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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테일러의 유산 Hudson Taylor's legacy | Basic 2019-01-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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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허드슨 테일러의 유산

마셜 브룸홀 편/최태희 역
로뎀북스(RODEM BOOKS)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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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부터 기독교 서적을 탐독하고 있다. 목사님들이 쓰신 신앙 서적, 경건 (교리) 서적을 읽었다. 같은 종교 분야여서 인지 이 책 20페이지 읽고, 저 책 30페이지 읽는 식으로 읽어도 진행이 잘 되었다.

 

그러다가 고전 기독교 책도 읽고 싶어졌다. 도서관에서 예전에 찜 해두었다가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허드슨 테일러의 유산>은 매일 묵상집의 형식이다. 1, 230일 로 구성되어 있고 하루는 두 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네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메시지의 유산, 삶의 유산, 사역의 유산, 영원한 오늘의 지도자 이다. 유산은 The Legacy 가 원제이다.

 

이번에는 1메시지의 유산 을 읽었다.

 

허드슨 테일러는 19세기의 중국 선교사로 영국 출신의 기독교인이다.

들어는 본 분인데 그에 대한 책은 처음 읽어본다.

그런데 그의 글들을 읽으면서 영적인 유익함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다. 놀라웠다.

 

테일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따르고자 애썼다. 그리고 성경을 깊이 매일 묵상하였고, 사도 바울을 모델로 삼았다.

아직 1/4을 읽어서 테일러에 대해서 이제 조금 알기 시작하였다.

그가 얼마나 참된 믿음의 사람이었는가, 얼마나 헌신된 선교사 였는가를 느낄 수 있다.

 

중국 선교의 개척자, 19세기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

그래서 뭔가 멀게도 느껴지고, 지루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그건 완전한 기우였다.

 

중국, 중국인에 완전히 동화되고자 했던 테일러의 믿음에 참으로 감동했다.

 

스물 한 살에 중국으로 향하였고 12년 후에 공식선교회를 설립한 테일러.

그 자신이 혼자 한 일은 많지는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70세까지 평생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한 그 모습이 참 눈물겨웠다.

그는 이후의 수많은 영미권 선교사들에게 진정한 귀감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하여 본다.

남은 묵상들도 기대하면서 읽고자 한다.

 

 

책에서 

 

조건부로 헌신하지 말자. 우리는 그분의 것이고 이 일로 그분을 섬기기로 작정했으니 전적으로 온전히 자신을 드리자.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경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기록된 말씀을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우리는 바로 이 전능하신 분을 모셔야 한다. 상황이나 주변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만족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 주께서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으리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용기를 내어 고백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우리가 산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이 산더러 옮기어 바다에 빠지라고 명령하고 그것을 마음에 의심하지 않고 믿으면 그대로 되리라’. 언제 그렇게 되는가?

너희가 기도하고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제 멈추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우리가 소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러면 그 약속대로 즉시 이루어달라고 요구하자.

이겨내야 할 어려움이 있는가? 옮겨야 할 산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들을 가지고 기도로 주님께 가자.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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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그린 마일》뒤늦은 감동 | 영화가 왔네 2019-01-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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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그린 마일

프랭크 다라본트
미국 | 2000년 03월

영화     구매하기

그린 마일.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2000년 작.

어떤 영화를 감명깊게 보고나서는 99프로 직후에 리뷰를 써서 남기는 편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무슨 볼일이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했거나, 아주 드문 경우이다.
꽤 오래전 영화인 <그린 마일>. 이 작품은 그런 예외적인 1% 였다.

어제 3시간에 걸쳐서 보고 끝에는 울컥함도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곰곰이 영화에 대해 생각했다. 이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비로소 모니터 앞에 앉는다.

영화가 시작하면 나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노인이 어떤 할머니와 대화를 나눈다.
영화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인 액자 구성이다.
그는 폴 에지컴으로 40대인 1930년대에 콜드 마운틴 교도소의 교관이었다. 명배우 톰 행크스가 연기했다.

