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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죽으러 갑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7-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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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금 죽으러 갑니다

정해연 저
황금가지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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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려 할 수록 살아야만 하는 상황의 기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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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병실에서 20대 중반의 남자가 눈을 뜬다.

이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병원에서 눈을 떴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주민센터 직원이 와서, 남자의 이름이 김태성이며, 부모가 동반자살 하려고 자신의 방에 번개탄을 피웠는데, 자신은 살아나고 부모는 자살하지 않고 도망가다 잡혀서 감옥에 있다는 신문기사를 준다.


앞 뒤 사정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부모조차 자신을 걸림돌로 여겨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만 인지한 채, 판자촌에 들어가 목숨만 연명하며 살다가, 이웃의 돈 천원을 훔쳐 피씨방을 가게 되고, 거기서 집단자살모임 사이트인 ‘헤븐’을 발견하고 가입을 해 다른 4명의 사람들과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한 장소에 모여서 자살할 곳으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그 자리에 김태성을 포함한 남자 3명, 여자 2명. 총 5명이 모여 어딘지 모를 산속의 별장으로 가게 되고, 모임의 주최자처럼 생각되는 한동준이라는 남자가 어차피 죽기로 결심했으니, 5일 동안 원하는 건 최대한 누려보고 행복한 기분으로 5일 후에 같이 죽자고 제안한다.

음식이든 돈이든 행동이든 원하는 것을 자신이 들어줄테니 다 누려보고 같이 죽자는 것.


하지만 이틀 째, 같이 죽기로 했던 여자 한 명이 먼저 목을 매 죽어버리고, 이 여성의 시신을 지하실로 옮기면서 김태성은 한동준이 ‘자신의 계획을 망쳤다’며 짜증을 내는 것을 알아챈다.


게다가 또 다른 남자는 자살 하는 사람들의 실제 행동과 자살 장면을 촬영, 취재하고 글을 쓰기 위해 이 모임에 참가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경악한다.


한동준은 남은 사람끼리 모여서 유서를 쓰자며, 원하는 죽음이 뭔지 물어보고, 각자 생각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대답을 한다.

취재를 왔지만 자살 할 것처럼 연기하는 남자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런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고 했고, 김태성은 기억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기에 ‘머릿속을 열어보고 싶다’고 했고, 남은 여성은 ‘하느님 품으로 가고싶다’ 라고 대답한다.


또 하루 뒤, 한 명의 여성이 마음을 돌려 자살 안하고 싶으니 산속을 알아서 나가겠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가서 경찰에 신고하면 자살을 못할 수도 있다며 자살이 끝난 후에 나가라고 해서 그녀는 일단 며칠 더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자살을 빙자해 취재를 왔던 남성이 목에 칼이 찔린 채 발견이 되고, 김태성은 한동준이 그 남자를 죽였음을 확신하게 된다.

원하는 죽음을 말해보라더니 글자 그대로 사람을 죽인 것을 알아챈 김태성은, 한동준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임을 알아채고, 남은 여성과 같이 산 속을 탈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처음 온 산 속이라 계속 길을 헤매게 되고, 우연히 다른 건물을 발견하고 들어가지만, 거기서 사람의 시체를 여러 번 처리한 것 같은 현장을 발견하게 되고, 한동준이 연쇄쾌락살인마인 것을 확신한다.


다시 그 건물에서 도망을 치려 하지만, 어쩐지 같이 도망쳤던 여성이 보이질 않고 할 수 없이 그는 혼자 도망친다.


하지만 또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같이 도망친 여성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을 발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도망가지만 결국 한동준에게 잡힌다.

한동준은 김태성의 머리를 전기톱으로 자르려 하지만, 김태성이 심하게 저항을 하게 되고, 거의 죽음으로 내 몰리던 순간 한동준의 행동을 주시하던 형사가 때마침 그 곳으로 와서 김태성은 살아나게 된다.


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김태성.

그는 자신을 구해준 형사가 자신의 형인 김진성임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수재이면서 앞날이 기대되는 형에 비해 본드나 흡입하고 학교도 가지 않던 자신을 기억해 내고, 부자였지만 여자가 끊이지 않았던 아버지, 그 상실감을 명품 사는 것으로 달랬던 어머니, 점점 기울어 가는 가세.

그리고 형사인 형의 앞날을 방해 할 까봐 자신의 방에 번개탄을 밀어 넣었던 부모님을 기억해 낸다.


