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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 졸졸 책따라 다녀요. 읽다가 쓰다가 보면 하루해가 다 가요. 책 만권 읽기가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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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1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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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 조정우 작가님의 『소설 징비록 』도착했어요^^ | 소설읽기 2015-02-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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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 징비록

조정우 저
세시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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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 조정우 작가님의 소설 징비록 도착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의 역사를 소설로 담은 역사소설을 좋아하기에 반가운 책입니다.

드라마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징비록이 지금은 대세인 것 같아요.

 

징비록은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아 뉘우치고 반성하자는 의미의 책이죠.

당시 전시 재상이었던 서애 류성룡의 기록이기에 당시의 조정 분위기, 국제적 흐름, 전쟁의 전반적인 양상, 전략과 군사력, 당쟁까지도 두루두루 알 수 있는 책이기에 소중한 유물이기도 하죠.

소설로 되었기에 조금은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읽고 감상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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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 3월호] 봄꽃인 후레지아 향기를 날리며 읽고 싶은 책……. | 기본 카테고리 2015-02-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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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샘터 (월간) : 3월 [2015]

샘터편집부 편
샘터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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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5 3월호] 봄꽃인 후레지아 향기를 날리며 읽고 싶은 책…….

 

3월은 물오름달!

바야흐로 겨울이 가고 봄이 시작되는 달이다.

땅 위에는 파릇한 새싹이 돋고 가지에는 작은 꽃망울들이 폭죽처럼 터질 준비를 하고 갈색의 여린 가지마다 파릿한 봄물이 오른다. ‘다시 봄이 특집으로 실릴 정도로 책에서도 온통 봄마중하는 이야기다.

 

 

가장 먼저 펼친 곳은 할머니의 부엌수업코너다.

이번엔 <혹한과 향수 달래주던 돼지 내장탕>이다. 음식을 가리지 않는 나로선 궁금해진다.

곱창이든 막창이든 선짓국이든 가리지 않기에 평안도식 돼지 내장탕이라는 내포중탕은 맛이 어떨지. 신선한 돼지의 간, 허파, 염통을 채소와 함께 끓여서 양념장과 함께 내놓는데, 그 맛이 달큰하다니…….북부지방과는 인연이 없기에 평안도식이라는 말에 더욱 궁금해진다.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부인인 이용자 할머니의 고향이야기, 피난 시절 이야기와 함께 읽는 군침도는 이야기다.

 

관광 열차 G트레인이 201525일 개통되면서 해랑, 바다열차, 와인트레인,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팔도장터관광열차, 녹색자전거열차, 침대열차, S트레인, DMZ트레인, O트레인, V트레인, A트레인 등으로 이뤄진 관광열차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니……. 기차의 변신이 참으로 대단하다. 특히 세계 최초의 온돌마루식 열차인 G트레인은 용산역을 시작으로 수원역, 장항선 구간인 익산까지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3호차에는 족욕카페, 5호차에는 대청마루 형태의 한옥식 온돌마루실, 고릴라 가면을 쓴 개그맨들의 공연이 끝나면 서천의 국립생태원까지 연결된다. 물론 국립생태원은 유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역사상 가장 완벽한 암호인 에니그마에 얽힌 실화를 그린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주인공인 앨런 튜링이 즐기던 십자말풀이도 해보고……. 방금 보고온 영화이기에 더욱 실감이 나는 십자말 풀이다. 이번엔 꼭 애독자 엽서를 보내리라.

 

공항의 인문학에 관련된 책을 읽어서인지 공항 24코너도 흥미로웠다. 서민 교수의 기생충에게 배우다코너도 유머 감각이 넘친다. 책이 넘쳐나는 나에겐 정리의 달인이 알려주는 책 정리 비법이 고맙고, 자수도 좋아하기에 야생화 자수 작가의 무명천에 놓은 <홀아비꽃대>도 반갑다. 이번에 야생화 자수의 마지막 연재라니, 몹시 아쉽다.

 

지식인이라고 스스로 일컫는 사람일수록 암시에 걸리기 쉽고 치명적인 행동으로 달리기 쉽다.

인간의 가치는 자신이 받는 것보다 남에게 무엇을 주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집단이 되면 개인보다 책임감과 양심이 적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뒤표지에서)

 

뒤표지에 나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도 조용히 읊조리며 메모해 두었다.

