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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그림 책 《저기요, 잠깐만요​》김고은 | Basic 2017-03-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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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기요, 잠깐만요

김고은 저
RSG(레디셋고) | 201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음을 기분을 촉촉히 어루만진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참 이쁜 책을 만났어.소한 이름인 김고은 작가의 《저기요, 잠깐만요​》.

그림 작가의 그림 책이라 해야겠지.

 

여백이 많은 그림 책이야.

작년에 굉장히 유행했던 컬러링 북이라고 할 수도 있어.

그런데 컬러링를 포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구성이야.

책 종이를 접고, 오리기도 해.

유치할 거 같아? 음 그렇다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무척 좋았어. :D

어른 아이가 책을 만지고 활용하면서 잔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거든.

정말 좋게 읽었는데 다른 분야에 비해서 표현할 재간이 부족함을 느끼네.

그만큼 이러한 종류의 그림 책에는 많이 낯설었나 봐. 이질적이고 생경하다는 쪽이 전혀 아니라 신선하고 유쾌하다는 방향으로 낯설어.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어. 갸벼우면서도 성찰이 담겨 있어.

이렇게 정서와 톤이 최상으로 조율되고 조화를 이룬 그림 책을 만나서 정말 좋다. ^_^

 

 

일반적인 책처럼 넘겨보다가 어느 순간에는 책을 돌려서 세로로 보라고 해. 그

렇게 하면 이런 피크닉 도시락이 짜잔 하고 등장하지.

택배 아저씨를 기다리는 설레임은 나만 그런게 역시 아니었어.

작가는 택배 기사와 주인공을 이렇게 후다닥 만나게도 해.

 


 

작가가 시키는 대로 접고 이어 붙이고 돌려보고 색칠하고 하다보면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져.

뭔가 나의 뇌 구조와는 완연히 다른 그림 작가의 재치에서는 감탄을 하게 되.

기발하다 를 연속으로 내뱉게 되지.

어느 심심한 날 혼자 영화를 보러 간 주인공. 그는 문득 쓸쓸해져서 주위를 돌아보는데 아니 글쎄 바로 옆에 아는 친구가 있었어. 그 사람도 혼영을 하러 왔어.

책을 접으면 이렇게 두 친구가 만나게 되.

 


 

그림 그리고 형식의 기발함을 이야기했지만

작가의 글들도 비범하더라. 글 좀 써 본 사람인 거지.

모르면 손해일 거 같은 작가를 알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했어.

책은 봄날처럼 산뜻하고 무게가 가볍고 재질도 부드러워.

 

그런데 책의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서 주는 감동은 쉽사리 꺼지지를 않네.

유일한 아쉬움은 책이 금방 파손되는 일이었어. ㅠ 특별히 파지인 것 같지는 않은데.

정말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서는 책이 제작 형태가 조금 부실하다는 느낌이야.

이거 서평당첨 받은 처지에 해도 되는 얘기일려나 모르지만.^^;

 

그만큼 작가의 작품을 아끼는 마음으로 쓴소리 해 봐.

아무렇든지 간에 이렇게 받아보지 않았으면 아마 전혀 몰랐을 작가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출판사에 쌩유!

 


 

김고은 작가님.

정말 반했습니다.

앞으로 덕후 예약 할게요.

p.s

리뷰의 문체는 책에서 받은 심상을 표현하기 적합해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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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샹떼》영화 인문서 | Basic 2017-03-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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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씨네샹떼

강신주,이상용 공저
민음사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철학자 강신주와 영화학자이자 평론가 이상용이 공저한 책이다.

《 씨네샹떼》는 두 작가가 6개월동안 영화 토크에서 나눈 대화에서 시작했다.

영화사적으로 의미 있는 거장 감독들의 대표작 25편이 소스가 되었다.

 

무척 탄탄한 준비를 거쳐서 완성한 느낌이 물씬 난다.

 

초창기 영화인 프랑스영화들에서 시작하여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거쳐서 찰리 채플린의 영화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독일 표현주의 작품 <메트로폴리스>는 독일의 사회상을 은유하는 최초의 SF였다. 음울하면서도 시대를 고민하는 감독의 사상이 느껴진다.

 

채플린은 자타가 공인하는 코미디의 천재 감독이다.

지금 봐도 웃음 포인트가 있는 정말 멋진 고전들을 만들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은 역시 명언이다.

 

내가 정말 좋았던 감독은 버스터 키튼이었다. 언제나 기회 되면 탐구해보고 싶은 감독이었는데 자료에의 접근성이 수월하지 않아 알 수 없었다. <씨네샹떼>의 셜록 주니어 라는 작품 소개와 작가들의 토론으로 갈증을 해갈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셜록 주니어 라는 작품은 1924년 작품이다. 무척 단순하고 명쾌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런 점들이 오히려 초심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해 오히려 좋았다.

