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예 작가님의 "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세트도서 리뷰 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는 안보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 습관이 있는데, 다른 도서보다 이북 분량이 꽤 돼는거 같고 초반부에 좀 애매해서 다른 분들 리뷰를 찾아보고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스포도 살짝 보고 결말도 좀 알고 나서 읽어도 여운이 깊었습니다.
본편이 여주 시점의 심리나 생각이다보니 상당히 감정이입이 잘 된거 같아요. 여주의 불안감 우울감 절망감 등등이요. 작가분의 필력이 느껴질만큼 소름끼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끝까지 읽고 나니 소설의 제목에서도 여운이 너무 남아요.
전 외전이 특히나 좋았습니다. 남주의 일기로 초반 여주 시점으로만 읽었던 부분이 남주 시점으로 읽다보니 이 둘의 설렘이나 따뜻함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