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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흘러가지만 희망적인 그곳! 쿠바! | 북리뷰 2010-04-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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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느린 희망

유재현 저
그린비 | 200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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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재현씨가 직접 체험한 쿠바이야기...

중남미 지역의 바다에 떠있는 쿠바 섬...

가난한 국가이지만, 교육과 의료에는 많은 지원을 한다는게 인상적이었다.

물론 금액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적지만, 교육과 의료에 투자하는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더 많았다.

이것이 바로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나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요건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쿠바는 현재 고립된 상황인지라 발전의 가능성이 바로 나타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

 

사진 상으로 볼때 쿠바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활에 불만족 스러운 점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큰 불만은 없어 보였다. 밝은 표정들과 자신감에 찬 듯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곤함에 찌들어 다니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 중 나도 있다는 생각에 쿠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다.

 

하지만 바다 쪽은 너무 삭막해보였다.

해변이 아닌, 전쟁난에 피폐해진 모습이 바닷가에 만연해 보여서 안타까웠다.

왜 그리도 삭막해 보일까? 너무나도 극명하게 보이는 차이에 마음아프다.

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을 하였는데, 현재 너무나도 힘들게 보내는 것 같다.

강대국에게 맞선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곳곳마다 보이는 체 게바라의 초상화...

체는 정말....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쿠바인들의 희망이었던 그. 그의 생각이 쿠바인들에게 모두 전해졌을까?

예전에 읽었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가 생각난다. 정말 멋진 분이지만 비극적으로 짧은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던 체.

그가 추구했던 일들을 쿠바인들이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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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와 나누는 책 속 대화. | 북리뷰 2010-04-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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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달라이 라마 저/공경희 역
문이당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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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 얼마전 읽은 "생각의 심리학"이라는 책 속의 이야기 중 꼬집어보자면, 생각은 무의식 속에서도 계속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도 않은 결론을 만들어낸다. 이렇듯 사람은 무릇 생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머리로 행하지만 마음속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그런만큼 마음을 비우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어도 마음적으로는 속상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고, 마음을 비우자든 생각을 하는 것도 어쩌면 비우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의 글은 처음으로 접했다. 그리고 그가 정말 어린 나이에서부터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는 성숙하게 성장하였고, 사람들 사이에서 중도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도 그에게서 중도를 배우고 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기를 바라고 고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런데 생물의 수는 무한한 데 비해 우리는 오직 하나씩뿐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행복을 얻는 것이 나 혼자만의 행복을 얻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본문中 015-

 

이 책은 총 365개의 작은 글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날 때마다 종이 한 귀퉁이에 메모를 해 놓은 글이 나중에 보면 소중하듯이 달라이 라마가 하루 하루 작성해 놓은 듯한 작은 글귀가 이 책의 스토리이다. 그 글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조금은 두서없이 정렬해 놓은 듯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레 마음에 들어온다. 자신의 믿음인 불교에 인입하여 이야기 하기도 하며, 일반적인 세상과 사람사이를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마치 내가 묻는 것에 대답을 해 주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하게 한다.

 

지금도 나는 때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며 다른 이에게 심한 말을 한다. 그리고 잠시 후 화가 가라앉으면 당혹감을 느낀다. 부정적인 말이 이미 입 밖으로 튀어나왔으니 거둬들일 방도가 없다. 말은 내뱉어지고 소리는 존재하지 않건만, 말의 효과는 계속 남아 있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밖에 없다. 그게 옳지 않은가?

        - 본문中 132-

 

달라이 라마의 말씀처럼 모든 이들이 덕목을 지닌다면, 세상은 행복함으로 물들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지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달라이 라마는 덕목을 지녀야 하는 사람은 특히 정치가들 같이 다른이들에게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지목한다. 내가 아무리 내 주변인들에게 덕목을 전파해도, 한 명의 연예인 이나 정치인들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비교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허망할 따름이다. 안타까운 현실. 그 현실을 달라이 라마는 조용히 받아들이면서도 조용히 의견을 내비친다. 과연 나라없는 생활은 어떨까? 티베트의 영역을 중국에게 빼앗기고 인도로 망명하게된 그들. 하지만 그들은 망명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궁극의 덕목을 향해 자신을 갈고 닦는다. 나는 과연 어떤가? 달라이 라마와의 책 속 대화를 통해 나 자신도 덕목을 모두 체감하진 못하지만 일부 나의 것으로 만들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우리 내면에 '뛰어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부인할 수 있어도, 우리가 더 나아질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본문中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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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인 생각에 끌려다니지 말고 나 자신의 생각으로 주인공이 되자! | 북리뷰 2010-04-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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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의 심리학

