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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유]교육, 이대로 좋은가? | 기본 카테고리 2014-01-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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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교육 사유

함영기 저
바로세움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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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유]교육, 이대로 좋은가?

 

요즘의 아이들은 교사를 존경하지 않지만 장래직업으로는 교사직을 선호한다고 한다.

교직을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미래의 교육에 희망이 있을까. 교직을 출세의 수단 또는 먹고사는 한 방편일 뿐이라면, 아이들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아이들은 행복한 교육을 원하고 있고, 학부모들은 질 높은 교육을 원하고 있고, 교사들은 행정업무보다 아이들과의 접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관료주의는 절차와 매뉴얼만 잘 따르면 능력 있는 교사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기에 이상적인 교육을 실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생각해보고, 그 방법을 찾아보자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학교 구조의 개선, 교사 개인의 개선을 함께 다루고 있다. 사회, 개인, 학교, 교사, 평가, 혁신, 제안 등의 키워드로 교육에 대한 담론을 담은 책이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종종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하여 일탈한다. 공부를 통해 관심을 끌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그들은 자극적 일탈 과정을 시연함으로써 부모와 교사들의 인정을 받으려 한다. 이들에게 부모의 기대는 턱없이 높고, 교사는 무기력해 보이며, 학교는 재미가 없다.(책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교실상황은 힘들고 학부모와의 관계도 버겁고, 업무량은 폭주하고 있다. 그래서 무기력해지는 교사들이 늘고 명퇴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데.

우리 교육의 문제,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까.

 

지금처럼 학생들에게 학교라는 존재가 제도적으로 위탁된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면 전인교육의 장소인 학교의 기능이 상실하고 있다는 건데.

지금의 교사들은 자신의 철학과 의지로 가르치고 싶지만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기능적인 업무일  뿐이라고 한다.

저자는 경쟁을 부추기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 뒤틀린 욕구를 부채질하는 정책, 성과위주의 단기적인 정책을 펼치는 정책입안자들도 문제라고 한다. 교육적 접근보다는 전인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의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접근이 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학기 초의 행정 업무의 과부하는 학생들과의 접촉시간을 줄이게 한다는데. 이런 형식적 성과에 발목 잡혀 교실교육이 부실하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학생들의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도 감소는 선행학습의 문제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수동적인 태도는 과잉 학습의 문제이기도 하다. 교사들의 의욕 부재는 과도한 행정업무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의 부재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와 결부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공공성의 확보를 위해서도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필요한 부분이다.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환경조성은 분명 국가의 몫이니까.

 

교육이 가진 미묘한 역학관계와 가치교환 기능이 부정적으로 가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책의 과제가 된다. 이것이 교육 공공성을 추구하는 방식이다.(책에서)

 

지금은 교육과잉이 더 문제일까.

넘치는 교육 속에서, 과도한 학습량 속에서 과잉을 완화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에서 투입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교육의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공부 시간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학습 의욕이나 행복지수, 학습 효율성 지수가 세계 최하위라는 게 우리의 교육 현주소이다.

 

OECD 국가들의 평균 사교육비 비율은 0.9%, 공교육비 비율은 5.4%이다. 한국은 GDP 대비 교육비 비율이 7.6%이고 공교육비 비율은 4.8%이다. 사교육비 지출은 월등히 높고 공교육비 지출은 조금 낮은 편이다. 학부모들은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 언제까지 이렇게 가야 할까.

 

공교육이 부실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투자의 부족도 무시할 수 없다. 교육비 지출 시스템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무조건 사교육 팽창만 탓 할 게 아니다. 공교육의 질을 가져온다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대학진학률을 갖고 있지만 대학의 질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결국 질이 없는 교육과잉은 부실을 초래하는 것이다. 양보다 질을 추구한 결과가 오늘의 교육 현실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문제들도 있다. 결과로만 말하는 지금의 평가는 장기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교육의 효과를 봤을 때 현실적으로 허술하다. 오히려 소모적이고 비전문적인 사항에 신경 쓰게 한다. 시험 점수나 학교폭력 발생 건수 같은 수치화 위주의 평가는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단기 집중연수대상을 뽑는 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제 학교가 죽었다고 우리도 외쳐야 할까.

