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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가난 사파리〉참으로 시의적절한 글 | Basic 2020-04-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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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난 사파리

대런 맥가비 저/김영선 역
돌베개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토록 감동적인 좌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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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t Look back in anger.

 

 

 

저자 대런 맥거비는 빈곤하고 폭력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놀랍게도 그 때는 1990년대에 걸쳐 있고 2001년에까지 이른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후미진 도시 플록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그랬음을 묘사하는 부분은 충격을 안겨준다.

 

맥거비는 요즘 시대에 계급이 어딨는가라는 물음에 반기를 든다.

자기가 어렸을 때 분명 보이지 않으나 계급이 존재했고, 안타깝게도 지금도 영국사회가 그렇다는 것.

 

영국의 언론매체들은 자신들의 독자층을 상정하면서 계급을 분류했다고 한다. 비밀스런 것도 아니고 아예 공표되어 있었고, 책을 통해 접한 그 분류는 충격을 주었다.

각 언론사들은 자신들의 주 독자층을 인지하고 있고, 뉴스를 보도할 때도 암암리에 때로는 노골적으로 독자층을 위해 편향된 보도를 하고 있었다.

 

국민 전체를 위해 입법을 하는 정부 기관은 하층계급을 위한 제도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교육을 받지 못하고 비숙련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연금, 보조금에 의지해 사는 이들은 최하층계급으로 구분된다.

 

그들은 상류층 사람들은 물론이고 중간계급 사람들한테도 외면을 받고, 국가적인 혜택에서 배제를 받는 소외 상황에 처해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난하며,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믿는하층계급 사람들은 정치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

오랜 세월 동안 정치가 자기들을 도운 경험이 없었고, 또 실제로도 그랬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폭력이 만연한 빈민도시에 살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열여덟에 노숙자가 되었던 저자. 그의 경험은 충격적이고 자극 요법처럼 여겨진다.

허나 저자가 의도한 것은 극적인 효과 뿐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특히 현실을 몰랐던 이들에게 진실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저자는 가난에 대해 감정적이거나 선정적이거나 극단적이 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피력한다.

 

대런 맥거비는 부당한 자본주의 체제를 또렷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건 대학강단에서나 언론인으로 한 게 아니라 자신의 처절한 경험을 통해서였다. (그는 래퍼 이기도 하다.)

자신이 좌파임을 공표한다. 그런데 단지 체제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우리 자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최근 유럽에서도 드물지 않은 외국인혐오와 인종주의는 가난한 사람들의 게급의식과도 무관하지 않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높고 이는 심각한 심리 문제를 드러낸다. 가난하지 않은 계층은 가난한 이들을 잠재된 불만 표출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이런 정서적 부담은, 공감하고 관용하고 연민하는 인간의 능력을 제한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불안해하고 원망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36)

   

 

 

저자의 글은 좌파의 성숙함을 엿보게 한다. 지금 빈곤이 존재하는 이유와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단지 체제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고 그는 고백한다. 분명 잘못을 저지른 집단이 존재하지만, 그들에 대해 분노를 돌리는 것만으로 빈곤과 폭력을 해결할 수 없음을 자신부터 깨달았다고 한다.

 

중독에 시달렸던 자신을 돌아보며 내 문제의 일부분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진실임을 배웠다는 저자.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개인과 운동에게 새로운 지평은, 우선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할 때 열릴 것이다.

 

대런 맥거비의 주장이 저항을 멈춰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권력, 부패, 불평등에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된다는 뜻도 아니다.

 

내가 태어난 사회가 두드러진 불평등과 엄청난 개선의 여지를 갖고 있지만, 나 자신이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유익한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진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그 사실에 감사함을 갖고 있어야 함을.

 

 

 

급진적인 변화는 공동체, 사회와 국가에서 벌어지고 논의되지만

가장 급진적인 변화는, 개인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로 대런 맥거비는 글을 마치고 있다.

 

저자의 글은 풍요롭고 안정된 사회라고 여겨졌던 영국, 1990년대에 스코틀랜드에서 어떤 비극이 실제했는지를 목격하게 했다.

