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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운규의 말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20-12-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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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규의 말

나운규 저/조일동 편
이다북스 | 2020년 12월

 

신청 기간 : 1월4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월5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다시 태어나도 영화를 하련다”
영화인 나운규가 남긴 글과 말

 

『나운규의 말』(이다북스 간)은 일제 강점기 조선의 영화감독 겸 배우인 나운규가 1928년부터 1937년까지 신문과 잡지에 게재한 글과 대담을 모았다. 안타깝게도 조선 영화의 상징이었고 한국 영화의 혼불이 된 나운규가 관여한 작품들을 지금은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글과 말로나마 그의 영화정신을 만난다. 그가 쓴 글과 대담에서 ‘나운규시대’를 읽는다. 당시 시대적 염원, 영화계의 현실, 영화인을 바라보는 시선,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 몸을 바친 이들과 마주한다. 숱한 검열 속에서도 자기만의 세계를 일군 한 영화인의 영화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읽으며, 영화라는 매체가 어떻게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는지 헤아린다. 그로써 우리 안의 영화에서 세계의 영화로 뻗어 나가는 한국 영화의 뿌리와 바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설이 된 한국 영화의 혼불
나운규와 〈아리랑〉

 

1926년 단성사에서 개봉한 〈아리랑〉은 당시로는 보기 드물게 사실주의에 입각한 영화로, 조선 영화 최초의 대형 흥행작이자 문제작이었다. 특히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8·15해방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항일 민족운동의 새로운 양식을 알려주었으며,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영화화해 민족의 혼을 되살려 놓았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 주연까지 1인3역을 맡은 나운규는 조선 영화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가 되었다.


나운규의 업적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춘사영화예술상이 제정되었고, 문화부에서는 1991년 ‘연극영화의 해’를 기념해 그를 ‘1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그리고 1993년 정부는 영화로 민족정신을 드높이고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아낸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


1937년 8월 9일, 나운규는 오랫동안의 생활고와 과로 등이 겹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장례식은 최초의 영화인장으로 거행되었으며, 영화인들의 추모 속에 〈아리랑〉의 개봉관인 단성사에서 영결식이 열렸다. 당시 그의 나이 36세였다.

 

조선 영화에서 한국 영화로
나운규를 넘어 새로운 나운규로

 

1902년 10월 27일에 태어난 나운규는 3·1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독립군 비밀 단체에 가담해 2년간 옥살이를 했는데, 이때 춘사라는 호는 감옥에서 얻었다. 1924년 영화계에 진출해 15년 동안 남긴 작품은 29편에 이르고, 26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그중 직접 각본과 감독, 주연을 맡은 영화는 15편이나 된다. 특히 1926년에 개봉한 〈아리랑〉과 이 작품을 만든 나운규는 조선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흥행 여부에 따라 기대와 실망이 달라지곤 했지만, 나운규는 조선 영화의 중심인물이었다. 그는 숱한 검열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예술관을 표현하려 애썼고, 상업성의 굴레 속에서도 작품 안에 남다른 민족정신을 표출했다.


지금 그의 영화는 스크린에서 마주할 수 없지만, 그가 생전에 신문과 잡지에 쓴 글과 대담을 통해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다. 나운규의 글과 말로 나운규를 만나고, 나운규의 시대를 함께한다.


『나운규의 말』은 나운규 한 개인의 이야기이면서도 한국 영화의 굴곡진 삶이자 역사이기도 하다. 나운규가 토해내는 글과 말은 조선 영화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의 어제와 오늘이며, 영화를 사랑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목소리이다. 그렇게 이 책은 나운규 개인에 머물지 않고, ‘내일의 나운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나운규의 말』로 조선 영화를 넘어 한국 영화를 읽고, 새로운 ‘나운규시대’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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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은 왜 끝나나〉 Warum Liebe endet | Basic 2020-12-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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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은 왜 끝나나

에바 일루즈 저/김희상 역/김현미 해제
돌베개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성 감성 오감을 충족하는 학문적인 글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사랑은 사람을 변모시킨다. 진실한 사랑이 바로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좋은 방향이 아닌 쪽으로 어쩔 수 없이 변질되는 일도 우리는 종종 전해듣는다.

