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은 현재 작가님이 연재하는 소설이 너무 재밌어서 다른 작품이 있나 보던 와중에 발견해서 구매하게 된 작품입니다.
키워드도 #쓰레기수 키워드에 이끌려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마피아물에 #마피아수 #신부님공 이라는 신박한 키워드라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했는데,
보통 bl 마피아물에서 보던 공수성격이 바뀐듯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짱센수, 멋진수, 수에게 휘둘리는 공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소설이었어요.
그리고 보통 수가 짱세더라도 잠자리에서는 공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과실에서는 예사야가 너무 또라이에 ㅋㅋㅋㅋ 데니스가 너무 순진(?)해서 ㅋㅋㅋ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조합, 취향의 공수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예사야가 계속 데니스더러 신부가 안어울린다 그러는데 맞는 말 같아요.
이미 예사야에게 욕망을 느끼고 그를 원하지만 그걸 억누르고 신부가 된 것을 예사야가 꿰뚫어본거라고 생각해요.
강제로 자신을 나락으로 끌어내린 예사야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데니스지만 이미 물건너간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마피아내 머리싸움과 세력싸움을 되게 실감나게 잘 묘사하시는 것 같아서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