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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3국의 커피,누들,비어 | 서평 2021-01-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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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

이영지 저/유병서 사진
이담북스(이담Books)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행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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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은 무엇일까? 모두 각기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여행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회사에서 주는 포상으로 여행을 하게 되고, 어떤 이는 효심 많은 자녀에 의해 효도관광을 가게 되고, 어떤 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고독한 여행을 하기도 한다.

 

여행을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좀 더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배낭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가족들만의 오붓한 여행을 준비할 수도 있고 뜻이 맞는 지인 혹은 친구들과의 우정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의 이영지 저자는 여행의 목적을 인도차이나3국의 유명한 커피, 쌀국수, 맥주를 맛보기 위한 목적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여행의 시작이 '라오 비어'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여행의 시작은 '라오 비어'에서 비롯되었다. 생전 처음 들어본 라오 비어,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이 맥주가 맛있다는 입소문은 인도차이나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구나 국내 생산용이라 해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우연히 출장자가 가지고 온 한 캔의 라오 비어를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마신' 맥주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맛있는 맥주를 다시 한번 경험하고자 여행을 기획했다.

-프롤로그첫문장 -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는 제목대로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쌀국수, 맥주를 중심으로 각국의 역사와 함께 맛갈스런 여행이야기가 펼쳐진다. 3국 모두 19세기경 오랜기간 프랑스의 지배하에 식민지로 있었기에 프랑스식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그들만의 식문화로 자리잡기도 하였다. 때문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동양에 있는 나라들이지만 그 곳에서 프랑스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커피가 급 땡기고, 식사를 마친 후라도 쌀국수의 시원한 국물맛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돈다. 또한 책을 다 읽고 난 후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은 맥주 생각이 간절해진다.

 

커피와 누들, 비어를 소개하는 저자의 표현들이 매우 세세하여 마치 눈앞에 커피가 있는듯, 누들을 시켜놓은 듯, 비어를 마시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3국의 이야기중 반가운 나라는 캄보디아이다. 여행을 많이 해보지 않아 가 본 곳이 별로 없는데 캄보디아는 딸이 초등학교 시절 친정엄마와 함께 다녀온 적이 있는 아는 곳이라 저자의 이야기들이 더 쏙쏙 들어 오는 듯 하였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인가보다.

특히 캄보디아에서의 맥주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저자가 라오 비어에 반해서 3국 여행을 시작한 이유가 충분히 공감이 된다.

더구나 너무나 착한 맥주의 가격은 맛 만큼이나 매혹적이었다. 덕분에 당시 친정엄마는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팀들에게 캄보디아 맥주 한 잔씩 돌리는 기분을 내기도 하셨다.

비록 맛의 정확한 느낌을 저자처럼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너무나 신선한 맥주 맛에 완전 반해 버린 기억만큼은 뚜렷이 남아있다. 원래 소주파인 내게 맥주가 이렇게 맛있었어? 라고 기억될 만한 맛이었고, 사실 후진국이라는 선입관을 가진 나라에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맛있는 맥주맛에 또한번 놀란 기억이 남아있다.

 

여행을 그리 즐기기 않기에 어디를 여행하고 싶냐고 물으면 딱히 생각나는 곳이 별로 없다. 미국은 영화를 통해 너무 많이 봐와서 오히려 가고 싶은 마음이 안들고 유럽도 유명한 곳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보았기에 특별히 호기심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를 읽으며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바로, 라오스이다. 라오스의 도시 한 곳을 꼽으라면 저자가 소개하는 루앙프라방이라는 도시를 여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은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도시일 듯하다.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는 여느 나라 혹은 도시와 달리 이 곳에서는 여유롭게 느긋하게 지내도 좋을 것만 같다. 이 곳에서의 하루는 24시간이 48시간처럼 흘러갈 것만 같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의 이영지저자는 "여행은 아는만큼 보인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여행을 하기전 사전 정보 조사를 꼼꼼하게 한다. 이 책의 1장은 저자가 3국을 여행하기 전 조사한 3국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조사한 정보를 바탕으로 3국을 여행하며 기존의 사실 위에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2장부터 4장까지 3국을 여행한 실전 여행기를 담아낸다.

 

지금껏 여행을 한다고 하면 편리하게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이 주로 였다. 물론 패키지 여행이 아닌 여행도 있었지만 저자처럼 여행전 철저한 사전조사없이 패키지 여행과 별다를 바 없는 여행을 해왔다.

