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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미네랄 요오드 /모든 병의 치료에 효자인 요오드 건강법!! | 기본 카테고리 2015-10-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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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슈퍼 미네랄 요오드

이진호,황성혁 공저
느낌이있는책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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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미네랄 요오드 /모든 병의 치료에 효자인 요오드 건강법!!

 

 

 

요오드가 좋다는 이야기는 일본 서적을 통해서 읽었기에 늘 해조류를 많이 먹는 편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다쳤을 때도 해조류를 챙겨 먹기에 요오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했어요.

 

이젠 한국에서도 요오드가 붐일까요? 한국인 의사 이진호와 황성혁이 말하는 요오드의 이야기를 읽으며 한국은 왜 이런 정보가 늦을까 싶어요. 어쨌거나 건강은 행복의 최우선 선결요건이기에 늘 건강에 신경 쓰게 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바보가 되지 않기위해, 건강도 건강할 때 지키고 싶기에 요오드 건강법을 들여다 봤어요. 

 

 

 

모든 질병은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기도 하고, 면역력이 강해지면 생긴 병도 빨리 낫는 편이겠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슈퍼 면역력을 키워주는 요오드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요오드 성분이 많은  김, 미역, 다시마를 많이 먹는  한국인들도 70% 정도가 요오드 결핍이라니, 놀란 가슴이 됩니다. 아이들의 80%가 요오드 결핍이라니, 더욱 충격입니다. 아이들의 성장 결핍이나 성조숙증, ADHD도 환경 호르몬 과잉과 요오드 결핍과 관련이 있고, 어른들의 성인병이나 각종 암, 심혈관질환도 요오드 결핍과 상관 있다니 요오드 건강법에 솔깃해집니다.

 

 

 

많은 환자의 요오드 결핍을 해결했더니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보니, 더욱 요오드 건강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 독소의 해독에도 요오드가 필요하지만 현대인의 모든 건강과 요오드는 직결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피부, 머릿결, 손톱, 가늘고 예쁜 목, 체중 감소, 활력 증강, 각종 혹의 감소 등에 요오드는 기여한다고 해요. 아이들의  기억력 증대, 성조숙증 해결, ADHD 치료, 자폐증의 호전 등에도 요오드는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섬유근통, 만성피로, 척처질환, 두통과 어지럼증, 성장 장애, 아토피, 천식 등을 달고 산다면 요오드 섭취를 늘여야 한다는데요. 

 

 

 

요오드 섭취를 늘리기 위해선 환경 호르몬이나 식품 첨가물과의 인연을 끊어야 합니다.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중금속이나 환경 독소가 든 플라스틱을 버리는 생활,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 하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겁니다. 과자나 라면, 아이스크림, 피자, 햄버거, 치킨 등과 작별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겠죠.  환경 독소에 취약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인스턴트 음식이 성장 장애와 성조숙증, 정서 불안, 기억력 장애, 불안증 등을 가져온다니, 가공 식품이 무서워집니다. 평소에 가공 식품을 잘 먹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게 되는데요. 이젠 더욱 멀어질 것 같습니다. 충치를 해결하기 위해 불소가 든 수돗물을 먹고 있다면 이 역시 즉각 중지해야겠어요.

 

요즘엔 식재료들은 영양소가 옛날과 같지 않다고 합니다. 유황 성분이나 요오드, 마그네슘, 인 등이 모두 예전보다 현격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농약을 쓰거나 유전자 변형 등으로 식량의 대량생산이라는 혁명을 가져왔지만 그런 대량 식량생산의 폐해가 다시 인간에게 환원되는 것을 보며 순리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정신인 것 같아요

옛말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싼다면 건강하다고 했어요. 농약이 묻은 과일이나 채소, 유전자 변형된 곡물들, 과다 복용하는 약들 대신에 유기농 채소나 직접 키운 곡물을 먹고 싶어지네요.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저도 농촌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젠 건강을 위해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와 신선한 야채를 더욱 가까이 하고 가공 식품은 최대한 멀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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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루/애슝/예담/처음하는 수채화 컬러링 수업^^ | 기본 카테고리 2015-10-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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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 같은 하루

애슝 저
예담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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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하루/애슝/예담/처음하는 수채화 컬러링 수업^^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거나, 생각을 그림으로 담아내거나, 자연을 관찰하고 세밀화를 그리는 모든 일들은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어려운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 시간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매일 드로잉이든 컬러링이든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수채화에도 관심이 생겼는데요. 

