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비비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bibi69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비비안전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41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서평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팀장감정수업 감정용기 24시간고양이병원 오세운 고양이관련책 고양이질환 고양이백과사전 리니콜스 코로나예견 굿바이강박증
2021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책 알아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3374
2007-01-19 개설

2021-04 의 전체보기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 서평 2021-04-23 22:2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25384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김삼환 저/강석환 사진
마음서재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치유하는 감성에세이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어본다. 에세이의 장점은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즈음 무언가에 정신이 팔려 삭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는 방치해두었던 따뜻한 감정을 되살려주었다.

 

김삼환저자는 3년전 아내와 사별하였다. 저자와 아내는 함께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저자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자 우즈베키스탄의 서부 사막도시 누쿠스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그 곳에서 누쿠스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타향에서의 외로움은 매일 한꼭지씩 쓰는 글로 달래었다고 한다. 그렇게 6개월동안 쓴 글들이 책으로 엮여 나왔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저자의 일기장을 보는 듯하다. 그날그날이 저자의 감정을 쓴 글도 있고, 누쿠스의 풍경이나 누쿠스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누쿠스의 곳곳을 찍은 사진들이 간간이 삽입되어 있는데 매우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누쿠스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를 읽으며 가장 나의 가슴을 울린 부분은 '2장 나는 그리워했다' 이다. 먼저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내용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도 하였다. 아마도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사람들끼리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모든 죽음이 슬픈 것이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다가온 죽음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와 한을 만든다.

 

3년전 제부가 항암치료중 패혈증으로 아무 손도 써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아직 창창하게 젊은 30대 후반의 제부의 갑작스런 죽음은 우리 가족 모두를 패닉상태로 만들었다. 특히 여동생의 상심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제부가 떠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부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p94

그날 당신의 치아 세 개를 수습했지요. 불에 타지 않은 치아들을 봉투에 담아 내 상의 안쪽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3일 지나면 어딘가에 묻자고 생각했습니다. 3일이 지났을 때는 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며칠이 더 흘렀습니다.(중략)49일이 지나면 당신과 내가 자주 다니던 길목 어디쯤에 묻으려 했습니다. (중략)당신의 1주기까지는 기다려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중략) -당신의 치아 세 개 중에서-

 

저자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나도 제부의 예전 핸드폰번호를 아직 저장하고 있다. 제부 생전 나누었던 메세지들도 그대로 남아있다. 제부와 나누었던 메세지를 보면 아직도 제부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아마도 저자는 아내의 치아를 간직하면서 같은 심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책속에는 저자의 인생철학도 담겨있다. 그의 인생관이 평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감성깊은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다스려보았다. 요근래 뜬구름 잡듯 붕 떠있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역시 독서만한것이 없는 듯하다.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를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를 읽으며 가장 나의 가슴을 울린 부분은 '2장 나는 그리워했다'이다. 먼저 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내용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도 하였다. 아마도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사람들끼리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모든 죽음이 슬픈 것이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다가온 죽음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와 한을 만든다.

 

3년 전 제부가 항암치료 중 패혈증으로 아무 손도 써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아직 창창하게 젊은 30대 후반의 제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 가족 모두를 패닉 상태로 만들었다. 특히 여동생의 상심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컸다. 제부가 떠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부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p94

그날 당신의 치아 세 개를 수습했지요. 불에 타지 않은 치아들을 봉투에 담아 내 상의 안쪽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3일 지나면 어딘가에 묻자고 생각했습니다. 3일이 지났을 때는 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며칠이 더 흘렀습니다.(중략)

49일이 지나면 당신과 내가 자주 다니던 길목 어디쯤에 묻으려 했습니다. (중략)

당신의 1주기까지는 기다려보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중략) -당신의 치아 세 개 중에서-

 

저자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나도 제부의 예전 핸드폰 번호를 아직 저장하고 있다. 제부 생전 나누었던 메시지들도 그대로 남아있다. 제부와 나누었던 메시지를 보면 아직도 제부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아마도 저자는 아내의 치아를 간직하면서 같은 심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인생철학도 담겨있다. 그의 인생관이 평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감성 깊은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다스려보았다. 요 근래 뜬구름 잡듯 붕 떠있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마음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역시 독서만 한 것이 없는 듯하다. 따뜻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를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자산어보 | 서평 2021-04-16 21:4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21511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초판본 자산어보

정약전 저/권경순,김광년 역
더스토리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조선시대 해양백과사전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다산 정약용의 형인 손암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 대해 관심이 생긴 것은 영화<자산어보>때문이다.

현대처럼 특별한 장비와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자산어보>는 매우 뜻깊은 저서가 아닐 수 없다.

