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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말아요]행복연습, 세상 보는 관점을 바꾸는 책! | 에세이 2014-06-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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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무 애쓰지 말아요

이노우에 히로유키 저/예유진 역
샘터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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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말아요]행복연습, 세상 보는 관점을 바꾸는 책!

 

 

더 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남에게도 당신을 도울 기회를 주세요.(책에서)

 

 

스스로를 칭찬하면 ‘행복 체질’로 바뀝니다.

하루를 밝고 긍정적인 말과 즐거운 일들로 가득 채워보세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때로는 뒷걸음질도 괜찮아요.(책에서)

 

 

제목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이 따뜻한 위로가 된다. 빠름이 삶의 척도인 줄 알았고 근면 성실이 행복의 필요조건인 줄 알았다.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인 줄 알다가 요즘 에야 자신을 돌아보고 느리게 가자고 외치는 울림을 듣게 된다. 한때는 그대로의 민낯을 보여주면 안 된다며 포커페이스를 외치는 사회였다.  지금은 잘 나가다가 삐끗하는 한국 사회다. 경제 우선주의로 살다가 행복지수가 최하위 수준임을 깨치고 뜨끔해하고 있는 우리들이다.

 

 

 

마음이 부드럽고 감정이 섬세한 사람들은 상처받기 쉬운 법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마음껏 칭찬하라고 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보듬어 주라는 말,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말, 동감이다. 스스로를 너그럽게 돌보고 상대를 용서하라는 말, 지치게 않게 가려면, 쓰러지지 않고 가려면, 너무 애쓰지 말라는 말이 절절이 와 닿는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도 나를 사랑하는 법이니까.

 

저자는 선량하고 여리고 책임감이 강해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많이 더 힘겹게 노력하면서 정작 자신은 남에게 도와 달라는 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외치고 있다. 다른 사람의 힘도 빌리고 도움도 요청하라고 말이다. 이제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어야 할 것이다. 세상살이의 출발점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실패학이 있다. 시련과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똑같이 실패를 해도 실패를 통해서 뭔가를 배운다고 한다.

실패 파티가 있다. 삼성 에버랜드가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직원들의 실패를 문책하는 대신 파티를 열어 서로 공개하고 공유하자는 의미다. 실패를 성공으로 연결시키는 시스템만 잘 작동해도 실패를 공유하게 되고, 같은 실패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

요즘에는 실패를 자산으로 삼는 사람들, 기업들도 늘고 있다. 실패를 비난하고 추궁할수록 더 큰 실패를 낳는다. 반면에 실패를 밑거름으로 딛고 일어설 수 있다면 성공아 펼쳐질 것이다.

 

과거의 고통과 실패가 성정의 밑거름일 수도 있다. 고통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제는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마음탄력성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저자는 시간이 지난 뒤에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너무 힘들면 도망치기도 하면서 자신을 비판하고 비관적으로 보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선택은 늘 옳았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새로운 용기를 북돋우는 것은 다시 일어서게 할 힘이 될 것이다. 실패했다고 비난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배워야 됨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

 

 

힘들었던 순간도 성장을 위한 길,

그러나 더 애쓰지 않아도 이미 충분해요.

몸과 마음의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책에서)

 

 

나도 좋아요. 이대로 만족해요.

지금 잘하고 있는 걸요. 더 이상 바라지도 않는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하루를 기대해 본다, 순간순간 잘하고 있다고 격려한다. 밤에 잠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쓰담 쓰담하며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고 칭찬도 연습이 필요하며 행복체질로 바꾸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함께 사는 세상이 아닐까. 누군가를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조차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아주 사소하고 당연한 칭찬도 힘이 세다는 말, 스스로를 칭찬하고 긍정의 기운을 불러들이라는 말에 힘을 얻게 된다.