1930년대의 시골 교도소. 화면으로 보기에도 열악해 보였다. 더울 때 냉방도 없다.
그 곳은 사형을 앞둔 흉악 죄수들을 맡고 있었다.
꽤 고단하고 위험한 일이지만 폴은 사명감으로 일을 잘 하고 있다.

그의 동료들은, 브루터를 비롯해서 3명의 부하들이 있는데 모두들 충직하고 폴을 신뢰한다.
최근에 젊은 교도관 한 명이 들어왔는데 그는 안하무인이다. 매뉴얼을 강조하는 듯 하지만 그는 인정사정 없었다. 결정적으로 죄수들을 멸시하고 자신은 그를 교화한다는 우월감에 빠져 있다.

몇해전에 드라마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재밌게 봤었다. 수감된 죄수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였는데 무척 낯설긴 하지만 그간 볼 수 없는 소재여서 참신했다. 비록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질러서 응당한 죗값을 치르고 있긴 하지만, 어느날은 교회당에 가서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 참회하는 한 사람의 모습에는 나도 펑펑 울었다.

<그린 마일>은 톰 행크스 만큼이나 유명한 소설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래서 참신하고 짜임새있는 이야기가 영화로써 기본적인 재미를 보장한다.
보기 시작할 때 19금이라 좀 의아했는데, 영화에 죄수들의 실상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걸 보고는 이해가 되었다. 게다가 세 차례에 걸쳐서 사형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와서 이기도 하다.

신입 교도관이 버릇없어 보이긴 해도 그렇게 나쁜지는 몰랐다. 그런데 한 사건으로 그의 인간성이 여실히 드러난다. 프랑스 출신의 죄수 ‘델’을 사형하던 날.
이 영화에는 30년대의 미국 한 주의 사형법이 세세하게 나온다. 전기의자 집행이다.
사형수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처형’을 효율화하는 방법이다. 머리에 기계를 연결해서 전류를 흐르게 해서 뇌를 파괴하여 죽게 한다. 이때 머리를 덮는 모자 안에 스펀지를 넣는데 스펀지에 반드시 물을 흥건히 적셔야 한다. 그래야 일이 신속히, 무사히 진행된다.

그런데 신입 교도관은 일부러 스펀지에 물을 적시지 않고 마른 상태로 형을 집행했다.
평소에 ‘델’을 고깝게 봤던 그. 그래서 몇 분이라도 더 고통을 주려 한 거였다. 그런데 일은 그런 장난 수준을 넘어 섰다. 스펀지의 물은 작은 역할이 아니었다. 전류는 불을 일으키고 사형수를 활활 태우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집행에는 범죄의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관련된 사람들이 참관을 한다. 그런데 마치 중세 시대 화형처럼 끔찍한 광경이 펼쳐지고, 코를 진동하는 인체 타는 냄새에 사람들은 혼비백산한다.
델이 고통 속에 죽어 간 것은 가장 잔인한 일이었다.

폴과 동료들은 일이 끝나면 늘 지하에서 망자를 보내는 조용한 의식을 치러왔다. 비록 범죄자와 간수 사이로 만났지만 생의 끝을 함께 했고, 또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다.
새카맣게 탄 사람 앞에서 폴은 망연자실한다. 동료들은 신입에게 평소 갖고 있던 불만이 터져 나온다.
교도소장 워든은 이 때 내려오고 이게 무슨 일인지 질타한다.

폴은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서 신입을 다른 교도소로 전출시킬 계략을 짠다. 동료들도 찬성이다.

영화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이러한 일들로 채워져서 미드 두 세 편을 보는 듯 했다.

폴과 교도관들은 5명이고, 재소자들은 세 명. 그런데 신입 교도관의 모습은 단순히 얄미운 사람을 넘어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린 모습을 보이게 된다.
폴과 동료들과 같은 심정으로 이야기를 보게 된다. 신입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응징’할 것인가. 똑같이 복수하여 대하는 건 아니다. 악하지 않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를 쫒아낼 방법은 무엇일까.

