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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가 되어가는 시간, 지구가 멸망해도 짬밥은 먹어야해 | 도서 2021-10-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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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가 멸망해도 짬밥은 먹어야 해

장정법 저
커리어북스 | 202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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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시기중 하나가 "군인아저씨"에서 "군인아가들"로 바뀌는 시기였다. 서른 언저리쯤 어느날 갑자기 늙수그레하게 보이던 군인들이 조잘조잘 귀엽게 보이는 순간을 맞았고, 아! 나도 늙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든든하게 보려고했던 군인아저씨들이라고 하지만 이제 막 스무 살을 넘긴 아가들이었으니 철없는 남동생들로 보이는게 당연한 일이었을게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첫 아이가 영장을 받았을 때는 입대도 하기전부터 얼마나 걱정이 많아지는지,,, 엄마 눈에는 한없이 애기같은 아이가 혈혈단신으로 입대해서 상처라도 생길까봐 전전긍긍... 안절부절 할 때마다 남편은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라며 퉁박을 주곤 했다. 남편이 그렇게 여유로울 수 있었던 건 아무도 경험이 주는 안정감이지 않았을까,,, 나 역시 둘째의 영장을 받았을 때는 한결 여유로웠으니 말이다.


빈혈로 100m 달리기도 겨우 하던 군인이 10Km 마라톤을 완주하고 직업군인이 되기까지! 모든 것을 차치하고라도 그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다 하겠다. 입대초기 관심사병이었던 저자가 육군 소령이 되기까지의 일화를 가감없이 풀어놓는다. 저자는 '조금씩 자기 성장이 가능한 곳'을 군대라 정의한다. 100m가 10Km가 될 때까지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곳! 군대는 내가 상상하는 그 어느 곳보다 멋진 장소였다.


"이 순간도 소중한 네 인생이라고 오늘을 버리지 말고 이 좋은 시절을 즐겨야 해. '내일 더 나아지겠지? 저 산을 넘으면 더 멋진 도시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건 없어, 장 이병! 너의 오늘이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삶인 거야!" (p.42)


흔히들 군대를 다녀오면 철이들고 어른이 되어서 돌아온다고 한다. 예전 보다는 많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지긴 했지만 군대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어려운 곳이다. 천방지축으로 엄마아빠에게 우쭈쭈만 받던 아이들이 처음으로 스스로를 내려놓는 단체생활에 익숙해져야하는 곳일 뿐만아니라, 저녁이 되어도 집으로 갈 수 없는 일상을 이어가야하는 곳이다. 아마도 군생활은 스스로가 세상의 중심인줄 알았던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겪어내야하는 일생 최대의 난제일 것이다. 이런 청천벽력같은 난제를 해결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니 철든 어른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짬밥"의 의미는 다양하다. 입에 맞는 것만 먹던 아이들이 입맛에 무관한 음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하는 인생의 첫밥을 의미하기도 하고, 인생은 연륜과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 엄마 입장에서는 입대하는 아이를 보는 것도, 제대 후의 아이를 보는 것도 뿌듯하기만 하다. 아마도 짬밥이 쌓인 만큼 아이가 단단해졌음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들을 둘이나, 더군다나 군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는 탓에 많이 궁금했던 군대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덕분(?)에 아침구보도 안하시고, 외출외박도 제대로 못나오는 군생활을하고 있는 둘째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짧지 않은 군대에서의 시간을 아이가 알차게 보내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하지만 이미 이 책을 읽었으니 어쩌겠는가 서툰 계획이라도 한번 구상해 봐야 하지 않을까? 계획이 아무리 좋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시테크는 결국 나의 의지에 달렸다. 장담하건대 하루의 단 1%, 24분만 투자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영원히 녹슬어 버리던지······." (p.221)


[ 네이버카페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지구가멸망해도짬밥은먹어야해#장정법#커리어북스#군대에세이#군대#군생활#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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