부모님은 김태성을 가치없는 사람으로 생각해 죽이려 했지만, 형에 의해 살아나게 된 동생은 한동준의 범행을 자신이 증명하면 형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증거를 수집하러 다시 그 끔찍한 산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달랐으니..

한동준은 5대 재벌 중의 하나인 제이티 그룹의 막내 아들이었고, 그의 악행을 그룹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일이 터질 때마다 돈으로 막아냈던 것이다.


한동준이 집단 자살을 가장하여 사람을 여럿 죽이고 항상 혼자 살아남았던 것으로 비췄던 것인데, 이번에는 김태성이 살아남는 바람에 입막음 할 필요가 더욱 절실했던 것이다.


이것을 알고 있었던 김태성의 형인 김진성은 제이티 그룹으로 들어가 5억과 고급 아파트를 입막음 비용으로 받게 되고, 동생에게는 억울하고 상처가 크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달래기까지 한다.


그 사실을 몰랐던 김태성은 형에게 도움이 되고자 산으로 향하고, 증거 수집을 막아야만 했던 김진성은 김태성을 뒤를 쫓는다.


그리고 그 끔찍한 별장을 찾아낸 김태성은 이미 무너진 건물과 아직 무너뜨리지 않은 건물을 다니면서 증거를 수집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형에게 증거를 넘기려 하지만, 형은 그냥 덮자고만 하고, 그런 형을 이해할 수 없는 김태성.


부모님과 동생이 자신의 앞날에 방해가 된다고 항상 생각했던 김진성은, 어느 날 부모님이 동생을 죽이고 그들도 동반자살하려는 것을 알고, 자신은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도망가서 잡히고, 동생 또한 살아났는데 기억을 잃었다고 해서, 멀리서 지켜보며 기억이 돌아오는지 아닌지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사이에 동생은 집단자살하는 모임에 끼게 되고, 거기서 죽는가 싶었지만 연쇄살인마를 만나 오히려 살아 돌아온 동생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던 김진성.


자신의 삶에 발목을 잡지 말라며, 가족이 하나같이 다 방해물이라며 왜 죽지 않고 계속 살아 돌아오냐고 되려 분노하는 형을 보고 경악하는 김태성.


김태성은 살인마에게 죽을 뻔 했던 그 별장에서 또 형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가 되고, 둘이 몸싸움을 하다가 결국 김진성은 동생을 죽이기 위해 준비했던 석유와 라이터에 자신이 당해 화재로 죽게 된다.


형사인 형이 어쨌든(?) 동생이 죽을 뻔했던 곳에 찾아와 증거 수집 하다가 죽은 것으로 해서 가족에게 나오는 연금과 형 앞으로 들었던 보험, 그리고 한동준에게 받았던 5억과 아파트가 고스란히 김태성에게 상속이 되고, 김태성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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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09 | 기본 카테고리 2019-07-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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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09

마츠오카 케이스케 저/주원일 역/키요하라 히로 그림
영상출판미디어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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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진짜로 감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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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나왔던 것이 이 9권의 내용이었음.

실제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해서 내심 놀랐던.

    

 

수십년 만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진짜 ‘모나리자’가 일본에 전시되게 되고, 모나리자를 전시하는 기간 동안 프랑스 스탭은 물론 일본인 스탭도 필요했기에, 진짜 모나리자를 구별해 낼 수 있는 테스트에 선발된 린다 리코와 그 상황을 취재하러 동참했던 오가사와라.

 

린다 리코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초대되어 7장의 모나리자 중에서 진짜를 알아내야 하는 테스트를 통과하게 되고, 모나리자 전시 기간 내내 프랑스 스탭과 동등한 임시학예원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일본인 임시학예원은 린다 리코 말고도 리사라는 일본인 여성이 있었고, 이 두 명은 모나리자 전문가에게 전시 전부터 진짜 가짜 모나리자를 구별하는 훈련, 그에 관한 역사 등, 모나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익힌다.

 

매번 12장의 그림 중 번갈아 가면서 두 장을 골라 하나씩 제외해 가며 진짜를 감별해 내는 훈련을 거듭하게 되고, 수업 막바지에는 예외 없이 진짜 작품을 골라내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 모나리자 눈 안에 특정한 글씨가 새겨져 있고 그 글씨를 보는 사람들은 정신이 이상해진다는 기사를 읽게 된 린다 리코.

 

리사와 강사는 그런 일은 없다고 하지만 모나리자의 눈동자 안에서 특정한 글씨를 발견해 버린 린다 리코.

