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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종이접기 놀이 2 | 기본 카테고리 2018-12-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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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쉬운 종이접기 놀이 2

김현령,허진 글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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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종이접기 놀이 1>을 눈여겨봤었는데
아직 접해보지 못하던 중
<쉬운 종이접기 놀이 2>가 나와
반가운 마음에 찾아서 보게 되었다.

유치원에 들어가고나서
누리과정, 자유선택놀이 활동에서
미술영역을 많이 선택해서인지,
집에서도 매일 종이접기와 만들기 삼매경인 아이.
덕분에 쓰다 남은 색종이가 처치 곤란이다.ㅎ

아직 혼자 다양하게 접긴 어려운 나이라
엄마, 아빠가 찾아서 접어주다가
우리도 한계에 부딪혀 종이접기책을 마련하곤 했다.
하지만 종이접기책이 아이랑 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책들이 많다.
어른이 봐도 헷갈리는 설명 그림이며,
제목과 별로 비슷하지 않은 결과물이라든가..ㅠ
또는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접던 것만 모아놓은
책들은 왠지 재미가 없었다.

 

반면, 이 책은 딱 봐도 결과물이 분명하고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종이접기가 많다.
그리고 어른은 물론 아이도 그림을 보고
쉽게 따라 접을 수 있도록 나와있다.
이렇게 기초 수준의 쉬운 기본접기도
아이들에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입문용으로 참 좋다.

 

이렇게 목차를 보면,
목차의 종이접기마다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은 글자를 못읽어도 고를 수 있고
부모도 난이도를 가늠하여 골라 접는 걸 도와줄 수 있다.

<쉬운 종이접기 놀이 1>에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아서
<쉬운 종이접기 놀이 2>도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기발한 종이접기가 많다.
심지어 한글초성접기와 숫자 활용놀이도 있어서
딱 한글과 숫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접기가 끝나면
아이가 좋아하니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모두 보관만 하기엔 애매한 게 많아
애물단지인 종이접기작품들.
이 책에선 하나의 스토리나 놀이로 연계해줘서 활용하게 해주니 따로 장난감이 필요없다.

자기가 만든 것으로 놀이도 하니
성취감은 물론이고,
접고 노는 과정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날 것 같다.
또 사고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우리 아이가 가장 먼저 목차의 그림을 보고 고른 나비.
겉보기에는 복잡해 보였는데
막상 접으니 매우 쉬웠다.ㅎ
같이 접으며 관찰하던 아이가
이후엔 혼자 알아서 접고
유치원에서도 몇일을 나비만 접어올 정도.ㅎ

눈은 함께 첨부된 스티커를 활용했다.
날개 무늬를 꾸미고 싶다해서
"스티커를 붙일까?" 물어봤더니,
물끄러미 보더니 스티커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직접 크레파스로 동글동글 알록달록한 무늬를 그렸다.

 

또 좋아하던 생쥐.
이것도 보기에는 정교해보이면서
접는 방법은 매우 쉬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갖고 있다.
눈과 코는 부록의 스티커를 붙여주는 재미가 있다.

 

아이가 항상 좋아하는 공주 악세서리 종이접기.
이 부분만 책자가 너덜너덜해졌다.ㅋ
공주가 하는 티아라, 임금님 스타일 왕관 등 다양하다.

종이띠가 좀 딱딱해서
선물포장 끈으로 만들어줬다.
아이는 이 티아라가 예뻐보였는지
잘 때도 침대 맡에 두고 잤다.

 

이걸 갖고 책에서 나오는 대로
왕과 신하놀이도 했다.
신하는 엄마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 몫....ㅎㅎ

이 책 하나로 이번 겨울방학 내내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중에 나와있는 종이접기책 중
쉽고 재미있기로는 1등인 것 같아 대만족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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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똑똑한 그림책 - 방학동안 집에서 활용하기 좋은 놀이북 | 기본 카테고리 2018-12-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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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0가지 똑똑한 그림책

윌리엄 포터 저/스티브 우드 외 그림/김현좌 역
노란우산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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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겨서 엄마가 놀아주지 못하는 큰아이.
곧 맞이할 방학에 혼자서도 재미있게
끄적이며 놀고 두뇌활동도 할 수 있는 책을 찾아보던 중..
여러가지 두뇌활동이 모아져있는 책
<100가지 똑똑한 그림책>이 딱 나타나서 아이에게 보여줬어요.

