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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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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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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로 25권으로 6장은 끝이났지만 그간 풀리지 않았던 스바루와 그의 동료들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 그리고 뒷편에서 펼쳐지던 암약의 배경들이 속시원히 밝혀진 점에서는 박수를 치면서 읽었지만 모든 의문들이 풀리지는 않은 조금 찜찜한 마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특히 막판에 그동안 폭식의 대죄주교의 능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잊혀진 것은 물론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인간 상태였던 렘이 갑자기 움직일수 있게된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데다 여전히 스바루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로 깨어난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전개로 독자들의 애를 태우게 될지 너무나도 다음 7장의 시작이 기다려진다. 그나마 이번권에서는 스바루의 또다른 히로인인 에밀리아조차 폭식의 권능에 희생당해 세계에 잊혀졌었지만 그녀만은 폭식중의 한명을 해치우면서 능력이 무력화되어 모두의 기억속에 다시금 에밀리아로 인식가능하게 되었다. 대체 폭식의 권능이 어떤 구조로 발동되고 해제되는건지 이번권에서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그 능력이 밝혀질 다음 7장이 또한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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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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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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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자의 탑에서는 스바루의 활약에 힘입어 적재적소에 배치된 동료들이 각자의 적과 임무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먼저 계속해서 탑밖에서 밀려드는 마수웨이브에는 마수사역자 메일리의 조력으로 힘겹게 막아냈고 탑 2층의 폭식의 대죄주교 로이 알파르드의 육체를 빼앗은 초대검성 레이드 아스트레아는 가장 뛰어난 기사를 자처하는 율리우스가 결국 격파해내었다. 4층의 인연의 모독자이자 또하나의 대죄주교인 라이 바텐카이토스는 람이 렘과의 유대의 힘을 빌려 격파해냈으며 제일 중요한 1층의 포지션을 맡은 에밀리아는 그녀 앞을 가로막우 용 볼카니카의 위용 앞에서도 당당하게 돌파의 의지를 다지며 미지의 시험 앞에서도 분투해낸다. 그 결과 스바루가 걱정했던 플레아데스 감시탑의 공략에 앞서 여러 난제들이 모두가 하나로 뭉쳐 서로를 믿고 힘을 합친 결과 대부분 해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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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진심을 보여준 볼륨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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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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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권부터 시작된 리제로 시리즈의 현자의 탑 6장이 드디어 그 끝을 고했다. 그간 나가츠키 탓페이 작가의 리제로 시리즈가 라노벨 장르이기에 얇았던 편이었던 반면 이번 25권은 그 볼륨부터가 남다르다. 총 456페이지에 다다르는 책의 두께에서 이번 6장을 마무리 짓는 작가의 고뇌가 느껴졌다. 읽는 독자로서는 책의 양이 늘어난다는것은 읽는 즐거움의 시간이 늘어난다는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작가님의 후기에 담당자님께 페이지수가 늘어 혼이났다는 말에는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간 어떻게 이 6장의 끝을 내려는것인지 암울한 정도의 전력차로 스바루의 괴로움이 너무나 가슴 아팠지만 비가 오면 땅이 굳듯이 그 아픔조차 피와 살이 되어 스바루 일행의 승리를 향한 단서들이 하나둘 퍼즐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며 패배에서 배운 단서들로부터 승리의 퍼즐을 거머쥐는 일행들의 고군분투에는 정말이지 박수를 보내지 않을수 없었다. 단연코 6장의 마무리를 짓는 이번 25권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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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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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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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제로 시리즈 25권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 한다면 바로 렘과 람, 두 오니 자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전 시리즈에서 간간히 두 오니 자매의 과거를 조금씩 보여줬었는데 이번권에서도 그 이야기가 조금더 발전된 형태로서 두 자매의 능력을 개화시키기에 이른다. 여전히 대죄주교의 능력에 의해 깨어나지 못하는 렘과, 그런 렘을 기억하지 못하는 언니 람, 하지만 람은 자신은 물론 세계에서도 잊혀진 렘에게서 알수없는 고리가 있음을 깨닫고 있었으며 과거의 오니마을에서 뿔이 부러져 능력을 잃었던 람은 잊혀졌던 동생 렘과의 연결고리를 부활시켜 공감각이라는 능력으로 동생 렘을 통해 부러진 뿔의 기능을 회복할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것이 비록 빌어먹을 바루스, 즉 스바루의 덕분이라는게 람으로서는 아니꼬울수 있겠지만 말이다. 그 힘 덕에 대죄주교를 물리치는 람의 성장이 이번 25권의 가장 큰 즐거움중의 하나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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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성장이 돋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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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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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5권에서는 그동안 현자의 탑을 둘러싸고 벌어진 기이한 수수께끼같은 사건들이 하나씩 그 비밀이 파헤쳐지면서 그 진상에 다다른다. 그 과정에서 세상에서 잊혀진 기사 율리우스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정령 봉우리들에게도 잊혀졌었지만 억지로 그녀들을 붙잡지 않고 해방함으로서 새로운 계약을 맺을수 있었고 그로 인해 봉우리들 또한 숙녀로 진화해 검성과의 대등한 싸움을 벌이는데 힘을 보탰다. 율리우스가 이처럼 능력을 개화했고 그 뒤를 이어 렘과 람 오니 자매 또한 공감각이라는 유대의 뒷면에 숨겨진 힘을 깨닫고 뿔이 부러진채 전성기의 힘을 잃었던 람은 렘을 통해 그 힘을 되찾는 방법을 찾음으로서 새로운 힘에 눈뜬다. 스바루 또한 전 대죄주교의 능력을 이용해 새로운 힘으로 동료들의 피로와 피해를 몸소 뒤짚어 씀으로서 조력을 다하는등 이번권에서는 모든 멤버들의 성장이 너무 눈에 띄는 화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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