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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아드레날린 최고조!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영화가 왔네 2015-02-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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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결산 참여

[영화]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매튜 본
미국, 영국 | 2015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엑스 맨 :퍼스트 클래스> 이후에 매튜 본 감독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건가 싶을 만큼 독창적인 작품이었다. 꽉 찬 객석에서 몰입도 최고조로 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암담한 지구 종말이란 점에서 <설국 열차>도 떠올랐다. 나는 골수 봉준호 팬이어서 이후에 다시 여러번 보면서 ‘웃음’을 지은 장면도 많던 영화였다. 일종의 취향 저격의 개념으로 느낀 영환데, 어떻게 보면 <킹스 맨>도 이런 스타일 영화의 팬들(특히 남성들)에게 열광받기 충분한 작품일 거다.


<설국 열차>를 보면서 좋아라하면서도,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 간혹 성찰해보긴 했다.ㅎㅎ 샤방하고 뽀샤시하고 권선징악 적인 영화를 좋아해야, 그런 척이라도 해야 남들에게 품격있어보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ㅠ) 그래서였나? 돌아보니, 두 번이나 보고 정말 열심히, 퇴고도 해서 공들여 올렸던 리뷰는 –그 노력에 비해- 철저한 외면을 받았었다.

 
잔인하고 선정적이고 파괴적인 영상미로는 으뜸인 유럽에서 나온 영화라 쳐도 <킹스 맨>은 정말 끝내줬다. 이런 부류 영화를 전문적으로 알지는 못하는 나이지만, 정말 몇 년만에 나온 걸출한, 폭발하는 에너지의 영화였다.

​   ​

 
감독이 무슨 한을 품은 듯(?) 액션 장면들하며,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의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온갖 극단적인 설정들, 비위를 테스트하는 신체 훼손 씬들이 대 향연처럼 이어진다.

차기작에서 또 해도 괜찮을 텐데^^ 작심하고, 정색하며 펼쳐지는 장면들에 ‘살살 하세요’하고 싶었다.

 
다 보고나서 멍~할 만큼 머리는 강타를 받았고, 영화 장르로서 내게는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들어서 메슥거리기도 했다. 미세하지만.

 
전부 다 기억나진 않지만 ‘fuck’ 단어가 많이 나왔던 것도 같다. ^^; 설 기간에 살짝 <론 서바이버>를 봤는데 군인들이 속사포 랩처럼 그 단어를 끊임없이 썼던 기억도 난다.

 
아무튼 이야기 자체는 신선함이 컸고, 그래서 극장을 나오면서 제법 개운하긴 했다. 적어도 찜찜한 기분은 아니었으므로.

전혀 스타일과 세계관은 다르지만 <매트릭스>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느꼈던 센세이션함도 생각난다. 그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이야기와 영상의 등장이란 점에서.  
 
새롭다는 측면에서는 두말할 필요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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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드메인 Eddie Redmane | 샤론의 꽃 영화 이야기 2015-02-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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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정말 빛났던

영국 배우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ne!)

 

그가 이번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케이트 블란쳇이 그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 깜짝 놀랐다.

순수하다 할 정도로, 떨면서 감사를 표하던 그의 모습도 인상깊고 매력이 넘쳤다.

 

 

그동안 영국 남자 배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나 게리 올드만,

말 재간과 유머가 있는 휴 그랜트

같은 분들을 좋아했는데


창백한 얼굴에, 투명하게 비치는 눈빛을 한

문학 청년 같은 얼굴과 자태를 지닌 그의 모습에 반해버렸다.ㅎㅎ

 

골든글로브 남주상, 영국 아카데미 상에 이어

그랜드 슬램을 이뤘다할 그!

얼마전 결혼도 하셔서 새 신랑 느낌 폴폴 나는

에디 레드메인.

 

 

연기 한지는 꽤 되었지만, 주로 유럽권에서만 활동하다가

레 미제라블로 인지도를 갖게 되었는데

앞으로 정말 기대된다. 


You are really Brilliant, Ed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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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 에브리 프레이즈 2015-02-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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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소년이 온다>와 <차남들의 세계사>를 읽고

참 여러 생각과 긴-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다 한겨레21에서 이 사진을 방금 발견.

1987년 명동 거리의 사진.

 

(출처 : 한겨레 21)

 

'민주 헌법 쟁취하여-'라는 현수막 앞 글자들이 보인다.

 

영화 <화려한 시절>에서 보면 안성기 대사에

'미국이 도왔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다'는 대사가 있었다.

저 사진에서 문득 소름이 끼쳤다.