아니면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되기도 한다.

 

사랑이 결실을 맺건 상처만 남기고 이별을 하건

사랑이 우리 안에 관통한 자리에는 무언가가 남는다. 그건 무엇일까.

 

사회학자이자 작가 에바 일루즈는 오랫동안 사랑을 학문적으로 탐구해 왔다.

사랑을 하면서 겪는 아픔, 시행착오를 도구로 쓰는 산업이 횡행한다고 그녀는 단언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가벼운 심리 상담, 자기계발 서적, 온갖 오락거리들이다.

 

흔히 사랑은 가장 개인적, 사적인 영역으로 간주되지만 자본주의 시대, 소비주의 시대의  사랑은 수많은 구조적인 조건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에바 일루즈는 일갈한다.

 

사회학은 심리학과는 궤를 달리하고 통계학과도 다르다.

저자는 전세계 곳곳에 있는 92명의 사람들의 사랑 경험 이야기를 수집했다.

많지는 않지만 그들의 개성적인 인생은, 각각 사랑의 스펙트럼을 대표하면서 연구의 기반을 형성했다.

 

니콜라스 루만에 따르면 사회는 확실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근본적 동기가 있다고 했다.

사랑은 진실, 돈이나 권력처럼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어느 것 하나를 결정하게 하는 소통의 매개체이다. 동기와 행동을 연결해주는 이런 소통 매체는, 확실한 관계를 만들고 관계

를 예측 가능케 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측 가능성은 인간이 서로 관계를 맺게 해주는 기본 바탕이다. 대표적인 것이 예의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예의를 갖춤으로써 서로 상대가 보일 반응을 미리 예측한다. 예의라는 틀 안에서 서로 행동을 주고받는 교류는, 관게 안에서 쌍방이 저마다 차지하는 위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판단하게 해준다.

 

에바 일루즈에 따르면 현대의 남성은 자신의 애인, 배우자를 계급사회에서 하나의 요인으로 여긴다. 남성이 여성의 외모와 성적 매력을 중시하는 이유는 섹슈얼리티의 장에서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른 남성들에게 평가받기 때문이란 것.

여성의 성적 매력을 사회적이고 상징적인 자본으로 여기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이런 남성은 매력적인 여성을 차지하려는 투쟁의 아레나에서 다른 남성의 평가하는 시선을 의식한다. 남성은 다른 남성의 시각으로 여성을 본다. 이들에게 섹슈얼리티는 사회적 가치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219)

 

취향의 사회학에서 보는 취향은 자아의 핵심을 이룬다. 취향은 개인의 선택 결정과 사회적 생활의 궤적 그리고 정체성을 조화롭게 조직해내는 매트릭스다. 성적 취향 또한 개인

의 계급과 인생을 살며 획득한 기질의 체계적 사용, ‘아비투스를 통해 새겨지게 된다.

 

감정과 섹슈얼리티 시장은 민족 종교 인종을 가리지않고 모든 사회 계층의 구성원에게 열려있다는 에바 일루즈.

이 시장 안에서는 사회적 강자와 사회적 약자가, 아름다운 사람과 매력없는 사람이, 교양을 갖춘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부자와 가난한 자가 뒤섞인다.

섹슈얼리티 시장은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자아의 가치를 가늠하는 척도로 경쟁해야 하며, 이 점을 개인들은 명확히 안다.

 

이별을 하고 새로운 만남으로 나아가는 행보는 경제 영역과 마찬가지로 과거를 잊으라고 요구한다. 심지어 이런 요구는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자신을 계발하고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며 미지의 지평을 열어가는 자세가 필수라고 강조한다.

