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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비밀이 숨어 있는 놀라운 세상 - 사파리 그림자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19-02-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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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비한 비밀이 숨어 있는 놀라운 세상

캐런 브라운 등글/스테프 머피 등그림/김현희 등역/김원수 등감수
사파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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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의 신간,

그림자 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

<신비한 비밀이 숨어있는 놀라운 세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다.

?

출판사 포스팅에서 책 소개를 접하고

마치 엑스레이처럼

책장마다 불빛 아래 숨어 있던 그림이 나타난다는데..

아이들과 잠자리 독서로 읽기에 좋은 것 같았다.

 

책을 직접 접하기 전에 예상하기로는

책장에 특수 처리를 했거나

책장 자체가 특별한 것인가 너무나 궁금했다.

?

아이들을 데리고 불을 끄고

스마트폰의 손전등을 켜서

이 책장에 한참을 비추어 보았다.

?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한편 책 뒷장은 모두 흑백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뒷장에서 거꾸로 불빛을 비추어보니

뒷페이지의 흑백 그림이

앞페이지에 비치는 것이었다.

이 그림자책의 숨은 비밀은 바로 이렇게 보면 된다.

?

미국 콜로라도 강의 좁고 험한 골짜기를

아래에선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지나가고 있는데,

또 어떤 사람들이 보이나.. 들여다보게 했다.

 

이렇게 앞장의 그림에

뒷페이지에 있던 말과 사람 그림이 비친다.

?

바위산을 뚫어 만든 터널을

노새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아이들이 놀라서 소리질렀다.ㅎ

 

 

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으로 날아가본다.

거대하고 길게 뻗어있는 산같은 모습의 정체는 무엇일까.

항상 구름에 덮여 있다는데..

?

불빛을 비추니 나타나는 산의 정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 가운데 하나인

테이블 마운틴이라고 한다.

정말 거대한 탁자같이 생긴 평평한 산들이 이어져 있다.

?

엄마인 나도 몰랐던 세계 지리와

재미있는 정보들을 아이들과 처음 알게 되며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났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장면.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강 동굴.

동굴 안을 들어가려는데 왜 안전모를 쓸까..

?

바로 수중 동굴 천장의 길고 뾰족한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아래로 매달려 있기 때문이란다.

?

이렇게 앞장에선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질문이 쓰여 있고,

뒷장에 그 답이 그림과 함께 나타난다.

아이랑 한번씩 상상해본 후

책을 넘겨 불빛을 비추며 답을 얻으면

재미있는 과정이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

가장 아름다웠던 페이지이다.

따뜻해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산호초가 살고

그 산호초로 인해 풍부한 먹이가 생겨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보초.

 

뒷페이지에 불빛을 비추면,

이렇게 예쁜 물고기들이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마치 바닷속 심해를 구경하는 듯하다.

?

이 외에도 만리장성, 미얀마 하늘의 열기구,

콜로세움, 타지마할 등 많은 세계유산들에 대한 정보가

나치 엑스레이처럼 덧대어 나타난다.

?

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 그림자책을 보여주면 책에 관심을 갖고

잘 보게 되지 않을까.ㅎ

?

아직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한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세상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생생함과 동시에

문화 유적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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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이(Swimmy) - 빨간 물고기 떼 속의 검은 물고기가 세상에 나아가는 방법 | 기본 카테고리 2019-02-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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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엄이

레오 리오니 글그림/김난령 역
시공주니어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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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2019년 1월 신간
<헤엄이>를 아이들이랑 읽어보았다.

원제는 Swimmy인데,
귀여운 헤엄이로 번역했다.
아니, 영어든 한글이든 둘다 귀엽다.ㅎ


1964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작가 레오 리오니(1910~1999)는
50세에 손주들을 놀아주며
즉흥적으로 잡지를 찢으며 이야기를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그림책 작가로서도 활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헤엄이는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작은 물고기.
작은 물고기 떼들이 모두 빨간 반면,
헤엄이만 홍합 껍데기처럼 새까맣다.
그리고 무리에서 제일 빨라서
이름도 "헤엄이".

작가는 수채화로 그림을 표현했는데
책 안의 맑은 물 속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특히 이 빨간 물고기들은
자세히 보면 모양이 복사한듯 모두 똑같다.
알고 보니,
고무 스탬프를 이용해 찍어냈다고 한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지우개에 물고기 모양대로 파내어
도장을 찍어 물고기 떼를 나타내면서
작가의 그림 기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독후활동이 될 것 같다.

 

 

헤엄을 잘 치는 헤엄이는
천적인 큰 물고기를 만나면
잘 도망치지만..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
헤엄도 느리고
모두 빨갛다.

아무리 작아도
그 빨간 물고기 떼들은
천적의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큰 물고기들이 쉽게 쫓아갈 수 있어서
먹잇감이 되고 만다.

 

 

큰 다랑어에게 친구들이 잡아먹히고
혼자 무리에서 빠져나온 헤엄이.

