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한창 베스트셀러였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심리학에 흥미가 생기면서 심리학자 아들러를 알게 되면서 이 책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의 구절을 읽으며 요즘 겪고 있는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고, 내 인생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다. 너무나 바쁘게 숨돌릴틈도 없이 앞만보고 달리지만 정작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고 머리로는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게 중요하다는걸 알면서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 미래의 이상향인 더 큰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이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이 순간순간의 점이 모여 결국 선이 이루어지고 춤추듯 이 순간을 즐기라는 내용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주어진 오늘 이 시간도 후회없이 충실히 보내리라 다짐해 본다.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정말 오랜만에 이 폭염을 잊으며 몰입할 수 있는 흥미진진함까지 선물로 선사한 멋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