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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오늘: 하루 끝 위로가 된 문장들 | 오늘의 서평 2019-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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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탈한 오늘

문지안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하루 끝 위로가 된 문장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에세이를 볼 때 서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서문에서 만난 이 문장은 

오래도록 나를 붙들었다. 



지난날들은 뜨겁고 찬란하였으나

일상이 무너진 시간이었다.

영문을 모른 채 오래도록 절룩거린 뒤 겨우 잡은 안온함은

말 그대로 별것이 아니었다.



건강을 잃거나 

소중한 대상, 사람을 잃거나 

보통의 하루를 살 수 없을 때

안정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저자는 무탈한 일상, 말 그대로 

탈이 없는 하루 하루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괜찮지 않다거나

괜찮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저 

서늘함을 내포한 평정 상태에 

천천히, 아프게 적응해 갈 뿐이다.



저자는 고양이 다섯 식구, 

개 여섯 식구, 남편과 함께 

대가족으로 생활한다.


소중한 반려동물을 

언젠가는 보내줘야 하기 마련이다.


어릴 때 키우던 토끼를 

하늘나라로 보냈을 때

몇날 며칠 오랫동안 슬퍼했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보내고서 

또 다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럴 때 저자는 위와 같은 답을 주었다.

분명, 슬프고 그 아픔은 지워지지 않지만 

적응해 갈 뿐이라는 것.

함께 했던 순간을 소중하게 기억하는 것.




내 손으로 옷을 입고 벗고 

타인의 도움 없이 용변을 해결하고 

생각하는 바를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으며 

고양이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개의 등을 쓰다듬는 촉감을 느낄 수 있고 

봄 하늘의 푸르름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오늘. 

건강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무탈한 오늘



일상의 소중함을 

그 사람만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좋았다.

행복의 순간이나 슬픔의 순간이 

더 없이 선명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하루 끝, 저녁 무렵 

 따뜻하고 섬세한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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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공채형 인간』 | 스크랩 2019-0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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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형 인간

사과집 저
라이스메이커 | 2019년 01월


신청 기간 : 224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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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기가 정말 내 자리인 걸까?”
    불확실한 내일이 기다리더라도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약 28퍼센트.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취업난은 극심해지는데도 왜 많은 사람이 어렵사리 들어간 회사를 떠나가는 것일까? 대기업 취업이라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했지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나서기로 한 사람의 기록이 여기 있다. 바로『공채형 인간』(라이스메이커刊)이다. 

    ‘모범생 증후군’, 그야말로 ‘과락 없는’ 인생을 살아온 저자는 수습 기간이 끝나고 제대로 된 ‘첫 월급’을 ATM에서 뽑아내며 비로소 어른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스스로 돈을 벌고 생활을 꾸리고 출근과 퇴근을 반복한다. ‘커리어 우먼’이라는 기대도 잠시, 허겁지겁 주워입고 나온 구겨진 블라우스에 온 하루가 주름지고, 출장갔다 돌아온 날 100통 넘게 쌓인 메일을 보며 ‘집에 가고 싶다’고 외치며, 그렇게 ‘나’는 회사원이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질문. ‘나는 여기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만 3년을 꼭 채운 해,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없더라도 매일 나를 성장하게 만들, 진짜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 회사 밖으로 떠나게 된다.

    1장은 처음 회사원이 되고 느낀 단상들, 2장은 공채형 인간이 결국 퇴사하기까지의 기록, 3장은 내 주위를 미묘하게 공전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4장은 더 나은 삶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담았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 조직에 이질감을 느끼지만 적응해보려 고군분투하는 5년간의 기록은, 지금 이곳이 정말 내가 있어야 할 곳인지 돌아보게 하고, 우리 삶에 더 많은 가능성이 있음을 상상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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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서평단 모집]★장하준 추천★『이코노크러시』 | 스크랩 2019-02-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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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크러시

    조얼,카할 모런,제크 워드 퍼킨스 공저/안철흥 역
    페이퍼로드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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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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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민주주의보다 경제학의 민주주의가 필요한 이유 


    이 책의 저자들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성장한 세대이다. 이들은 소위 ‘경제전문가들’의 경제정책 탓으로 가장은 실직되고, 집안 자산은 반 토막나면서 고통을 받은 아픈 경험이 있다. 경제 정책 하나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세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역할을 찾으려면 경제학을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마주한 경제학은 기대와 너무 달랐다. 대학에서 배운 경제학만으로는 세상을 이해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런 현상을 배태한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이들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불리는 주류 경제학파에 의한 경제학의 독점과 학문적 오만을 지목한다. 


