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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개설

2014-02 의 전체보기
[휴보이즘]나는 로봇 휴보, 대한민국을 로봇선진국으로 만들다! | 과학 2014-02-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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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휴보이즘

전승민 저
MID 엠아이디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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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이즘]나는 로봇 휴보, 대한민국을 로봇선진국으로 만들다!

 

 

소설 <신더>나 <스칼렛>을 읽다 보면 인간의 몸속에 첨단 인공지능이 장착된 사이보그나 안드로이드라는 로봇이 나온다. 비록 SF소설이지만 근미래 사회에는 집 안에 로봇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만든 소설이어서 흥미로웠는데…….

 

여학생들의 로망인 관절인형을 보면서 저게 로봇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값이 무척 비싸겠지만 인간지능 로봇을 가질 수 있다면 남학생들이 열광하지 않을까.

 

 

 

 

인간형 로봇인 휴보의 10년 역사가 담긴 책을 만났다. 단순한 역사물이 아닌 과학자들의 집념과 열정, 땀과 노력이 담긴 책이기에 흥미와 감동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인간지능을 가진 로봇 휴보!

2004년 12월, 대한민국 로봇 '휴보'가 처음 언론에 소개된 것을 기억한다. 일본의 '아시모'에 필적할 만한 로봇의 등장으로 나라 전체가 흥분했던 기억도 있다. 당시 일본은 50년의 기술축적과 수백 억 원의 투자, 박사급 연구원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었고 한국은 2~3년 동안 몇 억 안 되는 연구비용을 쪼개가며 교수와 학생들이 일군 성과였다고 한다.

 

 

그리고 나온 휴보의 변형타입 로봇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머리를 한 '알버트 휴보'를 보며 외모의 아이디어에 얼마나 근사하게 생각했던가.

사람을 태우고 두 발로 걷는 세계 두 번째 탑승형 로봇 '휴보 FX-1', 휴보의 프로토타입 로봇인 'KHR-2'가 한국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달리기에 성공했다는 소식, 훨씬 가볍고 날렵해진 휴보2의 달리기 성공 등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 휴보를 빼고 대한민국 로봇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세계는 로봇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로봇기술이 세계적이라는 평가나 일본, 미국과 더불어 로봇 선진국이란 타이틀을 가진 나라라는 평가의 밑바탕에는 로봇 휴보가 함께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노동자 1만 명 당 로봇 대수는 396데인데 비해 일본은 322대, 독일은 273대 정도다.(책에서)

 

 

인간형 로봇으로 '아시모'를 기억한다. 인간형 로봇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대표 로봇이니까.

2014년 현재, 사방으로 지그재그로 뛰어다닐 수 있는 로봇은 아시모 뿐이라고 한다.

아시모는 카트를 밀고 나가 음식을 서빙하고 보온병 뚜껑을 열어 음료수를 부어줄 수 있다.

지금 일본은 인간처럼 일도 할 수 있는 로봇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힘이 세고 작업성이 높은 로봇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걸어가 충전하는 로봇도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은 뒤늦게 로봇이 인간 생활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서 군사용, 재난구조용 로봇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 중 펫맨은 화생방 실험용 로봇으로 개발되었다.

사람처럼 걷고 쪼그려 앉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고 팔굽혀 펴기, 계단 오르기, 발로 차도 넘어지지 않는 중심회복력 등은 놀라울 정도다. 미국의 대학이나 구글에서 휴보를 사간다고 한다.

 

 

산업 분야에 로봇이 투입되면서 로봇혁명은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는 재난, 국방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인간을 돕게 되지 않을까.

 

 

참고로 인간형 로봇은 보통 관절만 30~40개 들어간다. 관절 하나하나에는 1~3개의 액추에이터가 연결돼야 한다. 각각의 액추에이터를 제어하기 위해 전자회로 기판만 수 십장이 들어간다. 연결되는 전선의 숫자도 다 헤아리기 어렵다. 운동역학, 소재의 특성, 관절의 피로도, 각종 센서 제어까지 전부 계산해야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다.

 

 

 

로봇연구를 보면서 인체의 신비를 다시 체감하게 된다. 걷고 달리기 울고 웃는 것이 그리 인위적으로 하기가 어려운 줄…….

경사 지형이나 장애물 지형을 통과하는 것이 인간에겐 아무 일도 아닌데 로봇에게는 일일이 조건문을 입력해야 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야 한다는 게 여간 어렵지가 않다니!

