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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 집에 머물며 동네를 여행하는 스테이케이션 staycation | 책리뷰 2020-11-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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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해리어트 쾰러 저/이덕임 역
애플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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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바로 여행가기전이라고 합니다. 여행가기전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의 순간을 꿈꾸고 설레이는 그 순간이 여행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말 그렇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떠나기전 세웠던 계획은 항상 어긋나기 마련이고 그 상황이 짜증날때도 또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가장 힘든 순간은 다름아닌 여행에서 돌아오는 순간입니다. 현실과 마주할 시간입니다.

 

 

그동안 이상을 꿈꾸면서 떠난 여행을 이제는 현실에서 얻고자합니다. 집에 머물며 동네를 여행하는 스테이케이션입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에 이 책이 참 잘 맞아떨어집니다. 환경적인 문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일상을 그동안 힘들고 지치는 그런 존재로만 생각해왔다면은 이제는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무거운 캐리어에 담지않아도 빠진물건 하나없이 전부 있고, 쾌적한 잠자리도 항상 준비되어져 있고, 오랜시간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일상에서의 휴가를 조금 생각해보면은 어떨까 싶습니다.

 

 

 

 

 

P24 우리가 그토록 저기압이었던 것은 수면 부족 탓도, 우리를 지치게 하는 아기 탓도 아니었다. 단순히 장소만 바꾼다고 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베를린에서 느꼈던 피로감이 휴가 중이라고 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P39 베를린에서 인도의 케랄라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 아유르베다 휴양지에서 채식으로만 이루어진 아침 뷔폐의 첫 스푼을 뜨기도 전에 당신은 비행기를 탄 것만으로도 이미 평균적인 인도인이 1년간 소비하는 양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셈이다.

 

 

P65 집에 머무는 것 또한 하나의 여행임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가장 멋진 일이다. 육체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 잠시 멈추어 시선을 바꾸고 지나치게 익숙한 일상 속에서 이상하고도 놀라운 것들을 발견하는 것. 당신이 머무는 공간의 진정한 모습을 들여다보고 늘 탈출을 꿈꾸던 공간에서 삶을 제대로 살아 보는 것

 

 

육체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이라는 표현이 와 닿았습니다. 우리의 상황에서 어쩌면 가장 필요한 여행은 마음을 움직이는 여행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으로 인한 휴양지 파괴와 환경오염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주변을 살펴보는데서 시작되는 여행, 평상시에 차 타고 지나던 거리도 막상 천천히 걷다보면은 같은길이지만 다릅니다. 같은 길도 이동수단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랑 자전거를 타고 지나갈때랑 걸을때랑 내가 받아들이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주변환경도 달라보입니다.

 

 

 

P97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시간이 훨씬 소중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하루 종일 우리를 유혹하고 조종하고 휘두르는 목소리에 무릎을 꿇지 않을 때, 일상생활에서 무시해 온 내면의 소리, 즉 진정한 욕구의 목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의 많은 부분은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더욱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작동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건강한 빈둥거림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우리 내면의 소리에 집중함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P167 여행할 때, 우리는 종종 장소를 바꿈으로써 자신이 좀 더 다른 사람, 즉 더 느긋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세상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사람으로 변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자신이나 관점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 다음 순간 세상이 우리에게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전에는 지루하게만 보이던 건물 전면 장식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고 차들이, 시끄럽게 오가는 사거리 한복판이 우리에게 지난 시간을 말해 준다.

 

 

P179 현실이란 자신이 꿈꾸던 것과 결코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맞는 말 아닌가? 현실이란 언제나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환상이란 벌거벗은 현실이라는 바닥에 닿자마자 산산이 부서지는 연약한 접시 같은 것이 아닌가?

 

 

 


 

어쩌면 그동안 우리는 여행이라는 환상을 사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다녀오면 내가 달라질거라는 느낌, 현실이 조금 더 나아질거라는 느낌, 여행에서 이 현실과 좀 떨어져서 행복할거라는 느낌 이런것들을 환상으로 품은 채 여행을 다녀온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해봤다.

 

여행이라는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도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우리는 또 다른 선물을 찾을 필요도 있다. 환상이라는 여행에 자꾸만 몸을 움직이지 말고, 주변에서 일상에서 이웃에서 마음을 움직여 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현실이 이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을 품은 채 우리는 자꾸만 이상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다시 주저않고 반복이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지만 둘 다 우리에게 중요하다.

 

 

 

[ 제공받은 서적을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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