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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2015 | 영화가 왔네 2019-08-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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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기훈
한국 | 2015년 11월

영화     구매하기

 

 

 

요즘 2015, 몇 년 된 한국영화들을 찾아보고 있다.

예전에 어떤 이유로 패스했는데

몇 년 만에 보니 죄다 꿀잼~~  ^^

 

특히

좋아하는 배우들의 리즈 시절을 보는 게 왜 이렇게 좋은지.

 

박보영, 정재영 주연의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했다.

 

 

주인공 이름을 들었을 때 순간 귀를 의심했다.

 

주인공이 스포츠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부장을 비롯해서 상사들이 돌아이돌아이해서 약간 짖궂은 애칭인가 하였다.

그런데 이름이 도라희였다.

 

원작의 설정이겠지만

이쯤되면 꽤 임팩트를 보유하고 출발하는 영화.

 

기자, 스포츠 신문사 연예부의 세계를 꽤 리얼하게 담았다. (라고 한다)

 

 

열정, 기대, 포부를 잔뜩 안고

정의로운 기사를 쓰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으로 입사한 도라희. (박보영)

 

꼭 장밋빛만은 아니었고 나름대로 각오하고 들어온 연예부.

그러나 역시 살벌한 정글같은 세계였다.

 

선배들은 기자 훈련이라는 명목 하에 다 분위기 쌩~하고

연예부 부장 하재관 (정재영)은 성격 불 같다.

 

그래도 이런

언론사를 다룬 영화에서 성격 까칠한 부장들은 다 꼭 실력은 있더라.

 

아무튼 이런 부장의 각별한(?) 지도편달하에

열혈 수습 기자 도라희의 나날이 버라이어티 하게 펼쳐진다.

 

 

영화 자체는 범작 凡作이었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는데 그래서인지

나름대로 감동과 재미 포인트가 있었다.

 

요즘 신조어로 굳어진 단어인 기레기라는 말.

몹시 불편한 표현임은 분명하지만 언젠가부터 통용되고 있다.

극중 연예부 기자들도 이런 표현을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기자 일로 먹고 살아야 하니, 욕 들어도 기자 일을 이어간다.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하고, 특종도 낸다. (단독 보도)

 

 

 

 

 

영화에서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JS의 횡포가 구체적으로 나온다.

 

기획사가 갑질하는 것도 그거지만,

언론사 연예부 기자가 로비를 받는 모습이 나온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기사를 거래하는 모습.

 

요즘 뉴스를 보면 영화가 묘사하는 것이

전혀 비현실적이지 않았다.

어떤 사건에서는 고 장자연 사건을 연상케도 하였다. (그러고보니 이 사건 어떻게 된 건지.)

 

 

영화는

수습기자 박보영의 좌충우돌,

닳을 대로 닳은 부장 하재관의 세속적인 모습

이런 것들이 코미디로 그려진다.

 

 

 

영화는 범작으로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영화의 메시지나, 묘사하는 것들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펜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기자 정신,

진실만을 추구한다는 언론의 태도

 

이런 것들이

장르 영화를 통해서 그려진다.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도라희 기자는 거대 기획사 JS의 비리를 밝히지만

결국 외압으로 사표를 쓰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 순간

사건의 결정적인 제보자가 신문사로 들어오면서 반전이 펼쳐진다.

도라희 기자님이 어느 분이시죠? 제보자 필요하시죠?”

 

원작소설이

실제로 연예부 기자 생활을 경험한 작가에 기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리얼리티가 톡톡 살아있었고

 

인물에 대한 깨알같은 묘사

재치있는 대사들이 볼 만 했다.

 

 

 

정재영, 박보영이 찰떡같이 살려서 더욱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레기라는 말.

어떻게 보면 대중이 기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많음을 시사하는 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직업군이라면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도 있는데

그들에게 판레기 검레기 의레기 이런 말은 없다.

 

그런데 유독 기자에게만 지독한 표현을 쓴 걸 보면

그만큼 사람들이, 대중들이 기자에게 정의로운 기사를 바라는 반증이 아닐까.

   

가벼운 영화였는데

이런 생각을 해보며 감상을 마무리 했다.

 

 

 

이때 박보영이 진짜 이뻤던 것 같다~.

 

요즘 좋아하게 된 배성우 배우,

실력 탄탄한 류현경 배우가 나와서 또 반가웠다.