보통 스티커북, 점잇기책(dot-to-dot), 숨은그림찾기, 다른그림찾기 등
한가지 종류에 특화되어 있는 책이 대부분이잖아요.ㅎ
그런데 <100가지 똑똑한 그림책>은
그 모든 다양한 활동을 한 권으로 다 할 수 있는게 매력이에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숨은 그림 찾기>에요.
도토리 12개를 찾는 과정에서
재미도 찾고 수 세기도 해봅니다.ㅎ
동그라미 표시하고
다람쥐에게 하나씩 먹여주는 시늉도 해보더라고요.

 

<다른 그림 찾기>도 많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과 괴물이 등장하는 페이지를
골라서 해봤어요.ㅎ
괴물이 어떤 간식을 몰래 먹었을까.
두 그림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건데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며 재미있게 해봤어요.

 

<같은 그림끼리 짝을 맞추기>
남는 한 마리 벌을 알아내는 놀이에요.ㅎ

짝을 맞출 때마다
동그라미를 이불이라고 그리고 그림자 그려주고
잘자라고 한 마디씩 해주고..
작은 그림에도 할 이야기거리가 너무나 많은 아이들.
한 장을 해도 한참 걸리는 나이이지요ㅜㅎ

 

<같은 것끼리 분류>하고,
특징이나 성질이 다른 하나를 구분해내는 것도
<유아 수학의 기초>이지요.

아주 단순한 문제에서도 이렇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아요.ㅎ

 

<규칙과 패턴 찾아내기>
수학의 시작이지요~
토끼와 당근이 번갈아가며 나온다는 규칙을
찾아내야해요.ㅎ

 

이 스쿨버스 문제는 원래 간단한 건데
아이들의 총 합이 버스 정원보다 작은지,
한 명 더 들어갈 여유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문제에요.

그런데 저는 이 그림이 이대로 끝내기가 아깝더라고요.ㅎ
그래서 월리를 찾아라~!처럼
아이랑 서로 번갈아가며 설명해서 맞히는 퀴즈를 내며 놀았어요.

 먼저 엄마가 시범을 보이며
한 친구를 설명해보니 잘 찾더라고요.

재미를 붙인 아이가
여기 있는 30명에 육박하는 친구들 설명하는 퀴즈를
다 내볼 때까지 이 놀이는 계속되었답니다......ㅋ

무언가를 체계적으로 묘사하고 표현하는 연습
많이 될 것 같았어요~


이 밖에도
다양한 놀이가 수록되어 있고
한장씩 놀며 하다 보면 어느새 두뇌운동도 된답니다.

이건 100정도 수를 배운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어할 점잇기 놀이에요.ㅎ

숫자가 커지면서 점잇기 스케일도 커지네요.

 

<한글, 알파벳 조합해서 단어 만들기 퍼즐>
방학동안 한글을 떼고, 알파벳도 쓸 줄 알게되면
이런 문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저도 아이에게 이런 한글문제, 알파벳 문제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수의 규칙>을 알아내는 문제도 있어요~
이건 연산도 할 줄 알고
수 건너뛰기랑 규칙 추론하는 걸 하게 되면
꼭 많이 접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색감도 다채롭고 예뻐서
그림책처럼 보며 아이랑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답니다.


여행가서 비행기 안이나 숙소에서 심심할 때,
외출해서 심심할 때,
병원 가서 순서 기다릴 때 등
시간을 보낼 때 이 책 한권만 챙겨가면 돼요.
심심한 시간 아깝지 않게 두뇌 활동도 하며
엄마도 편하게 보낼 수 있을 거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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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1학년 - 비아에듀 | 기본 카테고리 2018-12-2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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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초등 1학년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원저/최수일,김남일 글/김석 그림
비아에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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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려운 수학.
영어도 물론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수학을 잘해야
수능도 잘보고 대학도 잘가고
결국 직업을 잘 갖게 된다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다.
영어 조기교육도 사실은 빨리 수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어릴 때 영어를 끝내놓으려는 이면의 목표가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다.
이렇듯 수학이 아직은 전과목 중 가장 중요하고,
우리 아이가 수학포기자가 되는 것이
부모로선 가장 공포스러운 상황일 터ㅜ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에 재미를 붙여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어렸을 때 수학만화를 보고 원리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
물론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었기에,
내 아이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수학동화, 수학만화는
꼭 다양하게 읽혀주려 하고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보고 있다.

그러던 중 만나본 신간,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이다.

초등학교 가면 가장 먼저 어떤 걸 배우는지
미리 알고 준비해주고 싶어서 1학년을 골라 보았다.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집필했다고 하니
내용에 더 신뢰가 가고
어떻게 만화로 접근했을지 궁금해졌다.

 

목차를 보면
아이들이 질문할 법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제로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잘 선별해서 이해가 되게끔 설명해준 것이 맘에 들었다.