한편 콜드 마운틴 교도소에는 ‘존 커피’도 있다. 커피는 마시는 차와 이름만 같고 철자는 다른 커피다. 그의 범죄 내역도 다른 이들처럼 끔찍하다. 쌍둥이 소녀 자매를 강간 살인했다는 것이다.

폴은 처음에는 존의 우락부락하고 거대한 외모를 보고 그럼 그렇지 했다.
하지만 매일 대하면서 차츰 의구심을 갖는다. 존은 겉모습만 험상 궂지 세상 순둥한 흑인이었던 것이다.
어둠이나 밤을 무서워하고, 자주 혼자 우는, 되려 아이같이 연약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폴은 신비하고 기이한 일을 경험한다. 평소에 요로 감염증, 즉 방광염으로 고생하던 폴이었다. 그는 교도소 복도를 지나가다가 고통에 쓰러졌다. 그 때 자기 수감실에 있던 존 커피가 그를 불렀다. 이 쪽으로 오시라고.
옆 칸의 수감자가 가지 말라고 한다. 폴은 커피가 무서운 이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별 생각없이 다가가 본다.
그런데 갑자기 존이 그의 생식기쪽을 움켜 잡는 것이다. 폴도 놀라고 옆칸 수감자는 소리를 지르며 사람을 불렀다.
폴은 맥을 못 차리고 잡혀 있었다. 잠깐은 피할 타이밍도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는 자신을 그냥 맡기게 되었다.

존은 역시 신기한 말을 하고는 손을 놓았다. 이제는 아프시지 않을 거라고.
자신이 아픈 걸 안 것도 신기했다. 폴은 곧장 화장실로 가서 확인을 해 보는데 평상시에는 무척 아팠던 데가 아주 편안하게 나았음을 발견한다.
폴은 너무도 신기하고 기이한 일이었지만, 일단은 아내에게만 말하고 비밀을 간직한다.

이후에 또 한 사건을 통해서 존 커피가 특수한 능력이 있음이 명백히 드러난다.
그는 사람의 아픈 데를 치유하고, 죽은 동물을 살리는 능력 Gift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존은 기독교인이었고 폴과 간수들도 크리스챤이어서 그들은 존이 주님God에게서 특별한 은사를 받았음을 깨닫게 된다.

존 커피는 결국은 다른 사형수들과 마찬가지로 전기의자로 향하게 된다.
그린 마일을 걸어서. 그린 마일은 집행장까지 걸어가는 길을 일컫는다.

사실 커피는 무고하게 처벌을 받은 거였다. 그는 자신의 치유력으로 자매들을 돕기 위해서 현장에서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또 그가 무력한 흑인이었기에 기소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자세하고 반전인 이야기는 후반부에 기다리고 있다. 진범이 밝혀진다.


영화가 단조롭지 않았던 건, 액자식 구성 덕분이기도 했다. 현재로 돌아온 노인 폴.
그는 알고보니 놀라운 비밀을 안고 있기도 했다.
그의 1인칭 나레이션으로 <그린 마일>은 막을 내리는데, 이러한 엔딩이 무척 신학적이었다.

2000년 작. 오래됐다면 오래된 작품. 톰 행크스 외에는 현재 그렇게 유명한 배우들도 있지 않다.
그런데 배우들의 호흡, 케미컬이 너무도 멋있었다.
특히 이 리뷰를 꼭 남기고 싶은 계기를 준 배우와 역할이 있었다. 콜드 마운틴 교도소 교관의 막내였던 간수.
그는 극 후반부까지도 그렇게 드러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맡겨진 역할이 묵묵히 선배들과 함께 하는 거였기도 했고.

그런데 존 커피가 사형되는 날, 집행을 치르는 때에 클로즈업으로 꽤 비중있게 그 간수를 비추는 컷들이 두 어 장면 있었다. 그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고 있었다.
사실 간수로서는 적법한 행동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 전까지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면서 그는 커피의 영혼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조연 중에도 끄트머리 조연이었던 그 젊은 미국 배우의 얼굴 그리고 눈물.
그 모습이 어찌나 순결해 보이던지. 그 얼굴이 어찌나 환하고 빛나 보이던지 모르겠다.

