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허브꽃밭
http://blog.yes24.com/blowfish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복팅이
책 좋아해? 너무 좋아해!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끄적끄적
Wish List
My Favorites
나의 리뷰
내가 읽은 책
아이랑 읽은 책
아이 때문에 읽은 책
책 말고
나의 메모
이것저것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06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정말 빡빡한 일상을 .. 
저두 그랬어요. 너무 .. 
교육이란 게 생각하면.. 
아, 이런 책이었군요^.. 
새로운 글

2006-11 의 전체보기
자신을 정말 사랑한 사람... | 내가 읽은 책 2006-11-22 13:09
http://blog.yes24.com/document/10107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 황진이

김탁환 저/백범영 그림
푸른역사 | 200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 난 얼마나 모르는게 많은 걸까.
난 처음 들어본 "김탁환"이라는 작가.
이 작가가 이토록 많은 책을 냈단 사실을 여태 몰랐다.
정말 창피한 일이다.

책을 받고, 확인하는데 수묵화가 여러 편 그려 넣어진 책 속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편지글로 씌여있는 내용이 너무 멋져서 또 놀랬다.
사실, 처음엔 이런 내용이 당황스러웠다. 흔히 알고 있는 황진이의 여러 이야기를 토대로 흥미진진한 소설을 기대했으니까 - 드라마처럼 말이다.

책을 읽으며, 모르는 단어 적기를 시작하다가,
나중엔 포기하고 말았다. 너무 많았다... ㅜ.ㅜ
다른 때 같았으면, "머야, 이 작가... 잘난체나 하고... " 그랬을 테지만,
이 책은 문체 및 분위기, 그리고 그 단어 하나하나가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고어 및 한자성어, 또는 순우리말에 너무 얕은 지식을 갖고 있는 날 타박만 했으니까.

책은 오십줄에 든 황진이가 허엽의 요청으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에게 편지를 보내는 내용이다.
그래, 이 책은 그 줄거리가 전부다.

그러나, 책을 읽는 내내
유교국가 조선에서 천하디 천한, 기녀로 태어났으나,
진정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한 여성에 녹아들 수 있었다.
또한, 시심도 음률도 남다르고,
춤도 잘 추고, 그림도 잘 그리고, 거기다가... 예쁘기까지.
같은 여자로서 얼마나 부럽던지...
나또한 여성이고, 조선시대보다 훨씬 발전된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으나.
그저... 살아내고 있을 뿐인데.

자신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기에, 후대까지 이름이 전해져 오는 것이겠지만,
이 소설 안의 황진이는, 그런 재주보다도,
현재의 자신에게 순응하며, 자신을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중종 때의 사람이라,
역사서로 야사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와 글이 다지만,
진짜 황진이도... 이렇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맨 마지막에,
작가가 황진이의 자료를 포함시켜 부록으로 수록했는데,
그 내용도 너무 푸짐하고 알찼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재밌었다 | 내가 읽은 책 2006-11-06 09:17
http://blog.yes24.com/document/12613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저
푸른숲 | 200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참 오랫동안 가방에 넣고 다닌 책이었다.
일이 너무 바빠져서, 점심시간에도... 늦은 퇴근 이후에도 틈을 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작하다 말고, 시작하다 말고 하다가 지난 토요일밤, 잠이 안 오길래 다시 들었는데...
결국 끝까지 읽어버렸다. 결론은 재밌었다!

대학 때, 공지영이란 작가를 참 좋아했었다.
딱히 role model이 없었던 그때, 그녀의 책 속에 나오는 의식있고, 심지있는 여 주인공들이 그렇게 멋져 보였다.
그렇게 살고 싶었다. 자신의 의지에 맞춰서 열심히...
그러나, 몇 권 읽다보니, 비슷한 주인공에 비슷한 내용이란 생각이 드는 거다.
공지영 작가가 그 이후, 몇번이나 책을 내고, 그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동안에도, 그 책들을 읽지 않았었다.

사실, 이 책은 영화로 보고 싶었다.
내가 한때 참으로 열광했던 샤방샤방 강동원이 주인공이지 않은가.
다른 배경 없이, 강동원과 이나영이 찍은 사실만으로... 영화 포스터가 빛이 날 정도였으니.
그런데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못 보고, 다른 책을 주문할 때 같이 사봤다.

내가 스무살 여대생에서 서른 둘의 아이 엄마가 된 것처럼,
책의 여주인공도 젊은 운동권 여대생에서 서른의 상처많은 노처녀가 되어 있었다.
삶을 주체적으로 양심에 맡기다 결국은 생활에 익숙해지던 남주인공은, 삶을 포기한 사형수가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울었다고 하는데, 난 별로 울진 않았다.
역시... 나이들면서 감동이 많이 없어졌나보다...
하지만,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다. 재미있었고, 역시 흡인력이 대단했다.

봉사활동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난, 수감자의 손을 뿌리쳤던, 어떤 봉사하는 아줌마도 못된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바쁘고 귀찮아서, 교회도 못 나가고 있는 걸 보면,
손을 뿌리쳐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지.

앞으론 애국가를 좀더 경건히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또, 새봄의 연두빛이 정말 그리 예쁜 건지, 다음 봄엔 - 다시는 못 맞이할 그해의 봄 - 잘 봐둬야겠다.
그리고... 그간 건너 뛰었던 그녀의 책을 주욱 사서, 다시 읽어봐야겠다.

하나 못마땅한 게 있는데. 요즘, 책을 사면 노트를 하나씩 껴주는 행사가 많다.
이 책도 블루노트란 걸 줬는데.. 노트로 쓰기엔 너무 얇고, 수첩으로 쓰기위해 가방에 막 굴리기 위해선 표지를 너무 그냥 만들었다.
차라리 별로 인기 없는 책을 하나 끼워주는 편이 낫겠다.
사실, 그렇게 쌓여있는 노트들이 집에 넘쳐나고 있다.

아, 또하나.
표지가 별루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5 | 전체 7528
2006-02-09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