탈학교를 만들어 대중적 학교의 탄생을 꿈꾸어야 할까.

분명 학교가 모든 것을 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과학과 기술, 직업의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학교가 변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교육방법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학교의 역할을 지역사회와 분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 도서관을 키우고 활성화 하는 일도 학교 교육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직의 폐쇄성도 이젠 탈피해야 하지 않을까. 전문인들을 초대한 명예교사제도, 생활인들을 위한 명예교사제도 등 다양한 변화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실에서 교육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학교의 현실이 안타깝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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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의노래]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 기본 카테고리 2014-0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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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저/도나타 벤더스 사진/유영미 역
니케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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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의노래]아름다운 울림을 위한 마음 조율~

 

세계 순회 연주를 하는 솔리스트들과 유명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들이 마틴 슐레스케의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에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있다면 독일에는 마틴 슐레스케가 있는 셈이다.

마틴 슐레스케는 일곱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학교라는 독일 미텐발트 국립 바이올린제작학교를 졸업한 뒤, 뮐러-BBM 음향기술컨설팅회사 소속 바이올린 제작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뮌헨응용학문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바이올린 장인 페터 에르벤의 작업실에서 일했고, 1996년 함부르크에서 바이올린 마이스트 시험에 통과했다. 현재 뮌헨에서 바이올린 제작 아틀리에를 운영 중이며, 해마다 20대 정도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공명이 좋은 나무를 고르고, 깎고 다듬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아름다운 소리를 낼 때의 순간은 천국의 순간일까. 텅 빈 공간에 아름다운 소리를 울리는 바이올린의 제작 이야기에서 장인의 영혼을 마주하듯 울림이 진동한다. 그저 평범한 나무에서 명품의 악기로 탄생하기까지의 장인의 신비로운 손길은 수 만 번을 스쳤을 텐데.

얼마 전에 읽은 가야금에 얽힌 안장의 이야기도 깊은 울림을 받았는데, 이 책 역시 그러하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의미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을 크로노스라 불렀고, 현재에 충실하며 깨어있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불렀다.

저자의 경우엔 알차게 깨어있는 현재인 카이로스의 시간은 창조성과 영성이 만나 바이올린을 만들어내는 순간이라고 한다.

가문비나무의 노래는 그렇게 카이로스의 순간들을 노래하고 있다.

 

바이올린에 어울리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고지대에서 2~3백 년 넘는 세월 동안 서서히 자란 가문비나무의 밑동은 바이올린의 공명판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다. 고지대의 가문비나무는 생존을 위해 스스로 아래쪽 가지들을 떨어뜨리어낸다. 가지 없는 목재라야 공명을 잘 만들 수 있고 악기가 되는 울림의 소명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노래하는 나무가 될 만한 재목은 1 만 그루 중 한 그루가 될까 말까 하다는데. 밑동만 쳐봐도 그 울림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우리네 삶에서도 울림이 있는 삶은 쉽지가 않은데.

 

노래하는 나무들은 대부분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 자랍니다. 노래하는 나무가 끌 수 있는 지역은 알프스에서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고도, 방위, 풍향, 기후, 토질……. 역경을 견뎌야 하는 척박한 땅에서 울림 있는 나무들이 자랍니다. 그곳에서 나무는 저항력을 기르고, 세포들은 진동하는 법을 익힙니다. (책에서)

 

시련을 견딘 세월의 무게는 육중하지만 든든한 안정감을 선사하겠지. 작은 가지들을 쳐내면서까지 비바람과 추위를 이겨낸 삶의 흔적은 그렇게 울림으로 남아있겠지.