프랭크 다라본트는 1994년에 <쇼생크 탈출>을 연출해서 크게 성공을 했다.
그러다가 5년 만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게 역시 킹의 소설인 이 영화였다.
<그린 마일>은 톰 행크스는 나오지만 그렇게 Major 하다고 볼 수는 없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내게는 참 의미가 깊었고, 신앙 영화로도 느껴졌다.

그동안 볼 기회가 두 세 번은 있었는데, 3시간 길이의 넘사벽으로 끝까지 보지 못했던 영화. 이번에 전편 감상할 수 있어서 좋고 흡족했다.

<그린 마일>은 영적인 이야기를, 판타지에 담아서 담아낸 수작 이다.

또한, 톰 행크스는 진정으로 최고의 배우라는 걸 절실히 다시금 깨닫는다.

p.s.
포스터를 찾다가 아래 걸 찾았는데 카피문구에 또 찡.
아 스필버그도 네 번이나 우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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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 【자연스러움의 기술】 강추 | Basic 2019-01-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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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연스러움의 기술

김윤나 저
넥서스BOOKS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직 1월이지만 올 해의 발견인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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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정신의학 박사의 책을 읽었었다. 이 분야의 책으로서 무척 좋았어서 주변에 추천도 하고 기억에 남은 책이다.

 

<자연스러움의 기술>의 김윤나 센터장은 코칭 심리 전문가라는 일을 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나 심리 상담하고는 또 살짝 결이 다른 분야였다.

언젠가 호주에서 코칭을 공부하고 돌아온 분의 강연을 보고 관심이 생겼던 적이 있다.

궁금증을 안고 읽었다.

 

저자 김윤나는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주로 기업체들의 직원 코칭을 해왔다.

<자연스러움의 기술>에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고민을 갖고 저자를 찾아간 분들, 회사 프로그램으로 팀원들 전체와 코칭을 한 일들을 담았다.

 

코칭 Coaching 이라고 하면 막연할 수 있는데 김윤나는 다섯 가지의 개념으로 논지를 전개한다. 이 다섯 가지가 무척 명료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들이었다.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이다. 작가는 사람의 정신과 심리를 나무와 식물에 비유한다.

그래서 다섯 가지 개념을 햇볕, 뿌리, , 가지, 떡잎으로 병치시켜서 설명을 한다.

 

가치는 당신의 삶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신념은 당신이 믿는 것을 깨닫는 기술이다.

욕구는 당신의 에너지를 이해하는 기술이다. 언제 편안함을 느끼고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가를 아는 것.

감정은 마음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기술이다. 그저 착한 사람, 언제나 화난 사람으로 살지않기 위한 방법을 배운다.

강점은 당신이 잘하는 일을 찾는 기술이다. 각자 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는 방법이다.

 

 

 

 

가치에서 김윤나는 말한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타인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 사람들마다 삶의 방향은 다르며 또 달라야 함을 이해해야 한다.

 

가치는 삶의 방향과 속도, 우선순위에 관한 것이다.

 

가치는 내가 지금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을 알려준다.

삶의 우선순위가 흔들릴 때에 중심을 잡아주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공들여야 할 것과 스쳐 지나가야 하는 것을 분류해 준다.

어디에 집중을 할지를 지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삶에는 목표와 과제,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늘 새로운 것들이 삶의 모퉁이에서 기다린다. 가치가 질서있게 정렬되어 있으면 문제에 부딛혀도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물론 어려움과 힘듦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내 행동들이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기에, 자기 확신과 만족을 느끼면서 헤쳐갈 수 있다.

 

만약 가치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의 리스트로, 또는 하고 싶은 일들로만 하루, 일주일, 1년을 채워간다면 삶이 당신을 흔들 때마다 불안할 겁니다.

