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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통쾌한 동화 | Basic 2016-04-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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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태권도 꿈틀이가 나타났다!

질 레버 글/테리 덴톤 그림/조은수 역
풀빛 | 2016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주 오랫동안 동화를 못 읽었다. 분량이 짧아 금새 다 읽은 어린이 그림동화 <태권도 꿈틀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감동과 여운은 결코 짧지 않았다.

창가 화분에 사는 행복한 애벌레 '꿈틀이'.
어느날 시내 상가를 관찰하다가 간판에서 이런 문구를 발견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세상 근심이라곤 없던 꿈틀이는 두려움이 생겼다.
새만 보면 숨어 피하고 행여 새가 나타날 새라 노심초사하게 된 꿈틀이. 그는 결단한다.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

꿈틀이는 꿈틀꿈틀 부지런히 기어서 도심으로 나갔다. 살피다가 마침 태권도 학원을 발견! 학원앞엔 호신술을 배우세요 란 말이 적혀있었고 꿈틀이는 당당히 문을 열고 들어가 사범님께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애벌레가 주인공인 그림동화. 그림들이 화사하고 멋질 뿐더러 실감나게 생생하다.
애벌레의 표정도 어찌나 다양한지. 즐거움, 두려움, 인내함, 좌절과 기쁨이 모두 느껴진다. {>-<}

전혀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동심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기승전결은 단순하지만 어린이와 함께 보며 어른도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한번 읽는 건 금방이었지만 계속 펼쳐들면서 새록새록 재미가 늘어나는 신기한 동화책.
숨은 그림 찾기하듯이 볼 때마다 새로운 점들을 찾아냈었다.

짧은 글 본문은 시처럼 리듬감이 있다.
꼭 길고 화려해야 좋은 글인 건 아니듯
작가의 심플한 문장이 맛있고 재미나다.
앞으로도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를 즐겨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클럽에서 제공하여 작성된 도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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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고 아름다운 책 《공부할 권리》 | Basic 2016-04-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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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부할 권리

정여울 저
민음사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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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답을 제출하는 것보다 질문을 발견해 내는 능력이

진정한 창조성의 원천입니다.' (p299)

 

언제부터 정여울이란 작가를 나는 알게 되었던가? 책장을 덮으며 새삼스런 질문을 던졌다.

모든 좋은 것들이 그렇듯 그런 '의식'조차 없이 자연스럽게 이 분의 글들을 찾아 읽고 있던 내가 있었다.

굳이 거슬러 올라가면 '시네필 다이어리'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나도 시네필이었기에 펼쳐들었던 책은 상당히 깊이있었다. 알고보니 내가 의식하기도 훨씬 전인 10여년전에 씨네21에서 아가씨 대중문화를 읽다라는 칼럼으로 만났던 이였다.

아무튼 그렇게 알다가 어느날 서점에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꽤 읽었던 것이 전환점이었다. 청춘들을 향하여 거침없이, 애정어리게 들려주던 글 그리고 사진들. 좋았다.

언제나 검색해보면 신문에 잡지에 강연회에 바쁘게 활동하는 지식인이라 또 자연스럽게 잊고 지냈다. 

 

이번에 그녀가 <공부할 권리>라는 책을 냈다. 부제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 선언'. 

'공부란 나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이 차가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랑하는 길이었습니다.' (p.8)

 

『인간의 조건』『창조의 불꽃』『인생의 품격』『마음의 확장』『가치의 창조』

이렇게 총 5부로 이루어진 본서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책 제목과 소제목들을 보면 교훈조거나 당위성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고전과 현대의 책들을 매개체로 논지를 펼치는 것도 아주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어쨌든 작가의 이야기에 금새 빠져들게 된다. 그것도 흠뻑.

 

'입니다'의 경어체는 처음엔 의외였는데 그런 형식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게 <공부할 권리>는 정여울의 목소리로 온전히 꽉 차 있다. 문학에 조예가 깊은 건 알았는데 그동안 어렵거나 관심 밖이란 이유로 읽지 않은 고대 그리스 문학과 신화 이야기엔 정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다니. 그리고 정말 이렇게 뜨겁게 가슴을 치는 얘기였다니.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프로메테우스의 고난은 원문을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책은 처음 접했는데 정말 이해가 되었다.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과 마루야마 겐지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한 고독함의 의미를 말하는 대목은 압권이었다. 월든도 겐지도 못 읽어봤는데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지그문드 바우만, 칼 융부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신데렐라 동화까지.

영화 '변호인'부터 신약성경, 알프레드 아들러까지.

정여울이 다루고, 파고들며, 느끼고, 깨닫는 텍스트들의 영역은 전방위적이다.