 

사실 이런 질문은 어른의 입장에서 보면
기가 찬 얼토당토않은 질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처음 등호와 숫자를 배울 때
백지 상태의 어린이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이런 물음을 떠올릴 것 같다.

순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수학의 기호의 쓰임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준다.

 

어린 아이들은 처음 더하기를 배울 때
손가락으로 셈하기 마련이다.
이 책에선 처음 덧셈을 배울 때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나열해주고
어떤 게 가장 나을지 이야기해준다.
손가락이나 여기서 추천하는 연결큐브는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직접 만져보기 때문에
처음 연산을 배울 때 매우 효과적이라는 데에 동감한다.
그러나 차츰 익숙해지면 빠르고 정확한 계산을 위해
필산, 머리셈으로 정착해야 할 것이다.
엄마가 아이의 공부를 도와줄 때 참고하기 좋은 부분이었다.

 

1학년 교과 과정에는 길이, 높이, 부피 등의 비교에 대해서도 배운다.
아이들이 단순히 높이가 더 높은 컵에 담긴 물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확한 공통된 기준을 세우고 나머지를 비교하는 것,
즉 밑면의 넓이가 같은 채로 높이를 비교하거나
같은 모양의 컵에 물을 담아보는 것 등의
해결방안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이 그려져 있다.

 

특히 이런 질문은 많은 아이들이 할 것 같다.
아이가 덧셈을 어려워할 때
학부모도 이 책을 보며 아이에게 가이드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물음, 호기심에서 출발해
선생님이 대답해주는 방식이다.
난 이러한 접근방법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수업시간에 아무 생각없이 머릿속에 집어넣기만 하지 말고
당연한 것도 항상 궁금해하고 물어보길 바라고 있다.
그럼 그 과정에서 사고력도 배양되고
원리도 더 잘 기억될 것이다.

좋은 학습만화를 만나는 것도 효과적인 공부방법이라 생각한다.
이 개념연결 수학 만화도
내 아이들에게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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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 물방울로 변한 아이들(물의 순환) | 기본 카테고리 2018-12-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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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28

조애너 콜 글/브루스 디건 그림/이강환 역/서울초등기초과학연구회 감수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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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신기한 스쿨버스!
20주년이라고 개정판이 나왔다.
우리 집에도 물려받은 신기한 스쿨버스 책이 몇권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 어려울 것 같아
언제 읽어주나 모셔만 두고 있었는데
키즈버전이 있다니 반가워서 읽어보았다.

비내릴 때, 그리고 빨래한 옷이 마를 때
아이에게 물의 순환에 대해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
아이가 잘 이해했는지 궁금해서 신기한 스쿨버스의 지혜를 빌려보았다.
신기한 스쿨버스라면 또 얼마나 재미있게
이 원리를 설명해줄까.

 

 학생들이 오늘도 학교에서 실험을 하는 모습.
준비에 한창이다.
완다와 여자 화장실에 있는게 부끄러웠던 아널드가
티파니를 보고는 신경쓰인 나머지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을 깜박하고 티파니를 쫓아 나간다.

 

과학실엔 급기야 물이 넘치고
이 때 나타난 프리즐 선생님~!

신기한 스쿨버스를 본 아이들은 알겠지만
이 선생님이 책의 큰 매력 포인트이다.

매번 주제에 맞게 옷, 악세서리, 등장 방법까지 달라지고
스쿨버스는 시공간, 아니 상상을 초월하여
진짜 과학 탐험을 떠난다.

나도 어릴 적 나 이 책을 보고
컬처쇼크를 받고 ㅎㅎ
나중에 미국에 가면 꼭 이런 스쿨버스를
탈 수 있을 것만 같은 꿈을 꾸었더랬다.ㅎ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물'!
프리즐 선생님은 서핑 복장에 서핑을 하듯
물과 함께 등장한다.

 

물을 공부하면 수영장이나 바다로 가려나?
물 속으로 스쿨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책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건 한 술 더 떠서,
'우리가 직접 물이 되면 물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작은 물방울로 하나하나 변한 선생님과 아이들.
주변에 있던 우량계 속으로 들어간다.


계속 이렇게 물 속에서 헤엄치고 놀고 싶은데
자연은 가만히 있게 두지 않는다.

물이라는 액체가 햇빛을 받아 따뜻해지면
수증기라는 기체로 변한다.
이렇게 상태가 변하는 것을 <증발>이라고 한다고
프리즐 선생님이 설명해준다.

 

허공으로 떠오르면서 다시 물이 되고 싶다고도 하는 아이들.
"우리는 지금도 물이야"란 말로
상태만 다를 뿐 본질은 같다는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그리고 다시 기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응결>에 대해 알려준다.

