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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 글 읽는 사람/구자련]과학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써라~ | 기본 카테고리 2014-12-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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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쓰는 사람 글읽는 사람

구자련 저
다섯번째사과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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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사람 글 읽는 사람/구자련]과학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써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계의 많은 언어에는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 논문, 보고서, 리포트, 에세이, 소설, 시, 신문기사, 드라마 대본, 영화 시나리오, 노래 가사, 쉬운 글, 어려운 글 등 이 모든 텍스트 역시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이를 다루는 원리가 있다. (7쪽)

 

매일 문자를 접하고 글쓰기를 하는 입장이기에 끌렸던 책이다. 이전에 저자가 쓴 『국어의 원리』를 읽은 적이 있기에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다. 다른 글쓰기 관련 책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서술된 책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텍스트와 논리문법, 원리, 화제문장을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는 국어를 넘어 언어 차원에서 텍스트를 이해하라고 한다.

 

읽기와 쓰기의 오해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독서와 독해가 배경 지식과 집중력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와 독해는 근본적으로 텍스트 자체의 이해, 원리 이해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배경지식 중심의 독서는 ‘구조적 독해‘가 숙달된 다음에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배경지식이 없다면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는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 배경지식을 늘린다는 건 앞뒤가 바뀐 거라고 한다. 표현의 핵심 코드의 원리를 알면 낯선 독서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나’가 나오면 중요하다. ‘따라서’가 나오면 결론이다. 주제는 ‘첫 문장이나 마지막 문장’에 위치한다. 많이 나오는 단어가 ‘핵심어’이다. (20쪽)

 

저자는 기존의 이러한 통상적인 독서독해 방법으로는 모든 독서와 독해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접속어도 없고, 표지어도 없고 심지어 문장부호마저 없는 텍스트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러니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논리문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

텍스트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표현의 결정체다. 사고와 텍스트의 상호보완적 메커니즘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쓰기이고,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 읽기가 되어야 한다.

 

글 속에서 만나는 차원이야기가 흥미롭다.

문장과 문장이 만나면 사고의 폭이 줄어든다. 단어는 3차원 공간, 한 문장은 2차원인 면, 문장과 문장의 문맥을 만들어 가는 것은 1차원의 선이다. 문장이 늘어날수록 선이 선명해진다는 얘기다. 개념이 명확해지고 논리적 연결이 쉬워진단 얘기다. 한 문장만 보고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 문장과 문장의 수직적 연결이나 위계를 이해하고, 논리문법을 터득해야 한다. 한 문장은 오해를 낳을 수도 있지만 문장을 연결하다 보면 이해를 낳는다.

 

문장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솔깃하게 한다.

글쓰기 고수는 ‘그러나’를 사용하지 않는다. 주어보다 부사가 중요하다. 표지어가 없는 경우에 파생·분류·구분은 순류의 관계이고, 예시·근거·정의·구체적 설명은 역류 관계이다. 비교·선택·강조는 대립이나 대조 관계다.

 

이외에도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원리들이 가득하다.

 

저자인 구자련은 글쓰기나 글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텍스트 메커니즘이라고 한다. 텍스트 메커니즘이란 텍스트를 다루는 기존 학교문법의 한계를 발견하고, 글 읽기와 글쓰기의 보완 체계로 논리문법을 말한다.

 

독해와 글쓰기를 위한 좋은 안내가 되는 것 같다. SNS시대를 살면서 긴 글이든 짧은 글이든 누구나 좋은 글쓰기에 대한 갈증이 있을 것이다. 글을 잘 읽는다는 것,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과학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쓰는 원리에 대한 책, 새로운 차원의 독해와 글쓰기를 위한 책이어서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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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수학 난제 해결에 일생을 바친 수학자의 삶……. | 소설읽기 2014-12-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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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저/정회성 역
풀빛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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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수학 난제 해결에 일생을 바친 수학자의 삶…….

 

학창시절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이었다. 아무리 복잡하고 꼬인 문제라도 하나의 해답이 명쾌하게 나온다는 사실에 신기하기까지 했다. 특히 기하학 문제에 꽤나 설레며 풀었던 기억도 난다. 그때 만약 이런 난제들을 접했다면, 내 머리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골드바흐의 추측’을 접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난 이 난제를 붙잡고 늘어졌을 것 같다.

 

수학의 난제 중 하나인 ‘골드바흐의 추측’ 과 관련된 수학소설을 만나다니. 수학과 동화, 수학과 문학이 만난 책을 찾아 헤맨 적이 있기에 무척 반가운 소설이다.

 

어릴 적부터 수학에 천재적 소질을 가졌던 삼촌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는 20대에 대학 교수의 길을 걸었던 수학계의 유명인이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다. 가족들에게서도 인정받지 못했고 첫사랑에게서도 인정받지 못한 삶이었다. 아버지로부터는 직접적으로 쓸모없는 인간 실패한 인생이라는 비난까지 받았다. 그가 없는 자리에서는 동생들마저 공개적으로 비웃기도 했다.