바쁠수록, 힘들수록 잠시 멈추어서 나의 가치를 들여다보세요. 가치에 따라 살아가면 아무리 강한 외풍이 불어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38)

 

김윤나는 실제 코칭에서 가치에서 구체적으로 50개를 활용한다. 두 글자인 단어들 50개를 카드로 만들었다. 그래서 내담자에게 절반으로 나누게 한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들을 고르게 해서 끝에는 6개만 남겨놓게 한다.

이러한 방법을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정말 굉장히 획기적이었다.

 

이러한 행동에 참여함으로써 헝클어져 있고 자신도 미처 몰랐던 가치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게 하는 것이다.

50가지 가치는 이러하다.

 

가족, 도전, 소통, 인내, 창의

건강, 명예, 신뢰, 인정, 책임

공정, 목표, 신속, 자율, 충성

관용, 변화, 안정, 자존, 탁월

권위, 봉사, 역량, 정직, 평화

균형, 부유, 열정, 조화, 학습

긍정, 사랑, 예술, 존경, 헌신

다양, 성실, 예의, 종교, 협력

단순, 성장, 완벽, 지식, 효과

도덕, 성취, 유머, 지혜, 효율

 

 

작가가 P과장의 고민을 상담할 때 처음 두 주동안 그는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코칭을 잘 따라오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를 정리하지 못한 것이다.

그때 김윤나씨는 50개의 가치를 나누는 작업을 시행하였고 P과장은 이 프로그램에서 비로소 자신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그래서 코칭은 잘 진행되었고 그의 고민은 큰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사회심리학자 히긴스는 자신이 스스로를 인식하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실제자기 The actual self, 이상자기 The ideal self, 당위자기 The ought self 이다.

 

말그대로 실제 자기는 외모를 포함해 직업, 수입, 능력 등 있는 그대로의 자기이다.

이상자기는 앞으로 일어날 좋은 일들만 상상하면서 꿈꾸는 이상적인 자기이다.

당위자기는 자신이 가져야만 한다고 의무적으로 느끼는 자기이다.

 

한 사람이 어떠한 모습의 자기들을 가졌는지, 이들 사이에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에 따라 다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실제자기와 이상자기 간의 차이가 벌어지면 낙담하게 된다.

실제자기와 당위자기 간의 차이가 벌어지면 걱정과 염려, 공포가 많아진다.

이것이 심할 경우 실제자기와 이상자기 사이의 차이는 우울증을, 실제자기와 당위자기 사이의 차이는 불안 증세를 일으킨다는 연구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한 인간의 발전 단계마다 경쟁이 치열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면 사람들은 타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는 당위자기를 지나치게 비대하게 만든다. 당위자기에 쫒기는 인생을 살게 되면 방향성을 놓치고 잃게 될 것이다.

결국은 포화상태에 다다른 어느날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한 것인가?’라는 무기력함과 허무함을 만나는 일이 벌어진다. (47)

 

한편 우리는 이상자기를 꿈꾸면서 실제자기를 인정하지 않으려고도 한다.

이상자기와 당위자기가 실제자기를 위협하기 시작했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제동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이상자기를 위해 노력하되 나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당위자기를 의식하되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실제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진짜 나와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의 코칭을 통해서 가치를 점검하고 가치를 재정립한 P과장. 그는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들을 진지하고 정직하게 노트에 적어서 저자와 공유했다.

그 내용을 읽어보면 거창한 변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도무지 정리하지 못했던 그가 정확히 문제를 인지한 것이 중요한 거였다.

물론 삶에서 심대한 문제를 안은 이라면 인생을 걸만큼 야심찬 목표를 세워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하루 10분씩 실천하면 되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그저 나의 방향을 향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걸로도 충분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작은 가치들을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문제의 극복이 되고, 변화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가치와 연결된 그 작은 행위들이, 10분이, 당신의 한 달, 1, 멀리는 10년 후를 만들어낸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해도 자신의 규칙에 따라 매일을 살아간다. 또 삶을 바라보는 기준, 프레임을 갖고 있다. 이 프레임으로, 틀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반응하며 세계를 이해한다.

이것은 뿌리이고 이 틀을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신념인 뿌리. 이 뿌리는 다양한 생명과 이어져야 적절히 성장할 수 있다.

