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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요시모토 바나나가 전하는 삶의 이야기 | 책리뷰 2021-08-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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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이 된다는 건

요시모토 바나나 저/김난주 역
민음사 | 2015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어른이 된다는 건’ 이라는 책의 제목에 끌려서 저도 모르게 집어 든 책입니다.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는 제 동생이 좋아하던 작가라서 나름대로 익숙합니다. 책의 제목만 보면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지만 무거울 수 있는 여덟가지 우리 인생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조금 밝게 잘 풀어놓은 책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공부는 꼭 해야 될까?

친구란 뭘까?

똑같다는 건 뭘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나이를 먹는다는 건 좋은 일일까?

산다는 것에 의미는 있을까?

열심히 한다는 건 뭘까?

 


 

이 책은 이 인생에 대한 여덟가지 질문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인문철학적인 물음이지만 요시모토 바나나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책입니다. 만약 인문철학적인 답변을 원한다면 이 책은 패스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는 형태라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의 시작하는 글에 보면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이 글을 통해 많은 말을 전하게 될 텐데, 딱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은 “어른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당신 자신이 되세요.” 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니까요."

P8 시작하면서

 

 

 

책 소 개

출판사 제공문구

한 번씩은 반드시, 물어야만 하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인생의 결정적 질문 여덟 가지

 

이 책은 삶의 과정 과정마다 한 번씩은 반드시 돌아보아야 할 여덟 가지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어른의 정의, 배운다는 것의 중요성, 진정한 친구의 조건, 평범함의 진실, 죽음을 대하는 자세, 나이 드는 법, 산다는 것의 의미, 열심을 낼 때의 기쁨 등 대답이 정해진 질문은 아니지만 함께 대답을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만히 조율되는 책.

문득 ‘어른’이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책장을 넘기며 하나

하나 질문을 곱씹어 보세요. “어른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당신 자신이 되세요.”라는,

어른스러운 위로가 그 무게를 덜어 줄 거예요.

 

 

 

 

 

 

책 속의 글들

 

P25 그때, 병원 문 앞에서 불쑥 깨달았습니다.

나만 그랬던 게 아니야. 같이 와 준 이 두 사람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하루였어. 그런데 나를 위해 복도에서 줄곧 기다리고, 같이 결과를 들어주고, 그러느라 내내 서 있었잖아. 난 같이 와 주는 걸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어. 나를 생각해서 같이 와 주었다는 거, 정말 소중한 일이네.

 

P41 그런 의미에서, 인생에는 배울 시간이 아주 많습니다.

 

P51 마찬가지로, 친구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다퉜다가 화해를 하기도 하고, 또는 서로의 마땅치 않은 면을 눈감아 주기도 하고…… 그런 반복이 계속된 후에 서로가 ‘우리는 친구잖아, 무슨 일 있으면 말해, 도와 줄게. 시간을 좀 뺏기는 한이 있어도, 불편을 겪는 한이 있어도.’ 하고 말할 수 있고, 친구 사이임이 타인에게 알려져도 무방한, 그런관계라고 생각합니다.

 

P60 이렇게 인생에는 다양한 형태의 우정이 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어느 쪽이든 경험해 보고 소중히 여긴다면 인생이 보다 풍요롭게 채색되지 않을까요?

 

P82 어느 시기부터, 간혹 자신의 눈이 부모의 눈이 되곤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85 우리 부모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죽은 사람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죽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 죽은 사람의 영혼 가운데 일부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P98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한껏 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것이 미래의 자신이 지금의 자신에게 보내는 가장 소중한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어른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P116 꿈을 갖는다는 것은 먼진 일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곳에 길을 닦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자기 주변이나 관심 범위 안에 없는 것을 미래상으로 꿈꾸는 것은 그리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자신이 좋아했던 것들을 전부 부정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죠.

 

P120 자신이 잘하는 세계밖에 모르면, 고민거리가 생겨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점차 잘하던 일의 범위가 협소해지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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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지팡이 대신 캐리어를 끄는 70년 인생 | 책리뷰 2021-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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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김원희 저
달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예전에는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 솔직히 좀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름대로 중년에 가까운 나이가 되고보니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후회없이 보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여전히 아이들에게 얽매여 있는 삶이지만 그래도 아직 앞으로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70년 인생을 살아 온 평범한 할머니가 캐리어를 끌고 떠나는 힘찬 여행에세이 입니다. 일반적인 삶을 살 수도 있지만 저자분은 남들과 다른 선택를 했습니다. 다른 선택이었기에 남들과 다른 삶을 살 수 있고 다른 시선으로 많은 걸 볼 수 있는 그런 삶을 얻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나이가 든다는것이 두렵지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도 듭니다. 70년 인생을 살아온 저자분의 여행 에세이 즐겁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 소 개

출판사 제공문구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게 있답니다

 

지팡이를 짚는 대신 캐리어 끄는

할머니의 해외 자유 여행!

