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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 서평 2020-11-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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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저/최인애 역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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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콩쥐 컴플렉스에서 탈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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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하지 않다"


누가 나에게 착한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난 착하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불의라고 생각되면 참지 않고 억울하면 풀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절을 잘 못한다. 거절을 못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친구와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일이다.


내 주제는 주변머리가 없어 돈 한푼 빌리지 못하면서 오지랖은 넓어서 빌려달라면 거절을 못했다. 그렇게 3번씩이나 후회할 일을 한 이후로 절대로 돈거래는 하지 않는다. '돈잃고 사람 잃는다'는 옛말을 몸소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거절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가 한 명있다. 친구가 계를 크게 하고 있어서 나도 끼워달라고 했는데 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 하였다. 친구와는 돈에 관한 일로 얽히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돈을 빌려달라는 것도 아닌데 딱 잘라서 거절하는 그 친구가 그 당시에는 너무나 서운했다. 그러나 몸소 돈 잃고 친구를 잃어보니 그 친구가 현명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착해서 거절못해서 남의 눈치를 보느라 타인에게 휘둘리고 만만하게 보이는 이들에게 더이상 호구가 되어 살지말라고 경고한다.


예전에는 착하고 선한것이 미덕이었다. 그러한 도덕적 관념과 세속적인 통념은 사람들을 콩쥐컴플렉스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런 선함을 악용하는 무리들이 꼭 있다는 것이다. 동화는 이야기의 결말이 권선징악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착한 사람일수록 무시당하고 학대받으며 상처를 받는다.


저자는 착하고 선한 것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보통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과 쉽게 괴롭힘당할 수 있는 성향을 착한 모습, 혹은 선량함이라는 명목으로 감추려 한다.

보자 보자 하니까! 31p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실망하는 것을 참지 못하며 모두가 자신을 좋아하기를 바란다.(중략)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의 내면을 파고들면 결국 타인의 긍정과 칭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모습과 마주치게 된다.

보자 보자 하니까! 51p

어떤 사람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남의 말을 듣기도 한다.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자신이 아닌 남이기 때문이다. 이러면 실패해도 자책이나 자기비하의 늪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중략)

남에게 의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아가 충분히 강하지 않아서다.

"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없어." 82p

착함의 내면은 사실 연약한 자아때문이다. 연약한 자아는 대부분 살아온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저자도 불행한 어린시절을 겪었다. 아버지는 교육이라는 명목을 앞세워 폭력으로 저자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겪어본 사람만이 상처입은 사람의 고통을 잘 알 수 있다. 저자가 착한사람들을 위해 책을 낸 이유도 저자의 불행한 어린시절과 무관하지 않을 듯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착한사람들의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4장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에서는 사회의 어두운 일면에 대하여 고발하고 경종을 울리는 메세지를 전한다.


학교폭력, 각종 흉악한 범죄, 아동성폭력등 사회악의 무리에 대하여 가차없이 괴물 혹은 악마라 칭한다.



간혹 사회가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일이다.

'모든 악한 행동에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어떠한 죄도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


처음에는 좀 가벼운 에세이쯤으로 여겼는데 읽다보니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들이었다. 또한 책속의 사례들이 영화속에서나 나올 듯한 이야기들이 많아 읽으면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아무래도 한국이 아닌 중국의 이야기이다보니 사례의 정서도 한국과는 좀 달랐다. 우리나라보다 땅도 넓고 인구도 많다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은 모두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착하기만 하거나 악하기만 하지는 않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번기회에 이 책으로 가끔 거절하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하고 싶지 않을 때는 당당하게 못하겠다고 거절할 수 있는 당당한 용기를 가져보도록 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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