<자산어보>의 저자인 손암 정약전은 신유박해에 연루되어 동생인 다산 정약용과 함께 각각 유배를 가게 된다. 정약전은 흑산도로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를 갔다. 두 형제는 각기 다른 곳에서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두사람은 편지를 통해 소통을 하였고 <자산어보>도 두 사람의 소통속에 이루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산어보>는 손암 정약전이 유배지인 흑산도에서 알게 된 장덕순이라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 <자산어보>가 완성되기까지 또 한명의 동참자가 있었다. 바로 다산의 제자 이 청이라고 한다. 이 청은 <자산어보> 본문에 필적하는 방대한 분량의 주석을 달아 <자산어보>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자산어보>의 번역본과 뒤에는 손암 정약전의 한문 원본이 함께 실려있다.

<자산어보>에 실린 해양생물의 종류는 크게 네 종류이다. 비늘이 있는 종류, 비늘이 없는 종류, 껍데기가 있는 종류, 기타 바다 생물로 나누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비늘이 있는 종류는 왜 포함되지 않았는지 좀 궁금하기도 하다.

<자산어보>에는 각 해양생물들에 대한 설명이 매우 자세하게 적혀있다. 민간에서 부르는 이름을 따로 적어놓았고 생김새도 매우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맛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이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고 상세하게 적어놓았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떤 생물은 지금의 어떤 종류를 말하는지 잘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다. 또한 한문을 번역한 것이라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자산어보>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해양백과사전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 서평 2021-04-11 16:3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17380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정은주 저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해 바로바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고 하면 매우 고상해 보이고 음악에 조예가 깊어 보이고 수준 있어 보인다. 알고는 있지만 막상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별로 재미도 없고 얼마 듣지 않아서 잠이 쏟아진다. 수면 음악이었다.

 

최근에 클래식 음악이 재미있어졌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혹은 걷기 운동을 할 때 혹은 출퇴근 시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전에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음악을 들으면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으면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때로는 더 집중이 잘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다 보니 듣는 음악이 한정이 되었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바흐, 차이콥스키, 최근에 알게 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듣는 음악도 한정이 되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은 클래식에 대해 문외한인 나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곁들여져 재미있기까지 하다.

 

클래식에 관한 책들은 일반적으로 음악가와 음악가의 작품 소개, 작품 관련 이야기들이다. 이야기를 들을 때 정사보다는 야사가 재미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은 음악가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흥미를 끈다.

 

명성에 걸맞게 죽어서도 편하지 못했던 베토벤은 61년간 세 차례에 걸쳐 부검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부검을 위해 베토벤의 시신을 따로 파낸 것은 아니다. 청력과 관련된 신체 조직만을 따로 보관하여 부검을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청력 기관 조직이 사라졌다고 한다. 리스트는 유명한 바람둥이였으며 유부녀와의 불륜으로 파리의 사교계에서도 유명하였다고 한다. 스트라빈스키도 유부녀와 불륜 관계였는데 본처에게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한다. 스트라빈스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으니 그의 음악이 아무리 뛰어나도 즐겨 듣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를 읽고 알게 된 피아니스트 글렌 허버트 굴드는 괴짜 중의 괴짜라고 소개하였다. 굴드는 연주를 하면서 큰소리로 콧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연주회에 항상 접이식 '난쟁이 의자'를 갖고 다녔다. 피아니스트에게 손은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굴드는 그의 손을 보호하고자 악수 금지 공식 선언문을 인쇄하여 자신의 연주회에 온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p131

피아니스트의 손은 가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것은 매우 심각한 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악수를 피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저 부상 가능성을 막자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는 이야기와 함께 QR코드가 있어 정은주 저자가 진행하는 '클래식 잘 읽어주는 누나'에 있는 음악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며 관련된 음악가의 음악을 바로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은 나처럼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 입문자들에게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또한 다양한 클래식 음악가와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알게 되어 클래식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 클래식에 관심이 생기며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지식의 한계로 아쉬웠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을 읽고 난 후에는 새로운 음악가들도 알게 되었고, 새로운 곡들을 알게 되어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든 알고 나면 더 재미가 있듯이 책을 읽고 나니 클래식 음악에 더 빠져들게 되는 듯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집 안에 무슨일이? | 서평 2021-04-08 20:31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15439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집 안에 무슨 일이?

카테리나 고렐리크 글그림/김여진 역
올리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교과서와 연계학습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동화책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집 안에 무슨 일이?>는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다.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가장 큰 도시중 하나이다. 그러나 도시이름보다는 그림책 수상에 권위있는 상으로서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볼로냐 수상을 한 책들은 책이기도 한 동시에 미술작품으로써의 가치가 인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이 매년 볼로냐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집 안에 무슨 일이?>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이끈다. 또한 표지그림에서도 창문을 통해 집 안이 언뜻 보이도록 그려놓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한 장 한장 책을 펼치면 표지그림 처럼 창문틈으로 집 안이 엿보인다. 다음 장을 넘기기 전에 창문틈으로 엿보이는 집 안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추측을 하게 된다.