 

 

하지만 수채화 물감을 다루기는 쉽지 않았어요. 수채화 물감을 선물로 받고도 수채화 물감 다루기가 쉽지 않아서 물감 사용을 미적거릴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수채화 컬러링 수업을 해주는 책을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물감과 붓, 종이와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지 그릴 수 있다지만 처음 수채화를 접하는 입장이라면 선뜻 내키지 않는 일이죠.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수채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면 수채화가 쉽고 흥미롭게 다가오겠죠. 그러니 몹시 반가울 밖에요.

 

 

책에서는 수채화 도구에 대한 설명과 수채화 도구의 사용법부터 시작해서 붓질의 차이, 물감 농도의 차이도 배울 수  있네요. 컬러링에 번호를 붙여 순서대로 차근차근 설명하기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즐기면서 색칠해 보았답니다.  가장 한가한 시간에 시간을 비우고 마음을 열고 배우다 보니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어느새 시간을 알차게 채우게 됩니다. 

 

꽃 그림을 좋아하기에 식물과 들꽃을 먼저 색칠해 보았답니다. 햄버거 그림은 은이의 몫이고요. 곰돌이 화가의 작업실은 훈이의 몫이고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든 시간이었어요.

 

 

 

 

물 조절에 따라 그림의 느낌이 달라지고 몇 번을 덧칠하느냐에 따라 질감이 달라지기에 무척 예민하고 까다롭다고 느꼈던 수채화 물감이었는데요. 이제 나를 위한 수채화 컬러링 수업으로  수채화 물감에 대한 부담을 조금은 던 것 같아요. 붓 터치를 여러 번 하기 위해 마르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또 다른 명상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달라진 색의 투박함에 수채화 물감의 또 다른 매력도 느끼게 됩니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야 하늘만큼 땅 만큼이지만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죠?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다 보면 언젠가는 부드럽게 수채화의 세계로 빨려 들겠지요. 저처럼 수채화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렇게 컬러링 수업으로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수채화로 그려낸 풍요로운 가을날의 풍경화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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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이광재/다산책방/지금 녹두장군이 그립다~ | 기본 카테고리 2015-10-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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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라 없는 나라

이광재 저
다산책방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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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이광재/다산책방/지금 녹두장군이 그립다~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도 끌렸지만 녹두장군 전봉준에 대한 이야기라서 더욱 끌린 책입니다. 학창시절 국사책 한 자락에서 만난 전봉준은 그의 끌려가던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동학농민혁명이 실패로 끝났지만 그의 눈빛은 살아있었으니까. 

 

 전봉준의 동학농민혁명을 다시 살려낸 소설을 읽으며 다시 전봉준의 눈빛을 마주 대하는 듯하다.  전봉준이  얼마나 목숨을 걸고 조직적으로 농민운동을 일으켰는지, 힘 없는 백성들이 얼마나  세상을 바꾸길 원했는지,  일부 지도층마저 조선 백성의 힘을 볼여주길 원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조선 민초들의 위력을 새삼 느끼기도 했다.  대원군의 은밀한 지지까지 받았던 농민군의 조직과 위세를 보며  지금도 전봉준 같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는 리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분질서가 엄격하던 시절에 하극상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백성들의 저항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일가 친척과 그 후손까지 목숨을 담보하는 일이기에 동학농민운동의 시작부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시대적 배경과 그런 농민들의 마음을 읽게 되니 더욱 애잔하면서도 가슴이 뜨꺼워진다. 살아서 꿈틀대는 민초들의 역동성에 존경스러웠다.   