악기처럼 우리의 마음에 조율이 필요하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다. 둔탁하고 막힌 소리가 나는 악기에 조율이 필요하듯이 탁하고 무딘 마음에 조율과 정화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공명은 악기에 위험 요소입니다. 현이 균일하게 진동하는 것을 공명이 방해하기 때문이지요. 바이올린 몸체의 공명이 강할수록, 공명이 현의 진동에 영향을 미치고, 현의 진동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공명은 악기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공명이 없다면 악기를 다루기가 더 쉽겠지만, 그럴 때 울림은 생명을 잃습니다.(책에서)

 

나무는 건축 재료로, 땔감으로, 관상용으로, 영혼을 울리는 악기로, 쉼터로 모든 것을 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 자체다. 희생이란 그런 쓸모와 나눔을 말하는 걸까.

나무는 뿌리와 줄기, 가지, 잎들이 각자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서로 돕는 공생을 이룬다. 신뢰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삶에도 공생을 이뤄 조화로웠으면 좋겠다. 익숙한 것과 낯선 것의 조화를 이뤄내는 너무 뒤지지도 않고 너무 튀지도 않는 삶, 이해와 배려가 가득한 삶이 아닐까.

 

바이올린이 내는 좋은 음의 비결은 모순에 있습니다. 모순이 울림에 입체감을 불어넣거든요. 매력적인 음은 언제나 여러 가지 요소를 지닙니다. (중략) 좋은 울림은 입체적입니다. 좋은 음은 공간을 엽니다. (중략) 이런 바이올린은 거친 음을 내도 조잡해지지 않으며, 높은 음을 내도 천박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달콤하고 감각적이지요. 피아니시모는 부드러우면서도 숨이 막힐 것 같고, 포르티시모는 외치는 동시에 속삭입니다. 이 같은 모순은 깨지지 않습니다. 울림의 매력은 바로 이런 모순에 있습니다.(책에서)

나무를 고르고 바이올린을 만들고, 악기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만난 자신의 사유들을 적어 놓은 책이다. 호흡하는 매 순간마다 깨친 삶의 환희와 삶의 깨달음을 적어 놓은 책이다.

 

나무의 결처럼 아름다운 삶의 결이 도고 싶다.

악기의 울림처럼 그런 울림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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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연애의 경제학 달러와 섹스] 경제학자가 본 연애경제학~ | 경제와 경영 2014-01-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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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러와 섹스

마리나 애드셰이드 저/김정희 역
생각의힘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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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연애의 경제학 달러와 섹스] 경제학자가 본 연애경제학~

 

 

 

자본주의사회에서 비용의 문제는 언제나 선택의 순간을 좌우한다. 어떤 선택이든 그 결정에는 경제적인 전제가 깔려있다. 그렇게 수요와 공급, 기회와 선택의 문제는 언제나 비용을 동반한다.

 

 

그렇다면 경제가 짝짓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섹스와 연애 시장에서의 기회비용은 어떻게 따질 것인가. 자유로운 성생활을 누리는 대가에 대한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젊고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청년의 시기에 경제적인 이유는 얼마나 고려될까.

혼전섹스의 편익 대비 비용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경제학자의 입장에서 사랑과 섹스의 비용과 선택을 다룬 책이다.

섹스나 연애에 대한 경제적인 측면을 관찰하고 조사한 실증적 연구들이다.

 

 

결혼이란 결혼이 제공하는 거래의 혜택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분히 얻기 위함이다. 결혼관계에서의 협상에서도 경제적인 고려는 가장 핵심이 되고 있다. 고학력, 고소득자의 선택은 상대도 고학력, 고소득이길 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혼 이후에도 협상은 계속된다.

 

 

저자는 섹스와 연애 시장의 불균형 상태가 혼전섹스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한다. 정리해 보면…….

 

 

1900년에는 19세 미혼 여성 중 6%만이 섹스를 하였지만, 1세기가 지난 뒤에는 19세 미혼 여성 중 75%가 섹스를 즐기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피임기술이 발달하였지만 미혼모의 비율은 이전의 5%에서 41%로 증가하였다. 최빈곤층 가정의 소녀는 최고 부유층 가정의 소녀들에 비해 50% 정도 혼전 섹스를 더 한다.

