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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공개합니다 | 가을이네 장담그기 2008-12-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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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출판사에 가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왔습니다.

 

1단계 : 원고가 완성되면 원고에 어울릴 만한 화가를 선정해서 작업 의뢰를 하고 작품계획을 담은 손톱스케치(섬네일)을 받습니다.

2단계 : 손톱스케치의 의견교환 과정이 끝나면 실제 책 크기의 그림(스케치)를 받고 편집자와 함께 의견을 교환합니다.

3단계 : 스케치 과정을 통해 편집자와 그림작가가 의견을 충분히 공유했다면 채색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때도 역시 편집자와 그림작가 간의 공동작업과 의견교환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구석구석에 있는 소재들에 대해서 궁리를 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만들어진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서 쫑알쫑알 이야기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림작가와 편집자가 그림책을 완성하기 위해 1만번은 더 들여다 보지만, 출간 직전에 오류를 발견하기도 한다고 해요. 텍스트의 교열은 그 부분만 수정하거나 하면 되지만, 그림의 오류는 책 자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그림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는데, 그림책 만드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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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하나에도 의미가 크네요 |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2008-12-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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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맛있는 쿠키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서당에서, 성당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늘상 하는 충고나 좋은 말, 설교가 아닌 달콤한 인생 교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들이 맛있는 음식을 아이들한테 줄 때, "할머니 입에 먼저 넣어 드려라." , "할아버지께 같이 드시자고 해라."라고 살짝 일러주는 것도 큰 교훈이잖아요.

거창한 설교도 아니고 교훈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예절이잖아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예쁘고 고마운 교훈들은 우리들이 기본적으로 몸에 익혀야 하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 돕기, 참기, 당당하기, 겸손하기, 어른을 공경한다는 것, 믿음을 주는 것, 공평과 불공평, 배려, 지나친 욕심에 대한 경계, 넓은 마음, 부정적과 긍정적, 예의 바름, 정직, 용감, 착한 부러움, 우정, 열린 마음, 후회, 만족, 지혜... 정말 우리들이 잘 가꾸어 나가야 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부러움에 대해서 "착한 부러움"이라고 말한 것은요, 부러움이 질투로 발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예요. 부러움이 좋은 쪽으로 이어져야지, 질투가 되면 인간 세상이 복잡해지잖아요. ^^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아이들에게 권하기도 좋고, 어른들이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posted by 알지 지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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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쿠키를 만들어봐요~ |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2008-12-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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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바로 크리스마스예요~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예요? 책곰이는 내일 오후까지는 가족과 함께 보내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할 예정이랍니다~

 

친구들과의 파티에 각자 음식을 한가지씩 해가기로 했는데^^; 책곰이는 쿠키를 구워갈까 생각중이예요~

 

다른 분들도 크리스마스에 파티를 참 많이 하시겠죠? 거기에 빠질수 없는 것이 바로 쿠키!!  특히나, 아이들이 쿠키를 참 많이 좋아하잖아요~

 

엄마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쿠키, 상상만해도 맛있지 않나요? 아이들이 참 많이 좋아할거예요. 거기다 엄마랑, 친구들이랑 함께 직접 쿠키를 만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에 나오는 것처럼, 직접 쿠키를 굽는다면?? 이번 기회에 책에서 처럼 아이들과 직접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것이고, 엄마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거예요.

 

사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음식을 한다는 것도, 아이들 눈높에 맞춰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내, 협동,신뢰, 예의, 질투 등의 이런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한다는건 상당히 어렵잖아요^^; 전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는게 말이죠 ㅎㅎ;;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이들 그림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중이긴 한데 쉽지 않네요~


 

또 아이들이랑 음식같은 것도 같이 만들어보려고 하면 상당히 걱정되는게 많잖아요~ 칼이라든가 주방에 위험한 것도 많고, 하지만 쿠키 반죽 같은 건 위험할 것도 없고, 오븐에서 꺼내는 것만 조심한다면 별로 위험할게 없는 것같아요. 또 레시피 대로만 따라한다면 아이가 처음 쿠키를 만든다 해도 상당히 괜찮은 맛이 나올거랍니다~ 아이와 함께 반죽을~@ 아이와 함께 쿠키를~@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이렇게 직접 같이 만들어 보고싶어요. 아이에게 쿠키를 함께 만들면서 쿠키가 익으려면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고개를 들고 내가 만든 쿠키가 맛있어라고 말하면 그게 당당한 거라고, 맨 처음 나온 쿠키를 할머니께 먼저 드리는 것이 공경이라고 그렇게 가르치고 싶어요.

 

정말 쿠키한입의 인생 수업이 맞는 것 같죠? 어떻게 보면 고작 쿠키하나 굽는 것같고, 무슨 인생수업이야~ 할수도 있는데, 그건 아이들 눈에서 바라본게 아니잖아요.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순수하고, 어른들보다 작은 것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니깐요.

