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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와 아기 고양이 - 멋진 외모만큼 사랑스러운 마음과 가치를 알려주는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19-04-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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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멋쟁이 낸시와 아기 고양이

제인 오코너 글/로빈 프레이스 글레서 그림
국민서관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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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낸시 시리즈>

그 중 <멋쟁이 낸시와 아기 고양이>를
아이랑 읽어보았어요.
새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보며
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유추해보는데
좀 더 책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ㅎ

 

 

멋지게 차려입고 친구 브리랑
간식을 먹던 낸시.
이상한 소리에 나가보니,
개 집에 어미 고양이와 갓난 새끼 고양이들이 있네요.ㅎ
낸시와 브리는 드바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함께 고양이를 집 안으로 들이기로 했어요.

낸시 시리즈를 처음 읽어봤는데
여러가지 특징들이 있네요.ㅎ
말투가 친구가 말하듯 친근한 반말로 진행되고,
어렵거 새로운 말에 대해
일일이 쉽게 풀어 설명해줘요.ㅎ

그래서 아이가 딱 자기 수준에 맞고
낸시랑 친밀해지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이 책을 아주 좋아했어요.ㅎ
물론 화려하고 샤방샤방한 그림들도
아이가 혹하게 만드는 데에 한몫했고요.ㅎ

멋지게 꾸며준 고양이 집.
어미 고양이는 '여왕 마마'라고 이름붙여주었네요.
아기 고양이들은 쑥쑥 자라서
이렇게나 컸고요.ㅎ

저희 아이도 한창 재활용품과 엄마 물건들을 이용해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을 보더니 다 읽고 무슨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또 집 만들기를 따라했답니다.ㅋ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집에 모여살수는 없는 법 ㅠ
드바인 아주머니가 어미를 키우고
아기 고양이들은 새 집으로
뿔뿔이 흩어진대요..
아끼고 애정주며 키우던 동물들과의 이별이라니.
아이가 한번쯤 느껴보고 겪게될 일이 아닌가 싶어요.
덩달아 마음아파하는 아이.

 

아기 고양이들 중 가장 잘 어울려놀던
두 마리 고양이, 스팽글, 다이아는
낸시와 브리가 키우기로 했어요.
정말 자기 아기 돌보듯
정성을 쏟는 낸시.ㅋ
프렌치라는 개가 놀자고 달려들면
스팽글 돌보느라 바쁘다고 하죠.ㅎ
꼭 동생돌보는 엄마 말투같아요.ㅋㅋ

낸시도 동생이 생겼을 때
자기가 저런 말을 엄마에게 했을텐데 기억할까요.
낸시 엄마도 프렌치가 스팽글에게
질투하는 것 같다고,
너도 그랬다고 낸시에게 이야기해주네요.ㅎ

 

 

낸시는 이에 프렌치를 혼내거나 타이르지 않고,
오히려 더 애정을 쏟고
여전히 사랑한다는 마음을 보여줘요.
그랬더니 스팽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프렌치.
스팽글을 돌보는 것도 아름다운 마음이지만,
소외감을 느꼈을 프렌치를
배려하고 한번 더 돌아보는 것도 아름다운 마음이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어요.

이 장면들을 보고있자니,
이 책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엄마와 첫째 아이가
함께 읽어도 너무 좋을 이야기네요.

다같이 잘 놀던 어느 날,
스팽글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온 가족이 애타서 찾던 중,
프렌치가 특유의 능력을 발휘해
스팽글의 위치를 찾았답니다.ㅎ

그 동안 스팽글과 애정을 쌓고
친해졌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낸시와 스팽글, 프렌치는 이제 더 돈독해졌겠군요!ㅎ

예쁜 그림들만으로도 볼거리,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인데..
외모보다 더 중요한 건
이렇게 동물들을 잘 돌보고
다른 상대방의 마음까지 잘 헤아리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더 아름답고 멋진 것이라는 걸 알게 해주어
더욱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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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y and friends - 사랑스러운 틸리와 동물 친구들 이야기 시리즈 | 기본 카테고리 2019-04-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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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Tilly and Friends 6종 Book +CD Set

Polly Dunbar
Walker Books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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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 영어공부도 책으로,

책육아가 트렌드죠.ㅎ

영어책을 많이 읽히고 있는데

그 중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을 읽어봤어요.

 

TILLY AND FRIENDS

 

그림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표지 색깔도 파스텔톤인데

제가 아이를 위해 보여준 2권은

핑크핑크해서 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영국 BBC의 아동 채널에서 방영되는

인기있는 스토리라고 해요!