 

이 책을 읽으면서 로봇 휴보의 아빠인 카이스트 대 오준호 교수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가 인간 지능 로봇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로봇, 달리는 로봇, 등에 업은 로봇, 춤추는 로봇 등 로봇의 진화와 함께해온 사람이다.

 

어린 시절 시계나 라디오 분해는 기본이었다. 학창시절에는 헌 책방을 다니며 여러 가지 도면, 번역판 외국 과학 잡지 등을 구해서 연구한 결과 기계 및 전자 지식이 수준급이 되었다. 하지만 취미인 기계 만들기에 집중하느라 학교 공부는 뒷전이었다.

그가 뒤늦게 공부하게 된 계기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열망에서라고 한다. 그는 뒤늦게 학교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고 학업을 따라갔고 그 결과 전교 바닥권에서 최상위층으로 올랐다.

 

그가 대학에서 배운 운동역학, 물리학 법칙, 고등 수학은 그렇게 재미있었다고 한다. 기계를 작동시키는 원리와 관련된 과목들이었으니까. 걸어 다니는 로봇에 대한 로망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었을 텐데.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원자력연구원을 거쳐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그곳에서 그는 CNC(수치제어)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로봇 분야로 들어서게 된다.

 

CNC기술이란 정밀 자동화, 공장 자동화, 로봇 자동화의 기본 기술이다. 각종 센서에서 나오는 정보를 취합해서 설정해주면 기계가 알아서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다.

졸업 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KAIST교수가 되고 로봇연구에 매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휴보를 비롯한 다른 나라 로봇들도 소개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의료용 로봇, 재난 로봇, 감정교류 로봇 키보, 영어교육용 로봇 잉키와 메로, 탑승 로봇, 입는 로봇…….

 

 

조건문을 주거나 인공지능을 이식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들이 있지만 인간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금도 연구에 몰입하고 있으리라. 그렇게 휴보는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리라.

휴보의 역사를 읽으면서 로봇 서비스 산업, 간병 로봇, 수술 로봇, 서빙 로봇 등 인간형 로봇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인간을 위로하는 로봇,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 로봇, 인간의 감정에 공감하는 로봇의 등장도 기대하게 된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근미래 사회에는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자율형 로봇의 등장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좀 더 친근한 얼짱 로봇이 드라마에 등장할 날도 멀지 않았으리라. 앞으로는 지능형 로봇 동물도 나오지 않을까.

 

 

앞으로 로봇 한 대씩을 애완용이든, 보호용이든, 집안 도우미로 가질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다. 미래를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마는 여태 인간이 꿈꾸던 것들이 현실이 되었으니 아마도 가능할 것이다.

 

 

이 책은 '현실에 도움 되는 기술이 진짜 과학'이라는 신념으로 국내 과학기술계 현장을 누비는 과학전문 기자인 전승민이 쓰고 '잘 만들어진 기계를 보면 눈물을 글썽일 만큼 기쁘다.'는 진짜 로봇 과학자 오준호 교수가 감수한 책이다. 한국, 일본, 미국의 로봇 연구에 대한 역사가 담겨 있다. 오준호 교수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기에 가슴 뜨거워지는 책이다. 저절로 열혈 박수를 보내게 되는 책이다.

 

로봇에 대한 관심, 미래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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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이다]결혼 후 10년 만에 아기를 만나기까지~ | 에세이 2014-02-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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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람이 꽃이다

박제균,이하경 공저
미래의창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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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이다]결혼 후 10년 만에 아기를 만나기까지~

 

결혼을 했다면 아기에 대한 기대는 당연한 것이리라. 하지만 출산은커녕 난임과 유산을 반복했다면 실망감과 절망감이 상당했을 텐데…….

 

이 책은 KBS <강연 100°C>에서 지수 아빠가 전한 난임 부부들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엮은 책이다.

결혼 후 아기를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패하고, 10년이 넘은 어느 날 우연하게 자연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놀랍고 기적 같은 감동의 이야기다.

이들 부부는 결혼 후 경제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서 아기를 늦게 갖기로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불안해졌다고 한다.

친구들의 결혼과 출산 소식, 돌잔치 소식에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더구나 6년이나 늦게 결혼한 시동생이 먼저 아이를 낳게 되면서 집안의 눈치까지 살펴야 했다.

