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하면 대부분 C나 Java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요즘의 대세는 파이썬이다. 일단 문법이 쉽고, 다양한 라이브러리들이 개발되고 있어서 활용하기에도 쉽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접근성도 확장성도 좋은데, 앞으로도 매우 유망한 언어이다.
나는 코딩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고등학생들에게 파이썬교육을 했지만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도해 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파이썬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진입장벽도 낮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프로그래밍학습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하고, 또 어릴 수록 호기심을 자극해줘야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책을 계속해서 살펴보는 편이다. 프로그래밍 연습은 일정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기본기를 다져야 해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에서 이지스퍼블리싱의 <Do It 게임 10개 만들며 배우는 파이썬>은 제목부터 관심이 갔다. 기본 문법 단계이더라도 배운 문법을 이용해서 주사위 던지기 게임이나, 가위바위보 게임, 암호해독 프로그램과 같은 게임을 완성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장은 기본기 다지면서 텍스트 게임을 완성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2장은 함수와 클래스와 같은 문법을 익히면서 적물리기는 레트로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3장에서는 파이게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좀더 업그레이드 된 게임을 완성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글자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책의 두께도 얇고 책을 따라하면서 완성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 가능하다.
이지스퍼블리싱 Do It 시리즈는 유명하다. 우리집에도 수십 종류의 책이 있는데 그만큼 믿고 보는 출판사이다. 처음 도전해 보는 사람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도록 컨텐츠가 만들어져 있다.
파이썬은 전공을 불문하고 꼭 배워야 하는 언어이기에 Do It과 함께 도전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