 

Tilly라는 여자 아이가

여섯 마리 동물 친구들과 노란 작은 집에 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어요.ㅎ

그 에피소드들이란

동물 친구들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서

하나씩 주인공이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들이에요.ㅎ

 

 

 

먼저 Pru라는 새의 이야기.ㅎ

<Pretty Pru>

영어권에서는 이렇게 단어마다 첫 알파벳, 발음이 같은 라임을 많이 쓰죠.ㅎ

그래서 동물의 특징을 표현할 때에도

이렇게 P로 맞추었네요.

아이들에게 영어 원서를 보여주려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에 있어요.

영어 감각과 리듬을 익히게 하려고요.ㅎ

 

 

 

Pru가 예쁘게 치장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코끼리 Tumpty가 와서 자기도 해달라고 하네요.ㅎ

그런데 Pru는 망친다고 거부하고요.ㅎ

Pru, Tumpty 모두 동물들 이름을 들으면

그 동물의 특징이 예상되게 잘 지은 것 같아요.ㅎ

 

 

 

실망한 Tumpty는 Pru 몰래

메이크업 가방을 가져와서

친구들과 하나씩 발라보고

Pru처럼 예뻐지자고 합니다.ㅎ

 

 

 

가방이 없어진 걸 알고 깜짝 놀라

Tilly와 함께 찾아다니는 Pru.

친구들이 자기 물건을 하나씩 바른 모습을 보네요 ㅎ

그렇지만 친구들은 자기가 가져온게 아니라며

Tumpty를 가리켜요.

 

 

 

범인(?)은 Tumpty로 밝혀졌지만

악의는 없는 순진한 친구들이었죠.

Pru는 대신 Tumpty에게 가장 아끼는 립스틱을 발라준답니다.

Favorite 이란 단어가 반복적으로 크게 쓰여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또는 CD를 들으며

단어가 눈에 익숙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어요.

 

 

 

두번째 읽어본 책은

악어 Doodle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Doodle Bites>

 

 

 

제목에서 알 수 있듯

Doodle은 커다란 입과 뾰족한 이빨로

뭐든 아그작아그작 씹어먹고 싶어해요.

이빨이 근질근질한가요 ㅋ

She라는 걸 보니 악어도 여자네요.ㅎ

아이가 악어가 여자라니 신기해하더라고요.ㅎ

 

 

 

그러다 씹기 좋아보이는 뭔가를 콱 깨무는데요.

바로 친구인 Tumpty의 bottom !!

Tumpty도 화나서 복수(?)를 합니다.

이 책은 특히나 Doodle이 씹어먹는 소리,

이렇게 깨물 때 비명소리 등

의성어가 많이 나와서

읽을 때도 실감나서 재미있고

더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었어요.ㅎ

 

 

둘 다 깨물고 밟으면서 서로 울게 되고

Pru와 Tilly가 반창고, 붕대로 치료해줘요.

 

 

화해모드로 서로 즐거운 분위기로 돌아간 친구들.

그런데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긴 일러요.ㅋㅋ

Doodle의 입 근처에 뭐가 닿으려 하네요.

깨물고 싶은 본능이 스멀스멀...

토끼 귀를 깨물기 전에

이를 본 Pru가 어떤 재치를 보여줄까요?

아이와 함께 상상해보고 이야기하며

위트있는 결말을 확인해보아도 좋아요.

 

Tilly and friends 시리즈의

다른 친구들 이야기도 너무나 궁금해서

또 읽어보고 싶어요.ㅎ

동물 친구들이 딱 아이들 같아서

귀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영어 그림책이었어요. :)

 

 

 

 

도서 구매 사이트로 들어가면

단어를 익히고 복습할 수 있는 단어장,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워크시트, 해석본도 구해서 볼 수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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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동물원" - 해학과 풍자가 담긴 명불허전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19-04-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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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물원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장미란 역
논장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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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가장 인기있는 작가 중 하나인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

 

초판은 2002년도라서 이미 읽어본 아이들도 많을텐데

최근 개정판으로 새로 나왔다.

 

 

 

가는 길부터 꽉 막힌 도로.

아빠는 시종일관 짜증과 불만, 염세적인 유머를 터뜨리고

혼자 장난스레 웃기도 한다.ㅋ

그런 아빠를 나는 창피해하거나 무시하는 것까지 더해

아빠가 <동물원>의 유머의 핵심 역할을 한다.

 

 

 

웃다가도 갑자기 알 수 없이 불만인 아빠 ㅋ

앤서니 브라운은 주변 사물을

인물에 어우러지게 그리면서

감정이나 메세지를 표현하곤 하는데,

여기서도 구름의 모양이

뿔난 아빠를 표현하는 것 같아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다.