 

그리고 아기를 갖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찾게 된다. 한의원을 찾거나 쑥뜸을 하기도 했다.

배란일을 알아보기 위해서 갖은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고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아기는 생기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의 관심과 조언들은 스트레스가 되었다.

 

고민 끝에 인공수정을 시도했으나 12번도 넘게 시도한 인공수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인공수정이 10% 정도의 성공률을 갖고 있다면 시험관 아기 시술은 성공률이 30% 정도라기에, 이들 부부는 시험관아기 시술에 도전한다. 그 당시 3회까지는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었다.

 

참고로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인 가임기간이 30세 이하 여성의 경우에는 한 달에 6일 정도라면 40세 이상의 경우는 1.5일 정도라고 한다. 시험관아기 시술도 40세가 넘어가면 힘들다고 한다.

 

병원의 지시대로 집에서 매일 주사를 맞으면서 기다린 첫 번째 시술에서 임신은 되었으나 곧 유산이 되었다. 몇 번의 시험관아기 시술 모두 유산으로 끝나면서 이들 부부는 충전을 위한 중국배낭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이혼 위기의 상태, 너덜너덜해진 관계 회복을 위해서.

 

그러다가 자연 임신을 하게 된다.

결혼 후 10년을 넘긴 37세의 나이에 말이다.

조심스레 9개월을 지나고 낳은 아기의 심장소리는 얼마나 감동이었을까.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와의 만남은 세상 누구도 맛보지 못한 환희였으리라.

결혼 후 5년 동안이나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인공 수정, 시험관 시술 등의 온갖 방법에서 실패하는 모습이 애처롭고 눈물겨웠다. 하지만 기적 같은 자연 임신으로 마침내 딸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뜨거운 박수를 절로 나왔다.

결혼 후 10년 만에 만난 아기는 분명 하늘이 준 선물이리라.

 

아기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들이 눈물겨웠지만 인공수정도 아닌 자연임신으로 아기를 얻었기에, 이들의 이야기가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일 것이다. 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자에게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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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 내]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힐링! | 기본 카테고리 2014-02-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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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도인종 저
디어센서티브(dear sensitive)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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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 내]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힐링!

 

저자는 세심하고 여린 사람들이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고,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고 한다.

무심코 던진 농담이 가슴에 못이 되어 박히기도 하고, 장난스런 손동작이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습관처럼 한 행동이 상처를 준다고 한다.

누구나 타고난 본성이 다르기에, 강심장인 사람, 약심장인 사람, 쿨한 사람, 소심한 사람, 배짱 좋은 사람, 여린 사람 등 모두가 제각각일 것이다.

여리고 세심한 친구에게 왜 여리냐고, 왜 무심한 듯 행동하지 못하냐고 할 수 있을까.

그 속을 들어 가보지 않은 이상 그 심리를 잘 알 수는 없겠지만 성격 차이를 뭐라고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섬세한 사람은 더 잘 느끼고, 더 예민한 사람이다. 세상의 20%가 이에 속한다.

 

-이게 뭐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이라고 예민하게 반응해?

 

무심코 상처를 주고서 왜 예민하게 반응 하냐며 던지는 말조차 섬세한 이들에게는 상처를 준다는데.

섬세한 사람들은 타인의 상처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아파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스쳐갈 사안들이 섬세한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친구라는 이름으로, 선배라는 이름으로, 상사라는 이름으로 강요와 지시가 깔린 메시지를 보낸 적은 없을까.

 

섬세한 사람 곁에 독설가가 있다는 것은 이들을 초조하고 불안하게 한다.

이들은 강요와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불편함과 고통을 받는다고 한다.

섬세한 아이들에게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높이는 말과 행동을 피해야 한다.

섬세한 이들에게는 강한 파이팅보다 마음을 알아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때로는 유별난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때로는 유약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섬세한 사람들.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면 섬세한 사람들의 역할이 크지 않을까.

이들은 민감한 감각 기관으로 인해 좋은 연주, 좋은 디자인, 천재적인 발상을 끌어낼 수도 있는 사람들이니까. 실제로 섬세한 아이들의 특징은 미묘한 것을 잘 찾아낸다는 것이다. 셜록 홈스처럼 남들은 놓치는 단서를 찾아내거나 장금이처럼 섬세한 입맛으로 요리를 감별하기도 한다. 때로는 타고난 청력으로 훌륭한 연주자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일상에서 이상한 점이 있어도 질문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을 성격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창조적인 인재들은 모든 사물을 세심하게 보면서 문제점을 찾고 대책을 생각해 낸다고 한다. 천재가 된 바보 빅터처럼 말이다.