 

 

앞표지의 노란 장미에서 왜 후레지아 향기가 자꾸만 나는 걸까. 입학을 앞둔 조카에게 꽃이라고 보내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후레지아를 떠올려서 그럴까.

나의 이십대와 함께 한 추억의 샘터다. 늦은 오후 느긋한 마음으로 차 한 잔과 함께한 책이다. 작고 앙증맞지만 서민들과 함께 해온 샘터의 이야기는 느리게 읽게 된다. 평범한 일상의 여유를 즐기게 해주는 독서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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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설 징비록:조정우작] 서평단 모집 (토깽이 이벤트 12) | 서평 이벤트 2015-02-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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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은 잘보내셨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부진했던 블로그 활동으로 이웃님들을 제대로 방문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이번에도 조정우작가님의 부탁으로 서평 이벤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미 조작가님의 기존 작품들을 읽어보신분들이 많으셔서 나름대로 판단하고 계실겁니다.

제가 서평 이벤트를 할때는 절대로 부담갖지 마시고 읽으시고 있는 그대로 리뷰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저를 아신다는 이유로 별점을 너무 높게 주시려 한다든지 하고 싶은 말을 자제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것이 저를 위해서도 작가님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드라마도 한다고 하니 드라마를 이해하는데도 조금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작가의 말씀으로는 드라마와의 유사성때문에 책제목을 <조일전쟁>으로 하고 싶으셨다는데 출판사와의 조율과정에서 그대로 <소설 징비록>으로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3월1일(일)까지 신청을 받겠습니다.

우선 스크랩을 해주시고 이곳에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소가 정리되는대로 바로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드라마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책을 받으신후 2주이내로 리뷰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진왜란이 낳은 불멸의 명장 정기룡, 곽재우, 김시민, 김덕령 장군의 전략과 전술을 밝힌 최초의 역사소설!

철저한 역사 고증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네 장군의 종횡무진한 활약상이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60전 60승, 육전의 신화를 이룬 충의공 정기룡 장군!

수많은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백전백승의 홍의장군 곽재우!

군민을 일치단결시켜 진주대첩의 신화를 이룬 충무공 김시민 장군!

이름만으로도 왜군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一世의 神將 김덕령 장군!

 

일본의 수군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연전연패하자, 육전으로 전라도를 점령하려 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략을 원천봉쇄한 것이 바로 이들 네 명의 장군들이었다.

하지만 불행의 시작은 진주대첩이 끝날 무렵인 1592년 10월 10일, 김시민 장군이 시신 더미 옆에 죽은 척하고 있던 왜군이 쏜 총탄에 맞아 전사한 것이었고, 이어 1596년 8월, 왜군이 가장 두려워했던 김덕령 장군이 충청도에서 반란을 일으킨 이몽학의 무리들과 역모를 꾀했다는 터무니없는 모함으로 인해 옥고로 사망한 후 5개월이 지난 1597년 1월에 정유재란이 일어났다. 이순신 장군마저 모함을 당해 옥고 끝에 백의종군하게 된 후, 7월 15일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칠천량에서 괘멸당하자 임진왜란 이래 단 한번도 정복된 적이 없었던 전라도가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곽재우 장군이 불과 1천의 병력으로 경상도의 요지 화왕산성을 지켜낸 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이 있었던 9월 16일의 꼭 한달 전인 8월 16일 고령에서 정기룡 장군이 불과 3천여 병력으로 1만 2천여 일본군을 궤멸시켰다. 이와 같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라도와 경상도가 보존될 수 있었으니, 곽재우 장군과 정기룡 장군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작가 / 조정우

연예론, 경제론, 소설로 누적 방문자 1,200만에 이르는 파워 블로거. 알라딘 창작 블로그에 연재중인 조정우의 연애론은 조회수 2,000만에 이른다.

2009년부터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선덕여왕, 삼국지,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등의 역사소설을 연재하여 알라딘 창작 블로그 소설 부분에 최장기간 1위 기록. 2012년 9월 <김춘추, 대왕의 꿈> 출간, 2013년 4월 <장옥정> 출간, 2013년 12월 <기황후> 출간, 2014년 7월 <이순신 불멸의 신화>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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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팔았어요/샘터]어른에 대한 요즘 세태를 그린 죄송한 동화... | 동화나라 2015-02-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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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할머니를 팔았어요

박현숙 글/김경찬 그림
샘터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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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팔았어요/샘터]어른에 대한 요즘 세태를 그린 죄송한 동화...