 

그리고 기린과 나무가 비슷하게 생긴 걸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자연물도 생동감있고 주변 사물이나 동물과 비슷하게 그려서

숨은그림찾기 하는 재미가 있다.

 

 

어째 동물들 구경보다는

식당, 군것질, 장난치기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들.

그리고 페이지마다 왼쪽에는 우스꽝스러운 가족,

오른쪽에는 왠지 외롭고 우울해보이는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대비된다.

특히 동물들은 답답한 우리의 모습이 보이도록

강조해서 그려졌다.

 

 

뒤로 갈수록 동물들의 모습에 눈길이 가기 시작한다.

특히 오랑우탄의 힘없고 가만히 있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앞에서 시시콜콜 떠들고 장난스럽게만 시간을 보낸

동물원에서의 하루와 다르게,

그날 밤 나는 동물들처럼 우리에 갇혀 있는

꿈을 꾼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동물들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 그림책임에도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앤서니 브라운.ㅎ

<동물원>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여타 그림책처럼 재미있는 동물 구경 이야기라 예상했는데,

완전히 다른 분위기라 놀라웠고

아이들에게 읽혀주기에도 아주 신선한 주제였다.

역시 앤서니 브라운이라며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머는 가볍지만 메세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

아이들과 읽어보고 동물원에 갈 때도

함께 이야기나누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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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여우 - 칠교의 화려한 변신으로 만든 그림책, 활용서와 칠교로 따라 만들기까지 | 기본 카테고리 2019-04-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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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가씨와 여우 그림책과 칠교놀이 활용서 세트

박영신 글그림
보리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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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교놀이는 '중국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놀이로

사고력, 관찰력,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구'라고 해요.

그런 칠교만으로 그려진 그림책

<아가씨와 여우>를 읽어보았어요.

칠교 워크북은 많이 있지만

칠교 모양으로 이야기를 만든 책은 신선했어요.

활용서에는 그림책에 나오는 130가지 모양의 칠교 도안이 들어 있어요.

 

 

그림책 속 이야기를 잠깐 살펴보면,

 

 

아가씨네 집은 살림살이가 없어서

일곱 아이 중 셋째가 계단에서 떨어져 다쳤을 때

붕대와 약을 구하러

멀리 장터에 나갈 수밖에 없었어요.

 

하나남은 살림인 닭은 망태에 넣고

밤새 걸어서 장터로 가는데

뒤에 여우가 졸졸 따라왔어요.

 

 

 

장터를 급히 가는 길에 일곱마리씩 무리지어 나타나는

동물들의 도움으로 지름길로 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장터에 도착하니 이미 닫았고

여우는 그제야 나타나며

자기가 붕대와 약을 갖고 있으니

그것과 닭을 걸고 내기를 하자 하네요.

 

 

 

내기가 좀처럼 끝나지 않자

검둥개가 나타나 칠교 문제를 제안하고,

여우가 어렵사리 뭔가를 만들면

아가씨는 장터 오는 길에 만난 동물들을 하나씩 만들어요.

마침 여우가 만든 것들이

아가씨가 만든 칠교 동물들의 먹잇감이라

그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여우의 칠교를 꿀꺽

먹어치워 버렸대요.

동물들이 여우도 쫓아줘서

아가씨는 붕대와 약을 가져와 셋째 아이를 치료했다는 이야기에요.ㅎ

 

<아가씨와 여우>를 읽는 내내

아이가 칠교 조각들의 화려한 변신을 보며

눈을 떼지 못하고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있냐며

신기해하더라고요.

 

 

 

함께 받은 칠교로 그림책 따라잡기도 해봐요.

칠교놀이가 어려운 어린이들은 색으로 맞추기를 할 수 있는데 맨 앞 장에 색 스티커가 2종 있답니다.

이 스티커의 조각별 색깔이

초등 수학 교과서에서 쓰이는 그 색깔이라고 하니,

이걸 이용해서 많이 익숙해지도록

접하게 하는 게 좋겠어요.ㅎ

 

저희 아이도 스티커라면 다 좋아하니

자기가 하겠다며 칠교와 책을 받자마자

조각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 붙이기부터 했어요.

 

 

 

 

<아가씨와 여우>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고

그림책 속 칠교 그림 도안만 모아놓은

'활용서'를 보며

칠교 조각 맞추기도 해봤어요.

 

 그림도 하나하나 다 맞추고요.