오늘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결혼률은 48%이고 대졸자의 결혼률은 64%다.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19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결혼은 불필요한 것이라는 응답을 했다 30%만이 성공적 결혼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했다.

임신과 출산과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정부가 남성에게도 강요하게 되었고 여성의 책임나누기 압력 또한 거세지면서 남성들에게 점점 피임의 압력이 거세진다고 볼 수 있다.

혼전임신이 나중에 수입이 좋은 남자와 결혼한다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다면 기회비용은 얼마나 될까.

 

 

여성이 콘돔이라는 선택권을 갖게 됨으로써 혼전섹스의 기대비용이 2만 달러가 줄어들었다.(책에서)

 

 

성 문화의 보편화는 비용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젊은이들의 성생활은 대학 학비와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 학비가 비쌀수록 위험한 섹스를 즐긴다는 결과들이 미국 캠퍼스에서만 적용될까.

요즘 젊은 층들은 결혼이 미래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늘어나면서 결혼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결혼률 하락은 저학력, 저임금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한다.

 

 

모든 세상일에 경제는 개입할 것이다.

 

 

 

저자가 연구한 미국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여초현상이 캠퍼스 섹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 문란한 성생활이 평생 소득 수준과 결혼 전망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비용분석, 술과 위험한 섹스와의 관계가 주는 결과들에 대한 기회비용, 흥분하면 더욱 어리석어지고 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실증적 연구들이 평균적인 선호를 보여준다는데. 한국에서도 적용가능 할까.

경제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연애의 경제학이다.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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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유대인 임신법]탈무드에 나오는 닛다 임신, 계획 임신으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 기본 카테고리 2014-0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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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똑똑한 아이 낳는 유대인 임신법

홍영재 저
삼성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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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유대인 임신법]탈무드에 나오는 닛다 임신, 계획 임신으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전 세계 인구의 0.3%도 안 되는 소수 민족인 유대인들은 하버드 재학생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100대 기업의 CEO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정치, 경제, 문화, 학계의 유명 유대인들은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쥐라기 공원>의 영화감독인 스필버그, 희극배우인 채플린, 발명가 에디슨, 화가 샤갈, 작곡가 멘델스존,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트, 시인 하이네 등이다.

유대인들은 임신 전부터 부모학교 등에 다니면서 교육받고 출산 경험자들을 만나 육아를 미리 익힌다. 부모 역할과 자세를 미리 학습하는 것이다.

 

<탈무드>에는 닛다 임신 계율이 들어있다.

닛다는 '월경'이라는 뜻이며 '닛다 계율'은 <탈무드>에 기록되어 잇는 유대인의 부부 관계에 대한 계율이다. 닛다 임신은 활력 있는 정자와 건강한 난자의 만남을 중요시하는 타이밍 임신법이다.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간은 금욕하라. 이후 우유를 탄 물에 목욕을 한 뒤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 하라. -닛다 계율

 

우유 목욕은 클레오파트라나 네로 황제의 아내 사비나가 즐기던 목욕이다.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성과 피부 친화력이 좋아지고 수분과 영양 공급의 효과가 크다. 욕조의 절반의 따뜻한 물에 우유 1리터 정도를 붓고 몸을 20분 정도 몸을 담근 뒤, 깨끗한 물로 우유를 씻어내면 된다. 비누 없이 온 몸을 우유 마사지 하는 정도다.

 

30여 년 동안 3만 명 이상의 새 생명의 탄생을 지켜본 저자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위해, 멋진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유대인처럼 계획임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라면 건강하고 멋지고 똑똑하고 사회에 기둥이 될 아이, 행복하고 건전한 아이의 탄생과 자람을 원할 것이다. 태교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의 계획임신이야말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데.

환경오염과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불임을 증가시키고 있거나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 임신 이후에 출산관리를 하는 이상으로 임신 이전부터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는데.