물방울이 송알송알 맺힌 사람들 그림이
아이에게 이해가 쉽도록,
이미지가 생생히 기억될 것 같다.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구름이 되었다가
비가 되어 다시 상수원으로 떨어지고
강과 바다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러다가 따뜻해지니 또 수증기로 증발하고
다시 비가 되어 내리는....
순환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ㅎ

한번이 아니라 이렇게 계속 반복된다는 것,
물의 상태가 이렇게 계속 변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니
이야기도 반복되는 구성이 좋았다.


우리 아이는
엄마가 해주던 물의 순환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나름대로 상상만 해왔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보며
자기가 상상했던 것과 비교해보고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또 리얼하게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한 스쿨버스는 이렇게 과학 원리를
상상을 초월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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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 기본 카테고리 2018-12-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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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 저/이수경 역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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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하나같이 걱정이 많을 것이다. 사건, 사고가 많은 요즘 세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별탈없이 클 수 있을지. 남녀차별이 많이 사라졌고 많은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이 비공식적이고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꿈을 펼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지.. 등등 말이다.
거기에다가 조용하고 차분하고 세심한 전형적인 여자 성향을 가진 아이는 조금만 혼내도 상처받고 울기 때문에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지나가는 말, 웃긴 상황에서도 여자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감정 다루기가 쉽지 않다.
난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 육아서를 봐왔고, 딸에 대해 또 아들에 대해 한정한 육아서도 몇몇 있었다. 이번에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라는 끌리는 제목의 육아서를 만나서 냉큼 집어들게 되었다.

저자는 시작부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를 '관찰력'에서 구분해 설명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성향을 몇가지 단어들로 구분지으며 기질 차이를 설명한다. 그래서 다른 육아법과 방향 설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이다.
남자는 역동성, 결단력, 능력을 인정받고 싶어함 등의 특징이 있다. 반면 여자는 감수성, 존재와 관계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우리 아이의 성격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이야기들을 사례로 많이 들고 있고 쉽게 쓰여져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속마음을 알 것 같아서 지난 날이 너무 미안하고 나로 하여금 반성하게 했다.
딸은 역전 홈런이 드물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습관과 바른 예절을 잘 가르쳐주고, 취미와 특기도 갖게 해주며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주라고 한다. 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관찰하고 대화하고 단호한 태도를 갖냐에 따라, 아이가 감성과 언어감각이 높아지고 심지어 판단력과 논리성까지 키워줄 수 있다고 한다.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책을 너무 늦지 않게 봐서 다행이다 싶었다. 반대로 '아들'은 어떠한지 비교해보고 싶어서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도 궁금해졌다.

어찌보면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이 육아서 시리즈, 즉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과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등 아들과 딸의 육아법을 구분하는 육아서는 동양, 특히 일본이기에 가능한 책인 것 같기도 하다. 서양에서 나온 육아서라면 남녀구분 없이 활달하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아이로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반면 이 책은 타고난 성향이 세심하고 차분하고 꼼꼼한 여자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그 특성을 장점으로 살리고자 한다. 물론 동양에서는 아직 여자 아이들에게 그런 여자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기에 모든 아이들이 활발하고 씩씩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지만 같은 동양에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어서인지 우리의 실제 육아 생활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아주 유사하게 읊고 있어서 동질감이 많이 느껴졌고 친숙하게 읽혔다. 다만 딸, 아들로 구분하기 보단 조용한 아이 내지 소심한 아이 등으로 기질을 중심으로 글이 전개되고 제목으로 내세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은연 중에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작용하기도 하고, 남자 아이 중에도 이 책의 딸과 같은 성향을 가져서 이런 육아법이 필요한 부모가 있을 수 있지 않은가. 반대로 활달하고 씩씩한 딸들도 요즘은 많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에서 딸은 엄마가 자기보다 나은 인생을 살길 바라는 데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이 부분에선 나도 뜨끔했다. 그런데 '딸은 다음 세대를 낳을 국가의 보물이고 좋은 남자를 만나 건강한 아이를 잘 낳아 기르는 것이 제 몫이니, 이것을 먼저 충족한 뒤에 사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라'고 한다. 지나친 기대로 아이를 잡지 말라는 말이긴 하지만, 이런 결론을 보면 어찌보면 동양사회의 한계인가 싶어 씁쓸해지기도 한다.

이제는 퇴사하여 전업맘으로 사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여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곤 한다. 이 책에서 말하듯 우선 나부터 내 삶에 충실하고 감사하며 사는 자세를 보여주고 훌륭한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궁금한 점을 풀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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