색깔을 맞추도록 하니 수준에 딱 맞아서

자신감도 생기고 퍼즐맞추기에 재미들려서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평행사변형이 칠교의 매력 포인트같아요.

도형을 뒤집고 돌리면서 모양을 맞추게 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지요.ㅎ

 

 

 

 

토끼도 여러 몸짓으로 다양한 포즈를

맞춰볼 수 있어서 더 흥미있어했어요.

칠교놀이가 익숙한 어린이들은

색깔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채로

모양으로 맞추기를 할 수 있도록

한 가지 색깔로도 도안이 제시되어 있어요.

 

"어린이들이 칠교 맞추기를 넘어서 새롭게 조각을 잇고, 그 모양에 이름을 붙이고 이야기를 짓는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요. 옛사람들이 밤하늘에 흩뿌려진 별을 보고, 그 점을 이어 별자리 이야기를 지었듯이요."

- 박영신 작가

 

작가가 말했듯, <아가씨와 여우>를 통해 칠교가 익숙해지면

도안에 그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상상을 더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고 스토리텔링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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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무지개 아이입니다 - 소중한 것을 가르쳐주기 위해 세상에 온 아이들 | 기본 카테고리 2019-04-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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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는 모두 무지개 아이입니다

에디트 슈라이버 비케 글/유혜자 역/카롤라 홀란트 그림
한울림스페셜 | 2019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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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무지개 공간에서 무지개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이 읽기에도 좋지만

부모가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특히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한번쯤 읽어보면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읽으면서 계속 뭉클했다.

 

이야기는 '무지개 세상'과

'저기 아래 세상'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흘러간다.

 

 

 

 

 

아이들이 무지개 세상에서

'저기 아래 세상'을 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

그 세상에 내려가서는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나온다.

하늘에서 아기들이 자신의 가족을 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순서가 되면 광장에 나와 아래 세상으로 출발한다는 설정이

마치 영화 <보스 베이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니, 우리나라에서 황새가 아기를 물어준다는 이야기 등

이런 상상은 모두 어릴 때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하늘에서 이 아이를 우리 가족에게 보내주었다고..

 

나오미라는 아기도

아래 세상에서는 비록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나지만..

무지개 세상에서는 이렇게 아이가

밝게 웃으며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

세상과 사람들을 좋게 변화시킬 큰 뜻을 품고

스스로 조금 다르게, 어려운 일들을 감수하고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이가 더욱 소중하고 가치가 크게 다가왔다.

한편 '저기 아래 세상'에서도

부모가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야콥은 부모가 이혼하기로 한데다가

엄마가 집안을 돌보지 않아 우울한

셀리나의 기분을 이해하고 풀고 싶어 한다.

특히 '동생이 생겼다(아이들에게 이건 이혼만큼이나 안좋은 소식이라는 게 부모의 시선으로는 한편 귀엽기도, 재미있기도 하다)'는 소식으로

서로 공감대와 끈끈한 전우애가 생기고

하나가 된 야콥과 셀리나.

동생이 생긴 건 싫지만

친구와 이 구실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야콥이 귀엽기도 하다.

 

"사람들이 무서워한다고? 이 작은 아기를?"

 

 

조금 다른 아기를 갖게 된 가족.

그리고 그런 동생을 가진 후

부모의 걱정을 듣고선 같은 걱정에 빠진 야콥.

사실 야콥처럼 어린 아이들은

'조금 다르게' 생긴 친구나 아이들을 보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히려 책 속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미리 선입견을 심어주는 게 아닐까.

이건 걱정해야하는 병이라고.

 

우리 아이도 주변에, 혹은 유치원 통합학급 운영으로

다르다면 다를 수 있는 아이들을 봐왔지만

그게 별다른 것이라고 느끼지 않는 듯 했다.

엄마에게 물어보면 나도

"더 예뻐지려고 그래~" 하고 넘어가곤 했다.

 

 

 

 

사람들로 하여금 진짜 소중한 것이 뭔지 깨닫게 해주고 싶다던 나오미.

셀리나의 엄마부터 변화시킬 수 있었고

이제 커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 더 넓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혼 부모, 다운증후군의 부모,

그리고 그 부모의 아이들,

동생이 생겨서 고민하고 많은 공감을 나누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서로 어우러져 치유하고

세상이 좀 더 좋아지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내 마음도 힐링이 되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도 아이들도 조금 다른 아이들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아이들도 무지개 세상에서

어떤 꿈을 갖고 이 세상에 온 특별한 아이들일지,

어떤 가치를 가르쳐주려고 우리를 부모로 선택한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아이들을 바라보니

오늘따라 아이들 눈이 유난히 반짝여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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