 

 

 

반상의 신분질서가 지배하던 조선에서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던 양민들의 불만이 조선 전국에 팽배했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불만 가득한 백성들에게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는 이들의 불만에 불을 지른 격이었으리라.  이들의 조직력과 위세에 힘입어 세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던 이들도 많지 않았을까?  굉장히 조직적이고, 대단한 위력을 펼쳤던 동학농민운동의 기세등등함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고 하니 말이다. 이들의 저항을 막기위해  관군으로는 부족해서  일본군의 지원을 받아야 했을 정도였으니까.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한 농민혁명 이상을 보여주었다. 깨어있는 백성의 중요성도 일깨우고, 백성들의 저력을 끌어올릴 좋은 지도자의 중요성도 일깨우고, 민초들의 저항정신도 보여준 대사건이었다.

 

 

 

 

 

 

동학농민혁명은 군수 조병갑의 폭정에 대한 항거를 넘어선 세상을 개혁하고자 한 백성들의 힘을 보여준 사건이기에 대단하다. 지방 정부의 세금 착취를 넘어선 믿고 따를만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백성들의 열망을 보여준 쾌거이기에 대단해 보인다. 청나라와 일본의 야욕 앞에 무너져 가는 조선을 일으켜 세우고 싶었던 농민군의 목숨을 건 대활약, 탐욕적이고 부화뇌동하는 믿을 수 없는 지도자 대신 믿고 의지할 지도자를 간절히 바랐던 농민들의 열망을 담은 혁명을 보니 지금도 그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동학농민혁명이 성공했다면 조선은 어떻게 되었을까?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그런 가정을 하게 된다. 농민 동학군의 위세와 조직력에 은근히 기대했던 대원군의 야심과 은밀한 지지, 일본군 개입으로 지도층에 잡히면서 실패로 돌아간 이야기엔 진한 아쉬움이 남기에 말이다. 

 

나라 없는 나라란 허울뿐인 나라, 백성을 지켜주지 못하는 나라, 백성을 착취만 하는 나라, 백성에게 불행만 안기는 나라일 것이다. 그러니 나라 없는 나라는 어떤 면에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니 지금도 녹두장군 같은 백성을 위한 마음을 지닌 리더가 그리울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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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로망/예담/좋은 소설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이야기, 책 미스터리 같아~ | 기본 카테고리 2015-10-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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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 봉 로망

로랑스 코세 저/이세진 역
예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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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로망/예담/좋은 소설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이야기, 책 미스터리 같아~

 

소설에 의해 인생이 바뀐 남자와 소설이 삶의 전부인 남자가 만나서 이상적인 서점을 운영하는 이야기라는 책 소개에 끌려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오 봉 로망은 '좋은 소설이 있는 곳'이라는 뜻인데요. 주인공들이 연 서점이름입니다. 이름처럼 서점에서는 좋은 소설만 판매하기에 좋은 소설 전문서점인 셈인거죠.  소설을 통해 좋은 소설이란 무엇인가? 한국에서 좋은 소설 전문 서점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온라인 서점이 활개치는 요즘 오프라인 서점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 많은 생각을 해 본 계기였어요.

 

일에 바쁜 남편의 무관심 속에 사랑하는 딸을 하늘로 보내고 칙칙하게  살아가던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돈을 투자해 서점  '오 봉 로망(좋은 소설이 있는 곳)'을 만들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프랑스의 모든 신간 소설을 읽는 서점 직원인 이방을 알게 되면서 파리에서 오봉로망을 개점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밀스럽게 8인의 작가로 구성된 좋은소설위원회를 만들어 이들이 추천하는 소설만 팔기로 하는데요. 차 세울만한 장소만 발견하면 글이 줄줄 써진다는 작가, 박력 있는 문체를 사용하는 작가, 외향적인 삶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작가 등 8인의 위원들은 모두 다양한 종류의 지식인들입니다. 이들은  닉네임을 사용하기에 서로의 신분도 모르지만 책을 좋아하기에 기꺼이 소설을 추천하며 즐겁게 무료 봉사를 하게 됩니다.