이런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인은 어떤 사람이 상대가 되든 그 특성에 맞춰야 하고, 확실성을 견디면서 그때그때 자아를 보호할 방어 전략을 바꾸고 새롭게 짜야 한다.

 

오늘날 남성과 여성이 섹슈얼리티의 아레나에서 예전보다 더 큰 자유를 누리며, 가정에서 어느 정도 평등을 이루고 성적 쾌락을 좋은 인생의 한 측면으로 당당하게 인정할 수 있게

된 것은 자유라는 이상이 가져다준 선물이다.

그럼에도 오늘날 여전히 시각적 자본주의경제의 기술만능주의는 사랑과 성에서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저자는 본다.

 

오늘날의 자유는 애매모호함의 수많은 지대를 만든다는 에바 일루즈.

이 책이 다룬 많은 불확실성의 경험이 그런 지대의 면면이다. 불확실성의 경험은 신중한 작업을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는 대상이다.

이 책은 감정 영역을 지배하는 심리학의 인식론적 제국주의에 반기를 들려는 시도였다.

 

사회학은 심리학 못지않게 우리의 사생활을 이루는 혼란한 경험을 밝히는데 분명히 기여하는 학문이다.

근대적 주체성이 갖는 함정, 모순을 이해하는데 심리학이 미처 하지 못하는 장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에바 일루즈는 사랑을 하는 자아가 섹슈얼리티에 종속되는 현상을 꼬집었다.

이 섹슈얼리티는 시각적 자본주의가 의도적이거나 은밀히 조작하고 지배하는 것이다.

 

애정 생활의 형태가 변했다는 점은 우리의 현실 곳곳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자유가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고 해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에바 일루즈는 여전한 사랑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았다.

우리 가운데 대다수가 짝을 이루어 살거나 적어도 그렇게 살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에바 일루즈는 가족이라는 가치, 공동체 또는 자유의 제한으로 돌아가자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에 속한 심리산업은 많은 혼란을 초래하는데 일조했다고 본다.

수많은 감정적, 정신적 파괴가 일어나며 그것을 이용하는 경제 관념이 도사리고 있다.

 

사랑에 관한 수려하면서 학구적인 탐구.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지적인 독서의 쾌감과 서정성을 모두 담은

올해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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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작 갱신〈라이언〉 | 영화가 왔네 2020-12-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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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이언

가스 데이비스
호주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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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는, 보기 전과 후의 내가 달라져 있게 한다,

호주 영화 <라이언>. 오랜만에 그런 영화를 만나서 벅찼다.

 

인도에 사는 꼬마 사루

어느날 형하고 놀다가 기차에 탔는데 깜빡 잠이 들었다.

그새 기차는 멀리 멀리 갔고

사루가 깨었을 때는 형도 없이 낯선 곳에 있었다.

 

길에서 떠돌다가

이 아이를 유심하게 본 한 인도 청년에 의해서

관공서로 데려가졌다.

 

아이는 시골에서 왔지만 똘똘했다.

자기 이름은 사루이고 형 이름은 구루고 동네 이름은 가네시탈레이라고 어른에게 말한 소년.

하지만 안타깝게도 Full name이 아니어서 실종 소년으로 기록만 남겨졌다.

동네 이름도 정확하지가 않았다.

 

고아원 같은 시설에 맡겨진 소년.

그 아이는 한참 동안 가족을 찾다가 실패하여 입양의 길에 오른다.

호주의 한 부부가 사루를 입양했다.

 

호주 부부는 슬하에 자식은 없었고

감사하게도 사루를 사랑으로 키운다.

이듬해에는 또 한 명의 인도 아이를 데려와서 형제가 길러진다.

 

세월이 흘러서 25년후

사루는 서른살을 맞았다.

대학 호텔 경영을 전공했고 어엿한 직업도 찾았다.

그는 어두운 그림자는 하나도 없이 사랑받고 큰, 평범한 호주인이 되어 있었다.

 

그러다 어느날 대학 동기생들 인도인 모임에 간 사루.