 

주인공은 페트로스 삼촌에 대한 비난의 근거를 찾으려고 하다가 되레 삼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삼촌과 가까이 할수록 온 가족이 반대하는 수학에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된다.

결국 결혼도 하지 않은 페트로스 삼촌의 죽음 이후 주인공은 삼촌의 유산과 유품인 수학책들을 물려받게 된다. 그 중에는 1742년 수학자 골드바흐가 쓴 편지를 담은 <오페라 옴니아> 제17권도 있고.

 

인생에서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삼촌이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평생을 바쳤던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삼촌의 일생을 실패로 몰아붙일 수 있을까? 도전하지 않으면 해결은 꿈도 꿀 수가 없는 일인데…….  그동안 수학적 난제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하나둘 씩 풀리고 있기에 언젠가는 ‘골드바흐의 추측’도 해결되지 않을까.

 

참고로, ‘골드바흐의 추측‘이란 골드바흐가 말한 첫 번째 명제이다. 이 명제는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4=2+2, 6=3+3, 8=3+5, 20=3+17 등 명제는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증명해내지 못한 명제다. 중국의 첸 징런은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하나의 소수와 두 개의 인수를 갖는 합성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소설에서는 첫 번째 명제를 다루고 있다.

‘골드바흐의 추측’ 두 번째 명제는 5보다 큰 모든 홀수는 세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다. 이 명제는 1937년 러시아의 정수론자 이반 비노그라도프가 증명을 해냈다.

 

1998년에 슈퍼컴퓨터로 400조까지는 이 추측이 참이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어느 누구도 골드바흐의 추측이 어긋나는 짝수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골드바흐의 추측이 완벽하게 증명된 것은 아니다. 수학에서는 아무리 예가 많은 명제일지라도 증명할 수 없으면 참된 명제일 수 없기 때문이다.

골드바흐의 추측은 겉보기에는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소수의 문제가 수의 구조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15쪽)

 

저자는 그리스 태생의 작가인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다. 그는 어릴 적부터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열다섯 살에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했고, 프랑스 고등학문연구원에서 응용수학 석사학위를 받은 수학자이자 작가, 연극과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이 책은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되기도 한 책이다.

 

오랜만에 만난 수학소설이기에 너무나 반가웠다. 마치 수학의 난제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천재 수학자와 역시 난제를 이용해 사건을 추리해가는 천재 물리학자의 막상막하의 대결을 다룬 추리소설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읽던 때와 흡사한 즐거움이다.

 

평소 수학 난제를 다룬 소설은 추리소설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단서를 잡아 범인을 추리해서 밝혀내는 과정들이 수학적 증명의 문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수학적 난제에 평생을 바치는 어느 수학자의 삶을 소설로 다룬 이야기는 처음이다. 수학 난제 해결에 일생을 바친 어느 수학자의 삶을 보는 듯 매력적인 소설이다. 어디에선가 수학 난제를 붙들고 고민하고 있을 수학자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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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감연습/김환]공감은 인정의 욕구를 바탕으로 한 심리치료……. | 심리학 2014-12-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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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감 연습

김환 저
소울메이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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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감연습/김환]공감은 인정의 욕구를 바탕으로 한 심리치료…….

 

누구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끌릴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직장 동료든 자신을 인정해주고, 마음을 나누는 이가 있다면 인생의 후원자를 둔 느낌이어서 행복할 것이다. 공감은 인정의 욕구를 바탕으로 한 심리치료라는 책을 만났다. 『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감연습』

 

 

나를 내려놓고 그를 받아들여야 사랑이 시작되는 것처럼, 공감할 때도 자기의 틀로 평가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그의 눈과 귀로 보고 느껴야 공감이 시작된다.(17쪽)

 

누구나 대인관계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 공감 받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인간본성에서 가장 깊은 원리는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는 갈망이다. -윌리엄 제임스 (근대 심리학의 창시자) -6쪽

 

공감(empathy)은 상대방이 느끼는 것을 나도 함께 느낀다는 뜻이다. 인간의 신경회로에는 기본적인 공감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19쪽)

 

공감과 인정은 기본적인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다.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고 타산적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이기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공감도 교육이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몸에 밸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서 습관화해야 할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공감이란 인본주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에 의해 도입된 대인 관계적 의미의 공감이다. 이때의 공감은 심리치료자의 기본 자세다.

그러니 공감은 단순히 맞장구를 치거나 단순히 리액션을 하거나 단순히 지지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느끼며 마음에서 우러나 지지여야 한다. 그래야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 되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놓고 보는 역지사지여야 한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그 감정의 의미를 정확하고 민감하게 인지하고 의사 전달하는 능력이다. - 베아트리체 칼리시 (23쪽)

 

공감을 잘하려면…….