김윤나는 조언한다. 확신을 갖되 남에게 강요하지 않기를, 중심이 있지만 유연해지기를 바란다고.

신념에 바탕하여 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생각을 충분히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나누고, 때로는 수정할 줄 알 때 건강한 나무가 될 것임을 알려준다.

 

뜯어고치려 하기 보다는 알아차리고 조절하면서 사는 겁니다.

(89)

 

자연스러움의 기술의 세 번째는 욕구 needs이다. 이는 에 해당한다.

나무에게 물은 햇볕과 마찬가지로 없어선 안 될 에너지이다. 나무는 물이 있어야 나무다워진다.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이 세포 곳곳으로 퍼져야 무성한 잎과 튼실한 열매가 열린다.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에너지가 있어요. 채워야만 생기가 돌고, 마음껏 나다움을 펼칠 수 있죠. 바로 욕구라는 에너지에요.

(96)

 

우리가 일하고, 사랑하고, 쉬는 방식은 제각각이다. 자장면으로 점심메뉴를 통일하듯 같다고 취급해서는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크다.

당신이 당신다워지려면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는 것. 욕구가 충족되어야 가장 나다워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이를 깨닫고 배웠다면 타인들의 욕구가 무엇인지도 알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김윤나는 로저스 버크만 박사가 개발한 버크만 진단을 소개했다.

저자가 이 버크만 모델로 코칭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읽으면서 참 재밌었다.

 

처음에는 팀 구성원들이 도무지 서로의 일하는 방식과 의중을 몰라서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 김윤나 코치의 적절한 코칭을 통해서 근본적인 소통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

 

버크만은 사람의 유형을 2가지 축으로 분류한다. ‘과제 지향적인 사람과 사람 지향적인 사람’, 그리고 직접 소통을 즐겨하는 사람과 간접 소통을 즐겨하는 사람으로 나눈다.

그후에 각각의 행동 패턴을 설명했다.

이는 다음의 네 가지 유형을 도출한다.

 

촉진자 Doer 유형. 과제를 위해 직접 소통하는 사람. 행동으로 바로 옮겨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성과지형적 특징이 있음.

전달자 Talker 유형.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는 사람. 어울려 이야기하고 설득하며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음.

계획자 Thinker 유형. 사람들과 간접 소통하는 사람.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에서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을 선호함.

관리자 Counter 유형. 과제를 통해 간접 소통하는 사람. 변화보다는 자신이 구축한 원칙과 질서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음.

 

4가지 행동 패턴은 자신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어떤 직위의 사람이 딱 저 한가지 유형이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4가지 행동 패턴이 삶의 여러 장면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개인에게는 세 가지의 영역이 있다. 일상 영역, 흥미 영역, 욕구 영역이 그것이다.

남들에게 주로 보이는 것은 일상 영역이다. 정말 관심 있고 좋아하는 영역은 흥미 영역이다.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것은 욕구 영역이다.

 

욕구란 우리를 움직이는 내부 에너지다. 사람마다 채워야 하는 에너지가 있고, 그것이 부족하면 결핍을 경험한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난다.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일상 속의 자기다움이 사라지고 강점을 잘 발휘하지 못한다.

 

삶의 다양한 영역들에서 자기다움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욕구를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고 나면 적절하게 충족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도, 타인도 어떤 일에 임할 때 신나서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적의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이 일하는 공간에서 나만 신난다고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책에 사례로 등장하는 S팀장, N팀장은 모두 사람의 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결여된 채 일을 하다가 장벽에 부딛혔다.

 

자신에게 맞는 코칭을 받음을 통해서 N팀장은 팀원들이 서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신은 팀장으로서 그들을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욕구란 우리를 움직이고 에너지를 유지해주는 동기 Motivation입니다. 내가 어떤 욕구를 가진 사람인지 알아야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욕구가 안전하게 마련된 환경에서 우리는 다워질 수 있지요. (108)

 

 

또한 욕구는 개인들이 지닌, 특별한 나름의 색깔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직장인 D씨는 우리 회사 사람들은 죄다 이상하다는 하소연을 하면서 김윤나씨를 찾았다.

