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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중에서... | 이것저것 2008-04-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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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저
푸른숲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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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샀던 [즐거운 나의 집]이란 책을,

어제 잠자기 전에 펼쳤다가, 결국은 다 읽어버렸다.

소설이라 단어 하나하나 신경 쓰지 않고 읽은 탓도 있겠다.

피곤으로 오늘 리듬이 조금 흐트러졌다.

 

어쨌든, 어제 읽은 글귀 하나,

휴대폰에 메모해두었다 올린다.

 

--------------

 

어떤 작가가 말했어.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우리의 성장과 행복은 그 반응에 달려있다."

 

그래서 영어의 responsible은 response-able이라는 거야.

우리는 반응하기 전에 잠깐 숨을 한번 들이쉬고 천천히 생각해야 해.

이 일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지만

나는 이 일에 내 의지대로 반응할 자유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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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이 피부에 안 좋다 해도! | 끄적끄적 2008-04-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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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봄이 참 좋다.

새로운 생명이 나오는 것도 좋고, 따뜻한 것도 너무 좋고,

여름의 진초록색이 아닌, 이때 막 생겨나는 연두빛이 참 좋다.

지금 산을 바라보면, 얼마나 여러 종류의 연두색, 초록색이 있는지 모른다.

초록색이 정말 예쁜 색임을 새삼스레 느낀다.

 

[가을볕에는 딸을 쬐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는 말이 있듯,

봄볕은 피부에는 그리 안 좋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봄이 너무 좋아, 자꾸자꾸 밖으로 밖으로 나가게 된다.

 

지난 주말에도, 아이를 데리고 남편이 있는 인천집에 올라갔었다.

집에 있는게 너무 아쉬워,

토요일 오후에는 강화도에 가고, 일요일에는 일산 호수공원에 갔다.

그냥 따뜻한 볕을 받으며 밖에 돌아다니는 게 참 좋다.

 

강화도에는 진달래군락지가 있다고 해서 갔으나,

산에 3시간 올라가야 한다고 해서 바로 포기했다.

우리 아이를 데리고 3시간은, 에베레스트 등반과 맞먹는 걸 거다.

 

그 옆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에 들렀다가 아이 아빠가 청개구리를 잡았다.

신기해 했지만, 만지지는 못 했다... 청개구리가 정말 작았다.

너무 작은게 불쌍해서, 금방 놔줬다.

 

 

이상하게, 아이 아빠는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딴 사람들 창피하다고, 아이 보는데 왜 그러는 거냐고... 

아무리 얘기해도, 전혀 듣질 않는다. ㅜ.ㅜ

나무에 올라가서 찍는다고 더 이쁘게 나오는 것두 아니구만.

 

여기가 말로만 듣던 일산 호수공원이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만개해 있었다.

꽃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봄볕을 쬐고 있었다.

 

봄볕으로 피부가 좀 거칠어지면 어때.

마음이 이리 넉넉해지는걸.

그리고... 거칠어진 피부를 보듬어줄 화장품들 잔뜩 발라주지 뭐.

 

이렇게 34살의 봄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온몸으로 맞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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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읽었으나, 더 큰 미래를 계획하도록 하는 책 | 아이 때문에 읽은 책 2008-04-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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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블로그 축제 참여

[도서]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저
예담 | 200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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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링크를 따라 이 책을 보았을 때, 구입에 주저함이 없었다.

어떤 교육방법으로 그렇게 위대한 인물들을 배출해 낸 것인지 매우 궁금해지게 하는 제목이었기 때문이다.

읽어보니 책 내용도 괜찮았지만, 제목은 정말 탁월했다.

 

우리가 흔히 아는 10명 위인들의 어린시절 중 교육 부분만 뽑아내어 글을 썼다.

그들과 그들의 부모가 어떤 교육을 받았고, 어떤 분위기에서 자라났는지 설명했다.

위인전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사람의 업적 위주로 글을 써내려간 것이라면,

이 책은 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이라는 데에만 포커스를 맞추었다.

 

책은 무척 쉽고 재미있었으나,

내용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기기 위해 하루에 조금씩만 읽었다.

 

다 읽고 보니,

우리가 자기계발서에서 읽던 여러가지 원칙들이 핵심이었다.

그 부모가 아이에게 이 원칙들을 본보기로 보여주고 가풍으로 만들어,

아이도 스스로 그 원칙을 대물림하여 습관화 하더니,

그 습관으로 결국은 위인이 되었다.

 

그 원칙들 중, 내가 특히 관심이 갔던 것들은

1. 인맥을 쌓아야 한다.

2. 애국심 및 도덕심을 가져야 한다.

3. 일기를 쓴다.

4.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

등이다.

 

서른살이 훨씬 넘고 보니,

저런 원칙을 갖고 살아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따라하게 하여 습관화하면 그만큼 성공을 앞당긴다.

 

내가 나의 삶을 위해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고 실천하는 것들을,

아이에게 여과없이 보여준다면,

내 아이도 그런 것을 보고 자라고 결국에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만들게 되지 않을까?

 

 

지금 나의 고민이라면, 나의 커리어와 아이의 육아다.

그래서 늘 책을 살 때면, 자기계발서와 육아서, 아이그림책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기계발서와 육아서 사이에는 늘 차이가 존재했는데,

자기계발서에는 "나" 밖에 없고, 육아서에는 "아이" 밖에 없다.

계발서를 읽을 즈음에는, 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를 보았고,

육아서를 볼 즈음엔, 늘 바쁜 엄마 때문에 엄마손이 그리운 아이가 그리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나의 커리어를 위해 자기계발서를 달라지는 모습이 아이의 삶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아이 뿐만 아니라, 그 후대, 그 후대까지도 말이다.

 

아빠, 엄마, 아이... 이렇게 3명이 있는 가정이라면,

거기에 가풍을 더해, 사실은 4명 가족이라던 책의 한 구절이 인상깊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겠지만,

좀더 반듯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이 분명히 크다는 것은 거역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항상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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