 

좋은소설전문서점인 오봉로망에는 특수한 서점이라는 불리한 여건에서 출발하지만  소설애호가들이 몰려 듭니다.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픈 심리일까요? 잘 나가던 오봉로망은 누군가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오봉로망에 가짜 고객도 생겨나고, 신문에서도 오봉로망에 대한 공격적인 칼럼이 게재되고, '좋은소설은 무엇인가'라는 논쟁도 일어나면서 소용돌이에 휩쓸리기도 하죠. 

 

 

 

 

 

불길한 예감은 곧 현실로 나타나는 건가 봅니다. 서점 운영자인 이방과 투자자 프란체스카는 의문의 협박을 받게 되고, 산책 시간이 정확할 정도로 절대 시간 감각을 지녔던 작가 르갈 발롱도 협박을 당하고, 차 안에서 글을 쓰던 안 마리 몽브룅은 의문의 교통 사고를 당하게 되고, 대학교수인 폴 네옹도 실종되기에 이릅니다. 

 

모두 오 봉 로망의 조직위원회 위원들이죠. 협박범들은 비밀스럽게 운영되던 오 봉 로망 8인의 조직위원회 위원들의 신상을 정확하게 알고 위협합니다. 이들  불한당들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미궁아기에 마치 미스터리를 읽는 기분입니다. 

 

좋은 문학을 노골적으로 협박하는 이들의 정체는 예상했던 대로 프란체스카의 주변 인물인데요. 오봉로망이 망하길 바라는, 프란체스카가 포기하길 바라는 너무나 가까운 사람이기에 섬뜩함마저 들었어요. 결국  프란체스카는 슬픈 결말을 맞게 되고, 주변에 새롭게 생긴 경쟁자들로 인해 오봉로망은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됩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오봉로망에서 피어난 사랑인데요.  이방을 사랑한 프란체스카, 젊은 여자를 사랑한 이방, 이들의 사랑이 엇갈리기에 소설을 읽는 내내 안타까웠어요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미스터리 같은 소설입니다. 좋은 소설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이야기가 마치 책 미스터리 같아요.작정하고 베스트셀러를 만들려는 대형 출판사의 마수에 당당히 저항하면서 독자에게 좋은 소설을 소개하려는 서점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흐르면서도 매력적인 문장이 가득하기에 매력적이네요. 

 

 

 

세속적인 대형출판사의 베스트셀러는 이들이 베스트셀러를 만들려고 작정하고 내놓은 책이기에  이를  배척하는 서점이 있다면, 비록 잘 팔리지 않지만 작은 출판사의 책이라도 좋은 소설을 알아주는 서점이 있다면, 좋은 작가와 좋은 소설을 알아보는 혜안을 가지고 독자와 소통하는 서점이 있다면,  눈 앞의 이익보다  잘 팔리지 않더라도 좋은 소설을 선택하는 용기있는 서점이 있다면 저도 그런 서점의 고객이 되고 싶어요. 

 

 

요즘 프랑스 문학에 끌렸기에 읽게 된 소설입니다. 책벌레를 유혹하는 서점이야기에  빨려서 읽게 된 소설입니다. 프랑스에서 10월에서 11월은 신간이 쏟아지는 소설 성수기라던데, 한국에도 소설 성수기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좋은 소설이나 위대한 소설의 기준은 독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많이 다르겠죠. 책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오봉로망이 세상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스트셀러의 문제점, 좋은 소설이나 좋은 책의 조건, 책을 고르는 깐깐한 서점의 존재, 도서정가제의 불편함 등 많은 것을 생각해 본 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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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책이야 /책이 들려주는 책 자서전 | 기본 카테고리 2015-10-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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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녕, 나는 책이야