선입견과 편견을 버려야 제대로 된 공감을 할 수 있다. 자기를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야 공감을 잘할 수 있다. 자기 안의 콤플렉스를 점검한 뒤 내려 놓아야 한다. 내면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해야 한다. 동정이나 건성은 더더욱 아니다.

 

예를 들면,

-아이고 저런, 많이 슬펐구나.

-많이 화났구나.

-많이 외로웠구나.

-많이 배고팠구나.

아이를 달래는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명료화해주고 달래면 아이의 흥분은 가라앉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저자는 마음에 상처가 있다고 해서 타인의 상처에 공감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상처는 개인적인 것이기에 사소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리 사소한 상처라도 모든 상처는 초기에 치유하는 것이 회복이 빠르다. 그러니 공감을 잘하려면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상처는 공감을 방해하기에.

 

심리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은 자꾸만 상처를 재 경험하게 된다.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나 사람, 사물들을 피하게 된다. 예민해지고 놀라는 각성 상태가 반복된다. 그러니 상처를 치유해야 상처와 나가 분리되고, 그래야 상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다.

 

결국, 공감을 잘하려면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해야 한다.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감의 준비 자세는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는 일이다. 제대로 공감하려면, 상대방이 공감 받는 느낌이 들도록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해야 한다. 더 깊은 수준으로 공감하는 일은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주게 된다.

 

-혼자만 그런 대접을 받았다니, 너무 억울했겠어요.

-동생의 부탁은 들어주면서 네 부탁은 안 들어주니 엄마가 미웠겠구나.

이번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또 실패를 해서 절망스럽구나. (105쪽)

 

공감의 기본은 경청이다. 공감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이기에 자신의 호기심을 자제하고 상대방의 감정과 욕구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의 감정과 욕구가 있는 부분을 자주 묻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공감도 사랑처럼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재적소에서 터트려 주어야 한다는 말이겠지.

 

저자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환 교수다. 서울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임상심리연구소’에서 개인 심리 상담을 했으며,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은 단순한 리액션이나 단순한 맞장구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진정으로 느껴야 제대로 된 공감임을 절감한다. 그래도 단순한 맞장구라도 없는 것보다야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진정으로 마음 깊이 공감하려면 좀 더 이해력을 넓히고 성숙해야 하지 않을까. 인지상정도 인간에 내재된 기본적이 공감능력을 말하는 것이리라.

 

공감 리더십, 공감은 감정노동이 아니라 감정교감이다. 모두 공감하는 이야기다. 공감만 제대로 받아도 콤플렉스는 사라지고 트라우마는 치유된다고 생각한다. 공감이야말로 제대로 된 힐링이라고 생각한다. 새해엔 경청 연습, 공감연습을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공감은 인정의 욕구를 바탕으로 한 심리치료이기에 누군가에겐 힘이 도고 용기를 주는 일이기에 말이다. 오랜만에 상담심리학을 배우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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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1월호]으아~ 벌써, 헌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구나. | 에세이 2014-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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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1월 [2015]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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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1월호]으아~ 벌써, 헌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구나.

 

헌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느라 마음이 분주해져요. 한해를 정리하려니, 책 리뷰, 모임, 기타 등등……. 시간을 쪼개며 보내게 되네요.

 

샘터 1월호를 보면서, 아 벌써! 라는 말이 먼저 나오네요. ㅎㅎ

해오름달을 맞으면서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네요.

내년에도 올해만 같기를, 그렇게 행복하기를, 소원이 이뤄지기를 빌게 됩니다.

 

샘터의 표지 그림은 언제나 의미 있게 다가와요.

특집에는 ‘나를 바꾼 만남’입니다.

누구나 좋은 만남을 기대하는데요. 더구나 나를 바꾼 만남이라니!

한 해 동안 무수히 많은 만남이, 하루에도 수십 번의 만남이 있는 인생살이입니다.

사람과의 만남도 있을 것이고, 동물과의 만남도 있을 것이고, 책과의 만남도 있을 것이고, 사물들과의 만남도 있을 것입니다. 제게는 책과의 만남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평생 읽을 책을 한 해에 몽땅 읽은 것 같아서, 스스로도 대단하게 생각한답니다.

 

처음으로 샘터물방울 서평단이 된 것도 신기한 일이고, 알라딘 서재의 달인, 처음으로 파워블로거들을 알게 되었고요. 처음으로 친구의 시집을 서평한 일, 처음으로 여러 블로거들과 친구가 된 일, 처음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에 도전한 일……. 2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한 일이죠. 더구나 글쓰기는 나와 먼 일이었기에 더욱 신기했던 한 해였답니다. 사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미친 듯이 읽었거든요. ㅎㅎ 내년에는 본격 글쓰기를 해 볼까 용기를 낼 수 있던 한 해 이기도 했죠.