 

세상을 바꾼 어떤 사상, 그 생각을 갖게 된 한 사람의 진실한 고백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의 글과 목소리는 나라는 한 독자를 뒤흔들었기에

이 책은 내게 큰 의미를 던져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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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동네 서점 추천★『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 내가 나 된 것은 2020-04-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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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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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austin 오만과 편견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20-04-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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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만과 편견> 8:~10:30pm

2) 읽은 페이지 :280~506page
3) 소설이 이야기하는 메시지는 이거다.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이 갖는 의미’.
한 사람을 쉽게 평가내리는 것은 자칫 위험한 실수가 된다. 하물며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일은 더욱 큰 오류를 낳을 뿐임을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다아시는 총명했다. 동시에 그는 콧대 높고, 드레지고, 까다로웠으며, 매너가 훌륭하기는 했지만 친근감을 주지는 않았다. 빙리는 어딜 가나 항상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반면, 다아시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엘리자베스가 다아시를 오만하다고 여길 때 그녀는 그에게 숨겨진 깊은 사연이나 큰 아픔이 있을거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다.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와 가족에게 편견을 갖게 된 이면에도 이유가 있었다. 그에겐 남들이 모르는 경험과 삶에서 보고 겪은 일들로 인해 특정한 계층에 마음의 벽이 두텁게 생겼던 것이다.
‘그녀가 상류 사회의 예절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장난기에 매혹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을 그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녀한테 그는 어디서나 불쾌하게 굴고, 자기에 대해 함께 춤출 만큼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한 남자였을 뿐이었다.’

젠트리 계급의 둘째 딸인 엘리자베스는 아빠가 인정할 만큼 딸 중에 가장 지성과 분별력을 갖고 있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상류층 사교계의 허례허식을 잘 꿰뚫고 있었고, 동생들의 철없음과 무지, 어머니의 극성을 한탄하지만 자기 가족을 비관하지 않는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스무살이 넘은(당시로선) 노처녀에 돌입했지만 같은 신분의 여자들이 사랑없는 결혼을 하는 세태를 옳게 보지 않는 독립적인 아가씨다.
그런데 분명 정의롭긴 하지만 다소 삐딱한 신념이 번짓수를 잘못 만나는 일이 벌어진다.
네더필드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부유한 귀족 가문 청년들인 빙리와 다시를 무도회에서 만나는 베넷 가 딸들. 낯선 사람들에게 무뚝뚝한 다아시는 원체 그런 성격인데다 자기보다 낮은 신분인 베넷 가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
게다가 애석하게도 베넷씨와 제인, 엘리자베스를 제외하고는 객관적으로 베넷 여성들은 어떻게든지 신분상승을 위해 시집을 보내려, 남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안달했기에 다아시는 그 집안 자체를 무시하게 됐다.
그런데 계획에 전혀 없던 일이 일어나니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매혹된 것이다. 이후 그는 은밀하거나 아예 노골적으로 엘리자베스를 주시하고 관찰한다.
우연한 기회로 자신에 대한 혹평을 전해들은 데다가 다아시가 자기집안을 깔보는 사실을 알아챈 엘리자베스는 그의 관심을 깨닫고 전혀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편다. 저 남자는 아주 심술궂어서 자기를 호기심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거라고.
그렇지만 독자인 나는 다아시의 진심을 알고 읽어가기에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대화가 여느 스크루볼 로맨틱 코미디의 장면들처럼 짜릿짜릿했다.
사실 이 때도 엘리자베스는 진심 다아시를 경멸하며 던지는 말들이었기에 웃음나는 상황은 아닌데, 조롱하는 엘라자베스에게 결코 지지않고 젠틀하게 응수하는 다아시를 보는 게 묘한 재미였다.
영화에서 애틋한 분위기를 잘 조성한 것이, 바로 이런 원작이 갖는 로맨틱 코미디스러운 면모 때문이다.
“제 견해로는 누구의 성격에든 특정한 단점을 향한 지향이랄까, 최선의 교육으로도 극복될 수 없는 어떤 타고난 결점 같은 게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만.”
“그러니까 당신의 결점은 모든 사람을 싫어하는 경향이죠.” “그리고 당신의 결점은,”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남의 말을 일부러 곡해해서 듣는 것이고요.”
다아시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뒤, 대화가 중단되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다. 엘리자베스에게 너무 관심을 보이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던 것이다.(p.85)

4) <오만과 편견>의 리지-다아시 러브 라인에서 중요한 대목들 중 최초의 고백이 있다.
책과 영화는 그 장소를 사뭇 다르게 택했지만, 모두 절절한 감정을 선사하는 명장면이다.
영화에선 대저택 장원의 한 정자에서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가운데 둘이 비를 맞으며 서로 고함을 지르고, 책에서는 조용한 거실에서 격렬한 대화가 오간다.
다아시가 어떻게 그렇게 엘리자베스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는지,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의 편지를 받고 얼마나 자신의 행동이 후회스러웠는지 영화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격정’을 책에서 확인하며 소름이 돋았다.
「이제 그녀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다아시를 생각하든 위컴을 생각하든 자기가 눈이 멀었고 편파적이었으며 편견에 가득 차고 어리석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만났을 때 한 사람은 나를 무시해서 기분이 나빴고, 다른 한 사람은 특별한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난 두 사람에 관해서는 선입관과 무지를 따르고 이성을 쫒아낸 거야. 지금 이 순간까지 난 나 자신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거야.’」 (p.294)