 

정의로운 기자를 꿈꾸는 역할의

박보영의 연기가 참 좋았다.

 

여성 캐릭터를 잘 살리는 영화, 드라마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기자, 언론에 대해서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영화 였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제목이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다. ^^

 

 August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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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3        
송운화 宋芸樺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9-08-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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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검색어에  송운화 있어서

검색해 보니

최애 대만 여배우 송운화가 내한 했구나.

 

<나의 소녀시대>와 <안녕 나의 소녀>로 정말 반했던 배우.

 

 

 

안녕, 나의 소녀 [2] 추천 1 | 2019-04-11 01:52
아니 벌써 몇 번째 소년소녀 영화인가?8년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그 전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이후로대만판 청춘 영화가 연이어 나왔다.왕대륙 신드롬을 일으켰던 <나의 소녀시대>이후로 이런 장르는 당분간 안 나올 줄 알았다.그런데 린전신의 그녀 송운화를 주인공으로 다시 비슷한 청춘..

 

 

그냥 끼 있는 연기자를 넘어서

속 깊은 정이 있고 따뜻한 배우임을 알아서 팬 되었었다.

 

한국의 감독중에 봉준호 감독을 좋아한다는

송운화 배우

반갑다! ^^

 

 

 송지효와 혜리 닮은 거 같아 ㅎㅎ

 

 

 

 

 

 

 

 

 

송운화

 송운화 (宋芸樺 영화배우
출생   1992년 10월 21일 (만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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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2        
조성모 20주년 기념 Thanks | Basic 2019-08-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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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조성모 - CCM 앨범 Thanks

조성모
Universal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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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씨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ccm 감사 앨범을 냈다.

부클릿의 사진과 신앙의 고백들이 참 아름답다.

《주님 드릴 것이 이것밖에 없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의 찬양을 받아 주소서
저의 삶을 온통 감사함으로 채워 주시고
길 잃은 자의 손을 잡아주신 이여
저의 모든 것이
주를 바라나이다
주를 찬양합니다
주를 .. 사랑합니다》


1. 나를 향한 주의 사랑
2. 장미 3. 소원
4. 주 예수의 이름 높이세
5. 야베스의 기도 6. 내 맘의 눈을 여소서
7. 전하세 8.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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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던 명작 〈오피스〉2015 | 영화가 왔네 2019-08-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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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피스

홍원찬
한국 | 2015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몰라봤다

 

 수작 스릴러 <오피스>

 

 

 

 

 박정민 에세이에서 이 영화 얘기를 자주 접했다.

 

영화는 2015년 작이고 크게 흥행작은 아니지만

박배우에게는 소중한 의미라고.

 

그러다가 토요일 느긋한 오후에

지난 더위의 잔재를 느끼면서 오싹함을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이 영화가 안 땡겨서 패스했었는데

19금이면 피할려고 했는데 의외로 15세가 이기도 해서.

 

영화가 시작하면서 끔찍한 사건이 펼쳐졌다.

 

제일식품의 과장 김병국(배성우)이 어느 평범한 저녁에

식구들과 저녁까지 먹고 과일을 먹는데

갑자기 망치를 들고 거실로 나왔다.

 

과일을 깎던 아내는 당연히 무슨 일인가 싶다. 뭐 망치질 할 일 있나.

그런데 김병국은 흉기로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해버렸다.

 

다음날 아침.

영업2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이미례 (고아성)는 지각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지옥철에서 간신히 나와서, 계단을 뛰어오른다.

버스로 환승해서 하차해서는,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를 뛰어가기를 서슴치 않는 이미례.

회사 1층 엘리베이터에 가까스로 탑승에 성공.

9시에 턱걸이로 신분증 스캔을 마쳐서 한숨 쉰다.

 

헐떡이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안타까운 건 상사들이 다 먼저 출근해 있는 상황.

깐깐한 대리님은 이때를 또 놓치지 않고 한마디 해주고 가신다.

요즘엔 인턴도 지각하나 봐?”

 

 

2, 3분 늦은 것 같고 참 각박하다.

하지만 이것이 냉엄한 직장인의 세계임을 이미례 인턴은 모르지 않는다.

웃음까지 만들어 지으면서 죄송하다고 연발한다.

 

그런데 영업2부 공간이 어째 쎄~하다.