저자의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비록 패키지 여행을 가더라도 미리 여행하는 곳의 정보를 수집하여 그 곳에서 보고자 하는 것 알고자 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직접 경험한 후 다시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그저 스쳐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가슴속에 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3국의 커피, 누들, 비어>라는 책은 여행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여행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또한 여행을 한다면 한 번은 이영지저자처럼 주제를 정해 여행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오늘은 오전에 커피 한 잔으로 여유롭게 시작하고, 시원한 쌀국수로 허기를 달래며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해보는 것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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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해석법 | 서평 2021-0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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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변호사 해석법

김경희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쉽고 간결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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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직업중의 하나가 변호사이다. 아직까지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할 만한 일을 겪어보지 않았기에 변호사에 대해 아는 것은 드라마 혹은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전부이다. 간혹 생활형 변호사들을 주인공으로 삼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변호사는 돈을 잘 버는 직업, 사회적 지위가 보장되는 직업의 이미지로 더 많이 그려진다.

 

<변호사 해석법>을 읽으면서 드라마속 변호사의 이미지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극히 일부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변호사 해석법>은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꼭 알아야 할 것들을 Q&A 형식을 통해 매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무슨일을 하는 직업인가, 변호사의 수임료는 얼마인가, 재판 진행은 어떻게 하는가등에 대하여 다룬다. 또한 저자가 변호사로서 경험했던 일들중 기억에 남는 일들 혹은 해결하기 어려웠던 실전 경험담도 들려주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변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변호사가 되기 위한 시험준비부터 공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것들을 간추려서 잘 설명해 놓았다.

 

변호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변호사의 업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송에 관한 행위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법원에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를 검토하고 작성하는 업무 비중이 가장 크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변호사들은 재판장에서 멋지게 변론하고 증인을 취조하듯 신문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실전에서도 그러할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판사나 배심원 앞에서 장시간 변론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부분 미리 제출하는 증거 서류와 준비서면을 작성하는 데에 업무 시간을 많이 소요한다. p23

 


 

국선변호인, 국선전담 변호사,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각각 어떻게 다른가?

 

국선변호인은 형사소송 사건에서 피고인에게 변호사가 없고, 법이 정한 일정한 요건에 해당할 경우 국가에서 선임해주는 변호인을 말한다.(p37)

 

국선전담 변호사란 국선변호 사건만을 전담하며 다른 사건은 취급하지 않는 변호사를 말한다.(p37)

 

피해자 국선변호사는 성폭력 범죄 또는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에게 형사절차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선임해주는 변호사이다.(p37)

'피해자 국선변호사'제도는 2012년 3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성폭력 범죄와 아동학대 범죄의 피해자에게만 해당하고 다른 범죄의 피해자에게는 국선변호사가 선임 되지 않는다. (p42)

 

나라에서 선임해주는 변호사는 모두 국선변호인이라 부르는 줄 알았다. 그러나 <변호사 해석법>을 읽고 같은 국선변호인이라고 하여도 사건의 내용과 피해자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변호사는 잦은 출장과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과중한 업무에 의한 육체적 피로, 때로는 의뢰인과의 관계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등 여러가지로 자기관리가 더욱 필요한 직업이다. 저자는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해야 워라벨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변호사 해석법>을 읽으면서 또하나 알게 된 것은 변호사들의 공익활동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연간 일정 시간 이상 공익활동에 종사하여야 한다"-변호사법 제27조(공익활동 등 지정업무 처리의무) 제1항- p114

 

변호사의 공익활동을 법적 의무로 규정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공익활동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1년에 20~30시간의 공익활동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비록 규정에 의한 의무적인 공익활동이지만 변호사가 필요해도 쉽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는 이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변호사 해석법>의 김경희저자는 9급 세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5년간 세무 공무원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아 안정적인 직장에 사표를 내고 사법시험준비를 하여 3년만에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고 변호사가 되었다고 한다. 요즈음은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위해 공무원시험도 경쟁률이 매우 치열하다. 그런 안정적인 직장에 만족하지 않고 저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또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사법시험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여 결국 성공하였다. 저자의 이력을 읽으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변호사라고 하면 좀 거리가 있고 쉽게 접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실제로 예전에 법률적 자문을 구하고자 상담을 요청하였더니 변호사와 상담만 해도 시간당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여 포기한 적이 있다.