그렇기에 책과의 만남이 어떤 만남보다 의미 있었던 한 해였답니다.

 

‘이 달에 만남 사람’ 사람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배우 김성녀, 극단 미추 대표인 손진책 부부와 연출가 아들 지형 씨가 나왔네요. 여성국극을 담당했던 고 박옥진 선생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걸까요? 삼 대가 연극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니, 대단한 가업전승이네요.

 

야신 김성근 감독의 나를 움직인 한마디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역시 울림이 깊어요. 야구를 잘 모르지만 감독님은 좋아해요. 그 소신과 열정을 책으로 읽은 적이 있거든요.

감독님은 1988년 태평양 돌핀스에 갔을 때, 선수들이 자기성적만 생각하고 전부 자기밖에 몰라서 충격을 먹었답니다. 팀 경기에서 조직력이 없다는 거잖아요. 때로는 희생도 필요하고 때로는 봉사도 필요한 데 말이죠. 이후 오대산에 들어가 선수들에게 팀워크를 위한 극기 훈련, 얼음물 알몸 입수, 맨발로 눈밭 걷기 등을 시켰답니다.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아프리카 속담인 줄 처음 알았네요.

 

할머니의 부엌수업에는 ‘고등어 완자와 생오징어 젓갈’이 있어요. 가시를 발라내고 다진 채소와 다진 고등어 살, 마늘, 생강, 후추를 넣고 버무려 완자를 만든다니! 시래깃국에 고등어 완자를 넣고, 추어탕 양념을 넣으면 맛이 일품이라니,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이외에도 행복일기, 공항 24시, 얼굴 읽는 남자, 내 인생의 한 사람, 축구 수집가의 부물창고, 기생충에서 배우다, 위대한 유산, 내 몸 사용설명서, 초상화 박물관, 취미의 고수, 독자 참여란……. 깨알 같은 정보와 이야기들이네요.

 

작고 얇아서 핸드백에 넣어 다니는 책입니다.  손 가는 대로 입맛 따라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이지만 내용이나 의미는 묵직하기에 생각을 열기도 하죠. 독자 참여란, 내년에는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 오는 새해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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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메모종이접기]일러스트를 겸한 작고 귀여운 메모 접기, 앙증맞다!^^ | 기본 카테고리 2014-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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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귀여운 메모종이접기

시마다 히로미 글그림/박수지 역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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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메모종이접기]일러스트를 겸한 작고 귀여운 메모 접기, 앙증맞다!^^

 

종이를 접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내는 종이예술을 좋아한다.

메모가 일상이기에 메모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일도 자주 있다.

메모는 소소한 일이지만 중요한 나의 일과다.

그래서 다양한 메모지에 여러 가지 깜찍한 일러스트를 더하는 이런 책이 나와서 반갑다.

 

 

 

 

<귀여운 메모종이접기>

오호~~

아기자기한 종이접기 모음에다 일러스트 그리는 법까지 실린 책이다.

깨알 같은 설명과 그림이 제법 알찬 책이다.

메모한 종이를 동물 모양으로 접거나 꽃 모양으로 접거나 앙증맞은 그림을 그리거나, 포장지나 천까지 이용한다.

 

 

 

 

1분 안에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모 종이접기다.

볼록 메모지, 포스트잇, 메모패드, 색종이, 포장지, 신문지, 노트 등 무엇이든 가능한 종이접기다. 직사각형, 정사각형 모양에 구애받지 않는다. 심지어 스프링 노트나 바인더 노트의 구멍까지 활용하는 종이접기다.

 

 

 

 

방법과 모양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포스트잇으로 만든 책갈피, 삼각 메모, 인형처럼 세우는 스탠딩 일러스트 메모, 포스트잇으로 만든 그림책 등이 있다.

다양한 타워형 메모, 약주머니 메모, 동전 주머니 접기, 색다른 색종이 메모, 공주풍 메모, 태그 메모, 동물 접기 메모, 천 조각으로 만든 카드, 캐릭터 메모, 리본 모양 편지, 시즌별 메모, 입체형 메모 등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일러스트 그리기 방법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기에 더욱 마음에 든다.

 

 

 

 

일러스트를 겸한 작고 귀여운 메모 접기, 앙증맞다!^^

학창 시절에나 했을 깜찍한 메모들이다.

학생들이 좋아할 모양, 그림들이다.

메모지에 짧은 글을 쓰고 일러스트를 넣어 마음을 나누는 일은 앙증맞은 행복이다.

깜찍한 즐거움이다.

이젠 일러스트를 첨가한 이런 메모들, 많이 활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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