그의 말만 들어보면 정말 동료들 A, B, C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상한 사람들 같다.

 

김윤나는 코칭을 통해서 D씨에게 사람마다 다른 결, 다양한 색깔의 욕구가 있음을 알려주었다.

사람들의 행동에는 목적과 의도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윌리엄 글래서는 인간의 행동은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그 선택은 5가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움직인다고 제시하였다.

5가지 욕구란 이렇다.

생존의 욕구, 사랑과 소속의 욕구, 힘과 성취의 욕구, 자유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이다.

 

김윤나는 D씨와 함께, 불만의 대상인 A, B, C씨가 각자 어떤 욕구에 해당하는지를 찾아보았다. D씨는 그리 어렵지 않게 동료들을 어떤 유형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과정에서 무조건 이상한 인간이었던 그들이, 어떤 욕구를 갖는지를 차츰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는 그 사람들이 이상하긴 해도 이러이러한 장점들이 있다는 발언도 하게 되었다.

 

코치는 내담자에게 타인의 욕구를 관찰하게 하고, 그 후에 D씨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를 시켰다.

자신이 어느 순간에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가. 언제 활력이 생기고 언제 기운이 떨어지는지 등을 생각해 보게 하였다.

그 결과 그는 자신이 힘과 성취의 욕구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작정 타인들에 대한 평가를 늘어놓던 D씨는 자신의 깊은 욕구와 그렇게 된 이유를 길게 털어놓았다. 김윤나씨는 상대의 말을 부드럽게 경청하면서,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조언을 건넴으로써 코칭을 하고 있었다.

오래된, 깊은 문제일수록 한 번의 상담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가 되고, 외부를 향해 날카롭게 반응하던 자신을 돌아본 것은 큰 소득이었다.

 

D씨는 다음의 세가지를 인식하고 돌아갔는데, 이는 결코 작은 변화가 아니었다.

1.욕구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는 것 2.사람마다 욕구의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것

3.나와 타인의 욕구 차이가 갈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코칭 상담은 문제의 개선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정확히 조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었다.

중요한 것은 내담자 자신의 시행이었고, 코치는 상대방이 행동에 옮기고 변화를 모색하도록 돕는 것이다.

D씨의 경우에 주어진 과제는, 세 사람과의 관계에서 타인의 욕구를 존중하고, 동시에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타인의 욕구를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눈에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사람마다 우선시하는 욕구가 다르고,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기 때문이다.

요점은, 이러한 사실 자체를 알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타인을 존중한다는 것은 욕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옆자리의 동료가 언제 가장 생기 있는지, 사랑하는 가족이 언제 편안함을 느끼는지 관찰하고 그것이 위협받지 않도록 배려해 주세요.

욕구가 달라서 차이가 생기고, 이 때문에 갈등이 도드라지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욕구 덕분에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나름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115)

 

 

 

 

앞에서 거론한 <,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서평 때도 쓴 바가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 정신 의학, 심리학은 무척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의 학문이다. 코칭, 상담이라는 것도 그 영역이 넓기에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김윤나의 섬세한 표현들은, 그가 어떤 걸 공부했으며 어떤 학문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감정, 마지막 개념인 강점 Strength으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러움의 기술>은 효과적인 조언들을 들려주었다.

가장 나다운 것, 자기답기 를 위해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것.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를 뚜렷한 언어로 들려주고 있다.

 

마지막 개념인 강점에서도 앞서 같은 50가지 범주가 나왔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감사, 논리, 봉사, 유머, 지원. 경쟁, 도전, 분석, 유연성, 직관.

계획, 동기부여, 사교성, 의사소통, 질서. 공감, 매력, 사랑, 자기통제, 창의.

공정, 명령, 설득, 자기확신, 책임. 관계, 목표지향, 성실, 자아성찰, 추진.

관찰, 문제해결, 성취, 적응력, 탐구. 글쓰기, 미래지향, 신뢰, 전략, 판단.

