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으로 50개의 한자를 공부해볼 수 있다. 첫페이지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여섯가지 방법이 안내되어있다. 가장 처음 권유하는 방법은 조용히 펜으로 쓰면서 연습하기보다는 큰 소리로 한자의 음과 훈을 읽으며 공부하라고 되어있다. 입으로 자꾸 소리내어 연습하면 손으로 쓰기연습만 할 때와는 다르게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적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이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모든일에 순서가 있듯이 한자 공부에서 나는 획순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는 해당 한자의 부수와 획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깔끔하게 표기했기에 아이와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연, 시간, 위치 등의 주제로 50개의 한자를 나누어 공부를 할 수 있게끔 구성했기에 관련 한자를 더 쉽게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쓰기 한자 밑에 관련 어휘 두가지를 배울 수 있는데 주제별로 학습하고 암기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쓰기 한자 밑의 단어 중에는 아이가 처음보는 한자도 있었지만 당황하지않고 오히려 호기심을 내비쳐 공부 분위기가 훈훈해지기도 했다. 책의 뒷편에는 8급에서 배웠던 한자를 포함해 7급II는 총 100자를 복습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또 모양이 비슷한 한자들을 구분해보고 읽고 따라쓰는 부분을 아이는 흥미로워했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신기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반대 뜻이나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들을 모아 공부할 수 있도록 마련해둔 부분도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자성어도 배워볼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