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고등학생 요우는 공원에서 매일 신나게 조깅하는 구레가 관심을 보이면서 일방적으로 친해짐을 당하게 되고, 구레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위로를 건넨 것을 알게 된 요우는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환경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레가 운영하는(?) 공원 오리배 타기 동호회에 가입한다.
소심한 요우는 왠지 거칠고 무서워 보이는 동호회 형님들을 보고 쭈뼛대지만 알고 보니 거칠고 불량해 보이는 형님들이 다들 같은 고등학생임을 알고 놀란다.
요우는 오리배 타기 동호회의 사람들과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1박2일로 여행을 가게 된 토키타카는 혼자 있을 스이의 음식을 미리 준비하려고 하지만, 스이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면서 대충 만들어 먹겠다고 한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 스이의 음식 망손 대잔치를 아는 토키타카는 스이에게 덮밥을 만들 수 있게 요리를 가르쳐 준다.
모든 재료를 다 한꺼번에 넣고 익히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스이는 재료 특성에 따라 익히는 순서나 미리 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배우며 놀란다.
스이가 혼자 있게 된 당일, 스이는 토키타카의 레시피대로 음식을 완성하고, 거기에 자신만의 두툼한 계란말이를 더해 영양 만점이라는 글과 함께 음식 사진을 토키타카에게 보낸다.
녹풍당의 단골인 잡지 편집장 하야시의 눈썰미로 인해, 녹풍당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키나코가 살이 찐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직원들 사이에 일고 만다.
고양이 비만도 체크 방법으로 확인을 해보니 키나코는 완벽한 비만.
녹풍당이 잡지에 실리게 될 때 키나코의 사진을 찍기로 했기에 스이는 키나코를 다이어트 시키기로 한다.
키나코 다이어트 덕분에 녹풍당 직원들 모두 운동을 하게 되는 이상한 결론이 난다.
한 달 뒤, 체지방이 근육으로 변화된 스이는 자신의 몸 변화에 무척 논라고, 키나코 역시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된다.
잡지에 실을 녹풍당의 사진을 보던 하야시는 스이와 키나코의 사진을 보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곁을 지나던 직원은 주인과 고양이가 ‘상남자’ 같다며 놀란다.
츠노자키의 초대로 베리코의 디저트를 먹던 츠바키는 신입을 가르치고 키운다는 츠노자키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츠노자키는 실력 좋은 츠바키가 녹풍당에서 일하는 이유를 순수하게 궁금해 하고, 츠바키는 스이가 아니었다면 제과는 그만뒀을 거라며 지난 얘기를 해준다.
솜씨는 좋으나 여러 제과점을 전전하며 아무생각 없이 보람도 없이 그저 화과자를 만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츠바키.
츠바키가 일하던 화과자점에 들른 스이가 다도회용 화과자를 주문하게 되고, 스이의 주문을 마지막으로 화과자를 더 이상 만들지 않기로 한 츠바키.
스이에게 여름 하늘과 거베라를 테마로 화과자를 만들어 주고, 모양과 맛에 감탄한 스이는 며칠 후 호평 일색이었던 츠바키의 화과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그를 찾지만, 츠바키는 며칠 전 그만뒀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