 

섬세한 사람들이 그저 예민하거나 유약한 사람, 민감해서 별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타고난 천성에 창조적인 인재가 될 수도 있다니!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 따뜻한 포옹이 필요하다니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섬세한 사람들의 성장, 연애, 결혼, 직장 생활에 이른 전반적인 이야기를 동화나 소설 속에서 예를 찾아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도 섬세한 사람이기에 섬세한 사람들이 상처를 덜 받고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섬세하지 않은 사람들이 섬세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섬세한 사람들에 대한 일반 사람들의 자세는 '틀려고 괜찮다, 변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일 것이다. 섬세한 사람에게는 파이팅보다 이해하고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을 되새김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사회,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섬세한 사람들이 상처를 덜 받고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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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뭐예요?] 자아를 찾아 떠나는 씨앗과 나비의 여행 | 동화나라 2014-0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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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이름이 뭐예요?

김세준 저/김미진 그림
매직하우스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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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뭐예요?] 자아를 찾아 떠나는 씨앗과 나비의 여행

 

한번 뿐인 생이기에, 누구나 아름답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할 것이다. 누구나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을 것이고, 쓸모 있는 특별한 존재로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찬란한 때를 꿈꾸는 것은 모든 씨앗의 희망사항이겠지. 그렇게 세상의 모든 것이 나름 의미 있는 특별한 존재들이길 원할 것이다.

한 알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초라하고 가난한 마을 꽃밭에 내려앉았다면 실패한 씨앗일까.

어느 날 씨앗은 칙칙하고 우울한 동네로 날아왔다.

그곳에는 채송화, 방울꽃, 무궁화, 맨드라미, 나팔꽃, 할미꽃 등이 피어있었다.

 

-너는 처음 보는 씨앗이로구나.

-잡초 나부랭이인가 봐.

 

씨앗은 꽃들과 나비들이 처음 본다는 말, 잡초라는 말에 미움과 실망감이 몰려온다.

하지만 여기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봤자 모양새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상처받은 가슴을 달래며 나비의 도움을 받아 떠나게 된다.

자신이 잡초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땅 속으로 들어갈 엄두도 못 내는 씨앗은 나비의 등에 올라타고 복잡한 대도시로 날아간다.

 

대도시에서 씨앗이 본 것은 신기한 것 천지였다.

대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에 황홀함을 느끼지만 곧 매캐한 공기와 정신을 혼란하게 만드는 소음에 기겁하게 된다.

 

무표정한 도시의 사람들. 지하철 역 앞에서 만난 바쁘게 뛰어가는 직장인들, 바닷가에서 만난 큰 배를 만드는 사람들, 모두가 목적도 없이, 꿈도 없이 내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을 보며 답답해한다. 무턱대고 경쟁에 시달려온 바쁜 사람들의 모습에 씨앗은 인생의 팍팍함을 느꼈을까.

 

연인들이 나비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며 씨앗은 깨닫게 된다.

한 마리의 나비 잡기, 한 묶음의 꽃다발은 결국 오랫동안 보는 아름다움을 포기하는 것이다. 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소유하지 않으면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언제나 누릴 텐데.

결국 거대한 집을 갖는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나만의 공간을 늘리다 보면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삶의 무게를 지고 구부정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도시의 남자는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연발한다.

 

씨앗은 잔인함의 일상화에 빠진 사람들을 뒤로하고 어느 나무 위로 내려앉는다.

매미는 자연에서 많은 것을 깨치게 된다. 땅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17년을 땅 속에서 살았던 매미의 삶에 감동하게 된다.

 

일주일간의 세상 여행이지만 찬란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희망으로 기쁘게 지냈다는 매미, 단 하루를 살기 위해 3년간 유충으로 보냈다는 하루살이, 개미, 물가의 나무, 쇠똥구리, 사과나무, 장지뱀, 잡초, 장미꽃 야생화, 해바라기, 토끼의 이야기에서 모두가 특별한 존재임을 깨치게 된다.

이 책은 세상과 하나 되는 이야기다.

자연과 함께,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특별한 세상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에게 있음을 말해주는 책이다.

