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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빌려줄래? | 서평 2020-08-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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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 좀 빌려줄래?

그랜트 스나이더 저/홍한결 역
윌북(willbook)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 게다가 재미있는 그림까지 곁들여서 소장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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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표지만 봐도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제목은 <책좀 빌려 줄래?> 이지만 빌려 주고 싶지 않은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빌려준 책을 못 받을 때 가장 속상하다. 그런데 빌려간 사람들은 책 한권 없어 졌다고 크게 개의치 않는 것 같다. 특히 한 권짜리가 아닌 전집중 한 권이 없어졌을 때의 속상함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편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주는 의미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듯하다.

<책을 읽고>

책의 표지를 보면 책장 안 쪽에서 한 남자가 책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책을 받고 보니 남자의 얼굴은 책 안 쪽에 인쇄되어 있고, 겉표지는 구멍을 내어 남자의 얼굴이 보이도록 하였다. 독특한 디자인이다. 카툰은 단순한 듯하지만 매우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다. 카툰의 표현도 디테일하다.


한국 제목은 <책 좀 빌려 줄래?> 이지만 원제는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책장을 보고 널 판단할거야>이다. 개인적으로 원제보다 한국어 제목이 더 좋다. 책읽기를 너무 좋아하는 책 덕후의 모습이 더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는 낮에는 치과의사,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 치과의사에다가 이렇게 멋진 카툰에세이까지 그린다니 부럽다. 저자는 본인에 대해 치과의사라기 보다는 '책 중독자'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책덕후, 책 중독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된다.그리고 점차 저자의 생각에 빠져들면서 어느새 공감하며 저자의 생각과 일체가 되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첫 장부터 책중독자로 책에 단단히 빠졌다며 정상이 아니라고 한다. 재미있는 그림과 위트있는 글은 깨알같지만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게 만든다. 읽는 사람도 책 중독으로 만들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내 책장의 책들'을 읽으며 깜짝 놀랐다. 내 얘기인데~ 아~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똑같구나~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바로 바로 책이다. 저자가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바로 책인 것처럼.

책읽기를 좋아하다보면 책을 쓰고 싶어진다. 저자도 '국민 소설'이 될 작품을 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쓰는데 방해되는 요소들이 많다. 하다못해 알파벳 한글자한글자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저자는 글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책을 보면 알 수 있다. 무슨 말인지...)

책속 곳곳에 저자의 위트와 유머가 넘친다. 문장부호를 이용한 이야기, 알파벳을 이용한 이야기등등.

책은 카툰형식이지만 가벼운 내용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에 대한 것들도 알려준다. 저자의 상상력이 발휘되기도 한다. 또 풍자하는 것도 있다. 유명한 작가의 이름도 많이 나온다.(내가 거의 모르는 작가들. 무라카미 하루키와 셰익스피어만 알겠다)


<좀 더 솔직하게>

사실 이런 형식의 카툰에세이가 나는 더 어렵다. 그냥 말로 풀어낸 에세이가 훨씬 빨리 이해가 된다.

그림이 곁들여 있는데도 어떤 부분은 이해가 안된다. 아마 외서로서 문화의 차이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라틴어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라틴어에 대해 모르니 이 부분은 풍자를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이해가 안되었다.

그리고 너무 자잘한 글씨들은 읽기에 좀 불편하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2/3는 내게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다. 내 이해력 부족이다. 이 책에 대한 해설서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그림이 참 마음에 든다. 저자가 <생각하기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후에 저자의 책이 나오면 또 보고 싶다. 저자의 생각과동화되고 싶은 마음이랄까.


<번역가 홍한결>

외서를 읽을 때 재미 혹은 이해 전달의 반은 번역부분에 있다고 생각한다. 번역을 얼마나 매끄럽게 했느냐에 따라 책의 느낌이 달라진다.(외화를 볼 때 번역이 중요한 것처럼)그래서 최근들어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외서를 볼 때 번역가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때로는 책의 저자보다 아는 번역가가 번역한 책이면 눈길이 가고 읽어보게 된다.

홍한결번역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책의 번역이 자연스럽고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잘 표현이 되어 관심이 간다. 안타깝게도 번역가들에 대한 소개는 자세하게 나온 것이 없다. 다만 간단한 소개에 따르면 "쉽게 읽히고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나와 있다.

다음번에도 이 분이 번역한 책이라면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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