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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우치다 다쓰루 저/박동섭 역
유유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독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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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강상중과 같이 대담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이 분을 알았다.

일본의 지식인 우치다 다쓰루. 그는 다방면에서 집필,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것들을 담아낸 책이다.

독서광인 그가 어떻게 책을 읽는지, 블로그에 올린 글들과 매체에 기고한 글, 말들을 모아놓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의 책. 일본에서 2012년에 나온 책이라 시간차가 있지만, 전혀 오래된 느낌이 없게 읽혀서 놀라웠다.

강상중의 날카로움, 김영민의 위트, 거기에다가 황현산의 프랑스적인 사유.

이것들을 다 담았다고 느꼈다.

이제서야 이분의 사상의 깊이와 넓이를 제대로 안 기분이었다.

 

또한 칼럼, 짧은 글들을 모아서 인지 가독성도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단편 단편적인 흐름이지만, 신기하게 서로 연결이 잘 되고

때로는 정자세하고, 이동하면서, 잠자기 전에 등 짬 나는 대로 읽었는데 너무도 몰입감이 좋았다.

몇달전에 '그 시절, 2층에서 우리는' 이라는 일본 작가의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은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연구하는 분의 글이었는데

그 분도 진보적이면서, 전방위로 글을 썼고 그게 우치다 다쓰루와 많이 닮았다.


요즘 호사카 유지님의 책을 읽고 있었는데

우치다 다쓰루 같은, 일본의 지성인을 만나는 게 몹시 반가운 일이었다.

 

일본 극우가 심각하고, 소수일지라도 그 분탕질의 영향력이 작지 않은 게 사실인데

그것에서 벗어나는 길 가운데 하나가

이렇게 진보적이면서도 탁월한 지성을 읽은 거라는 걸 느꼈다.

 

국적을 떠나서

이렇게 재미있게 글을 쓰고, 책을 통해 깊은 사유를 하는

한 뛰어난 사상가를 만나는 것이 참 즐거운 읽기였다.

추천하는 책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이었다.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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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고 있었구나 여기에. | 영화가 왔네 2020-07-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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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반도

연상호
한국 | 2020년 07월

영화     구매하기

 

 

 

화제작 <반도>. 

어제 개봉했는데 오늘 보고 왔다.

 

'부산행' 이후 4년이 지난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상황이었지만 순식간에 퍼진 바이러스로 좀비가 된 사람들 때문에 초토화 됐다.

 

누나와 조카를 잃고 매형과 함께 홍콩에서 살고 있던 정석 ( 강동원).

그는 어느 조직 보스의 제안으로 '서울 목동' 모처에 있는 수천만 달러가 든 트럭을 픽업하는 일을 맡게 된다.

위험천만한 일이었지만 도박을 해보기로 한 정석.

매형과 함께 급히 차려진 팀원 2명과 같이, 인천항을 통해 서울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좀비의 특징은, 밤에는 눈을 잘 보지 못하고, 그대신 소리에 민감한 것.

정석과 일당들은 이런 특징을 조심하면서 마침내 트럭을 찾아냈다.

그런데 의외로 적은 좀비가 아니었다. 좀비떼보다 더 무서운 '631 부대'가 한반도 서울에는 있었던 것.

 

이 부대의 방해로 좀비의 습격으로 팀원2명을 잃고,

정석은 좀비떼에 둘러쌓인 절대절명의 상황. 이 때 어디선가 구세주처럼 부앙~하며 차 한대가 정차하고, 

운전석이 열리자 나타난 이는 앳띈 소녀다.

"살고 싶으면 타요!"  소녀 준이 였다.

 

 

 준이를 따라가보니 그 아이의 엄마 민정(이정현)이 있었다.

민정의 설명을 통해서 4년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을 들은 정석. 

또한 좀비만큼이나 위험한 집단인 631 부대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한편 매형은 부대원들에게 잡혀가서, '숨바꼭질'의 노리개감이 되어 있었다.

숨바꼭질, 이란 군인들이 잡아둔 좀비들을 UFC 같은 링에 가두고 게임을 하는 것을 뜻한다.

좀비에게 점령당한 군인들이 정신도 미쳐버려서 이런 짓들을 자행하게 된 것이다.

 

정석과 민정은, 631 부대에 가서 트럭을 재 탈취할 계획을 세운다.

돈을 찾아서, 인천항에 기다리고 있는 홍콩인들을 만나서 '반도'를 탈출할 계획.

이들의 목표는 이루어질 것인가.

그 과정에서 좀비들의 습격은 어떻게 막을 것인가.

 

 

영화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막연히 상상만 했던 '포스트 아포칼리스'를 그린다.

 

어떤 이유에서건 한국이, 남한 북한 모두 초토화 되었다는 '가정'에서 시작하는 영화.

 

창작자들이라면 이런 상상을 한번쯤 해봤겠지만, 요는 어떻게 전개시킬까가 관건이었을 것이다.

또한 결말을 어떻게 만들고, 관객들이 수긍하는 개연성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도.

 

연상호 감독은 '좀비물' 대가답게 기상 천외한 이야기를 유려하게 펼친다.

B급 소재지만 B급 영화는 아닌만큼, 좀비버스터인 이 영화.

와 예상대로 좀비들은 더 잔인하고 강력해졌다.

공유에 이어서 히어로를 맡은 강동원은 여전히 미모가 열일하는 가운데^^

멋짐을 뿜뿜 한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개인적인 소득은

 '강동원 보러 갔는데 이정현에 반하고 나왔다'일 것이다.

이정현씨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왔지만 '군함도'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었다.

<반도>에서 드디어 멋진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력과 매력을 드러냈다.

여성 배우의 연기에 대한 발견으로도 이 영화는 내 맘에 쏙 들었다.

 

 이같은 코로나 시대에 극장에 모여서 서로 화면에 집중하며

같은 포인트에서 깜짝 놀라고 하는 게 이렇게 소중했다는 걸 오랫만에 느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극장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급히 하고 아아를 한 가득 마시면서 봤는데

좀비들이 나오는 장면들이 징그러웠는지, 갑자기 신물이 나와서 놀랐다. 

좀비물을 꺼리는 편은 아닌데^^ 물리적으로 신체가 반응한 거였다.

이 영화 보실분은 좀 메스꺼울 건 감안하고, 상영관으로 향하시길.^^

 

 

그래도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인 건 분명했다.

전 세계 185개국에 판매되고, 

칸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반도>!

흥해라! 

응원하면서 글을 마친다~.

  우리영화를 아끼는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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