별 생각없이 향기에 이끌려 주방으로 갔는데 과자 하나가 그를 뒤흔들었다.

강렬한 주황색, 특유의 모양, 냄새!

그건 바로 다섯 살 때 형하고 먹었던 과자였던 것이다.

 

여태까지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았던 사루

한꺼번에 정체성의 혼란이 밀려온다.

그리고 그는 결심한다.

구글 어스 지도를 통해서 인도의 고향을 찾아보기로!

 

테브 파텔 이란 연기자를 호텔 뭄바이로 인상깊게 봤었다.

미국계 인도인인데 연기가 안정적이어서 기억했다.

 

이번에 <라이언>으로 그의 팬이 될 거 같다.

 

입양인, 이라는 무거운 소재는 내게도 거리감이 있었는데

주인공 사루에 이입 하면서 어느새 그와 같이 웃고,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끝에 마침내 고향을 찾고 어머니와 상봉했을 때

같이 감격하는 마음이었다.

 

영화에서 가장 압권은

사루가 노트북으로 구글 지도를 보다가 기시감을 강렬히 느끼고

클릭 클릭 이동하는 씬이다.

 

막연했던 지도가 점점 가깝게 느껴지고

다섯 살 시절의 마을 풍경이 그에게 떠올랐다.

넓은 대지, 광활한 벌판,

강가에서 형하고 놀았던 강물.

 

그걸 느끼면서, 지도를 클릭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 한 줄기를 흘리던 사루의 모습에 나도 소오름 돋았다.

 

사루를 입양한 호주인 부모가 너무도 존경스러웠다.

그들은 불임이 아니었고 그저 사랑만으로 인도 아이를 입양해

친부모처럼 사랑으로 사루와 형제를 길렀다.

 

왜 이제야 이 영화를 본 건가, 싶었고

보면서 감동과 함께 여러 가치들을 느끼게도 한

실화 영화.

 

구글이 사루의 생모 찾기를 가능케 하였다면

영화란, 이런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임에

영화를 신뢰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도 좋았다.

 

감명깊다, 라는 말.

처음으로 사전을 찾아보니 이런 뜻이었다.

감동하여 마음에 깊이 새기다.

 

한편으로는 이 빛을 뜻하기도 하는데

<라이언>은 정말 한 줄기 빛을 던져준 영화였다.

 

자세한 내용, 장면을 전혀 모르고 본다면

더 없이 빠져들 영화.

당신에게도 추천해 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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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 영화가 왔네 2020-12-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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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러브 액츄얼리

리차드 커티스
영국 | 2017년 12월

영화     구매하기

 

 

 

연말 연시에는 역시 이 영화지 싶은 로맨틱 코미디!

 

작년에는 못 봤는데 올해에 다시 봤다.

 

아 역시 언제 봐도 따뜻하고 미소짓게 하는 영화.

 

다중 인물의 시점인 영화라

볼 때마다 초점을 두게 되는 스토리가 있는 거 같다.

 

이번에는 콜린 퍼스 커플에 눈길이 갔다.

영어와 포르투칼 어로 서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

 

2003년 작이니 오래전이긴 하지만

콜린 퍼스 진짜 파릇파릇 하셨다 ♡ ㅎ

 

언제 봐도 귀여운 꼬마 쌤의 첫사랑.

 

공항에서 여친을 만날 때

TV에서 비치는 빌의 망측한 노래와

미스터 빈 아저씨의 센스 있는 대응이 큰 역할을 하는 것도 미소가 절로 나왔다.

 

예전에 볼 때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눈여겨 보지 못한 에피소드

친구의 예비신부를 사랑했던 남자의 이야기.

이 영화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키이라 나이틀리의 리즈 시절과 더불어

새삼 가슴 한 켠이 몽글몽글 해진다.

 

절정기 시절의 휴 그랜트의 영국 수상 역.

얄미우면서도 애정이 가는 휴 그랜트 만의 연기로

깨알같은 재미가 역시 넘쳤다.