깊고 어두운 바닷속을 혼자 헤매는데
무섭고 외롭고 슬프기만 하다..

그래도 앞만 보고 헤엄치다가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다보니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무지개빛 하늘하늘 해파리..
보이지 않는 실에 끌려가는 듯한 물고기들..

 

 

달콤한 사탕 바위 위 물풀들..
작가는 바다 생물들과 환경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한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표현한 기법이 눈에 띈다.
물풀은 레이스 천에 물감을 묻혀
찍어서 표현한 듯 하다.

아이들과 이런 식으로 독후 미술활동을 하며
그림책의 메세지를 직접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친구들을 잃은 그 곳에서
다시 동족 무리들을 불러모으는 헤엄이.

숨어서 바들바들 떨면서 사는
작은 물고기 떼들을
어떻게 하려는 것일까.

그들도 잡아먹힐까 걱정만 하는
삶에서 벗어나
거대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할 수 있을까..

 

짜잔.
모두 모이니 큰 빨간 물고기가 되었다.

헤엄이는 모두의 길잡이임을 상징하듯
눈이 되었다.

다랑어 등 큰 물고기들이
자신보다 더 큰 물고기로 오인해서
오히려 도망치게 하는 계획이다.ㅎ
? 
남들과 다른 점이
이 그림책에서는
부끄럽거나 피하고 싶은 특징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이들을 살리는 장점이 된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메세지라 마음에 들었다.

넓고 다양한 것이 많은 바다 세상을
경험하고 온 헤엄이는,
이렇게 함께 더불어 사는 지혜로
세상에 맞서고 나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혼자 살겠다고 도망치지 않고,
친구들도 이 넓고 아름다운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모여 큰 빨간 물고기를 만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헤엄이를 보며
더불어 사는 지혜와
세상 앞에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
배울 수 있길 바란다.

그림도, 메세지도,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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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 아이와 함께 보는 힐링 수채화 일러스트북 | 기본 카테고리 2019-02-0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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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로사 저
엔트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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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에는 많은 일러스트가 연재되는데
즐겨찾기해놓고 가끔씩 둘러보곤 한다.
특히 마음에 드는 작가의 그림이 있으면
저장해놓고 자주 보면서 힐링하기도 한다.
작가들 중에는 일러스트를 모아 책으로 펴내기도 하는데,
이번에 아이와 엄마를 중심으로 사계절의 일상을 수채화로 그린 일러스트가 책으로 나와서 만나보았다.

사실 수채화는 어릴적 미술시간에
흰 도화지를 시간 내에 꾸역꾸역 메꾸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다 큰 어른이 되고
미술이 시험과 성적에서 벗어나게 될 때에야
비로소 수채화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다 채우지 않아도 여백에서 풍겨 나오는 매력,
그리고 물을 머금은 색과 색이 만나고 번지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매력..

 

 

내가 한창 복직한다고, 이직한다고
일하고 공부할 때
아이도 옆에 와서 끼적이곤 했다.
하도 컴퓨터를 두드리는 모습을 봐서인지
돌잡이 때 마우스를 잡았었지.
지금도 키보드를 가끔 자기것인양
아무렇게나 두드리면서 놀곤 한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을 중요시한 만큼
이젠 함께 책을 읽은 시간도 많이 쌓였다.
아이와의 시간을 되새겨보고 나도 그림을 그린다면
이렇게 책 읽는 모습들이 가장 많겠지.

 

 

또 하나 책 읽는 풍경.
그저 일상의 평범한 그림이 아니라
이렇게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상상 속의 이미지들이 어우러진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일러스트들이 한가득이다.

 

 

얼마전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킥보드.
헬멧까지 갖추었으니
지금은 겨울이라 집에서만 타게 하지만
꽃피는 봄이 되면 저 그림 속 주인공처럼
꽃 흩날리는 풍경 속에서 신나게 타보기를.

 

 

가장 마음에 들던 그림 중 하나.
이렇게 상상 속에 그리던 집의 한 컷을 발견하면
가만히 오래 들여다보며
그 분위기를 느껴보는 버릇이 있다.
이것도 우리 가족이 한여름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시원한 바람 한줄기가 커튼을 흔들고
새 소리와 아이들 웃음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자는 모습을 생각해보게 해서 힐링된다.


수채화 일러스트로 아이와의 순간을 담은 책.
패이지를 넘기면서 하나하나 공감하고,
육아를 하면서 쌓인 많은 순간들이 스쳐지나가고 떠올랐다.
힘들기도 했고 감동스럽기도 했던 그 때의 기억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일러스트처럼 기분좋은 추억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다른 육아서나 육아웹툰과는 또다른 매력이었다.


이 책도 자기 책이냐고 물어오는 아이에게,
이 책은 엄마 그림책이라고 알려주었다.
봄이 되면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창가에서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이따금씩
이 책을 함께 펴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
이 책의 한 일러스트처럼 힐링되는 한 순간이 될 것 같다.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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