 

지금 여러분은 어느 나이를 살고 있나요? 하고 싶은 일은 얼마나 있나요?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의 저자 김원희는 여느 보통의 부산 할머니입니다. 보통의 할머니이지만 모험심이 넘치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매일매일 궁금한, 젊은이들과 나누는 이야기에 기뻐하고 동년배들에게는 파이팅을 보내는,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소비할 줄 아는 할머니입니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을 나이가 되어가지만 그 대신 여행 짐을 싸서 캐리어를 끕니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외 자유 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으니까요.

 

 

 

 

책속의 문장들

 

P19 자필의 화장 승낙서, 꼭 필요하다. 70세. 나는 여전히 여행을 꿈꾸고 있고 곧 또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집에만 있는 건 너무도 아쉬운 일이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준비는 늘 필요하다!

 

P13 노년이라는 건 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를 가르는 나이라기보다는 내 마음, 내 의지가 관건인 시기 같다.

 

P36 나이가 먹으면 혼자가 두렵다. 젊었을 때는 혼자, 고독, 사색, 그런 멋진 낱말들이 그립지만 노년이 되면 그런 것이 얼마나 두려운 낱말들인지 알게 된다.

 

P77 우리는 손주가 있는 할머니들이라 소개했다. 예쁜 총각이 뜸도 들이지 않고 “We are all friends”라며 밝게 웃어준다. 막내아들보다 더 어린 스물하나의 젊은이가 환갑이 넘은 우리에게 스스럼없이 “We are all friends”라고 해주었다. 그 말엔 어떤 황홀감이 있었다. 청년의 한마디가 60년 굴곡진 인새에 보상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정말 Good friends가 되었다.

(…)

청년의 목소리로 들은 “We are all friends”는 귓가를 오래 맴돌다, 뒤늦게 나의 목소리로 “인생은 아름다워” 가 되었다.

 

P92 요즘 자고 일어나면 몸이 예사롭지 않다. 딱히 어디가 아파서라기보다 전신이 피로하고 무력감을 느낀다. 순간순간 무력감에 퍼질러 누워 마냥 눈 감고 자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일으켜 다음 여행을 구상하고, 망설임 끝에 티켓을 산다.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는 이 삶을 나는 어떤 형태로든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P93 언젠가 마지막 그 시간이 왔음을 지감하는 날, 나는 ‘할매는 천국으로 여행중’ 문패를 내걸 것이다. 그럼 내 아이들이 많이 슬퍼하지 않을 것 같다. 엄마는 여전히 멋진 곳을 여행중이구나,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으로 아침의 무력감과 우울감이 싹 가셨다. 꿈이 있으면 그 두근거림만으로도 인생은 살 만하다.

 

P149 이제 노년은 누구의 보호 대상이 아니다. 이제는 자녀에게, 세상에 도움의 손길을 기대할 시대가 아니다. 다리가 아파도 묵묵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야 한다.

 

P164 미안함과 죄스러움. 자식들 마음속에 그런 무덤을 만들어놓고 가고 싶지 않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내가 내 인생을 멋지게 충만하게 살아야 한다. 자식을 위한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을 마지막 순간까지 주어진 내 환경에 맞추어 즐기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내 인새을 즐기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내 어머니 아버지는 충분히 인생을 즐기고 가셨어. 어머니 아버지의 인생은 참 괜찮았어” 할 수 있도록.

 

P207 멋지지 않은가? 100살이 되어도 캐리어를 끌 수 있고,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며, 자기의 일을 한다는 것이. 설렁 허황한 꿈이어도 좋다. 꿈꾸는 그 순간도 삶의 연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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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 책리뷰 2021-08-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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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를 버리다

무라카미 하루키 저/가오 옌 그림/김난주 역
비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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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함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어딘가 모르게 평가라는 항목이 들어가기 마련인듯 합니다. 특히나 역사적인 부분이 들어간다면 더욱 더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키는 목에 걸린 가시를 빼어내듯 담담히 적어내려갑니다.