김양미 글/오시영 그림
열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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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책이야 /책이 들려주는 책 자서전

 

 

오!  아이들을 위해 이런 책도 나오는 군요.책이 들려주는 책 이야기가 몹시 흥미롭답니다.  매일 접하는 책이지만 책의 미래가 어둡다기에 걱정스럽기도 하고 미래의 책의 진화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아직은 전차책에 관심이 가지 않아서 일까요?  종이책이 주는 무게감과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어서 일까요?  책의 이야기는 끌리는 주제랍니다.

 

 

약 5,000년 경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무거운 점토판 대신 가벼운 파피루스 종이를 만들어 기록을 남겼고, 영어 PAPER가 파피루스에서 파생된 단어이고, 한자 冊(책)이 죽간의 모양을 본 뜬 상형문자이고, 파피루스로 글을 베끼던 고대의  필경사는  존경받는 전문직이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중세의 필경사들도 전문직이었고요.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과 《마오쩌둥 어록》이라니, 고대부터 필경사를 통해 만들어진 성경이 가장 많이 팔린 줄은 알고 있지만 20세기의 책이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니 의아하기도 합니다. 16억 중국인의 저력일까요? 그렇다면 앞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마오쩌둥 어록》이 될 것 같네요. 중국 인구의 힘이 모든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테니까요. 

 

 

문자가 나오기 이전의 그림문자들을 보면 예전부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하고 사실을 알리는 욕구가 본능이었나 봅니다. 문자의 탄생과 책의 형태의 변화에 대한 책의 역사를 들여다 보면 그런 인간의 지적 길증과 호기심 본능이 느껴지거든요.

 

수메르인이 쐐기문자로 점토팥 형태의 책에 기록한 내용들이 발견되면서 세계사를 바꾸기도 했다니.  역사책은 늘 개정판의 연속입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보다 앞선 서사시로 새롭게 떠오른 <길가메시 서사시>는 기원전 2000년 경에 쓰인 문학작품이자 최초의 서사시인데요.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이야기도 들어 있기에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네요. 

 

 

 

최초의 도서관장 아슈르바니팔 왕이 세운 점토판 도서관의 장서들이 무척 무게감 있어 보이고요. 저런 점토판 책을 읽으려면 팔 힘이 무척 세거나 체력이 좋아야 할 듯합니다.

 

갈대나 나뭇조각으로 진흙판에 새겨 햇볕에 말린 뒤 가마에 구워낸 점토판 책에서 최첨단 전자책, 미래 책까지 담은 책 이야기인데요. 한자의 글씨체 변화들, 거북 등딱지와 뼈에 새긴 갑골문자, 대나무로 만든 죽간, 채륜의 종이 발명 이전에 이미 풀솜 찌꺼기로 종이를 만들어 쓴 중국 사람들, 인도나 동남아의 야자나무잎 '론타르' 사용,  유럽 중동지방에서 많이 사용한 양피지 역사,

종이를 만드는 중국의 제지 기술자들이 전쟁의 포로로 끌려간 뒤에 이들을 앞세워 사마르칸트에 서방 최초의 공장이 세워진 이야기, 신라의 백추지의 우수성 등 동서양의 책 이야기가 골고루 담겨 있어요.  표절과 저작권, 다양한 필기구에 대한 이야기는 덤이겠죠. 

 

 점토판 책, 종이 발명 손으로 베껴쓰던 책, 인쇄기술의 발달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이야기, 세계의 도서관, 중국 서점가, 책의 미래까지 담은 책의 탄생과 성장을 읽다가 보니 마치  책의 자서전을 읽는 것  같아요. 

문자의 발명부터 시작해서 종이의 발명, 책과 인쇄술의 발달, 미래의 챙의 운명까지 짚어보는 책이기에 책벌레인 저에겐 신선한 책이었어요. 부분적으로 알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총정리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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