^^ | 기본 카테고리 2010-11-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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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로포즈 데이

아난드 터커
미국, 아일랜드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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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시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하고...

우연찮게 듣던 영어공부 라디오에서 "Leap Year"를 한달동안 들으면서

왠지모를 보고싶다!! 를 외치다

최근에 드디어 보았다.

 

애나와 데클란의 3일간의 여정.

서로 비꼬듯이 약간 투닥투닥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점점 서로의 매력을 보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이들.

 

결국 총 4일간의 만남이, 4년의 만남을 누르고 함께 하게되었다.

이런 운명적인 만남이 실제로도 있을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술취한 애나를 이끌고 자신이 무릎베게를 해주며 벤치에서 잠들다 깨어난 부분과

부부를 가장한 숙소에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된 키스.

그리고 새로 입주한 집에 화재경보기를 누르고 사람들 대피하는 사이 자신을 바라보던 애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과연..나는...그 순간적인 상황에서

무엇을 가장 챙겨 나올까?

 

 

기본틀은 "레터스 투 줄리엣"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개체는 다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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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않았던 소소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가족적인 분위기 ^^ | 기본 카테고리 2010-11-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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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청춘밴드

장르 : 연극       지역 : 서울
기간 : 2010년 11월 19일 ~ 2011년 01월 30일
장소 : 키작은 소나무 가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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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작품을 만나 기쁩니다.

 

프리뷰 기간이라 연출가겸 작가님과 배우님들과 간담회도 갖고 말이죠 ^^

 

말 한마디 띄워보진 못했지만 말입니다...;;;

 

 

밴드 이야기! 밴드극! 이란 것만 알고 갔습니다.

각각 캐릭터가 살아있었고, 연주나 노래도 참 좋았습니다 ^^

 

털털하지만 같은 여자분들이 어렵다는 연출가겸 작가님.

퉁명스럽지만 매력적인 이모님.

둥글둥글 미소가 어울리는 보컬님.

시크하지만 마음 따스한 퍼스트 기타님.

어눌한 말투에 설렁설렁하며 웃음을 주는 세컨 기타님.

느끼하지만 일편단심 베이스님.

귀엽게 통통 튀며 힘찬 드러머님.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

특히 저와 동갑인 분들이 많아서 뭔가 연대감?도 생겼구요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더 보고 싶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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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에 짭조름한 맛을 내는 소스는 무엇입니까? 소소한 동경 산보이야기. | 북리뷰 2010-11-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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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그들의 삶에, 짭조름한 맛을 내는 '솔트 앤드 페퍼'인 것이다.

소소하게 다녀보는 동경 산보. 정말 도쿄의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듯 한 느낌의 책이다. 처음 이 책소개를 보았을 때, 일본의 인디음악을 표현해주는 줄 알았는데, 실제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인디음악에 있는 느낌을 동경을 여행하며 느낀 부분과 크로스하여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행복한 동경산보. 정말 읽고 있으면서도 계속 그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뛰쳐나가서 도쿄로 날아가고 픈 마음이랄까? 소소한 행복이 뭍어나는 작은 소망과 같은 책인 것 같다. 책 속 부록으로 함께 있는 뎁(deb)님의 OST는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들어보았는데, 잔잔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여운이 있는 것 같다. 책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선율이 인상 깊었다.

 

<솔트 앤드 페퍼> 제목만 보았을 때는 마치 요리 레시피 같은 이 책. 사실은 도쿄의 이곳 저곳을 소개하는 여행책이자 작가의 에세이 집. 우리나라 인디음악의 가사와 함께 싱크로 되는 이야기들은 정말 인생의 짭조름한 기억에 남는 감각을 남겨주는 것 같다. 소개된 곳 중 내가 가본 곳은 '요요기 공원' 뿐, 정말 다른 곳도 다 가고 싶은 곳. 특히 지은이는 남자분인데 참 아기자기한 곳을 많이 소개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스티커숍 식스티와트, 하키후네 고양이 카페, 가쿠라자카 우드맨스 케이크, 고엔지 팬케이크 데이스 등등 읽으면서도 남성작가분 맞지?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감독님이라 그런가 감성이 풍부하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행책에서 봤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이 곳들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지고, 내가 마치 그 곳에 다녀온 듯한 느낌도 든다. 그 중 개인적으로 '카페'와 '서점'을 소개해 준 것이 무지 좋았다. 나도 좋아하는 책 한 권 들고 그 카페에 케이크 집에 가고 싶다. 고양이 카페의 할머니 고양이는 지금 현재와의 인연이 다 되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손주 고양이를 나도 다음에 꼭! 만나러 가야겠다.

 

아기자기한 사진들, 소소한 이야기들, 그와 함께 소개되는 인디음악의 인상깊은 가사들..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드는 책. 물론 일본의 인디음악이 소개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다. 우리나라 인디음악도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모르는 일본의 인디음악도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며... 기획 감독하고 있는 '인디투고'도 한 번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인디 밴드도 '인디투고'에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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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그대들에게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 북리뷰 2010-11-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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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병호의 우문현답

공병호 저
해냄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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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박사님의 책이 많은 건 알았다. 하지만 실제 그 책들과 나는 인연이 없었다. 우연찮게 내 곁으로 온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남겨 주었다. 다른 이들의 한마디와 지은이의 생각을 덧붙인 이 책. 사실 여타의 책들과 비슷할 수 있지만, 지은이의 감성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한 권의 책이 그 책을 읽은 사람에게 남기는 것은 그 중 내 마음을 울리는 몇 마디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몇 마디를 모으고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지은이를 믿는 만큼 그 이야기도 믿음이 가는 이 책. '우문현답' 그 말처럼 명쾌한 답을 읽어 나갔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가슴도 시려지는 이 계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도 마음이 묵직하던 이 시기. 이 책을 만나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좀 더 현명한 답을 찾아보기로 다짐했다.