얼마나 부지런히 탐구하고, 고독함을 곱씹으며, 성찰했을지가 갈피마다 느껴진다.

 

넓게 다루는 책이 있고, 그러면서도 깊이를 갖춘 책이면 양서에 들기 충분하다.

<공부할 권리>는 아름답기까지 했다.

그냥 평소에 호감과 관심을 갖던 작가라 당연하듯 읽기 시작하여 새로운 것을 지식적으로 습득하려고 읽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기대치는 너무 높이지 않고 읽었는데 너무도 감동을 주는 책이었다.

 

얼마전 한 스승으로부터 '교육 즉 Education의 원래 어원을 듣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교육은 무언가를 집어넣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 반대로 '무언가를 끄집어내다'가 기원이란 것.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예전에 어렴풋이 알았던 것, 알고자 하다 마땅한 가르침을 못 찾아 방치했던 것을 자극받는 기분이었다. 교육적인 목적의 책은 아니지만 내게는 진정한 의미에서 인문학 교육의 시간이었다.

 

무엇을 보다는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말하는 책이다.

어떤 시선으로, 어떤 태도로 책을 읽고 인문학을 배우는 것이 옳은지 알려준다.

자기 연민과 자아도취적인 공부를 넘어서 남들과 공존하고, 나누고 베풀며 살 수 있는 그런 인문학을 넌지시, 진실되게 가르쳐준다.

 

'무엇이 삶의 장애물을 뛰어넘는 탁월함인지, 무엇이 세속적인 성공에 찌든 사람들의 색안경조차 벗게 만드는 인간의 순수한 아름다움인지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5p)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가녀린 희망을 느낍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설명할 수도 규정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을.' (252p)

 

'미래의 스케줄을 욕심스럽게 빼곡히 적어 놓는 것보다 내가 오늘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를 차분히 정리하고 겸허하게 통찰하는 것이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됩니다.' (309p)

'저는 활발히 유통되는 저자가 아니라 간절히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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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6-04-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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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깊고 아름다운 책

 

 '해답을 제출하는 것보다 질문을 발견해 내는 능력이

진정한 창조성의 원천입니다.' (p299)

 

 

언제부터 정여울이란 작가를 나는 알게 되었던가? 책장을 덮으며 새삼스런 질문을 던졌다.

모든 좋은 것들이 그렇듯 그런 '의식'조차 없이 자연스럽게 이 분의 글들을 찾아 읽고 있던 내가 있었다.

굳이 거슬러 올라가면 '시네필 다이어리'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나도 시네필이었기에 펼쳐들었던 책은 상당히 깊이있었다. 알고보니 내가 의식하기도 훨씬 전인 10여년전에 씨네21에서 아가씨 대중문화를 읽다라는 칼럼으로 만났던 이였다.

아무튼 그렇게 알다가 어느날 서점에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보고는 그 자리에서 꽤 읽었던 것이 전환점이었다. 청춘들을 향하여 거침없이, 애정어리게 들려주던 글 그리고 사진들. 좋았다.

언제나 검색해보면 신문에 잡지에 강연회에 바쁘게 활동하는 지식인이라 또 자연스럽게 잊고 지냈다.

 

이번에 그녀가 <공부할 권리>라는 책을 냈다. 부제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인문학 선언'.

 

'공부란 나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이 차가운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랑하는 길이었습니다.' (p.8)

 

『인간의 조건』『창조의 불꽃』『인생의 품격』『마음의 확장』『가치의 창조』

이렇게 총 5부로 이루어진 본서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책 제목과 소제목들을 보면 교훈조거나 당위성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고전과 현대의 책들을 매개체로 논지를 펼치는 것도 아주 새롭지는 않다.

그렇나 어쨌든 작가의 이야기에 금새 빠져들게 된다. 그것도 흠뻑.

 

'입니다'의 경어체는 처음엔 의외였는데 그런 형식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게 <공부할 권리>는 정여울의 목소리로 온전히 꽉 차 있다. 문학에 조예가 깊은 건 알았는데 그동안 어렵거나 관심 밖이란 이유로 읽지 않은 고대 그리스 문학과 신화 이야기엔 정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다니. 그리고 정말 이렇게 뜨겁게 가슴을 치는 얘기였다니.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프로메테우스의 고난은 원문을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책은 처음 접했는데 정말 이해가 되었다. 헨리 데이빗 소로의 월든과 마루야마 겐지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한 고독함의 의미를 말하는 대목은 압권이었다. 월든도 겐지도 못 읽어봤는데 꼭 읽어보고 싶어진다.

 

지그문드 바우만, 칼 융부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신데렐라 동화까지.

영화 '변호인'부터 신약성경, 알프레드 아들러까지.