 

이 일로 인해 보통 사람보다도 감정안이 떨어져 버린 린다 리코는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고, 임시 학예원을 사퇴하는 것은 물론, 만능감정사의 일마저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버린다.

 

오가사와라는 정신과 의사에게까지 물어가며 글자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설명을 듣고, 린다 리코를 찾아 그녀의 고향으로 간다.

 

오가사와라는 12장 중에 진짜를 골라내는 수업 자체가 사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린다에게 알려준다.

 

모두 가짜였던 작품을 그 중에 하나가 진짜라고 믿고 훈련을 하다 보니, 린다가 원래 잘 하던 진짜 감정안을 잃어버렸던 것.

 

모나리자 눈동자 안의 글씨도 리사와 강사가 짜고 린다 리코를 그만두게 하려고 꾸몄던 것.

 

리사는 자신만이 진짜 모나리자를 감정하고 전시할 사람이라는 생각에 이런 일을 꾸미고, 자신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던 모나리자를 박물관에 놓을 생각이었지만, 그 순간 린다가 나타나 리사가 가지고 있던 모나리자조차 가짜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진짜 모나리자를 훔쳤던 일당의 뒤를 쫓아 눈 앞에서 당당하게 작품을 해외로 반출하려던 순간을 잡아낸다.

 

이 일로 인해 프랑스 학예원 대표로부터 진정한 감정사라는 찬사와 감사를 받게 되고, 린다 리코는 원래의 감정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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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마리코 1권-4권 | 기본 카테고리 2019-07-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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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80세 마리코 04권

오자와 유키 글그림
대원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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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할머니의 긍정정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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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알아주던 작가, 그리고 지금도 글을 연재하고 있는. 현재 80세, 마리코씨.

 

오래산 탓일까, 자식들이 자신을 불편해 하고, 집 개축공사하는 것을 자신에게 한 마디 의논도 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안 순간, 마리코는 방해만 되는 자신이 사라져 주겠다며 가출을 해 노숙자가 된다.

보증인이 없어 집은 구하지도 못하고, 주인 없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 고양이를 숨긴 채 인터넷 만화 카페에 잠시 안착한 그녀.

만화를 보며 여러 아이디어를 얻어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그러다 죽은 친구의 남편이었고, 젊을 적 흠모하던 노신사를 만나 동거하게 된다.

새 소설을 쓰기 위해, 둘이 함께 지방으로 취재를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노신사의 사고 회로가 멈춰지는 바람에 역주행을 하다 큰 사고가 날 뻔하고, 이 일로 인해 경찰서까지 가게 된 두 사람.

노신사의 딸은 다 늙어서 자신의 아버지를 유혹하고 동거하는 거냐며 주책이라고 화를 내고, 다시는 만나지 말 것을 강요한다.

 

 

다시 인터넷 카페로 돌아와 노숙자 신세가 된 마리코.

인터넷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에게 게임을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게임 안에서 자신을 75세라고 소개하는 용사를 만나게 된다.

자신 나이 또래의 사람이 게임을 하는 것을 알고 놀란 마리코.

결국 그 용사를 실제로 만나게 되고, 75세의 치에조라는 여성임을 알게 된다.

둘은 친구가 되고, 의외로 게임을 잘하는 치에조 할머니는 젊은이와 게임장에서 한판 붙게 되고, 그 모습을 다른 사람이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퍼져 두 할머니는 유명세를 타게 된다.

 

 

그리고 마리코는 출판사에서 더 이상 연재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게 되고, 자신은 글 쓰는 것이 유일한 낙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궁리를 하다가, 치에조의 딸에게 조언을 받아, 인터넷에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마리코가 소설을 써서 불러주면 치에조가 컴퓨터에 입력하는 식으로.

 

 

미완결이기 때문에 4권까지의 내용은 여기까지.

 

80세의 할머니가 주변의 환경에 자신을 맞추고 바꾸기도 하면서 긍정적으로 살아내는 모습이 어쩐지 굉장하다 싶은 만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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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장 | 기본 카테고리 2019-07-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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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희망장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북스피어 | 201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악의와 그 악의의 진상을 차근차근 밝혀내는 스기무라 사부로 탐정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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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네 번째 소설.

 

 

스기무라 사부로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탐정처럼 ‘행동 할 수 밖에’ 없었던 앞의 세 권을 읽은 지 3~4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네 번째 시리즈를 읽게 되어, 대략의 줄거리가 가물거려 전에 썼던 후기를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음.