 

제목이 황당하고 끔찍하다. 할머니를 팔다니. 인신매매범도 아니고 노예시장도 아니지만 철없는 아이의 말실수로 어이없게도 할머니를 팔아 버린 이야기다. 가족 간의 소통부재, 이기적인 자녀세대. 철없는 손자가 일으키는 헛소동에 움찔할 정도다. 장유유서, 노인 공경이란 말이 점점 구식이 되어가는 요즘의 세태를 그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으로 읽은 동화다.

 

주인공 대발이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로 반에서 유명하다. 학교 가는 길에 있는 문방구는 대발이가 좋아하는 최신 게임기가 늘 놓여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듯 대발이에게도 문방구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어느 날, 대발이는 미술 재료를 살 돈을 동전으로 바꿔 문방구 앞 게임기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그리곤 문방구 할아버지에게 미술 준비물인 골판지 2장을 외상으로 달라며 부탁한다. 외상은 절대 안 된다는 할아버지 말에 대발이는 자신의 물건을 꺼내 할아버지에게 팔려고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할아버지는 대발이가 꺼내는 동화책, 만화책보다는 수다스런 로봇이 있다면 말동무도 할 겸 사겠다는데……. 대발이가 할머니 같은 수다스러운 사람은 있어도 수다스런 로봇은 없다고 말하자 문방구 할아버지는 대뜸 너희 할머니를 천원에 팔겠다는 거냐며 천 원을 내민다. 그리곤 거듭 확인한다. 천 원에 너희 할머니를 샀다고 말이다.

 

자신이 천원에 팔린 걸 알면 할머니는 노발대발 할 텐데…….

할머니를 판 사실이 들통 날까 봐 노심초사하던 대발이는 결국 캄캄한 밤에 천 원을 들고 문방구 할아버지에게 돈을 갚으려 간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약속을 함부로 하거나 자기 멋대로 쉽게 물리지 말라며 한 번 한 약속은 꼭 지키라고 한다.

 

가볍게 생각한 약속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 되어 대발이를 괴롭힌다. 더구나 대발이 생일잔치에 초대된 명주는 대발이의 비밀을 가족들에게 고자질한다. 대발이가 반 아이 중에서 게임을 제일 많이 하고, 미술 준비도 늘 하지 않는다며 대발이의 비행을 폭로해 버리자 가족들은 충격을 받는다.

 

 

엄마는 야단치다가 앓아눕고 할머니도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하소연을 하고. 일찍 간 할아버지를 탓하며 이젠 남자 친구를 사귀겠다는 할머니의 하소연에 대발이는 절호의 찬스를 얻게 된다. 그리곤 그 틈을 타서 할머니를 문방구에 팔았으니 문방구 할아버지랑 만나라고 설득을 하게 되고... 애들 돈이나 뺏는 문방구 늙은이로 단단히 오해한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가 되어 종종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할머니의 이런 행동에 제동을 걸며 반대를 하는데…….

 

 

대가족이 핵가족화 되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미풍양속 중에는 노인 공경, 가족 간의 대화가 있을 것이다.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가족 간에 자주 발생한다. 때로는 노인들을 집이나 봐주는 사람, 아이를 맡아주는 사람으로 인식하기도 하는 요즈음이다. 그런 세태를 꼬집는 동화다. 어른에 대한 요즘 세태를 그린 죄송 동화다. 어른들에게 괜스레 죄송하고 미안해져서 고개 숙이게 되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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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사 1, 2/김용만]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온 외국인들, 세계로 나간 선조들……. | 역사이야기 2015-02-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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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문화 한국사 1,2 세트

김용만 저
살림Friends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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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사 1, 2/김용만]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온 외국인들, 세계로 나간 선조들…….

 

 

단일민족이라지만 섞이지 않은 민족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잦은 침략의 우리 역사이기에 민족의 섞임은 불가피했을 텐데…….

예로부터 한반도에서는 일본으로 많이 건너갔다. 실제로 일본인들이 도래인(渡來人)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주로 바다를 건너 간 한반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성씨 가운데 46% 정도가 귀화 성씨이고 인구의 20% 정도가 이들이라고 한다.(10)

 

 

우리 역사 속의 한 모퉁이있는 다문화 한국사를 만났다. 다문화 한국사는 모두 2권이다. 1권에는 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2편에는 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에 관한 이야기다.