 

편안하게 읽히지만 힘이 되는 글귀들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법, 행복해지는 법, 스트레스를 이기는 법, 서로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조용히 읊조리기만 할 뿐인데. 가슴에 와 닿는 전율은 강렬하다. 찌릿찌릿 하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 책이다. 힘을 주는 글과 편안한 그림이 어우러진

행복연습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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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이젠 개인이 아니다 팀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팀의 시너지 비결은……. | 경제와 경영 2014-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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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슈퍼팀

코이 뚜 저/이진구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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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팀]이젠 개인이 아니다 팀이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팀의 시너지 비결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개인보다 팀이 월등히 강하다. 화교상인들도 공동으로 창업을 하고 있고, 미국의 MIT창업프로그램에서도 공동창업을 권하고 있다. 개인보다 공동의 힘이 실패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어쨌든, 창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무엇을 하든 팀의 효과는 팀원 수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집단의 시스템 효력일 수도 있고, 팀의 보완적 힘들의 폭발일수도 있다.  성공을 위해 팀으로 뭉쳤다면 누구나 탁월한 팀이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Superteams의 성공 습관을 7가지로 정리했다.

 

저자는 팀워크 및 전략 리더십 분야 컨설턴트인 코이 뚜다.

슈퍼 팀이 되려면,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이 되려면, 훌륭한 팀플레이를 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토이 스토리>를 만든 영화제작사 픽사.

픽사의 성공에는 공동의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 기술과 스티브 잡스를 포함한 개성 있는 사람들을 융합하게 한 점이다. 최고의 인재를 찾기도 힘들지만 개성 있는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픽사는 그 어렵다는 재능 있는 사람들로 뽑아서 그룹을 만들고 팀워크를 불어넣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부여한 것이다.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사용해 위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팀 공통의 열망과 자존심이 성공 촉매제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선견지명이 뛰어난 스티브 잡스, 집단적 조직 구조와 문화의 대가인 에드 캣멀, 스토리텔링의 천재 존 래시터 등 핵심 리더 3인의 조합이 완벽했기에 픽사는 환상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때로는 별난 천재들 간에 긴장감과 위기감이 있기도 했지만 위기를 도약대로 삼고 공동의 목표를 의식하며 도전 정신을 불태운 점이다.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현 상황을 명확하게 분석하면서 함께 로드맵을 그려갔다는 점이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며 목표에 집중했기에 탁월한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이길 수 있는 팀원을 만드는 라이더컵 유럽 팀, 개인의 전문성과 팀의 입체감을 맞춰서 최고의 사람으로 훈련시키는 SAS 특수부대, 재난대비 훈련과 목표의식을 철저히 하는 적십자사, 투어의 규칙 속에서도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관계를 중시하는 롤링스톤스, 유머와 신뢰로 위협을 중화시키는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팀, 재능 있는 사람을 섭이하고 키워 이기는 팀을 만드는 페라리 F1팀의 팀 이야기가 펼쳐진다.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팀원, 팀 리더의 역할을 고민하는 리더, 팀 총괄을 맡은 담당자, 새로 팀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팀을 구성하고, 팀을 이끌고, 능력 있는 슈퍼팀을 만들기에 대한 혜안을 주지 않을까.

 

책 뒤에는 특별한정판인 <우리는 썰매를 탄다>가 특별부록으로 들어 있다. 김경만 감독의 휴먼 다큐 영화 CD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팀의 이야기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이용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다. 하반신을 사용하지 않고 온전히 팔 힘으로만 경기여서 위험하다고 한다. 한국에는 선수들도 없고 장비도 열악하지만 패럴림픽이나 월드챌린지대회 등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CD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참으로 대단한 선수들이라는 생각에 존경스럽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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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4년 7월호]견우직녀달, 사랑 향기 나는 책이 왔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14-06-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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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7월 [2014]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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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샘터 2014년 7월호]견우직녀달, 사랑 향기 나는 책이 왔어요.

 

7월은 사랑을 그리는 견우직녀달이군요. 월간 샘터를 받으면 늘 표지 그림부터 감상하는데요. 커다란 꽃 우산을 받쳐 든 노랑 원피스의 단발머리 소녀가 걷고 있네요. 장미꽃을 닮은 듯, 찔레꽃을 닮은 듯 파란 꽃 우산이 예쁘네요. 꽃 우산을 쓴다면 온 세상에 향기 가득할 텐데요.