 

감정이라는 요소보다 담담함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내려가고 있는 책입니다. 마치 그와 아버지의 인생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가는 느낌입니다.

 


 

 

책속의 문장들

 

P96 오래전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젠가는 문장으로 정리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시작하지 못한 채 세월이 흘러갔다. 가족에 대해 쓴다는 것은(적어도 내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고, 어디서부터 어떤 식으로 쓰면 좋을지 그 포인트가 잘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에 걸린 가시처럼 그 짐이 내 마음에 오래도록 자리하고 있었다.

 

P41 혹시 아버지가 이 부대의 일원으로 난징공략전에 참가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오래도록 품고 있었던 탓에, 그의 종군 기록을 구체적으로 조사해보려는 결심이 좀처럼 서지 않았던 것이다. 또 생전의 아버지에게 직접, 전쟁중의 일을 자세하게 물어보는 것도 내키지 않았다.

 

P61 나는 지금도, 지금에 이르러서도, 아버지를 줄곧 실망시켰다. 기대를 저버렸다 하는 기분을 - 또는 그 잔재 같은 것을 - 품고 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넘어서부터는 ‘사람은 각자 개성이라는 게 있으니까, 뭐’ 하고 떨어버릴 수 있게 되었지만, 십대의 내게는 어느 모로나 그다지 마음 편한 환경이랄 수 없었다. 거기에는 언제나 막연한 가책 같은 것이 따라다녔다.

 

P85 아버지와 겨우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를 나눈 것은, 그가 죽기 얼마 전의 일이다. 그때 나는 예순 가까운 나이였고, 아버지는 아흔 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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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끊임없이 사유해야 하는 까닭 | 책리뷰 2021-08-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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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비카스 샤 저/임경은 역
인플루엔셜 | 2021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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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을 하고 사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당장의 현실적인 바로 앞의 문제를 처리하느냐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아이들 방학동안의 당장의 해야 할 일과 지금 당장 저의 문제들을 처리하는데 모든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이 시대의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합니다. 책은 400페이지 가까운 분량으로 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쭈욱 읽어내려가야 하는 책이 아닌만큼 눈에 들어오는 주제별로 띄엄띄엄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살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교육은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우리는 왜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가

리더십에서 회복탄력성은 왜 중요한가

경제와 사회에서 기업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오늘날 빈곤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전쟁과 갈등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얼마나 민주적인가

 

 


" 생각은 삶을 바꾸고

한 걸음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다. "

- 정체성, 문화, 리더십, 기업가정신, 차별, 갈등, 민주주의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세계적 지성 134인의 탁월한 통찰들 -

 

 

 

 

 

 

저는 책을 읽기전에 대체로 목차를 훑어봅니다. 그리고 작가의 말도 되도록이면 보는편입니다. 이 두가지만 잘 보더라도 책의 방향성이 느껴지기에 책을 읽을 때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이번책에서 차례를 살펴보면 총 7가지 영역에 대한 의문들이 적혀있습니다. 이 질문들을 보면 우리가 사는 시대에 있어서 반드시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뒤로 미뤄지면서 사유하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유발 하라리부터 조던 피터슨까지 총 134인의 대화가 담겨져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책이 놀랍습니다. 어떻게 이런걸 기획을 하고 실행을 했을까 하는 놀라움입니다. 그리고 좀 더 사유할 수 있는 질문들을 선택한것도 탁월한 부분입니다.

 

 

 

 

요즘 읽는 모든 책들의 방향성이 생각하는 인간으로 갑니다. 지금 시대가 원하는 방향인 듯 합니다.

 

 

[ 책의 구성 ]


책의 구성은 우리가 사유해야 할 문제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주신 지성인들에 대한 간결한 소개가 나와있습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 한가지 답변이 아니기에 좀 더 다양한 영역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중간중간 설명과 그들의 답변이 순차적으로 실려있습니다.

 

 

 

 

[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 ]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 당장 눈앞의 사안에 대해 생각하기에도 너무나도 벅찬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들을 보고 들으면서 의문을 가진적이 없으신가요? 그냥 보여주는대로 이야기해주는대로가 아니라, 정말 이 사건의 본질이 뭘까? 라는 의문이 든적이 없으신가요.