엔딩에서 영화는 영상미를 위해 새벽 여명의 너른 들판을 배경으로 했는데, 소설은 조금 일상적인 상황 속에 남녀를 놓았다. 영화와 책의 그 부분을 같이 놓고 보니, 영화의 압축은 그대로 황홀하고, 책의 결말은 담백하고 현실적이다.
예전에 영화를 보면서 달콤했을 땐 그저 다아시의 달달한 멘트와 멋진 대자연, 음악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말의 장면을 책으로 다시 보면서 재차 감탄스러웠다.
당신이 나를 진정으로 변화시켰다는 이 말, 정말 프로포즈로 최고인 것 같다.
“사랑하는 그대 엘리자베스가 아니었다면 여전히 그랬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진 빚을 어찌 다 말할까요! 당신은 저에게, 처음에는 정말이지 가혹했지만 다시없이 유익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당신으로 하여, 저는 겸손해졌습니다.
제가 당신께 청혼하러 갔을 때 전 승낙받을 것을 조금도 의심치 않았습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를 기쁘게 해줄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임했지요. 그런데 당신은 그렇게 자임하기에는 제가 얼마나 모자라는 사람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p.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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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윤지관>,<전승희> 공역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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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밝아서 고마웠어 | 내가 나 된 것은 2020-04-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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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를 주고 받고 엉엉 울면서
서로를 한 번 꽉 안아 보고서
잘해준 게 하나도 없어 맘이 아프다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었어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아주 따뜻해서
눈물이 말랐어
생각보단 아주 빨리
죽을 것 같아서 정말 숨도 못 쉬었었어
근데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헤어지기 직전에 그만
참지를 못하고
아주 바보 같은 질문을 했어
우리 혹시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되냐고
이제 얘기를 다 끝낸 후인데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아주 따뜻해서
눈물이 말랐어 생각보단 아주 빨리
죽을 것 같아서 정말 숨도 못 쉬었어
근데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햇살이 밝아서
아픔을 잊을 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눈물을 멈출 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하늘이 너무 고마웠어

햇살이 밝아서
햇살이 밝아서 괜찮았어.
(선예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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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라는 계절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20-04-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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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온통 너라는 계절>   9:30~11:20 pm

2) 140~260쪽
3) 방송작가이면서 드라마 대본을 쓰는 한가람의 첫 에세이다.
사랑. 사랑. 기 승 전 사랑. 답정너 그 사람.
책을 읽노라면 문득 사랑이란 것에 도취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의 사랑에 대한 견해에 완전히 동조하진 않는다 해도, 진솔함 만큼은 충분히 느껴졌다.
이렇게까지 얘기해도 괜찮은 걸까? 싶을 만큼 저자의 경험담들은 깊고 아픈 이야기들을 담았다.

4) 애절하고, 애틋하고, 때로는 미련스러웠던 사랑의 이야기들.
자신을 비하하기까지 밑바닥까지 갔던 시절들.
작가는 사랑하고 사랑받았을 때의 황홀감,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끝났을 때의 비참함
그런 모든 것을 여과없이 글로 표현했다.

마치 이 책이 아니면 놓쳐버릴 듯이, 비장할 정도로 사랑의 모든 것을 눌러 담았다.
저자는 라디오 작가인데 드라마 작가도 병행한다.
언젠가 작가의 작품을 접한다면 한층 친밀하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은 완소 배우 최강희가 나왔다니 언제 찾아봐도 좋겠다.
한가람의 첫 산문, 사랑 에세이 <온통 너라는 계절>이다.

서툴러서 미안해.
난 네가 보여줬던 그 마음에 가끔 위로를 받곤 해.
네가 했던 그 말은 마치 꽃잎 같아서
봄이 오면 그 꽃잎은 내 마음에 나풀나풀.
그래서 나에겐 이제, 봄이 그때만큼 잔인하지 않아.

(50쪽)

잘 지내주고 있는 네게 정말 감사해.
나의 첫사랑.
내가 기억하는 그 단단한 네가
여전히 이렇게 잘 살아주고 있어서 나는 참 좋아.

(67쪽)

보면 모르냐는 너의 눈빛과
네 손의 온도를 전부 기억해.
잊히고 있는 어느 날, 그런 온기 하나로 나 살아가고 있음을.
(98쪽)

사계절 내내 널 만나는 게 아니었어.
하나쯤 너 없는 계절도 하나쯤 있어야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건데.
( 152쪽)

그리움이란 때론
올 풀린 스웨터 같아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것들에
울어버릴 수 있어.

(170쪽)

         좋은 사람,
        좋은 기억.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우린 그때
         서로에게 참 대단한 일을 한 거야.
               ( 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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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너라는 계절

<한가람> 저
북로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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