 

지금은 여러매체를 통해 기본적인 자문은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이 많이 있다. 예전보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랄까...

<변호사 해석법>을 읽고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고나니 예전에 가졌던 변호사들의 권위적인 태도에 대한 선입견도 많이 없어진 듯하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 혹은 변호사라는 직업에 새로이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변호사 해석법>은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꼭 변호사가 되지 않더라도 <변호사 해석법>을 읽는다면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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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 서평 2021-0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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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장금숙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잘나가던 디자이너 팀장에서 새로운 분야인 마케터부서로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저자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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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그림그리기 재미에 빠졌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디자이너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 그린 그림을 보고 그리는 것도 힘든데 하물며 창의적으로 멋진 디자인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멋지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퍼뜩 떠오르는 것이 화려한 패션쇼와 멋진 모델들, 그리고 독특한 분위기의 패션디자이너들이 연상된다. 하지만 사실 디자인의 종류는 실로 방대하며 우리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해 있다.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의 장금숙저자도 우리의 생활과 매우 밀접한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였다고 한다. 특히 패키지디자인이라고 하여 제품을 담는 포장지를 디자인하는 패키지디자이너였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서 포장지는 바로 버리고 내용물만을 사용한다. 그렇게 선택되자마자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포장지를 조금이라도 돋보이게 하려고 패키지디자이너들은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패키지디자인을 한다.

 

내 제품을 처음 본 소비자에게

어떻게 말을 걸 것인가?

3초 안에 소비자의 발목을 잡을

디자인은 무엇인가?

제1장 디자이너들에게 26p

 

이 문장으로 패키지디자이너들의 피나는 노력과 패키지디자인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겠다.

전에는 마트에 가서 별 생각없이 물건을 집어들었는데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을 읽은 후부터치약이나 세제를 고르면서 디자인도 유심히 보게 되었다.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저자가 디자이너로서 후배 디자이너들을 위해 하는 이야기를 써놓았다.

2장은 저자가 마케터가 된 이후 마케터의 입장에서 마케터가 되기 위한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3장은 디자이너와 마케터들은 각자 개별체가 아닌 함께 공조하여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높여야할 협력체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4장은 저자가 디자이너와 마케터의 직업을 모두 거친 후 깨닫게 된 인생을 브랜딩화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제 곧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이다. 설이 다가오면 여러가지 준비로 바쁘지만 그중의 하나가 선물 준비가 아닐까 싶다. 선물은 가격이 비싼 고급품에서부터 저렴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모든 소비자들의 공통된 마음은 저렴하지만 값싸보이지 않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생활용품과 먹는제품을 고른다면 생활용품보다는 먹는제품을 더 선호하게 된다. 이 때부터 패키지디자이너들의 고민은 시작된다. 회사에서는 디자인비는 그대로이면서 명절용 상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제품은 고급스러워 보이게 디자인하기를 원한다.

 

저자는 평범한 생활용품에 감동이라는 콘셉트를 정해서 '명화의 감동을 함께 전하는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이 명화콘셉트디자인은 그해 매출을 성장으로 마감하게 하였고, 저자는 포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패키지디자인은 경쟁상대를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제1장 디자이너들에게 39p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의 장금숙저자는 잘나가던 디자이너팀장에서 마케팅부서로 업무전환을 하였다. 한 회사에서 잘 나가던 디자이너팀장이라면 이직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업무 분야가 전혀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일반 사람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다.

디자이너는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이고 마케터는 계산이 빨라야하는 직업이다. 어떻게 보면 성격이 정 반대인 업무를 하게 된 셈이다.

 

그러나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을 읽다보면 묘하게도 저자의 선택에 공감이 가게 된다. 디자이너와 마케터의 공동목표는 결국 브랜드가치의 향상과 인기있는 제품만들기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처음 마케팅부서로 옮겼을 때는 아직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여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나 마케터로 적응을 하면서 저자의 디자이너시절 경험은 마케팅업무에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을 하였다. 그렇게 마케터로 일한 지 4년만에 저자는 다시 디자이너로 돌아왔다.