 

기자 조선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롭다.

우리나라를 찾아온 최초의 외국인은 기자였다. 삼국유사속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기자의 이야기가 책에서는 상당히 상세하게 적혀 있다.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는 기자가 조선으로 갔다는 기록이 있고, 기원전 1046년경 상()나라의 마지막 주()왕의 인척이었던 그는 북쪽의 기 땅을 잘 다스렸다. 하지만 주왕의 사치와 폭정으로 인해 주()나라 武王의 침략으로 은나라가 망하게 되자 옛 백성들을 이끌고 지금의 요서 지역의 대릉하 주변에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그 지역은 고조선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기자의 무리가 한반도 까지 온 것은 아니기에 기자조선이 한반도에서 세워져 단군조선을 이어 1000년 간 한반도를 통치했다는 건 아니라고 한다.

중국의 성리학을 숭상하던 조선시대엔 기자를 모시는 사당도 세웠고 기자가 살았던 흔적을 억지로 만들기도 했지만 기자가 한반도에 온 적도 없고 기자조선이 고조선의 뒤를 이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1973년 이후 대릉하 일대에서 발견된 상나라 말, 주나라 초기 시대 청동기에서 기자 일족과 관련된 글자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 주나라의 영역이 아니라 고조선의 영역이었습니다. 기자의 무리가 동쪽 조선에 온 것은 맞지만 그들의 흔적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만큼 그가 기자 조선을 세웠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 역사가 고대로부터 중국 주나라의 제후국이었다는 주장도 당연히 거짓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자는 여전히 우리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주해 온 외국인인 것은 사실입니다. (15~16)

 

일본에서 건너온 호공와 석탈해가 신라의 중심 권력층이 되는 과정, 고구려에 귀화한 모용선비(전연) 동수과 고구려의 유물인 평양 안악 3호분의 이야기 등에서 신라와 고구려가 해외로 뻗기도 하고 귀화인을 받아들여 다문화정책을 실시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려시대에 후주의 관리였던 쌍기는 고려의 한림학사가 되어 과거제도를 건의한 이야기,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귀화한 일본 장수 김충선(사야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김수로왕의 부인이 된 사연, 백제 침류왕 때 남중국 동진에서온 마라난타 스님의 포교, 역신을 몰아낸 신라의 처용이 아라비아인으로 추정한다는 이야기, 고려로 탈출한 베트남 왕자 리롱뜨엉(이용상), 평강 공주와 결혼한 서역인 온달과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의 하나인 투바에서는 온다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공민왕이 사랑한 원나라 노국공주,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을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위구르 출신의 설장수, 여진족 출신의 이지란은 이성계의 의형제가 되어 조선건국에 힘을 보탠 이야기, 조선에 온 최초의 서양인이 된 네덜란드인 벨테브레(박연), 벨테브레가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 일행과의 통역에 나서게 된 사연, 조선의 개화기에 정부 공무원이 된 독일인 묄렌도르프(목인덕), 연세대학교와 새문안교회를 세운 선교사이자 학자인 언더우드, 대한매일신보를 세운 영국 출신 언론인 베델 등의 이야기가 사진과 카툰과 함께 담겨 있다.

 

 

2편에는 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 이야기가 있다.

외국에 나가 성공한 이들인 포로의 후손으로 후연의 왕위에 오른 고구려인 고운, 일본에 건너간 신라 왕자 천일창, 일본에 학문을 전한 백제의 왕인 박사, 몽골 제국인 원나라의 왕후가 된 기황후, 인도에 간 겸익과 혜초, 당나라 과거에 합격한 신라의 최치원, 표류하다가 베트남에 갔다가 다시 제주로 돌아온 김태황, 청나라 여행으로 열하일기를 남긴 박지원, 세계일주를 하며 서유견문을 남긴 유길준 등의 이야기가 있다.

 

 

한반도에서 외국인, 주변 민족들과 교류한 이야기에서 그 시절의 문화충돌과 문화전파를 보게 된다. 때로는 육로로, 때로는 바닷길을 통해 교류한 흔적을 보며 쇄국정책만을 쓴 것이 아님을 생각한다. 때로는 세계를 누비기도 하고, 때로는 세계인들을 받아들이기도 했던 이 땅이 조금은 다문화 사회였음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책이다.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온 외국인들, 세계로 나간 선조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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