오래전 영화이니만큼 지금처럼 현란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고전 영화들에 참신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상상을 현실로 옮길 기술력은 부족하지만 그런 한계를 극복하려는 열정 만큼은 지금 감독들에 못지 않은 감독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작가가 멋드러지게 표현해 감탄했는지는 모르지만 셜록 주니어를 꼭 보고 싶어 진다. 아니 분명 실제 영화는 영화 소개보다 훨씬 더 재미있을 거라 기대가 간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알프레드 히치콕,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

 

그들의 작품을 다 좋아하고 이해한 건 아니지만 그들의 소신과 예술관에는 수긍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의 어록들은 영화에 대해서 촌철살인으로 정확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정말 많은 깨달음을 안겨 주었다.

어느 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편향되어 있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장들의 말들을 모아 놓고 보니 그 말들만으로 영화를 정의한다 해도 큰 무리가 없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해 통찰로 꿰뚫고 있었고 재치도 넘쳤다.

 

언제 다시 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는 작품이 또 있는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다.

마지막으로 본 지가 오래되어 기억도 희미했는데 소개를 읽으면서 정말 얼마나 뭉클했는지 모른다.

 

 

 

이렇게 단순한 이야기로, 어린이 배우들 그것도 아마추어들로 만든 영화가 수십개의 영화들의 감동을 뛰어넘을 수 있다니. 게다가  헐리웃에 익숙한 우리의 시선에서 이란의 소박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저예산 영화 한 편이 이토록 마음을 움직이다니.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의 작은 마음을 닮아야 한다는 성경의 말을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용 평론가의 소회로 시작하는 <노스탤지어> 편은 러시아 감독 타르콥스키의 영화이다. 보긴 했는데 좀 난해하고 지루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글로 읽어도 어렵다는 느낌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한번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상용이 한달간 유럽여행을 하던 중에 체코 프라하에서 경험했다는 향수병의 이야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어떤 느낌인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굉장히 알 수 있었다.

 

마무리하면서 강신주는 영화가 가진 성찰적인 성격의 힘을 말하고 있었다. 영화보다는 철학을 더 애정하는 그가 어떻게 6개월동안 영화에서 통찰력을 얻었는지 기쁘게 서술하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취향에 맞거나 흥행하는 영화만 골라보던 내게도 커다란 도전과 자극을 주는 말이었다.

신선한 자극을 얻을 수 있어 좋은 독서였다.

 

 

주먹을 날리려면

뒤로 물러나야 해.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평범한 영화를 만든다면 아무도 안 볼 것이다.

 _ 조지 로메로

 

영화의 길이가 방광의 한계를 시험해서는 안 된다.

 _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는 한 번도 드러난 적 없던 것을 드러내야 한다.

 _ 로베르 브레송

 

나는 비관론자가 아니라 악을 인식하려는 낙관론자다.

 _ 로베르토 로셀리니

 

영화는 24프레임 (1초) 마다 진실을 말한다.

 _ 장 뤽 고다르

 

별 볼 일 없는 건 유행을 따르고, 중대한 일은 도덕을 따르며,

예술에 있어서는 오직 내 결정을 따른다. _ 오즈 야스지로

 

커피 한 잔이면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다. 이것이 감독의 일이다.

 _ 장 르누아르

 

우리는 오로지 하나만 생각했다.

 _ 뤼미에르 형제

 

침묵은 신의 것이다. 원숭이들만 떠들 뿐이다.

 _ 버스터 키튼

 

1895년! 이 해에 세계와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혁명적 매체, 영화가 탄생한다.

이때 우리는 영화를 보아 버렸다. 이다지도 관능적이고 이다지도 충격적인 매체를 보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과거의 감성 구조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백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자신이 영화 때문에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 보려고 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영화를 기약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서 지금 우리는 영화를 다시 읽어야 한다. _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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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 션 | my saviour God to THEE 2017-03-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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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하는 BewhY그리고 Sean.
멋진 사람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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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파블 | my saviour God to THEE 2017-03-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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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사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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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탈출을 도왔던 사람들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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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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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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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어둠을 밝힌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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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의 사회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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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서평단 모집 | 에브리 프레이즈 2017-03-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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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강상중 저
사계절 | 2017년 03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4월 3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4월 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전작 『마음』 『마음의 힘』 『구원의 미술관』을 통해 대재앙이 초래한 갑작스런 상실, 파괴적 자본주의가 낳은 불안과 정체성의 위기 등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을 깊이 들여다보았던 강상중이 이번에는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 엄청난 충격과 공포로 우리 일상을 잠식해 들어오는 ‘악惡의 힘’을 고찰했다. 저자는 엽기적인 살인, 잔혹한 테러, 조직과 자본의 논리가 낳은 얼굴 없는 범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에 만연한 악의 모습을 그려 보인 뒤, 그러한 악이 과연 ‘나’와는 무관한 것인가 의문을 던진다. 우리를 경악케 하는 악행이 모두 ‘광기’에 사로잡힌 ‘악인’에 의한 것일 뿐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이해할 논리도 막아낼 방법도 찾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사회적 존재인 한, 죽음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태생적 공허함을 품은 존재인 한 ‘악’의 출현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으로 『성서』 『파리 대왕』 『파우스트 박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변신』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 자체가 품고 있는 악의 특징을 포착해낸다. 악은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공허함,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는 느낌 속에 깃든다. 저자는 우리가 악을 향해 분노하는 순간에도 ‘용서할 수 없다’는 감정을 통해 하나로 묶여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악의 시대를 함께 건너가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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