 

다음 장을 넘기면 반전 상황이 펼쳐진다. 창문 틈으로 보인 험악한 늑대의 모습을 보며 집 안에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그러나 다음 장은 늑대가 할머니와 정답게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집 안에 인자해보이는 할머니가 보였던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인자한 할머니는 없고 마녀가 마법의 물약을 만들고 있다. 마녀의 찬장에는 으스스한 유리병이 가득하다.


 


 

<집 안에 무슨 일이?>를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와 연계하여 학습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훌륭한 동화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날기위한 백 걸음 | 서평 2021-04-05 23:02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413837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날기 위한 백 걸음

주세페 페스타 글그림/김난주 역
할배책방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성장기 소년의 자립심 강한 이야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연과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낸 동화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에 눈길이 간 이유는 출판사명 때문이다. '할배책방'이라는 출판사명이 특이하고 왠지 정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을듯하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은 기대처럼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이면서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의 주인공 루치오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안 보인 것은 아니다.

 

p23

"이 아이는 시력을 잃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아홉 살이나 열 살 때까지는 앞을 볼 수 있겠죠. 최악의 경우에는 그보다 이를 수도 있습니다."

루치오가 다섯 살 때 일이었다. 그러니 어느 날 갑자기 볼 수 없게 된 것은 아니다. 서서히 초점을 맞추는 힘을 잃어갔다. 처음에는 사물과 사람의 얼굴이 약간 흐려지는 정도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시야가 부예졌다. 그러다 천천히 윤곽이 희미해졌고, 색을 구별할 수 없게 되었고, 끝내는 캄캄한 어둠 속에 싸였다.

 

만일 어느 날 갑자기 눈이 안 보인다면 어떨까? 사실 가끔 그런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상상의 끝은 절망이다. 도저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듯하다.

 

그러나 <날기 위한 백 걸음>속 주인공 루치오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모든 일을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더구나 루치오는 5년의 짧은 인생이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사물과 사람의 이미지를 뇌에 저장할 수 있는 뛰어난 시각적 기억력을 갖고 있어서 시력을 잃기 전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루치오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소년이다.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못 참아한다.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은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루치오가 오히려 걱정스럽기도 하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은 루치오와 루치오의 여행 파트너인 고모 베아가 함께 알프스산맥에 있는 ‘백 걸음’이라는 산장으로 트레킹 여행을 간다.

그곳에서 루치오는 키아라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산악가이드 티치아노를 따라 새끼 독수리가 있는 둥지를 보러 가기로 한다. 그러나 새끼 독수리는 돈을 노린 밀렵꾼들에 의해 잡히게 된다. 새끼 독수리를 잃은 독수리 부부는 새끼 독수리를 찾아 헤매고 루치오 일행도 새끼 독수리를 밀렵꾼들로부터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의 주인공 루치오를 보면 눈이 보이는 사람보다 더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눈이 보이는 사람도 올라가기 힘든 산을 루치아노는 더 빨리 지치지 않고 올라간다. 이 소설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결코 건강한 사람보다 불행할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P69

"신경 쓸 거 없어. 당연하지 뭐. 서로 잘 모르니까. 당황하는 게 당연해. 인생을 즐기는 건 앞이 보이는 사람의 특권이지, 보이지 않는 사람은 암흑세계에서 외롭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지. 보이지 않아도, 매일 즐겁게 사는 사람들도 많아."

 

주인공 루치오는 무엇이든 혼자 힘으로 하려고 하지만 혼자 할 수 없는 일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산장에서 알게 된 소녀 키아라를 통해 배우게 된다. 키아라 또한 루치오를 통해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바꿀 수 있게 되었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은 성장기의 소년 루치오와 성장기 소녀 키아라를 통해 진정한 자립심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또한 새끼 독수리를 훔쳐 큰돈을 벌어보려는 밀렵꾼들을 통해 인간들의 이기적인 욕심을 경고한다.

 

<날기 위한 백 걸음>책을 읽으면서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커다란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또한 새끼 독수리를 구하는 장면들은 은근히 가슴을 졸이게 한다.

 

<날기 위한 백 걸음>의 끝부분에는 루치아노의 안내견 아스트로가 나온다. 이 부분을 읽으며 퇴근길 가끔 만나는 시각장애인 여성이 떠올랐다. 안내견에 안내되어 전철을 타고 내리는 그 여성분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까하는 생각을 하였다. . <날기 위한 백 걸음>을 읽고나니 나의 이러한 동정심이 오히려 그 분에게 실례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