'독재조종 호헌지지 미국놈들 몰아내자'

 

광주는, 명령을 내린 전씨의 단죄와는 별개로,

과연 온전히 실상이 파헤쳐졌는가?

당시 KBS, MBC를 비롯해 언론들은 모두 침묵했다. (진실한 언론인들은 모두 해고되었다 들음)

 

그때는 공포 때문에 물러섰다 해도, 다시 진상을 파헤칠 방법은 없는 것일까?

 

1987년에는 여러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그것도 '청년'들의.

박종철씨가, 이한열씨가, 그리고 뮤지션 유재하가.

응답해야 할 것은 1994만이 아니라,

1987인 것이 아닐까. 

 

소년이 온다

한강 저
창비 | 2014년 05월

 

차남들의 세계사

이기호 저
민음사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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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리뷰 감사 | 예블 Don't try so hard 2015-02-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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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리뷰 선정되었네요. 오랫만에 영화 리뷰로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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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둔중한 울림, 묵직한 메시지 | Basic 2015-02-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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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년이 온다

한강 저
창비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응시하는 것에는 힘이 있음을 일깨워줬다. 묵묵히,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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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건 다음 날 아침 헌혈하려는 사람들이 끝없이 줄을 서 있던 병원들의 입구, 피 묻은 흰 가운에 들것을 들고 폐허 같은 거리를 빠르게 걷던 의사와 간호사들, 내가 탄 트럭 위로 김에 싼 주먹밥과 물과 딸기를 올려주던 여자들, 함께 목청껏 부르던 애국가와 아리랑뿐입니다.

(p.115 중에서) 

 

묵묵히, 끝까지 기억하기 위하여-

 

대학에서 국문학을 배웠을 때 현대 소설 과목에서 한 강의는 ‘518 소설이란 것이었다. 쟝르광주 후일담 소설이라고 명명되면서 주로 대학생이 주인공으로 나와 광주항쟁의 트라우마를 되돌아보는 내용이었다. 5. 18은 내게 한 학기 과목의 리포트 제출이란 기억만을 남긴 채 서서히 사라져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죄스럽다. 임철우의 작품이었던가, 분명 광주 5월의 잔혹한 사건을 세세하게 그렸던 소설의 단락을 읽었었는데 어떻게 거기에서 생각이 더 나아가지 못했을까. 훗날 MBC에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란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광주의 학살을 복기했지만, 이십대 중반이었던 나는 쉽게 또 잊어버렸다. 장선우의 영화 꽃잎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예술작품에서의 광주는 막을 내렸다.

 

몇 년 전 강풀 원작의 <26>을 보고 지금 비로소 이 작품을 읽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광주 5월의 도청과, 시신들을 안치하던 상무관의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하며 시작했다. 소설가는 여러 광주의 시민들과 자료집, 다큐멘터리를 조사하여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19805월 광주에는 계엄령 해제를 외치는 시민들의 물결이 일었다. 그러다 계엄군이 들이닥쳤고, 열다섯 동호는 친구와 함께 시위 대열에 있다가 친구가 총격에 쓰러지는 걸 눈앞에서 목격한다. 건물에 잠복해 있던 저격수의 일격을 맞은 것이다. 동호에겐 선택권이 계속 있었다. 행방불명된 친구를 찾아 나서지 않았을 선택, 형들과 대학생 누나들을 따라 도청에 가지 않았을 선택, 마지막으로 학살의 전날밤 도청에서 나왔을 선택. 그렇지만 동호는, 그 소년은 모두 다른 선택을 했고 결국 차디찬 주검으로 가족들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동호와 관련되었던 은숙, 선주, 성희, 진수,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동호를 간접적으로 알았던 주인공 화자까지 <소년이 온다>는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1980년 도청의 마지막 사수대는, 광주의 시민들은 현재의 나와도 무관한 존재들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의 존엄에 대한 믿음으로 무자비한 공권력에 저항한 그들의 죽음. 그들이 대항하지 않았다면 내가 해야했을 그런 일이었다.

학살 이후에도 수십년간 자행된 고문과 수배자 감시의 일들까지 소설을 통해 내 마음으로, 머리로 각인하게 되었다.

 

20091월의 용산 참사를 지켜보며 주인공이 내뱉은 말 저건 광주잖아에서 서늘하고 둔중한 감정을 느꼈다. 이제는 책을 덮고 <두 개의 문> 다큐멘터리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복원되어 마땅한 기억들을 증언해주신 분들과, 한강 작가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http://blog.yes24.com/bohemian75

트위터 @ frontier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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