    현대 사회는 환경이나 불평등 문제처럼 신고전학파의 이론 틀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난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는 신고전학파의 관점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복잡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복잡하고 도전적이며 긴급한 정치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과제에 수시로 직면하고 있다. 다양한 경제학파들의 이론과 시각을 수용하고, 공론의 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만으로도 경제학은 지금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사회 분석과 해법의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추천평

    경제학은 조직 원리와 통치 이데올로기를 넘어서 현대의 새로운 종교가 되었다. 이 지식 체계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불리는, 매우 특정한 형태의 경제학으로 훈련받은 선택된 사제들에 의해서 통제된다. 저자들은 정교한 이론적 반성과 독창적인 경험에 기초한 예리한 분석을 통해 이들 사제와 그 제자들의 지배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옥죄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보여준다. 
    - 장하준(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부 교수)

    이 책은 경제학의 사명에 대해 생각을 달리하는 대학원생들이 경제학 교수들에게 보내는 호소력 강한 경고장이다. 이들이 던지는 두 가지 주장은 경제학자들이 주도하는 ‘이코노크러시’는 우리의 미래를 맡길 경제 시스템으로 맞지 않다는 것과 민주통제(democratic control)의 사상과도 모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는 양쪽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하나는 새로운 경제학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시민에 대한 전문가의 책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어떤 도전 앞에서도 굴하지 않을 이 진취적인 그룹이 집필한 대담하고, 논리가 탄탄하며, 유익한 이 책은 새로운 사회개혁 운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선언문으로 읽혀야 한다. 
    - 로버트 스키델스키(워릭 대학 경제학부 명예교수, 영국 학술원 회원)

    전쟁이 장군들에게만 맡겨놓기에는 너무 중요한 것처럼, 경제야말로 특정 방식으로 훈련 받은 경제학자들에게만 맡겨놓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의 명문 대학들이 이런 경제학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감안할 때, 우리는 그들에게 현실과 거리가 먼 가정에 입각해서 방정식을 다루는 일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요구가 왜 중요하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일깨운다. 
    - 마틴 울프(《파이낸셜 타임스》 수석 칼럼니스트)

    흥미롭고 매우 적절한 책이다.

    - 노암 촘스키(MIT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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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안 해, 저건 해 / 82세 저자가 들려준 인생의 지혜 | 오늘의 서평 2019-02-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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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이건 안 해, 저건 해

    고바야시 데루코 저/한아름 역
    소운서가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이가 들며 하지 않으면 좋은 것들, 하면 좋은 것들을 구분하여 2개의 파트로 인생의 지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고바야시 데루코는 82세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우리 외할머니가 떠올랐다. 


    나는 어릴 때,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자랐다. 


    외할머니는 생활력이 강하시고 


    우리들을 최고라고 믿게끔 사랑을 베푸신 분이다.


    지금도 따뜻한 밥 먹으러, 


    언제든지 오라고 하시고.. 


    반찬, 김치도 우리들 것까지 만드신다.



    다큰 이후에도 외할머니 댁에 놀러가서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외할머니가 내뱉으시는 짧은 말 속에는 


    지혜가 고루고루 담겨 있었다.




    -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자기 주변에서 사람이 멀어지고

    결국 자기만 손해라는 것을 

    나는 긴 인생의 경험에서 이미 배웠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는 감정의 스위치를 바꿔 

    매일을 기분 좋게 사는 방법이 

    몸에 배인 듯합니다. 

    -

    저자는 무려 60년 동안 미용분야에서 일하고 

    82세인 지금도 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며 '하지 않는 게 좋은 일',

    '하는 게 좋은 일'을 

    조금은 구분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1. 고바야시 데루코의 하지 않는 일 

    - 외모의 단점을 지적하지 않는다 

    "살이 쪘네요"보다는 "당당해 보이네요" 
    "주름이 늘었네요" 보다는 "웃으며 지낸다는 증거네요"
    이렇게 긍정적인 이야기로 
    서로 격려하면 좋겠다는 조언이다. 