하지만, 이 소설의 세 번째 의뢰 건에서 앞의 소설 3권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는 장면이 있어서 혼자 웃었음.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하고 재벌가의 사위에서 다시 일반 시민으로 돌아온 스기무라 사부로는 자신의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을 모시고 형과 누나 가족들과 지내려 하지만 거절당하고, 계속 백수로 지낼 수도 없었기에, 마을의 협동 조합인 ‘시장’이라고 통칭하는 마트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이 ‘시장’의 점장이 탐정회사의 가키가라라고 하는 경영자와 친했는데, 가키가라가 스기무라가 도쿄에서 큰 사건들에 휘말려 전문 탐정 이상으로 사건들을 해결한 것을 알고 있었고, 동네의 음식점 부부의 불륜으로 인한 불화를 조사하겠다며 그 의뢰를 스기무라에게 하게 된다.

스기무라는 음식점 부부의 불화의 원인과 가출한 남편의 과거 사건으로 인해 사이코패스와의 호적 매매까지의 어쩐지 어마어마한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이 일로 인해 가키가라는 스기무라에게 시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말고 다시 도쿄로 가서 진짜 탐정이 되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스기무라는 도쿄로 돌아와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게 된다.

 

탐정사무소를 열고 스기무라는 의뢰를 받아 조사를 시작한다.

 

 

딸에게까지 노후 연금을 빼앗기며 살던 빈곤한 노부인이 죽었는데, 얼마 후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며 동일 인물인지 궁금하다는 의뢰가 첫 번째 업무.

정말 가난했지만, 복권에 당첨 되서 주위 사람들이 들러붙을까봐 죽음을 암시하고는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편하게 살고 있었는데, 그만 가난했던 때 알던 이웃에게 들켜버린 것.

 

 

두 번째 의뢰는 아이자와라는 사람이 요양원에 있던 자신의 아버지(무토)가 죽었는데, 죽기 얼마 전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사실은 젊었을 적에 여성을 살해했는데 지금껏 잡히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살아오는 내내 너무도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지금도 괴롭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기에 그게 정말인지 조사해 달라는 것.

젊은 여성이 폭행 당하고 죽은 사건이 일어났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그 소식이 뉴스를 통해 나오고 있는데, 그걸 보던 무토가 뜬금없이 자신 역시 저런 식으로 예전에 살인자였다는 얘기를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스기무라는 이 의외의 고백을 하게 된 계기였던 여성의 살해사건을 조사하고, 무토의 젊은 시절을 조사하면서, 그가 일하던 회사에서 직장 동료가 같은 직장의 여성을 짝사랑했지만 이뤄지지 않자 그 여성을 죽인 일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된다.

그 동료와 같은 숙소(이곳 이름이 희망장)에 살았기 때문에 무토는 살인자의 표정이랄까... 하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노년에 의지하고 있던 요양원에서 젊은 여성이 성폭행 당하려다 직전에 살해당한 뉴스를 보게 되고, 현장을 찍은 화면에서 범인을 알아챘던 것이다.

범인은 정기적으로 방을 청소해 주던 젊은 청소부.

그가 청소할 때마다 했던 행동, 수건을 단정하게 세 번 접어 무릎에 댔던 것을 뉴스에서 전하는 현장 화면에서 몸싸움까지 했던 살해 현장에 유난히 단정하게 접혀 있던 수건을 발견하고는 그 청소부에게 자수를 하라는 의미로 그가 청소를 하러 올 때마다 자신이 살인자였으며 자수하지 않으면 평생 힘들게 살 것이라고 넌지시 고백 아닌 고백을 했던 것.

무토가 알게 된 사실을 스기무라도 알아채고 경찰에 연락해서 그 청소부는 잡히게 되고, 아이자와는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세 번째 의뢰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소식이 끊긴 앤티크 샵의 사장 아키미 유타카를 찾아달라는 의뢰.

죽어서 시체도 찾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기에 그런 쪽은 아닐까 했지만, 범인은 의외로 같이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아키미는 한 여성과 만나 그녀와 결혼을 하고 가게를 접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에게 가게를 넘겨 분점처럼 삼아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사장을 죽인 것.

 

 

이 세 건의 의뢰와 스기무라가 고향에 내려갔다가 사건 하나를 해결하고 탐정사무소를 열기까지의 내용 하나.

이렇게 4개의 내용이 ‘희망장’의 소설 각 챕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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