 

17년 전 영화인 <러브 액츄얼리>.

이제는 우리 시대의 고전 영화라 해도 무리하지 않을 거 같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영국적인 메리트를 느끼게 하는

연말 연시에 딱인 영화였다.

 

오리지널 스코어와 OST들도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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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일깨우는 성령의 능력 -기독교도서 추천 | Basic 2020-12-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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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잠자는 성령의 능력을 복음으로 깨워라

오성한 저
북랩 | 202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성령에 대해 성경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권력, 명예같은 것은 보이는 세계를 지배하는, 그렇다고 신봉되는 것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드러내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세계의 존재를 믿고 있기도 하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바로 영성의 영역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기독교인들은 항상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기를 고백하는 이들이다.

오성한 목사의 본서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를 성경 말씀으로 탐구해 펴낸 책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약 로마서를 바탕으로 했다

거룩한 영, 성령의 반대 개념으로 에베소서의 혈과 육이 대비된다.

에베소서는 말하고 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행함이 없는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가수의 실력은 립싱크가 아니고 라이브 가창이듯이, 믿는 자는 반드시 행함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교회에 출석해 신자가 되었어도 육의 생각, 죄된 생각이 영으로 침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로마서의 저자 사도 바울은, 육의 생각이 올 때 영의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다” (8:2)

 

어떤 치밀한 계획, 방법도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은 되지만

성령의 이끄심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성령에 사로잡혀 간절히 기도할 때, 구하는 이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2:10)

 

사도행전은 말한다.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주의 영,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했다. 그것을 받아서 사람들은 예언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꿀 수 있다. 성령이 행하시는 구체적인 능력이다.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전도여행에서 가장 나중에 쓴 서신이라고 한다.

1~8장까지 복음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9~11장까지 전도를 하는 내용이며 12
~16장은 복음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을 기록한다.

 

믿음의 길에 들어선 우리는 이제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된다. 견고한 믿음을 향해서 끝없이 나가야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오성한은 바로 영의 생각을 통해서라고 로마서를 통해 설명한다. 영의 생각이 견고함을 준다.

 

복음을 아는 것이 영감이다.(186) 라는 오성한 저자의 말이 굉장히 새롭게 와닿았다.

창조적인 일의 원천이라고 일컬어지는 영감’.

저자는 사람이 복음을 배워서 알고, 묵상하며, 삶으로 살아갈 때 참된 영감이 계시된다고 독자들을 도전한다.

 

당신이 죄짓지 않고 살려고 전전긍긍 애쓰는 것에 치중하지 말고

임마누엘을 마음에 가득 채우는 것이 믿음이다. (187)

 

아담 때문에 죄가 왕노릇 하게 되었지만 예수님 덕분에 의가 왕 노릇하게 되었음을 믿고, 마음속을 예수로 가득 채우는 것이 믿음이다.

임마누엘, 성령의 생각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고 이때 우리는 감격할 수 있다.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일반적인 상식 중에 뇌의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채 생을 마친다는 것이 있다.

성령의 원리는 더욱 그러하다는 저자.

성령의 능력을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이제는 예수를 지식으로 아는 것을 넘어, 성령으로 깨달아 능력있는 복음의 열매를 맺을 때이다.

저자의 가르침으로 격려를 받아서

감격이 끊이지 않는 신앙 생활을 해나갈 자신이 조금은 더 생겼다~.

 

성경에서 고난의 아이콘 같은 대표주자 한 사람이 요셉이었다.

창세기에서 이 부분을 좋아하고 자주 읽으면서도 간혹은 이해를 못하는 대목도 있었다. 저런 극한 시련 속에도 어떻게 믿음을 지킬 수 있었지

책을 덮으면서 그건 바로 성령의 능력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이해할 수 없고, 함부로 평가할 수도 없는 그 불타는 믿음, 굳건한 믿음은

바로 주의 영이 요셉에게 늘 함께 했기에 가능했으리라!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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