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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 my saviour God to THEE 2020-10-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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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로버트 뱅크스 저/신현기 역
IVP | 2018년 10월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p.34~43

로마의 목욕탕 문화가 나온다.

의외였던 건 초창기 로마 그리스도인들도 목욕탕을 즐겁게 향유했다는 것.

로버트 뱅크스의 시각이 좋았다.


그리스도인들은 경건함을 목표로 하지만 문화를 배격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얇지만 참 깊은 책이라는 걸 느낀다.

푸블리우스라는 초신자 가족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크리스챤들을 바라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로마의 문화도 엿볼 수 있게 한다.


속설로 로마가 목욕탕 때문에 망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보면 목욕탕이 대단이 앞서간 기술이었고 그만큼 사람들이 타락했음도 알 수 있다.

놀랍고 충격적인 건 그런 '타락'이 보편적으로 용인되고 있다는 것.


푸블리우스의 아들 '누기오'로 관점이 옮기면서 로마의 공교육 이야기를 만났다.

이 에피소드에서도 로마의 놀라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다름 아니라 튜터링 제도를 통해서 아이를 전인격적인 면에서 가르치는 교육이 있는데

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동성애적인 문화가 용인되고 있었다는 것.


푸블리우스는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삶의 모든 면에서 '로마'의 기존 문화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부부 사이에 남자가 여자를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관계 같은 '일반적인' 가치관부터

당시에 용인되었을 뿐 아니라 장려까지 되는 성인남자와 청소년간의 성적 친밀감에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얇으나 정말 깊이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다음에 작가가 돋보기를 댈 분야가 벌써 기대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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