아우구스토쿠리 저/김율희 역
청림출판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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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로움을 유발했던 '생각의 심리학'. 과연 나는 어떤 생각에 끌려 다니고 있는가를 책을 일으며 많이 생각해 보았다. 물론 바로 내 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부정적인 생각을 토닥토닥 어우러 긍정적인 생각과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지은이 아우구스토 쿠리. 생소한 이름의 이 브라질 출신 박사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12가지 원리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그 것을 토대로 실제 행했던 실전이야기와 예수의 심리학적 측면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사실 너무 예수를 극찬하는 건 아닌가? 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 나 또한 비슷한 시점으로 예수를 보진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무교론자인 나니까 이렇게 볼 수 있고, 독실한 신자분들에게는 신으로 추앙받는 예수를 인간적인 심리학적 측면으로 이야기 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사람은 항상 처음 30초 동안에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최초의 그 격양된 순간에 우리는 나중에 후회할 말과 행동을 한다. 예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본문 中 35 p-

 

책은 12가지 원리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간다. 그리고 그 원리는 계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자기 이야기의 저자가 되라. 생각을 감독하라. 감정을 관리하라. 기억을 보호하라. 듣고 대화하는 기술을 계발하라. 자기 대화법을 습득하라. 아름다움을 음미하라. 창의력을 발산하라. 수면으로 활력을 회복하라. 진취적인 태도로 살아가라. 실존적으로 사고하라. 삶을 축제로 만들라. 이렇게 12가지 원리는 통괄해 이야기하자면 나 자신을 알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생각해야 하며 끊임없이 방해하는 조연을 유드리있게 포괄해야지 무조건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거나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경청'이라는 요소를 이야기하는 대화의 기술 또한 중요함을 받아들여야 한다. 얼마전 읽었던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경청>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일부 나타난다. 그만큼 '경청'의 중요성은 어느분야이든 전해지는 듯 하다.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발전시켜 진취적으로 살아가며 하나의 모험과 축제처럼 즐기라는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평범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혹사당한다. 창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해진 일과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계획표 밖으로 나와 삶을 다른 각도에서 본다.   -본문 中 197p-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두번째 원리 생각을 감독하라 중 끊임없는 생각과 가속된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생각을 멈출 수 없으며, 생각을 멈추고 있다고 인지해도 실제 무의식적으로 끊임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가속도가 붙으면 그 생각이 긍정적인 생각이라도 이롭지 않다는 점.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생각의 연속성 중 바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지금 나도 하나의 생각에 접하면 끊임없이 여러 갈래의 생각으로 가지를 뻗어나간다. 그 가지의 결과는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결국 원래의 목적을 상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현재 나의 좋은 버릇이자 나쁜 버릇인 것이다. 누구나 다 진취적으로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다스리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다스린다기 보다는 나 자신과 아울러 지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예수의 이야기. 성경을 인간적인 심리학적 측면에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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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현실...그 속의 피해자 어린 아이들...가난한 나라는 인권이 없다? | 북리뷰 2010-04-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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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아이들

양석일 저/김응교 역
문학동네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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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아이들...

너무나도 세밀하게 묘사된 이야기에 소름끼칠 정도로 전율이 일었다. 그리고 그만큼 눈물나게 안타까웠다. 전철에서 읽으면서 충격적인 장면에 흠칫 했으며, 눈물 나는 것을 참아야 했다. 실화에 가까운 이 이야기는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가? 어둠의 이면에 있는 아동인신매매와 아동성매춘, 그리고 아동장기매매. 가난한 나라에서는 아이들도 마음껏 뛰놀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아팠다. 한창 뛰어놀 나이에 헐값에 팔려나가 아무것도 모른채 강요당해야 하는 아이들.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그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는데 왜 그 아이들은 이런 상황을 접해야하는 것일까?