 

이미례는 옆자리 상사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었는데 뜻밖의 엄청난 뉴스를 들었다.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온, 일가족 살해 사건이 글쎄 김 과장님 소행이라는 것.

자리를 보니 김병국 과장은 출근하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박성웅)

영업2부 팀원들을 한명씩 따로 불러서 인터뷰(취조)한다.

 

예상 외로 부서 사람들은 모두 김병국을 두둔하는 말을 했다.

특별히 인기 많은 과장은 아니었지만

평범하고, 고지식하게 성실하게 일해 왔으며

특히 가족을 무척 아꼈던 분이라고.

 

형사는 뭔가 수상한 걸 직감으로 느끼지만, 구체적인 실체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영화는 스릴러, 공포영화로서 참신한 시작을 보여줬다.

 

그래서 화면을 끄거나 감상을 미루지 않고 계속 보게 하는 힘이 있었다.

 

다름 아니라

김병국 과장이 지금 행방이 묘연한데

다음날부터 영업2부 사람들이 하나씩 살해를 당해 죽은 것이다.

 

자살로 위장된 같은 팀 대리의 장례식장.

이곳에서 영업2부 부장, 대리는 모두 김병국 과장이 대리를 죽였다고 한다.

놀랍게도 김병국이 회사 어딘가에 있다는 것.

 

 

 

 

영화는 절묘한 편집을 통해서

김병국이 회사에 남아서 회사 사람들을 노리는 듯이 묘사된다.

 

따라서 추리 영화처럼 되어서

형사가 어떻게 김병국을 잡는가에 집중하며 보게 된다.

 

그런데 또 뜻밖의 설정이 중반부에 나오게 된다.

 

아무도, 보는 나도 의심하지 않았던

인턴사원 이미례에 역할이 있었다.

 

 

<오피스>는 단순히 말초적인 살인영화가 아니었다.

 

참신한 설정, 추리적인 기법은 형식 면에서도 기발했다.

그런데 그 배경, 살인의 동기를 점차 드러낸다.

 

치열하고 각박한 대기업 식품 회사.

이 곳의 영업2부를 쥐락펴락하는 건 부장 (김의성)이다.

어느 곳에나 엄한 부장캐릭터는 있겠지만

이 사람은 좀 심하다.

 

분노 조절 장애가 아닌가 싶게

팀원들을 쪼아 댄다.

 

 

형사가 탐문할 때 부장은, 그 살인의 날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였지만

사실 무슨 일이 있었다.

부장이 김병국 과장을 부당하게 해고한 날이었던 거다.

 

<오피스>의 제일식품 영업부에서 묘사되는 것은

몇 년 전부터 삭막해진 우리의 기업 환경을 상징하는 듯 했다.

 

인턴 사원은 인턴사원대로, 만년 과장은 그대로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실적을 내는 사람이 승진의 기회를 거뭐지는 환경.

직장은 전쟁터였고 숨막히는 정글이었다.

 

 

 

 

약육강식의 논리 속에서

그저 성실히,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승진을 보장받는 게 아니었다.

 

이 일은 인턴 사원 이미례의 시선으로 점차 세밀하게 묘사된다.

 

추리, 스릴러 (+약간의 공포) 형식을 빌려서

영화는

비인간적이고,

권모술수가 횡행 하는 기업을 묘사하고 있다.

 

이런 느낌들이 작위적이지 않고

추리의 형식을 통해서 드러나서 중간 중간 감탄했다.

 

왜 안 봤을까 싶은 퀄리티가 높은 작품이었다.

 

 

 

 

 

특히 박정민 배우의 리즈 시절을 보는 재미도 톡톡했다. ㅎㅎ

지난 봄에 <사바하>로 엄지 척 ! 했던

그의 연기의 초창기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

 

난 역시 박정민 팬이 확실한 것 같다.

 

,

고아성의 연기력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항거:유관순 이야기>로 봤었는데

몇 년전에 이렇게 새로운 연기를 했었구나.

 

마냥 순진하고 순둥순둥하다가

중반부에 확 돌변하는 그 장면에서 소름 쫙~~.

 

 

 

추리 스릴러로 한번 볼 만한 영화

<오피스> 였다.

 

반전 포인트는 꼭 모르고 보시길.

 

  Aslan 한줄평

추리 영화 Ver. <미생>

 

추신.

. 칸 영화제 초청작 이었다. ^^

여윽시 새롭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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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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