사람은 자신의 기대 수준 너머로는 날아오르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거나, 기대하더라도 그 기대가 아주 조금이라면 당신이 아무런 발전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건 당연한 결과이니 조금도 놀라지 마십시오. - p23

= 글렌 밴 에커렌 <행복을 부르는 12가지 주문> =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걸음, 열정, 소중함, 이겨내는 마음, 목표, 행복 그리고 나. 이 7가지 키워드는 나 자신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가장 처음 나오는 문구는 "나를 사랑하라" . 그렇다. 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사랑해야 내 모습의 미래가 있다. 나를 사랑해야 나를 돌아볼 수 있다. 그 소중한 이야기로 책이 시작된다. 배움의 중요성, 선택의 중요성, 적극적인 표현, 나 자신을 비우는 것.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한 첫 걸음인 것이다. 무엇이든 도전하는 것,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정체되어 있으면 자신을 버리는 것. 나 자신의 필요치 않은 부분을 버리는 것과 나 자신을 버리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그 존재감 자체가 다르다. 사람이 살면서 위기, 역경, 고난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그 것을 어떻게 이겨나가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발전할 수 없고 그대로 정체되어 있다. 누구나 처음에는 꿈에 부풀어 시작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생각 했던 것만큼 발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나도 모르게 그 일을 내 손에서 놓아버리고 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멈춰버리는 시간 같은 적막함...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 자신을 위해 한템포 쉬어가며 나와 내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매일 매일, 그리고 매 순간 더 이상 더 잘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생의 시간들을 충실하게 채워가는 것입니다. 일을 하든, 밥을 먹든, 사람을 만나든, 운동을 하든, 여행을 하든 ...... 무엇을 하든지 간에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일에, 그 순간에 진실하고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잘 사는 길이지요.

내일은, 미래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요.  - p57

 

책을 읽을 때와 읽고 난 후 지금의 생각을 정리할 때, 이 두 시기의 내 마음속 혼란의 가중도는 다르다. 책을 읽을 때는 나름 평온했던 마음이었지만, 지금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책 속의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리고 지금처럼 생각을 정리하며 책 속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며 나 자신을 다스리려 한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하여... 나 자신의 내면을 계속 계속 돌아본다. 그리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며 속내를 쏟아내고 싶어진다. 그런 누군가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이 또한 지나가리라"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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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교수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산책. 행복과 사랑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 북리뷰 2010-11-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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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꼭 읽어야 할 화제의 도서 리뷰 대회 참여

[도서]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김종엽 저
가즈토이(God's toy)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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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 제목대로 안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이 다를까?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사랑하는 것? 이런 것이 내 첫번째 생각이 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심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문학적, 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이 갖고있는 존재론적 의미 또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행복 등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 현실에서 시사하는 사람들의 속내를 조금은 들여다 보게 된다. '철학' 과... 과연 무엇을 탐구하는 학과인가? 하는 것이 예전부터의 내 개인적인 생각 이었다. 철학이라는 것은 정말 전 학과목과 연결되는 인간의 기본적인 무엇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철학'적 사상을 조금은 엿보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인간적인 책이다. 삶이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철학적인 관점에서 이런 물음은 언제나 탐구해야하는 결론지어지지 않는 명제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속마음을 인간의 삶을 그들의 생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 일것이다.

 

이 책은 크게 자기 정체성과 자유, 사랑과 지혜, 죽음과 그 철학적 성찰을 다루고 있다. "자기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정말 어떻게 답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도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일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여러 철학가들이 내놓았지만 딱! 어느 답이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의문이다. 이 자기 정체성으로 인해 인류는 자신을 뽐내기도 하고 자신을 비하하기도 하며, 자신 스스로를 놓아버리기도 하고, 자신을 곧잡아 세우기도 한다. 나 자신을 아로짓는 모든 총체적인 것. 그것이 바로 나. 나의 정체성이 아닐까? 자유. 그것은 누구나 갈망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누구나 자유를 갈망하지만 그 자유를 맘껏 누리지는 못하는 것 같다. 현실 사회에서의 제약.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있는 그 제약을 어찌한단 말인가? 물론 그 제약을 바탕으로 나의 자유의 시각을 새로 잡겠지만, 그마만큼 완벽한 자유란 구동되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누구나 원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연인에 대한 사랑이든, 가족에 대한 사랑이든, 동료에 대한 사랑이든... 사람이 살아가며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난 '행복'이라는 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살아가며 놓을 수 없는 '죽음'. 그것은 내 생의 마감이자 삶의 종지부. 하지만 철학적으로의 '죽음'은 꼭 마지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혼의 영원성을 두고 말하자면 그 것은 또다른 세계일 뿐. 이런 점은 사실 종교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을 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미지의 세계를 어떻게든 알아보고자 여러 탐구를 한다. 가장 많은 믿음을 받는 종교적 죽음의 세계. 하지만 결국 죽음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세계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뿐...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단순히 현실에 만족하는 처세술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전체로서 조망했을 때 얻어지는 인생의 지혜다. 어쩌면 이는 중용의 삶 자체인지도 모른다.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듯, 인생을 세울 때가 있으면, 내려놓을 때도 있는 것이다. - p234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익숙한 역사적 인물들을 보며, 내가 이만큼의 인물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도 놀라웠다. 물론 완벽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긴 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데카르트, 쿤, 샤르트르, 흄 등등 수많은 철학가들이 내놓은 사상은 지금도 우리의 이야기 속에 스며들어 있다. 그마만큼 많은 의리론적 성찰이 우리들에게 알게 모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 - p112

- 알렉산드로 푸시킨의 작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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