    - 험담하지 않는다 

    싫어하는 사람은 집단에 꼭 한명씩 있다.
    어딘가 맞지 않고, 말하는 것마다 눈엣가시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도 
    저자는 오히려, 좋아할 만한 점을 찾아내라고 한다.
    나쁜 감정을 품고 있으면 
    어떻게든 드러나고, 
    내 얼굴의 표정까지 서서히 망칠 수 있다고 한다. 



    2. 고바야시 데루코의 하는 일 

    - 미소 짓는다

    나 자신을 웃음의 소재로 삼아 
    농담을 하고 한번이라도 더 웃는 일! 
    즐거울 수록 사람이 모이고,
    80대에도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10대부터 90대까지 돈독한 친구가 많아진 
    비결은, 바로 웃음의 전파다. 

    - 계속 일한다

    8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프로답게 
    미용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멋졌다.
    여든 살이 넘어서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한시도 쉬지 않고 일해와서라고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건강함을 불러온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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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서평단 모집]『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 스크랩 2019-0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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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있는 시간이 가르쳐주는 것들

    허균 저/정영훈 편/박승원 역
    메이트북스 | 2019년 01월


    신청 기간 : 212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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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스님이 강력 추천한 인생의 필독서!

    중국의 여러 책에서 은둔과 한적에 관한 내용을 모아 담은 허균의 『한정록』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편집한, 혼자 있는 시간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 속에 녹아든 ‘한가로움’에 대한 통찰은 묵직하기 그지없고, 한 편 한 편의 글들은 너무나도 미려하기에 법정 스님을 비롯해 사회명사들의 필독서로 손꼽혀온 명저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속세를 등지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은자들처럼 살아갈 수는 없지만, 허균이 추구한 그 은둔과 고독의 가치만은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하다. 과거에 비해 현저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혼자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마음이 무거운가?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에 지치는가? 그럴 때일수록 이 책을 읽고 고독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겨보자.

    현대에 들어서면서 혼자 생활하거나 혼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이기를 꺼리는 사람도 많다. SNS로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현대인은 여전히 외롭다.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을 그저 고독하고 외로운 시간이 아닌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더이상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뜻깊고 즐거운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의 즐거움이란 단지 사람들과 외따로 살아가는 즐거움이 아니라 온전한 나로 깨어 있는 삶의 즐거움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기를 바란다.


    고독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는 보석 같은 책!


    이 책의 저자인 허균은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사람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또한 그의 누이인 허난설헌도 국어 교과서에 그 시가 실릴 만큼 유명한 여자 문인으로, 남매가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났다. 허균은 어렸을 때부터 시를 매우 잘 지었으며, 글도 금방 깨우쳤다.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3번의 파직을 겪으며 파란만장한 정치생활을 했다. 중국을 자주 왕래하던 허균은 유의경과 하양준의 『세설신어』와 『서일전』, 여백공의 『와유록』, 도현경의 『옥호빙』을 읽고 그 책들에 깃든 한가한 정취에 마음이 편안해져 이 네 사람의 책과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취합해 『한정록』을 엮었다. 또한 옛사람들이 시나 책에서 한가하고 편안함에 대해 읊은 것을 가져다가 덧붙였다. 허균은 마흔 둘이 다 되도록 업적을 이루지도, 한가하게 지내지도 못한 것을 후회하며, 스스로 맑게 반성한다는 뜻으로 제목을 『한정록』이라고 지었다. 결국 그는 정치의 희생양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남긴 작품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천하가 아무 소용 없음을 알다’에서는 정치에 나아가지 않고 은둔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2장 ‘한가함과 한적함을 만끽하다’에서는 한가롭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정한 한가함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3장 ‘조용히 물러남을 즐긴다’에서는 더 성공하는 것보다 자연을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4장 ‘한가로운 사람이 자연의 주인이다’에서는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자연 안에서 느끼는 한가로움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또한 자연을 감상할 때 어울리기 좋은 사람은 누구인지도 알려준다. 5장 ‘탐욕을 버리고 만족한다’에서는 욕심 부리지 않고 검소한 것이 복이자 행복이며, 결국 만족함을 알면 즐거울 것이라고 말한다. 6장 ‘학문과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다’에서는 가장 즐거운 것이 독서라는 점을 강조한다. 7장 ‘마음과 몸이 편안해야 한다’에서는 어떻게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혼자가 트렌드인 현재를 즐기며 이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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