 

계획 임신, 어떻게 하는 걸까. 최고의 정자와 최고의 난자를 만나게 하는 임신준비법은 무엇일까.

부모의 유전자는 아이의 건강과 지능뿐만 아니라 성격과 영양까지 좌우할 것이다. 임신 전부터 건강한 정자와 신선한 난자를 생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정자 수를 늘리고 배란이 잘되도록 적어도 임신 3개월 전부터 생활습관을 바꾸고 부부 관계도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부가 임신을 하려면 경제적, 정신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의 습관도 고쳐야 하고 식생활이나 약물복용도 바꾸어야 한다. 예비부부는 건강검진도 함께 해야 한다.

 

과로는 여성의 자궁 수축을 막고 몸의 피로를 가중시켜 임신을 방해하며, 남성의 경우에는 정자 생성에 지장을 준다.(책에서)

 

임신을 위해서는 야근도 피하고 집에서 일하는 것도 줄이고 편안하게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수면과 적당한 운동으로 몸의 균형, 혈액순환이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금주와 금연은 기본이다. 임신 기간 통틀어 술에 안전한 기간은 없으며 심한 경우 태아의 신경계가 손상되거나, 지적장애를 유발하며, 기형아를 출산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식습관 조절도 기본이다. 단백질, 칼슘, 철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인스턴트 음식은 줄인다. 비만은 생리 불순, 임신 후유증, 임신성 고혈압, 조산, 낮은 임신율을 초래한다.

 

남성의 비만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지방조직이 성호르몬 대사 작용에 문제를 일으킨다.

3개월에서 1년 전부터 준비해야 할 임신 계획에서 예비 아빠는 정자 검사를, 예비 엄마는 배란 확인을 해야 한다.

정자의 수가 적거나 정자의 활동성이 낮으면 임신 가능성은 낮다. 생리주기가 불순하다는 건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

 

예비 아빠라면 꾸준한 하체운동으로 전립샘을 강화해야 한다. 몸에 꽉 끼는 속옷은 피하고 헐렁한 속옷을 입는다. 스키니 바지 역시 금지다. 금연과 금주, 금 카페인, 금 전자파는 필수다.

정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굽 높은 신발을 금하고 비타민 A와 C를 챙겨 먹고 아연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굴, 정어리, 청어, 대합, 현미, 무말랭이, 콩가루, 말린 버섯…….

전립선에 좋은 토마토, 스태미나 강화를 위한 마늘, 정자의 생성을 촉진하는 콩과 두부, 혈액순환을 위한 가지, 성 기능에 좋은 당근, 정자 생성에 좋은 달걀, 생식기 건강에 좋은 굴 등의 양질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배란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습관 들이기, 적당한 운동과 휴식, 콩으로 된 음식 섭취, 해조류 섭취, 항상 배를 따듯하게 하며 몸에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다. 금주, 금연, 금 카페인도 필요하다. 적정 체중 유지도 필수다.

빈혈예방과 자궁 수축에 좋은 미역, 생리불순을 도와주는 검은 콩, 호르몬의 불균형과 생리 불순에 좋은 흰 살생선, 수족 냉증에 좋은 약쑥, 생리불순에 좋은 달래, 자근근종에 좋은 목이버섯, 자궁강화에 좋은 캐머마일 차,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차 등 좋은 음식을 가까이 한다. 단 음식과 설탕, 동물성 지방은 멀리 한다.

 

이외에도 지켜야 할 것들은 많다.

예비 아빠들이 해야 할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샤워하기, 취침 시 적당한 방안 온도 유지하기, 사정 횟수 줄이기 등은 정자의 건강과 정자의 활동성을 위한 배려다.

계획 임신에는 스트레스 줄이고 잘 먹고 잘 쉬는 것,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 습관, 올바른 먹거리까지 들어 있다. 모든 건강의 기본들이다.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고, 최고의 행복한 순간을 느끼며 좋은 아기를 가질 준비를 하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다. 최고의 아이, 행복한 아이를 원한다면 부모로서의 바른 자세가 아닐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한 가정의 고민만이 아니기에 사회에서도 건강한 임신을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사회와 가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계획임신을 위한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배려가 저 출산 시대의 해법이 될 것 같은데.

