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babyblue16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babyblue1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토끼랑다람쥐
babyblue16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77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예스24 서평단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기본그룹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6 | 전체 8519
2018-11-09 개설

2020-01-27 의 전체보기
망가진 정원 - 상실 뒤에 오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 | 기본 카테고리 2020-01-27 23:58
http://blog.yes24.com/document/1203179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망가진 정원

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이상희 역
밝은미래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2019 칼데콧 아너 상

★ 2019 매사추세츠주 북 어워드 아너 상

★ 2019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 2019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책

★ 미국 도서관 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 공로상

★ 2018 어린이 청소년 블로거 문학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 2019 샬롯 졸로토 상 강력 추천 리스트★ 2018 뉴욕 공립 도서관 올해의 책

★ 2018 미국 공영 라디오 올해의 책

이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그림책은 바로,

망가진 정원이다.

정원의 세밀한 묘사가 아름다운 표지 속

어떤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을지 궁금해서

아이랑 꼭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 중 하나였다.

 

여우 에반이 키우는 멍멍이는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이다.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주인과 반려견 그 이상의 관계이다.

그림책에서 작가는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와 반대로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을 써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강아지 이름도 어렵지 않게 그저 멍멍이이다.

 

그러던 그들에게 비극이 생겼다.

어쩌면 간결한 문장이라 의미가 많이 함축되어 있다.

죽음에 대해서도 직설적이거나 긴 설명을 하지 않는다.

다만 어린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에반의 몸짓과 표정과 분위기를 읽으며

'생각지도 못한 일'이란 '죽음'이란 상징과 함축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름답던 정원은 상실감이 큰 에반에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의미도 없었다.

오히려 멍멍이의 상실감을 표현하는 공간이 되어

에반은 정원을 파괴하고 식물들을 모조리 몰살시킨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무섭게 자라나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잡초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담 밑으로 기어들어온 호박 덩굴이

자연스럽게 에반의 정원에서 자라게 되었고..

에반은 호박에서 생명력과 희망을 발견한 것일까.

다시금 그를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호박은 무럭무럭 자라서 엄청나게 커졌고

때마침 마을에서 품평회가 열려

에반도 호박을 들고 참여하게 된다.

 

오랜만에 다른 이들을 만나

멍멍이와 함께였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비로소 조금이나마 웃고 맛있는 것을 먹고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에반.

호박이 에반을 세상으로 나아가게 한 매개체가 된 것이다.

품평회에서 3등을 차지한 에반은

부상으로 10달러 또는 아기 동물이 든 상자를 택할 수 있었다.

멍멍이를 떠올린 독자들은 에반이 후자를 선택할까 기대하기도 하겠지만

아직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는 에반은

덤덤하게 10달러를 선택한다.

그런데 돌아서는 길에 우연히 그 아기 동물이 든 상자를 발견하고

안을 들여다본 에반..

그림책 마지막 페이지는

에반의 새로운 친구와의 새로운 동행의 시작을 암시하는

희망찬 뒷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이와 읽으며

멍멍이의 죽음 이후 에반에게서 너무나 어두운 우울감이 느껴져

보는 독자로서도 참 힘들고 안타까웠는데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참 다행이었다.

아이에게도 세상 어느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망가진 정원에도 호박 덩굴같은 희망이 어김없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