 


 

책곰이가 직접 구워본 쿠키예요~ 사실; 책곰이도 집에 오븐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거든요 ㅎㅎ 그래도 제일 먼저 해본게 바로! 쿠키 굽기였어요~ 아몬드 초코쿠키와 회오리쿠키(?), 얼그레이 쿠키를 만들어봤는데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았는데 실상은 어렵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요리책에 나오는대로, 레시피 대로 g수 까지 따라했더니,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ㅎㅎ

 

쿠키 굽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레시피 대로, 재료를 계량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같아요. 그리고 집집 마다 오븐의 온도가 다르니깐 요리책대로 무조건 따라해서는 안되는것 같고요^^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하지마세요!  정말 쉬워요~ 요리책이 없어 걱정이시라구요? 인터넷에서 쿠키 라고 치기만 해도 레시피가 무궁무진하답니다~ 마음에 드는 쿠키로 딱!! 집어서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에 먹을 맛난 쿠키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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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가 익어가면 생각도 익어가요 - 플래시 동화 |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2008-12-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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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가 익어가면 생각도 익어가요!” -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쉽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표현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평상시 도란도란 들려주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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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라, 책곰이는 어릴 때 한번도 쿠키를 구워본 적이 없답니다~ 책곰이가 어릴 때야 집에 오븐 같은게 보편화 되어 있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말했죠! 책곰인 시골에서 살았다고 ㅎㅎ;; 시골에서 오븐 구경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하지만~ 요즘은 집에 가정용 소형 오븐 하나쯤은 거의 대부분 갖고 계실거예요. 아마~ (물론 안가지고 계신분도 계실지도^^;)  만약 오븐이 있다면 집에서 꼭 한번 아이와 함께 쿠키를 구워보세요!

 

쿠리를 굽는 동안 아이는 정말 많이 성장 할거랍니다. 친구와 함께 쿠키를 만들며 ‘협동’을, 쿠키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며 ‘인내’를, 쿠키가 맛있게 구워져 나왔을 때 ‘자부심’과 ‘겸손’을, 맨 처음 나온 쿠키를 할머니께 드리며 ‘공경’배워 간답니다.

 

쿠키와 함께 성장한 우리 아이, 어디 가서도 내놓아도 대견스럽고 뿌듯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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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마스크와 치킨 마스크 | 치킨마스크 2008-12-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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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머리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만들기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나는 도대체 뭐가 되고 싶은 걸까?

 

 

#1. 나의 이야기 

체육시간이 든 날이다. 오늘 주번인 아이를 찾아가 미리 사정을 해야겠다. 나랑 바꿔달라고... 

그 아이가 원하는 다른 걸 들어 주기로 약속하고 바꾸었다.  다행이다. 이번엔 운동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중학교때 체육선생님은 나에게 별명을 하나 붙여 주었다. '뒤로 뛰는 아이'라고...  어떻게 뛰면 그렇게 못뛰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 설레 저으시더니, 그런 별명을 달아 주셨다.  그 날 이후 나는 '뒤로 뛰는 아이'가 되었다.  아이들은 깔깔대며 웃었고 그저 재미난 별명쯤으로 생각하고 불러댔지만, 내겐 큰 상처로 남았다.  그리고 더 더욱 체육시간이 싫어 졌다. 아마도, 그때 만큼이나 운동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적은~ 없지 않았나 싶다.

 

#2. 내 아이 이야기

피아노가 배우고 싶다고 사정을 한다. 그렇지만 난 망설여진다. 아직 아이가 너무 어리단 생각에...

4살 아이가 피아노를 치기에는 아직 이르단 생각에 아이를 달래 본다. 배우다가 중도에 그만 두기도 한다는데,

괜히 배우고 싶어한다고 덜컥 가르쳤다가, 아이가 제대로 배워야 할 시기에 싫증나 할까봐 걱정이 된다.

그래도 고집 부리는 아이에게 왜그렇게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지 물었다.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피아노 배워서 음악가가 될거라구요"

 

5살 무렵,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나이도 이르단 생각을 가졌지만 1년 가까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이의 목소리에 내가 흔들렸다. 피아노학원을 방문해서 선생님께 일단 여쭤 보자고 해서 아이를 데려 갔다. 테스트결과, 내 아이 정도면 아주 충분히 배울 수 있단다~^^. 아이 칭찬에, 약한 부모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나...하하. 그날 바로 학원 등록을 했다.

지금, 6살... 조금 있으면 7살이 되는 아이는 지금도 피아노를 향한 열정이 크다. 이젠 지휘자가 되고 싶단다.

 

#3. 치킨 마스크 이야기

난 공부를 못한다. 만들기도 엉망이다. 체육도 마찬가지다. 음악은 딱 질색이다.... 

나는 뒤처진 아이다. 교실에는 내가 있을 곳이 없다.  늘 방해만 되는 나 같은 애는 없는 게 낫다.