 그 다음에 읽는 부분은 뒤표지랍니다. 살맛나는 세상을 위하여.

사람이 올바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 사랑, 공경, 깊은 생각, 깊은 인생관, 충실, 성실 등이라고 하네요. 사람의 몸을 무수한 세포들이 이루고 있듯이 올바른 삶에도 여러 요소들이 작동해야 완성이 되겠죠. 그렇게 살다 보면 세렌디피티가 일어날 수도 있겠죠. 방금 <바른 마음>을 읽은 터라 나의 옳음과 사회의 옳음이 머릿속에 맴도네요.

7월호의 특집은 '여름밤의 야식'이네요. 일단 입맛부터 다시고 군침을 삼키며 읽게 됩니다.

마음을 채워준 잔치국수, 이탈리아 요리사의 심야 부엌, 남편은 '야식 좀비', 아빠를 잃고 맛도 잃었네, 연변에서 온 치킨, 형제, 떡볶이로 뭉치다. 등이 맛깔나게 요리되어 있네요.

 

연변에서 온 치킨은 정말 대단한 치킨이네요. 배달음식도 요즘엔 카드결재를 하나 봅니다. 저는 배달해준 것만도 고마워서 아직은 현금결재만 하고 있는데요. 배달민족이라서 배달음식이 많은 한국, 오토바이 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답니다. 그래서 자꾸만 배달음식은 시키지 않게 되더라고요. 오토바이를 타고 좀 천천히 달려도 되지 않을까요.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릴 순 없을까요.

에효~. 매번 샘터 특집 주제에 맞춰 글을 보내야지 하면서도 그저 시간만 보냈네요. 다음 9월호 특집은 '우리들의 작은 영웅'인데…….가슴을 훈훈하게 한 숨은 영웅이 누구였는지 기억을 더듬어 봐야 갰어요.

 

양인자의 다락방 책꽂이에선 '나의 버킷 리스트'가 담겨 있어요. 아직 버킷리스트를 적어보지 않았는데, 국토종단은 저도 하고 싶어요. 뭐 안 되면 도시종단, 해변기행, 백두대간 산행도 괜찮겠죠. ㅎㅎ 체력을 길러야 될 텐데…….

 

고래 대사인 시인 정일근의 고래보호 이야기, 임백천의 시청자가 주인이라는 이야기, 떡볶이 고수 김관훈의 떡볶이 컨설턴트 엔지니어 이야기, 일러스트레이터 오연경의 가방, 할머니의 부엌수업에서는 김복희 할머니의 영양 가득한 닭고기 냉채가 소개되고 있네요.

 

이외에도 행복일기, 풀이, 내 인생의 한 사람, 서민 교수의 기생충에게 배우다, 옛 이야기 속사람 人, 궁예와 관련된 명성산과 강씨봉 이야기 등이 훈훈하게 들어 있어요.

 

견우직녀달인 7월에도 사람 향기, 사랑 향기 가득한 월간 샘터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라 솔솔 풍겨나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푸짐한 밥상을 받은 기분이 들어 행복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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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도덕 심리학 권위자가 말하는 도덕성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4-06-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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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저/왕수민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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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도덕 심리학 권위자가 말하는 도덕성 이야기!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도덕은 사람들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책에서)

 

제목과 표지 글은 마구 끌리지만 몹시도 묵직한 두께여서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책이다. 좀 더 편안한 시간에 읽으리라 마음먹으면서 자꾸만 뒤로 쳐지게 되고, 짬짬이 읽다가 늘어진 독서가 된 책이다. 인간의 사회적 관습과 종교적인 성향, 집단적이냐 개인적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바른 마음들이 분석된 흥미로운 책이다. 사회적 조사, 실험,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들어 있기에 사회학 서적 같기도 하고 심리학 서적을 읽는 느낌도 들었다가, 에세이 같은 느낌도 들게 하는 책이다. 딱딱하기도 하고 부드러운 면도 있는 의외로 흥미와 재미를 선물하는 책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옳음이 서로 다르다는 조너선 하이트의 말에 솔깃해진다. 인간은 서로 다른 경험치, 자신이 소속된 사회문화적 차이에 따라 옳음의 기준은 다를 테니까. 더불어 개인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도 분명이 다를 수밖에,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니까.