 

역사가 되풀이 되듯이 권력을 가진 이들중에는 좋은분들도 있지만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진 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항상 역사는 그렇게 되풀이 되어왔으닌까요. 그럴때마다 고통 받는것은 백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백성들이 사유하는 힘이 있었고 의문을 품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기성세대들이 보기에는 지금의 2030세대들의 행동과 말들이 불만이겠지만, 가만히 지켜보면 그들의 생각은 이미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성세대들보다 훨씬 더 세계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문화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생각을 가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일상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차별에 관한 의문 중 두가지만 간추려 정리해봅니다.

 

 

 

[ 오늘날 빈곤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

해리 레슬리 스미스

"빈곤의 고통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행동에 나서야 하고 정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유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겁니다. 사람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

 

 

세계 곳곳의 정부들처럼 영국 정부도 오랫동안 부의 창출을 우선시하는 정책에 집중했다. (…)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전체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22퍼센트에 이른다.

 

존 버드

" 빈곤을 이해하려면 정부의 재정지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 사회보장제도의 취지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와 기본 생계를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사회보장법의 취지이기도 한 ‘사회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죠. 그러나 오늘날 사회보장제도는 힘들어진 사람들이 손쉽게 의존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버렸어요. 문을 열면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저장고’처럼 취급되고 있는 거죠. 오히려 정부는 이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기업가가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갔어요. "

 

이들이 빈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정부의 재정지출이 어떻게 이루어지에 따라서 빈곤의 문제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는데 사용이 되는지 아니면 그들의 기회를 앗아가는데 사용이 되는지 알아야하고 그런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부자나라이든 가난한나라이든 빈곤의 문제는 존재합니다. 모두가 부자이거나 모두가 가난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관심으로 우리는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인종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덱스터 디아스

인종에 대한 근거없는 믿음은 500년 전 스페인 종교재판에서, 당시 스페인이 유대인은 자신들과 다른 종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려 들면서 생겨났습니다. 그 뒤 인종 개념이 실제로 급속도로 퍼진 것은 식민주의 때문이었습니다. (…)

인종 간에 차이가 있다는 발상은 항상 상대를 착취하려는 자들의 머릿속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말을 늘 기억합니다. “인종 차별이란 개념은 없다. 인종 차별 행위가 있을 뿐이다.”

 

 

아푸아 허시

단순히 유럽인들의 식민주의가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인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격하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인종과 인종 분류 개념을 고안한 이념적 토대가 더 뿌리 깊은 문제였습니다. (…)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인종 차별이 이뤄진 이유가 무엇인지, 인종 차별을 정당화하는 이념적 실체는 무엇인지 계속해서 따져봐야 합니다.

아푸아 허시

기업들이 추구하는 다양성은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차별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째서 계속 작용하고 있는지는 외면한 채 그저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으면 된다는 간편한 발상이거든요.

 

 

이비 닐

그들’과 ‘우리’라는 이분법적 문화가 계속 힘을 갖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됩니다. 어린 친구들을 보면 피부색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놀잖아요. 그러다 언젠가부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이 다른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죠. (…)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차이’가 ‘차별’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으니까요.

 

 

 

‘그들’과 ‘우리’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생겨나는 순간 ‘차이’는 ‘차별’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자주 차별이 일어납니다. 인종 간의 차이는 생물학적, 유전학적으로 생겨난것이 아니라 상대를 착취하려는 과정속에서 나온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종차별은 미디어를 타고 우리 문화속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 ‘차별’에 대해서 생각하고 따져봐야 합니다. 차별이 우리의 아킬레스건이 되어버린 지금 사회에서 이 ‘차별’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눈을 가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이 됩니다. 본질을 흐려버리는 하나의 수단으로 끊임없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꺼번에 읽어나가도 좋고,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읽어도 좋고, 아이랑 같이 읽고 대화를 나눠도 충분히 좋을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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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생각하지 않는 인간] 10년후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 책리뷰 2021-08-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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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홍성원 저
리드리드출판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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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등장을 생각하면은 우리가 하는 일반적인 생각은 인간의 자리를 밀어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이 인공지능의 세상은 들여다보면 어떨까? 정말 그럴까? 그럼 인간의 자리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직업별로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책입니다. 인공지능이 미래세상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아직까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물론, 지금 시기가 젤 중요해보입니다. 이 시기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미래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여러분은 인공지능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

 

 

 


 

 

 

 

< 소외된 이들에게 닥칠 비극 >

항상 그렇듯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은 소외된 이들입니다. 가장 가까운 코로나의 경우만 보아도 가장 먼저 소외계층이 큰 타격을 입게 되는걸 보았습니다. 오히려 권력과 자본을 가진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에 소외계층은 극한상황으로 내몰렸고, 권력계층은 엄청난 M&A로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대는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계층의 이동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기회를 잡기도하고 누군가는 밀려나기도 합니다.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전부 일어나는 일입니다.