 

 

치킨마스크는 계산이 빠르지 않아서, 글씨체가 이쁘지 않아서, 만들때 손이 서툴러서... 공부도, 글씨 쓰기도 만들기도 자신이 없다. 달리기도 가장 느리고, 힘도 없어서 씨름도 못한다. 음정도 제대로 잡지 못하기에 음악시간에 노래 부르기도 싫다는 치킨 마스크... 그런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 모두가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한다.

슬플 때마다 찾는 비밀 장소... 운동장 구석에 있는 나무 동산으로 간 치킨 마스크는 그 곳에서 자기가 항상 부러워 했던 온갖 마스크를 발견하고는 하나씩 써본다. 올빼미 마스크를 쓰니 계산이 척척, 햄스터 마스크를 쓰니 만들기가 척척, 장수풍뎅이 마스크를 쓰니 힘이 불끈, 개구리 마스크를 쓰니 노래가 랄랄~ 이런 저런 마스크를 쓰면서, 안다는 것, 노래한다는 것, 멋쟁이가 된다는 것, 칭찬받는 다는 것들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되는데... 그러다 문득, 치킨마스크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머리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만들기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나는 도대체 뭐가 되고 싶은 걸까?

 

"치킨마스크야, 다른 마스크가 되지 마."

"치킨 마스크, 넌 마음이 참 예뻐. 이렇게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우리한테 늘 물을 챙겨 주잖아."

자신이 정말로 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싶어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을때, 동산 식구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 치킨 마스크... 마음이 참 이쁘단 칭찬에, 또 지금의 치킨 마스크 모습 그대로가 필요한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나는.... 나였다."라며 자신의 그릇에도 무언가 들어 찬 기분을 느끼게 된다.

 

~*~*~*~*~*~*~*~

마스크...내 진짜 얼굴을 가리우고 마스크를 쓰면 처음에는 왠지 그 마스크처럼 행동하게 된다.  우리아이에게 하회탈을 씌워 주면 절로 탈춤을 추고, 사자 가면을 씌워 주면 사나운 사자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하지만 긴 시간이 아닌 잠시 잠깐만이 가능하다.  내 본 모습이 싫다고 남의 모습을 덧쓴다하여 그 모습이 내 모습이 될 수는 없다.  본연의 나와 다르다면 그 행동에 괴리가 클테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되기 싶다.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 아직 활짝 핀 꽃이 아니라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작은 꽃들의 칭찬 한마디에 자신감 제로였던 치킨 마스크가 자기 그릇에 무언가 가득 찬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처럼, 아무리 작은 칭찬이라 하더라도 그 칭찬이 주는 변화는 크다.  아이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이끌어 주기도 해야겠지만 적절한 칭찬 또한 아끼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우리아이도 그랬으니까...^^)  '나는 노래는 잘 하는데.... 나는 공부는 못해도 달리기는 엄청 빠른데... 나는 노래는 못해도 힘이 센데...' 라고.

그리고, 혹  너무도 자신 없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치킨 마스크가 또다른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꽃들에게까지도 물을 주는, 그 꽃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는 그 반에서 치킨 마스크 뿐이였잖은가~.  그런 상냥하고 고운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을 안겨주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아직 드러난 재주는 별로 없지만 마음 속 고운 심성을 가지고 있던 치킨 마스크처럼... 이 책을 읽고, 내 안에 들어있는 이쁜 모습을 찾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우리 아이들에게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줄 듯 하다. 

 

#4. 책과 놀기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아이들 모습을 재미있어 하는 아이랑 함께 자신이라면 어떤 마스크가 어울릴 것 같냐고 물었더니 자신감 충만(?)한 우리 아들래미... 올빼미, 햄스터, 장수풍뎅이, 개구리처럼 자기는 공부도 잘하고 만들기도 잘하고 힘도 세고 노래도 잘하니 다 어울린다 한다~하하.  그 중에서 한가지를 골라서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이가 고른 마스크는 개구리 마스크...

색도화지를 이용해서 머리를 집어 넣을 수 있도록 만들고 개구리 눈과 입을 그려서 붙였다.

  

 

개구리 마스크를 쓰고선, 연신 폴짝 거리며 방을 돌아 다녔는데... 사진을 찍자며 포즈를 취하란 말에 저렇게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서 하는 말, "엄마, 저는 생각하는 개구리예요."란다~^^. 아니, 노래하는 개구리가 아니고 생각하는 개구리란 말씀???....ㅋ

 

어찌 되었든 오늘 하루 우리아이는 생각하는 개구리가 되어서 이방, 저방 다니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연신 노래는 불러댄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 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쑤욱~ 팔짝 팔짝 개구리됐네"

 

(** 어찌 만들다보니 솜씨가 없어 입모양 아래에 아이 눈이 위치한다.. 그 쪽에 구멍을 두 개 내주었다. 쓰고 다니기 쉽게~~^^)

 

 

 

#5. 치킨 마스크가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 주는 말 

 

 

나는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내가 싫었어.

하지만 나라서 할 수 있는 일도 있다는 걸 알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

너도 너라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테니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찾아봐

- 치킨 마스크

 

 

posted by lip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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