끈기, 미적감각, 신중, 조정. 학습. 낙관, 배려, 열정, 주도성, 호기심.

 

 

책을 읽고 나니 본 리뷰어도 스스로 카드를 만들어서 나중에 6개를 남기는 작업을 해보고 싶어졌다.

 

전문적이면서도 편안하게 읽히고, 뜬구름 잡거나 난해하지 않은 이론을 알려주는 책이다.

 

김윤나 지음 <자연스러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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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결산 베스트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9-01-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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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베스트 책.

 

2018년에는 많은 책을 읽었는데 좋은 책을 만난 적이 많았다.

행복했던 독서의 해.

1권을 고르지는 못해서

세 편을 골라 봤다. 소설과 에세이, 인문서 이다.

(순서는 순위는 아닙니다. ^^)

 

하지 무라트 레프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마지막 작품 소설이라고 해서 일단 구매해 놨었다.

그러다가 12월에 읽었는데 정말 폭풍 독서를 하고 감동도 받고 좋았다.

체첸인 무슬림 전사인 하지 무라트.

이 사람이 어떻게 제국 러시아와 조국 양쪽에서 이용을 당하는지

비운의 이야기를 스펙타클하게 들려준다.

 

가장 큰 발견과 깨달음은 이거였다. 톨스토이가 고전 작가인건 맞지만, 작품이 현대성을 띈다는 거였다.

올 해에는 톨스토이의 다른 작품들을, 그 어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읽기로 결심한 계기를 준 작품.

하지 무라트 이다.

 

 

<사소한 부탁> 황현산

밤은 선생이다가 호평인 걸 알았는데 올해에 새 책을 내셨다. 안타깝게도 책이 나오고 얼마 후에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접해서 안타까웠다.

그러고나서 책을 읽어서인지..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슴에 콕콕 박히더라.

내가 좋아하는 영역인 프랑스 영화에 대한 얘기도 많아서 일거양득인 독서였다.

불문학자, 노년까지 문장을 다듬어온 문학 비평가.

글쓰기에 대해서도 한 수 배울 수 있었다.

 

<걷는 사람, 하정우>

팬심으로 나오자마자 샀고, 받자마자 그 날 읽은 책.

시간이 흐를수록 이 책의 진가를 절감하는 중이다.

하정우의 팬으로서 많은 걸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속깊은 고민까지 들을 수 있었다.

다들 그를 믿고 보는 배우라고 하는데 그런 신뢰감이 생기기까지

자신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신기한 건 이 책이 어디 나라기관에서 정한 추천 도서라고 한다.ㅎㅎ

오늘도 난 이 책의 메시지 덕분에, 귀차니즘을 떨치고 걸을 수 있었다.

 

이밖의

기억하고 싶은 책들

 

1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마이클 해리스

 

2

<넬리 블라이의 세상을 바꾼 10>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3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마리나 칸타쿠지노

<원 디바이스 one device> 브라이언 머천트

<곰탕 1> 김영탁

 

4

<나의 첫 중국어 단어장> 동양북스

<세월호참사 팩트 체크>

 

5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 이동환

<서양 미학사의 거장들>

<돈 키호테의 말> 안영옥

<광장의 목소리>

 

6

<D. H. 로렌스의 미국 고전문학 강의>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피터 플레밍

 

7

<한현민의 블랙 스웨그>

 

8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톰 행크스 Tom Hanks

<나는 왠지 떳떳하지 못합니다> 마쓰무라 게이치로

<행복 예습> 김형석

 

9

<친일과 망각> 뉴스타파 팀

<지니의 퍼즐> 최실

 

10

<담대한 여정> 정세현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나희덕

<절망한 날엔 키에르케고르>

 

11

<번외> 박지리

<,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박진영

<사물의 중력> 이숙명

<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생각이 내가 된다> 이영표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김기석

 

12

<책 물고기> 왕웨이롄

<도스토옙스키, 촛불집회에 가다> 박영은

<단박에 조선사> 심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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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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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 이회영 -한번의 죽음으로 천 년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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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가스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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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중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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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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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라 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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