 

저자는 디자이너와 마케터로 일하면서 두 직업의 장단점을 모두 알게 되었고 두 직업이 따로 떨어져 있는 개별 부서들이 아닌 상호보완작용이 필요한 긴밀한 관계에 있는 부서들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즉,디자이너시절에는 이해 못했던 마케터들의 업무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마케터로 일하면서는 디자이너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케터로 살았던

3년 반의 시간이 나를 변화시켰다.

(중략)

어제까지의 나의 모습이

감성적인 마케터였다면,

이제부터 내가 만들어갈 나의 모습은

물건을 잘 파는 디자이너다.

제3장 마케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193p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속 장금숙저자의 이야기는 사실 나와는 다른 별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우선 디자이너라고 하면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게다가 저자는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마케터업무까지 해보았다. 보통사람은 하나도 해보기 어려운 것을 모두 척척해내었으니 부럽기도 하고 조금 동떨어진 얘기로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의 도전정신만은 배우고 싶다. 대부분 한 곳에 안주하여 정착이 되면 눌러 앉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무모한 행동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저자는 '도전은 언제나 나를 성장시킨다'는 믿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마케터로서도 성공하였다.

 

 

현직 디자이너와 마케터 혹은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을 꼭 읽어보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직업이 디자이너 혹은 마케터와 관련이 없다고 하여도 디자인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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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남는다 | 서평 2021-01-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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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만이 남는다

나태주 저
마음서재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숨어버린 사랑의 감정을 되찾는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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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고 하면 은유를 잔뜩 늘어놓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아마도 학창시절 가슴으로 시를 배우지 않고 눈과 머리로 시를 배운탓도 있으리라.

<사랑만이 남는다>는 이런 시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다. 시인의 감정이 고스란히 내게로 이입되어 시인의 글은 곧 나의 생각이 되고 나의 느낌이 되어 나의 가슴속에 사랑만이 남는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2부는 세상의 모든 아내들에게

3부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라는 소제목아래 아름다운 시들을 실어 사랑을 노래한다.

<사랑만이 남는다>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정서가 메말랐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시집속 구구절절한 사랑의 노래들은 한 때 모두 느껴보았을 감정들이나 지금은 그러한 감정을 느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저 하루하루 별다른 느낌없이 무채색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는 생각에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사랑은 안절부절

사랑은 설렘

사랑은 산들바람

사랑은 나는 새

사랑은 끓는 물

사랑은 천千의 마음.

<사랑만이 남는다> -사랑은- 52~53p

 

이 시를 읽으며 나에게도 분명 사랑으로 하루종일 핸드폰만 바라보며 안절부절하고 사랑으로 설레이고 하루에도 열 두번도 더 끓어오르는 감정과, 수천번도 더 바뀌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으로 지새던 때가 있었음을 떠올린다.

짧게 함축된 싯구가 자세히 나열한 긴 문장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고 생생하게 느껴짐을 알았다.

 

더는 참을 수 없다.

이제는 먹을 갈아야지.

<사랑만이 남는다> -그리움- 113p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사랑만이 남는다> - 좋다- 224p

 

두 문장만으로 모든 감정이 설명되고 이해된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두 문장들은 더 많은 이야기를 지니게 된다. 시란 그런 것이다.

같은 문장이지만 읽는 이의 감정에 따라 대상도 달라지고 해석도 달라진다. 같은 문장속에 수많은 그림이 그려진다. 시란 그런 것이다.

<사랑만이 남는다>는 사랑의 감정들만 모아모아 엮어놓은 시집이다. 어떤 시들은 예전에 내가 느꼈던 사랑의 감정을 써놓았고, 어떤 시들은 아직 내가 느껴보지 못한 사랑의 감정들이 쓰여있다. 또 어떤 시들은 읽었을 때 와 닿지 않는 시가 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같은 시를 읽었을 때 불현듯 그 시에 공감이 가면서 나의 감정으로 동화되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시집에 매일 매일 손이 간다. 어제 읽은 시인데 오늘 읽으면 어제와 또 다른 감정으로 읽힌다.

마치 시가 살아서 변화하는 것만 같다. 시가 나에게 맞추는 것인지 내가 시에 맞추는 것인지 모르겠다. 동이 트는 아침에 읽는 시와 어둠이 깔리고 온 세상이 적막한 밤에 읽는 시의 느낌이 또 다르다.