 

조너선 하이트는 경제 위기, 정치적 양극화, 집단 간의 갈등 등 이 모든 문제는 옳음과 옳음의 싸움이라고 한다. 이념의 문제를 그는 도덕적 문제로 집중시키고 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도덕적 감정과 그에 따른 가치 성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들, 무엇이 가치 있는가에 대한 심오하고 집중적인 실험과 조사, 연구가 이어진다. 세상이 집단보다 개인이 소중해진다면 갈등의 문제들은 소소해지지 않을까.

 

저자의 말대로 도덕성이 인간의 문명을 가능하게 한 능력이기도 하지만 도덕성을 빙자해 인간을 통제하고 억압한 측면도 있다. 수천 년 동안 여성들의 생활을 억압한 것도 그런 도덕성이었으니까.

도덕은 사람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는 조너선의 말에 공감이다. 인간의 본성은 집단이 다른 집단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단결력과 협동성이 뛰어난 집단이 이기적인 개인들로 이뤄진 집단을 이기는 과정에서 단결력과 협동성의 가치는 올라갔을 것이다. 그런 가치가 도덕성이 되었을 것이고......

 

경쟁의 과정에서 인간은 이기적이고 위선적이라는 말도 공감이다. 인간의 위선은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을 정도인 것도 맞다. 하지만 벌처럼 이타주의, 영웅주의, 전쟁, 종족 학살을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인 모습, 그 양면성이 인간의 모습일 테니까......그런 경험들이 배타적인 성향을 갖게도 할 것이고......

 

살아가며 한 가지 서사를 지니고 종교적 집단, 정치적 집단을 이루고 나면

다른 도덕 세계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책에서)

 

남에게 해가 가지 않는데도 잘못이라고 여기는 행동은 분명 있다. 그런 게 도덕이라고 한다면 지역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공감도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도덕적 질서는 그 사회에서의 삶, 갖가지 의무, 인간관계에서 나와 그 사회를 다스려온 규칙이 되어 왔다. 신체적 관습이 도덕적 관습이라고 믿기까지 했다. 그러니 문화에 따라 자아 개념의 차이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독특한 관습과 종교가 도덕적 차이를 낳게 했을 것이다.

 

도덕 심리학에서 보는 도덕성의 발생 기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인도에서 옳다고 하는 것과 미국에서 옳다고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종교적 차이, 지역의 차이, 관습의 차이가 옳다고 하는 기준을 다르게 할 것이기에......

 

도덕의 범위는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서양적이고, 교육 수준이 높고, 개인주의적인 문화에서는 도덕성의 범위가 몹시 좁다. 반면 사회 중심적 문화에서는 도덕성의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써 삶의 더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고 통제한다. (책에서)

 

도덕은 이성적이기 보다 감정적인 측면도 있고 집단적인 측면도 있고, 상대적인 경향도 있다는 말에 동감이다. 인간의 마음도 동물의 마음과 같이 직관적으로 반응하며 행동으로 이어지는 측면이 있고, 신체 상태에 따라 도덕성이 좌우된다는 말도 최근에서야 생각하게 된 것들인데.....

 

불쾌한 느낌을 준다면 옳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옳다는 믿음으로 내리는 도덕적 판단은 우리가 피해, 인권, 정의를 재고 이성적으로 내리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말처럼 도덕적 판단은 직관적으로, 급속하게 내리는 판단이면서 습관화된 사회적, 개인적인 이념이 본능처럼 체득되어진 것도 있을 것이다.

갓난아이도 착한 사람을 알아본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서 인간은 결국 자신에게 잘해 주는 것이 옳은 것인 게 아닐까 싶다.

 

TED 강의 300만 조회 수 기록!

전 영미권 언론들의 격찬!

2012년 세계 100대 사상가에 선정!

2013년 세계의 사상가 65인!

