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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나요, 심판 | 기본 카테고리 2020-09-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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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열린책들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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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을 몰라본 죄, 재능을 낭비한 죄... 피고인은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까?" ?


요즘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듯한 생각에 멀리했었는데, 근간에 전생을 소재로 한 신간 기억을 읽은 이루 베르나르에 대한 선입견이 바뀐다. '베르나르 책도 어렵지 않군!' 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최근 바뀐 생각과 출간전 포스트의 웹툰도 새로운 시간 선택울 부추긴다.


심판은 베르나르의 두번째 희곡이다. 희곡이지만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는 소개처럼 자연스러운 장면이 그려지며 읽힌다. 지나온 생에 대한 재판을 통해 완벽한 삶을 살지 않은 자는 윤회의 형벌을 받는 다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삶을 뒤돌아 보게한다. 막연히 행운이라 여겼던 위기 극복의 순간은 인간을 보호하는 천사의 도움으로 이루어 졌으며, 벌을 받아 윤회하는 순간에는 스스로의 자유의지를 담뿍담아 다음 생을 설계하도록 되어있는 설정을 통해 스스로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여기는 삶이, 사실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구성된 시나리오였다는 유쾌한 설정이다.


총 3개의 막으로 구성된 심판은 1막에서는 심판대상 아나톨 피숑이 죽음을 인지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황홀한 터널을 지나 사후세계로 넘어오기까지의 여정과 그를 보호하고 있던 수호천사이자 변호사인 캐롤린과 아나톨의 전생의 잘못을 샅샅이 뒤져 비판하는 검사 베르트랑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전생을 심판하게될 판사 가브리엘을 만나게 된다. 이어진 2막에서는 그간의 아나톨의 삶을 뒤돌아 본다. 아나톨은 좋은 시민, 좋은 남편, 좋은 아빠 , 좋은 직업인이었다며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었다고 평가한다.


과연 그는 좋은 사람이었을까? 주변의 압력에 흔들린 판결로 재범의 위험이 높은 잔인한 살인마를 풀어주기도 하고, 자유로운 선택을 가장한 방임으로 아이들을 키웠으며,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끝내지 않았다. 더이상의 환생을 겪고 싶지 않지만 신랄한 베르트랑의 비판에 쫓긴 아나톨은 마지막으로 완벽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환생을 선택하고... 마지막 3장에서 스스로의 삶의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윤회를 위한 삶의 시나리오늘 작성한 아나톨이 윤회의 벌을 멈출 수 있는 완벽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 것인가! 깜짝 반전을 품고 심판은 막을 내린다. 깜짝 반전은 책에서 확인하시길!


삶에 대한 깜찍한 해석이 신선하다. 윤회의 벌을 주기 위해 무단횡단 횟수까지 언급할 때는 '나는 절대 윤회의 벌을 피할 수는 없겠군'하면서 빵 터지고 만다. 단정한 법복을 입고 무단횡단을 이야기하는 베르트랑의 심각한 모습이 상상되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주제는 무겁지만 책읽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삶이란 건 나란히 놓인 숫자 두 개로 요약되는 게 아닐까요. 입구와 출구. 그 사이를 우리가 채우는 거죠. 태어나서, 울고, 웃고, 먹고, 싸고, 움직이고, 자고, 사랑을 나누고, 싸우고, 얘기하고, 듣고, 걷고, 앉고, 눕고, 그러다····· 죽는 거예요. 각자 자신이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다고 믿지만 실은 누구나 정확히 똑 같죠."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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