정여울이 다루고, 파고들며, 느끼고, 깨닫는 텍스트들의 영역은 전방위적이다.

얼마나 부지런히 탐구하고, 고독함을 곱씹으며, 성찰했을지가 갈피마다 느껴진다.

 

넓게 다루는 책이 있고, 그러면서도 깊이를 갖춘 책이면 양서에 들기 충분하다.

<공부할 권리>는 아름답기까지 했다.

그냥 평소에 호감과 관심을 갖던 작가라 당연하듯 읽기 시작하여 새로운 것을 지식적으로 습득하려고 읽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단 기대치는 너무 높이지 않고 읽었는데 너무도 감동을 주는 책이었다.

 

얼마전 한 스승으로부터 '교육 즉 Education의 원래 어원을 듣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교육은 무언가를 집어넣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 반대로 '무언가를 끄집어내다'가 기원이란 것.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예전에 어렴풋이 알았던 것, 알고자 하다 마땅한 가르침을 못 찾아 방치했던 것을 자극받는 기분이었다. 교육적인 목적의 책은 아니지만 내게는 진정한 의미에서 인문학 교육의 시간이었다.

 

무엇을 보다는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말하는 책이다.

어떤 시선으로, 어떤 태도로 책을 읽고 인문학을 배우는 것이 옳은지 알려준다.

자기 연민과 자아도취적인 공부를 넘어서 남들과 공존하고, 나누고 베풀며 살 수 있는 그런 인문학을 넌지시, 진실되게 가르쳐준다.

 

'무엇이 삶의 장애물을 뛰어넘는 탁월함인지, 무엇이 세속적인 성공에 찌든 사람들의 색안경조차 벗게 만드는 인간의 순수한 아름다움인지 판단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5p)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가녀린 희망을 느낍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설명할 수도 규정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그 무엇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을.' (252p)

 

'미래의 스케줄을 욕심스럽게 빼곡히 적어 놓는 것보다 내가 오늘 실제로 무엇을 했는가를 차분히 정리하고 겸허하게 통찰하는 것이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됩니다.' (309p)

 

'저는 활발히 유통되는 저자가 아니라 간절히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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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과 송중기의 만남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6-04-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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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를 계속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대박 소식을 들었다.

 

주연 배우에 송.중.기. 캐스팅~

 

허걱. >_<

 

사실 진~한 남성미 있는 액션과, 현실적인 생활 연기가 주를 이루었던

그 동안의 류승완표 영화를 생각하면

송중기가 잘 연결되지 않는다.

 

아무리 유시진 대위로 신드롬이었어도

영화는 다르기에.

 

그치만 기대가 되는 건 어쩔수가 없는 거 같다.

일제 시대의 비극 '군함도'를 배경으로 한

해양 액션, 군함도.

 

류승완 연출과 송중기의 변신을 기대해 보자.

 

세상에. 지금 검색하니

또 다른 배우에 소지섭, 황정민. +_+

 

 

 

 

군함도

한국 | | 미정
2016년 제작 | 2017년 12월 개봉
출연 : 황정민,소지섭,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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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식 생각 thought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4-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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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교육의 영향) 더 이상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 것에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관광을 위한 회화라면 스마트폰 번역기로도 해결할 수 있게 됐으니^^
순수하게 그 언어 문화권을 알고 싶다면 역시 노력이 필요할 터.

그러다 나름대로 큰 깨달음 비슷한 걸 얻었다.
어쩔 수 없이 그 나라의 근원과 핵심을 반드시 respect 해야한단 것.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사고하고 느끼는 걸 최대한 가깝게 느껴야한단 것.
쉽게는 그 나라 친구를 모국(한국) 친구만큼 가깝게 사귐을 가지는 것.

기왕 갖춘 영어력을 나날이 향상시키려면 결국 영어권 나라의 역사와 그 사람들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그게 쉬운 건 아닌 것 같다. 딱히 반 서구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구 문화를 크게 좋아라한 편도 아니어서.

그러나 영어를 키우고 싶다면 이제부턴 전향적인 입장으로의 전환이 요청된다.
친구를 좋아하고 신뢰한다면 그의 모순까지 받아들이듯이
영어권 사회와 체제를 끌어안고 가야, open mind 해야만 언어가 확장될 거다.

open 한다고 한국과 동양적 생각으로의 문을 폐쇄하는 건 물론 아니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마음의 문을 영어권 사람들에게 향해야 한다.
영어 특유의 느끼함, 냉담함으로 비춰지는 합리주의, 오버로 보이는 풍부한 표현 등을
받아들여만 한다.

어쨌든
영어를 좀 더 늘려보기 프로젝트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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