모두가 특별한 존재이므로 서로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야 함을 말해주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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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톨스토이의 잠언집! | 에세이 2014-0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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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톨스토이 저/이상길 편역
책만드는집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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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톨스토이의 잠언집!

 

 

이 책의 저자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다.

그는 러시아 야스나야 백작 가문의 4남으로 태어났다. 일찍이 부모를 여읜 그는 친척들의 손에 자랐고 1844년 카잔 대학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자퇴했다. 1847년 고향으로 돌아와 농지 경영에 전념했으나 실패를 하면서 1851년 군에 입대했다. 이 시기는 그가 창작에 몰두한 시기이며 <유년 시절>을 발표하며 신진 작가로서 주목을 받게 된다.

그의 소설은 거의 다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격정적이거나 로맨틱하다. 특히 아름다운 문장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감동에 감동을 더하는데…….

그의 작품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등은 세계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고전이 되고 영원한 전설이 되고 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윤리관, 철학관, 종교관 등이 집적된 금언집이다. 행복, 처세, 죽음 등 인생의 고민들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색이 담긴 책이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냉정하다. 자신의 힘을 안다면 그 능력이 낮게 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히려 그 능력이 과대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라.(책에서)

 

 

능력이 과소평가되는 것보다 과대평가되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공감이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섭섭해 하지 말고 내 능력 이상으로 포장되는 일은 위험할 수도 있다. 솔직하고 담백한 삶,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삶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기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면 이야기의 흐름이 끊긴다. 결국 대화의 실마리를 잃게 된다. 대화를 나눌 때는 다른 일은 잊고 대화에 집중해야만 충실한 교제를 나눌 수 있다.(책에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각자의 말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느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서로의 대화는 맥이 끊어지겠지.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늘 느낀다.

 

 

바보가 이야기하더라도 그 말을 들어야 할 처지에 있다면 진지하게 경청하라. 화난 사람과 대화할 때 부드러운 응대는 화를 누그러뜨린다. 상대를 무시하는 말은 상대의 노여움을 부채질할 뿐이다.(책에서)

 

 

경청, 부드러운 대화법은 서로의 관계를 긴밀하게 할 것이다. 오늘 하루, 경청과 부드러운 응대, 절묘한 리액션으로 하루를 보내야겠다. 모두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자기를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는 항상 평안이 있다. 우리의 평안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은 오만이다. 비난 받고 오해를 받더라도 항상 공손하고 겸손할 수 있다면 이 세상 누구와도 평안하게 지낼 수 있다.(책에서)

 

 

행복은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찾아온다.(책에서)

 

 

믿는 만큼 이뤄지겠지. 노력하는 만큼 행복해 지겠지. 행복을 원한다면 마음과 노력이 필요함을 생각한다. 행복도 습관임을 생각한다. 진정 행복을 원한다면 주변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 습관이 되어야겠지.

 

 

꿈을 가지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비록 처지와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자신의 무한한 완성을 향하여 뜻을 세우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은 법이다. (책에서)

 

 

꿈이 있어야 좌절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꿈을 꾸어야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행동에 추진력도 있을 것이다. 꿈은 빠를수록 좋다는 말에 공감이다. 하지만 지금 꿈꾸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늦다고 생각할수록 빠르다는 말을 기억한다.

 

 

불만이 크면 클수록 지혜에서 멀어진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또 자기 환경과 처지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 사람은 거룩한 지혜에서 먼 곳에 있는 것이다.(책에서)

 

 

불평과 불만은 하루를 힘들게 한다. 살면서 불평과 불만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겠지만 불만이 클수록 건강과 지혜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불만보다 긍정과 만족과 감사로 온전히 오늘을 채우고 싶다.

 

 

영원히 그리고 동시에 이 순간을 살라. 영원히 살 것처럼 일하고, 지금 당장 죽을 것처럼 사람들을 대하라.(책에서)

 

 

지금 현재를 살 뿐이다. 오늘이 모여서 어제가 되었을 뿐이지. 오늘은 내가 그토록 꿈꾸던 미래였다는 말을 생각하며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야겠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행복이 아닐까. 행복해야 감사도 사랑도 우러나지 않을까.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살면서 행복의 순간, 웃음의 순간, 기쁨의 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가 말하는 인생의 진리를 읽고 있으면 산다는 것이 그리 복잡하지 않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진리 같은 톨스토이의 잠언집이다. 논어, 맹자를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성경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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