 

 

 

< 인공지능 = 도구 ? >

인간은 도구를 사용합니다. 예전에는 주먹도끼같은 자연물에 가까운 상태였고 어느순간에는 가축이었고 지금은 기계와 프로그램입니다. 그럼 인공지능도 인간이 사용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볼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시대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는 천천히 도약하고 있는중입니다. 어느순간 겉잡을수 없는 속도로 변화을 일으키겠지만 일단 지금은 우리에게 여유를 주고 있는중입니다.

 

 


세계 최초로 시내 주행을 했던 곳이 우리나라였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갑자기 가장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만든곳이 코닥이었다는 사실이 떠오르는건 왜 일까 싶습니다. 솔직히 좀 씁쓸합니다.

이처럼 생각보다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진행중입니다. 단, 지금시점에서만 바라보는 결과입니다.

 

 

 

인공지능이 정말 사람들의 일자리를 뺐을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과거 데이타를 보면 기술혁신보다 경제 대공항, 전쟁 등이 실업률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본다면 아직까지는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밀어낼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 2017년에 820개의 직업을 살펴본 결과, 현재 기술로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는 직업은 5%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업무 구성 요소 중 최소 30%를 자동화할 수 있는 직업은 무려 60%가 넘었다. "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의 저자 다니엘 서스킨드

 

완벽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은 소수이지만, 최소 30%를 자동화할 수 있는 직업은 무려 60%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알 수 있는것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입니다. 인공지능을 잘 다루고 자신의 직업군에서 더 큰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들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 각 직업들은 어떤 변화를 맞을것인가? >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인간만의 영역에서 더욱 더 힘을 발휘해 나가는것이 지금의 대안입니다. 사고력, 상상력, 창의력, 협업능력 등등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워나가는것이 중요합니다.

 

 

 

< 미래를 위한 역량 키우기 >

미래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사고력, 논리력, 창의성, 공감능력등이 해당이 됩니다. 이 책에서 호텔 직원 메뉴얼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메뉴얼대로만 착착 진행하는 직원은 언제든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공감능력을 가진 직원의 행동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없습니다. 비를 맞고 들어오는 손님에게 “어서오세요.” 라는 인사는 인공지능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비를 닦을 수 있는 손수건을 건낼 수 있는 행동은 인공지능의 프로그램에 없는 내용이라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외에 사고력, 논리력, 창의성 같은 부분은 어떻게 키워질까? 결국 수학과 철학이라는 답이 남습니다. 그리고 독서입니다. 요즘 시대 무엇보다도 인문학독서, 문해력 같은 부분들이 계속해서 많은이들에게 관심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여러분의 미래 역량 키우기는 어떤 방향성을 띄고 있나요? "

 

 

 

독서토론은 같은 방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잘 이끌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모임입니다. 지금은 비대면으로도 많이 진행되니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친목모임으로 가는 독서토론모임은 반드시 피하세요.

 

독서토론을 하게되면 같은 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가 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이 일률적으로 흐르지 않고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흘러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라면 읽지 않았을 책을 읽게 되거나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충 넘기고 말았을 책장을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하면서 꼼꼼히 읽기도 합니다.

 

 

 

< 익숙함에서 벗어나기 >

" 변화의 흐름을 타면서 자신의 생각하는 방식과 행동 양식을 바꾸는 데 적극적이고 민감한 사람이 있다. 반면, 아무 생각 없이 소극적인 사람도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똑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그 가운데 자신과 일, 미래, 경제, 사회 등 주변의 변화상에 관심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더 성장한다.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환경, 다양한 문화의 폭넓은 경험이 필요하다. "

 

낯선 일,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변화보다 익숙한 불편과 불행을 선호할 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농업시대에서 산업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어떤 선택을 했던 이들이 결국 좋은위치를 선점을 할 수 있었는지 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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