단 세편의 강의가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다!

 

표지 글만으로 끌렸던 책이다. '왜 도덕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한 사회학적, 심리학적인 연구결과들은 분명 흥미진진한 것들이었다.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었다는 평가를 받는 내용들이다. 도덕이란 껍질을 벗겨낸 인간 내면의 모습, 관습과 종교가 만들어 낸 도덕의 양면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도덕도 상대적이다. 세상은 상대성의 원리가 지배한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조너선 하이트 교수다.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였던 도덕심리학 권위자이기도 하다. 그는 '진보와 보수의 도덕적 뿌리' 라는 주제로 한 TED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자신의 강의 내용을 더 확장하고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그의 연구는 도덕성의 여러 감정적 토대, 도덕성의 문화적 다양성, 도덕성의 발달 과정 등 도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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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서 좋아] 도시 속 셰어하우스, 뉴 트렌드! | 기본 카테고리 2014-06-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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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함께 살아서 좋아

아베 다마에,모하라 나오미 공저/김윤수 역
이지북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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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서 좋아] 도시 속 셰어하우스, 뉴 트렌드!

 

일본의 도시 직장인 중에는 도시에서 홀로 좁은 집에 사는 것이 아니라 낯선 이들이 서로 뜻을 뭉쳐서 넓은 집에서 함께 산다고 한다. 도시 직장인들이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비싼 세금, 비싼 집값,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혼자서 사는 것보다 더불어 살게 되면, 도시의 직장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고 외로움을 서로 공유하며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자도 좁은 집에서 80만 원 정도를 집세로 내던 부담이 60만 원 정도로 줄어들면서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도시 직장인 중 월급의 절반이 집세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셰어하우스에서는 맨션 정도에서 3명이 산다면 각자의 방에 거실과 부엌, 화장실 등이 맨션 수준이기에 일반 가정집 같은 풍경의 넉넉함을 누릴 수 있다. 편리한 설비들이 편리함을 더해준다는데......한 지붕 3인 가족인 셈이다.

이들은 동거인들의 수다가 점점 발전하면서 친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1달에 1번 정도는 테마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친구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재미에 즐겁다는데…….

 

셰어 하우스에도 형태가 있다. 맨션 등의 원룸에 두 명 이상이 셰어 하는 룸 셰어, 단독주택에서 자신의 방을 갖고 거실과 부엌은 공유하는 하우스 셰어, 맨션의 한 집을 빌려서 자신의 방을 갖고 거실과 부엌 등을 공유하는 플랫 셰어가 있다.

 

셰어하우스에서는 공동생활인 편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셰어하우스에서는 규칙준수가 중요할 것이다. 세금 및 잡비 등의 금전 규칙, 청소와 세탁에 대한 가사 규칙, 식사와 간식의 규칙을 정해서 최대한 지켜야 트러블이 없을 것이다. 서로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 규칙만들기는 공동생활의 유지를 위해서는 중요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결혼해서도 셰어하우스를 유지하며 공동체 같은 삶을 살기도 한다.

 

2000년에 접어들면서 점차 늘고 있는 셰어하우스는 이제 일본 영화와 만화의 주요 코드가 되고 있다.

처음 보는 사람끼리지만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보다 깊은 취미 생활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유하지 않아도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는 사람도 있다. 경제적인 이유, 실용적인 이유에서 시작한 셰어하우스지만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사회지향으로 바뀌는 것도 셰어하우스만의 장점이 아닐까. 성격도 쾌활해 질 것 같은데…….

만약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규칙으로 정해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고요의 시간으로 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셰어하우스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경제적인 문제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사람과 사람이 만나 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새롭다. 젊었을 때의 셰어하우스 경험이 노년이 되었을 때 셰어하우스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도 있을 것이다. 굳이 내가 소유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셰어하우스의 이야기가 신기하다. 실속 있는 일본인들이다. 일본 도시 직장인, 젊은 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한다. 혼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을 풍요롭고 넉넉한 생활, 시설의 만족과 각자의 고민을 나누는 집 형태가 일본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실제 모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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