 

사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기도 상당히 조심스럽다. 워낙 충격적인 묘사와 가슴아픈 현실의 어두운 면을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만큼 단어를 사용할 때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게 된다. 

 

 

 

 

책에 등장하는 여러 아이들이 나오지만, 이름도 모른채 나오는 아이들도 많지만, 가장 안타깝고 마음아픈 아이 야이룬. 이제 12살 밖에 안된 아이는 결국 이용당하다 버려진다. 너무나도 잔혹하게 버려졌지만 끝까지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간 야이룬. 하지만 야이룬은 집에서도 버려진다. 결국 갈 곳 없는 아이는 비극적인 생을 일찍 마감한다.

 

삶에 지치고 가난에 지친 부모들. 그들은 자신의 아이를 이용하여 배를 불린다. 그리고 그 아이는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타이. 작가의 세밀한 묘사에 순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고, 더 서글프기도 했다. 왜 작고 여린 아이들이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 것일까?

 

표지에 있는 이 여자아이는 마치 야이룬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책에는 너무나도 비극적인 현실을  만들어내는 어른들도 있지만, 그 것을 막으려는 어른들의 모습도 나온다. 사회복지센터의 소장 나파폰과 직원들. 레크, 게이코, 순푸, 소오파 등등. 적은 지원으로 아이들을 구해내고자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들. 하지만 결국 그들도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 평화 시위로 시작된 '전국통일대장정'. 하지만 반대파인 마피아 들과 그들을 묵인해주는 경찰,군에 의해 평화를 외친 이들은 잔혹하게 제거된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실제 부패한 관료들과 설치는 마피아들이 있는 나라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사실 이 책은 어린 친구들은 읽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도 어린 친구들은 읽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비위가 약한 분들은 중간에 묘사부분들을 패스하길 바란다. 하지만 그 외의 분들이 이 책을 본다면 정말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과 같이 봐주기를 바란다. 설마 이런 일이?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제 뉴스에도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좀 더 과장되게 표현될 수는 있어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고위관직 분들이 읽고 좀 더 깨우친 정치를 하길 바란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말이다. 

 

끝으로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을 소개한다.

사회복지센터의 자원봉사자 일본인 게이코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이 구절. 정말 그녀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진다.

 

"일본에는 제가 있을 곳이 없어요. 제가 있을 곳은 여기에요. 이곳뿐이에요. 저는 소장님과 손푸, 소오파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겠어요. 푼카트와 풋사디를 찾으러 갈 거라고요. 설령 그녀들이 죽었다 해도,그녀들의 혼을 찾을 겁니다.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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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발랄한 강짱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 | 북리뷰 2010-04-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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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최강희 저
북노마드 | 200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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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건 나일 거야. 
널 변했다 바라보는 내 눈일 거야. 
원망하는 내 눈일 거야.

사랑하는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된 이 책. 소녀같은 엉뚱함을 소유한 4차원 소녀 강짱. 그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펼쳐 있다. 70%의 사진+일러스트와 30%의 글. 화보처럼 에세이집 처럼 가볍게 읽게 된 책. 그녀의 톡톡튀는 매력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그녀의 생각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그녀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어떨까? 하는 의문속에서 읽게 된 책이 또다른 세상을 내 앞에 펼쳐놓아 주었다. 그리고 나에게는 생소한 아이슬란드를 가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풀풀 풍겨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사실 정형화 되어 있는 글이 아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종이 끝자락에 메모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짧은 글로나마 전달하고 있다. 많은 해석이 필요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 해석본(?)으로 써내려간 글도 있다. 자신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 그녀의 삶 속에서 느꼈던 감정을 모두 전달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나에게도 전달이 되었다. 나도 4차원 소녀가 될 듯 한 기분.

 

 

찻잔에

나를 넣고 데어죽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으 부어 한참을 놔둬 보았지.

그리곤 잠시 지켜보다가 졸졸졸 나를 따라보았어.

나를 따라버리면 온통 네가 나올 줄 알았는데.

나를 버리면 온통 네가 나올 줄 알았는데.

결국에 남은 건 널 사랑하는 나였네.                                                     -본문 中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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