 

저자는 홍영재 산부인과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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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걸어요]해파랑길, 호랑이 등을 타고 옛 화랑이 되어 걷는 길~ | 기본 카테고리 2014-01-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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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파랑길을 걸어요 경주

이동미 글/백명식 그림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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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걸어요]해파랑길, 호랑이 등을 타고 옛 화랑이 되어 걷는 길~

 

 

경주에 주상절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리도 다양한 줄 처음 알았다.

해파랑길이 강원도 고성 쪽의 해안도로인 줄만 알았는데,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진 동해안 일대를 말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동해안 7번 국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길이다. 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친구삼아 꾸불꾸불 드라이브를 하노라면 하늘과 산이 맞닿은 모습, 하늘과 산이 만나는 선이 정말 운치 있었는데. 잠시 걷다가 해당화를 만나기라도 하면 기쁨은 주체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이젠 그 도로 곁에 걷기 좋은 해파랑길이 단장되고 있다고 한다.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전체 770km 정도의 길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영양, 속초, 고성까지 10구간으로 나뉜다. 각 구간을 몇 개의 코스로 나누면 총 50코스가 된다.

지금도 해파랑길은 계속 정비 중에 있다.

해파랑길의 역사적 유래는 약 1400년 전 통일 신라 시대부터 시작한다.

삼국의 통일에 기여한 신라의 화랑들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체력을 길렀는데, 그 시절 경주에서 금강산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던 길이다.

해파랑길 심벌마크에는 울릉도와 독도, 태양과 파도를 담았다. 동해에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과 거침없는 파도, 우리의 국토인 울릉도와 독도까지 품는 길이라는 뜻이겠지.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유명해진다면 세계인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될 텐데.

이 책에 나오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은 총 50개 코스 중에 10코스, 11코스, 12코스에 해당된다.

10코스에서는 하서항부터 읍천항까지 걸으며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2012년 9월에 천연기념물 제 536호로 지정되었고, 한 곳에서 다양한 형태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부채꼴 주상절리, 수평방향의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한다.

이외에도 해안 단구, 몽돌길과 몽돌 해변도 있다. 느린 우체통, 하트해변, 출렁 다리, 읍천 마을의 벽화도 만날 수 있다. 이 파도소리길은 야간에도 걸을 수 있다고 한다.

 

11코스에서는 나아 해변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방사능 폐기장 때문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감은사지 3층 석탑과 이견대도 만날 수 있다.

 

12코스는 감포항에서 출발해 송대말 등대를 거쳐 양포항까지다.

발밑 안내판, 담벼락 안내판이 군데군데 있어서 친절한 길 설명을 하고 있어 여행하기 쉬운 길이다. 다리가 아프면 해파랑 가게에 들러서 쉬거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이 길은 신라 천연의 고도 경주를 따라가는 해안 길이기에 더욱 역사와 전설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이다. 천년의 해변과 전설,  역사와 문화와 풍습, 축제와 먹거리가 함께하는 길이다.

이 길은 발해까지도 이어지는 길, 만약 남북통일이 된다면 시베리아나 북극해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길이다. 길을 걸으며 통일을 소원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안녕까지 비는 길이다.

예전에 감포항은 회 먹으러 많이 가던 곳, 해변의 솔밭에서는 야영이나 운동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는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를 들르는 정도의 여행이었다. 지금은 다양한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탐방코스로 단장되었다고 하니 화창한 봄이 오면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걷기가 몸과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하니 길 따라 물 따라 이젠 떠나고 싶다.

우리 땅의 이야기를 들으며 옛 화랑들의 숨결을 느끼며 그렇게 국토 여행을 시작해 봐야겠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책 표지를 펼치면 해파랑길 지도가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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