나태주 시인의 <사랑만이 남는다>는 사랑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쉽고 편하게 써놓아서 좋다. 시의 속 뜻을 굳이 찾으려 애쓰지 않고 읽히는 느낌대로 이해하면 된다. 어렵지 않아서 참 좋다.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필사를 하다보면 싯구는 오롯이 나의 감정이 되어 한 자 한 자 새겨진다. 같은 싯구지만 내가 옮겨 쓴 시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전달이 된다.




 

<사랑만이 남는다>속의 따뜻한 그림은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듯하다.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만이 남는다>의 모든 시가 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사랑의 감정이 가슴 속 깊은 곳에 숨어버렸다면 <사랑만이 남는다>의 모든 시가 다시 한번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 줄것이다.

각박하고 어려운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만이 남는다>를 읽고 따뜻한 사랑의 감정들이 가슴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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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 서평 2021-01-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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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월

가이아 빈스 저/우진하 역
쌤앤파커스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간은 우월한 존재로서 지구를 지배할 것이 아니라 수호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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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탄생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과학자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말할것이고, 종교인들은 창조론을 이야기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다윈의 진화론을 배웠다. 이는 추론이 아닌 고고학자들의 탐구정신과 과학자들의 놀라운 기술에 의해 밝혀진 사실적 근거를 기초로 한다.

 

<초월>은 최초의 인간이 만들어진 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종을 초월한 지배자가 된 인간에 대하여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초월>은 인류 조상들의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되짚어 보게 한다. <초월>은 어느 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인간의 우월성을 새삼 깨닫게도 해준다.

 

<초월>의 저자 가이아 빈스는 인간이 모든 종의 초월적 존재로 진화하게 된 조건으로 4가지를 말한다. 바로 '','언어','','시간'이다.

 

인간이 진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불'과 '언어'라는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미'와 '시간'이라는 요소가 인간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는 종이 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 흥미롭다.

 

이에 '미'와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미(美)

 

인간은 아름다움을 이용해 유전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모인 거대한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인간은 아름다움을 통해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적인 표현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美 -공동체와 소속감 266p

 

저자의 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이 인간의 외모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하는 설명은 꽤나 흥미를 끈다.

 

 

인간이 만든 장신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인간 역사에서 가장 매혹적인 문화 실험 중 하나가 장신구의 발명이다. 인간은 장신구를 통해 타인에게 의미를 전달한다.

美 -공동체와 소속감 276p

아름다운 장신구가 교환 가능한 수집품의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바로 화폐의 개념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美 -공동체와 소속감 315p

 

인간이 '미'를 추구한 것은 본능에서 나왔지만 결국 그 본능이 인간들을 공동체로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인간은 장신구의 의미인 '조개목걸이'를 이용해 공동체속에서 필요한 규범을 만들어내고 더 나아가 국가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인간은 궁극에는 자연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시간

인간의 모든 세포는 시계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이 유전자가 마치 진짜 시계 속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작용하며 유전자 발현이라는 진동을 일으킨다.

시간- 시간을 기록하는 자 401p

 

우리가 시간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지금은 전 세계가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를 기준으로 똑같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시계를 통해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계가 없고 기준시가 없었던 고대에는 어땠을까?

 

인류의 조상이 가장 신뢰했던 시계는 하늘에 있었다.

시간- 시간을 기록하는 자 407p

 

고대부터 천문학은 매우 중요하였다. 세종대왕이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도 조선만의 시간을 만들려했던 것도 왕권강화와 국력강화에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초와 분 단위까지 똑같이 흘러간다는 새로운 인식은 세상을 순서에 따라 흘러가도록 만들면서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켰다.

시간- 시간을 기록하는 자 419p

인간은 시간을 발명함으로써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인간의 문화와 생명활동도 바꾸었다.

시간- 시간을 기록하는 자 420p

 

 

 

<초월>의 저자 가이아 빈스는 인간을 초유기체라고 하며 '호모 옴니스' 줄여서 '홈니'라고 명명하였다. (463p)

인간은 이제 유전자 편집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되었다. 인간이 지구에서 초월적인 종이 된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에 <초월>을 펴낸 궁극적인 이유를 이야기한다.

 

인간은 이제 하나의 종으로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유전적, 환경적, 문화적 힘의 정점에 올라 있으며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중략)

지구가 인간의 것이 된 소중한 몇십 년 동안 인간은 조상들이 가꾸어 놓은 정원을 즐기되 후손을 위한 그늘까지 훔쳐서는 안된다.

시간-호모 옴니스 479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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