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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필《눈꽃이 떨어지기 전에》 | Basic 2018-11-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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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눈꽃이 떨어지기 전에

경요 저/문희정 역
지식의숲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아프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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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euthanasia)는 의료기술로 생명을 인위적으로 종결시키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존엄사(death with dignity)는 사망하는 사람의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강조하는 의미이다.
웰 다잉(well dying)은 유언 작성, 장례 절차 준비, 유산 상속과 기부 등을 포함해 임종 문화에 관한 전반적인 용어이다.

대만의 국민작가 중 한명인 여성소설가 경요씨.
이 책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는 민감한 소재인 존엄사와 웰 다잉을 말하는 책이다.

진지하고 고통스럽게 읽을 수 밖에 없는 산문이다.

경요 작가의 남편 신타오 씨는 2017년에 중증치매와 뇌졸중에 이르렀고 의식불명으로 병상에 누워 있다.
작가 경요는 이를 ‘와병 노인’이라고 명명하면서 몸소 400일이 넘게 간병하면서 겪은 비참함을 절절히 토로하고 있다.

경요와 신타오는 재혼부부 였다. 책에서는 가족들 사이에서 신타오를 간병하면서 의견이 충돌하는 모습을 들려준다.
경요는 오랜 시간 남편이 의식이 없이 삽관된 관으로 누워 있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 중에는 연명치료의 중단같은 행위에는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400일이 넘게 의식이 없는 남편을 간병하면서 경요가 겪은 감정들, 생각들을 담았다.
2부에서는 남편과 50년동안 부부로써 행복하게 나누었던 사랑과 인생을 소설처럼 펼쳐 놓는다.

경요라는 작가의 작품을 읽은 적은 없지만 대표작 <황제의 딸>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음을 알고 있다.

경요의 소설과 대본은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었고 지난 30년동안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경요의 드라마를 통해서 임청하, 판빙빙 같은 대스타 배우들이 배출되기도 했다.

이제 우리사회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논쟁의 주제가 되기도 하는 존엄사와 안락사.
현재 전세계적으로 안락사는 스위스와 네덜란드만 허용하고 있고, 영국, 포르투갈 등이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한다.

대만이 우리와 같은 아시아이기에 더욱 뭔가 와닿는 지점들이 많은 책이었다.
읽기가 쉽지 않았고 고통스러운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한번쯤 읽으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의료 행위는 어때야 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을 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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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4        
강수가 미소를 만난 《어느날》 | 영화가 왔네 2018-11-26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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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느날

이윤기
한국 | 2017년 04월

영화     구매하기

강수는 보험회사의 과장이다. 의뢰인이 교통사고로 한 여자를 다치게 했고 그 사건을 맡게 됐다.
상대 피해자는 스물다섯 여성 단미소. 안타깝게도 식물인간 상태로 병실에 누워 있다.
그 여자는 시각장애인이었다. 부모와 가족 없이 아는 언니가 보호자로 있다.

강수는 얼마전 아내를 사별했어서 사는 게 고단하다.
수염을 자주 안 깎은 모습으로 고단함이 묻어 난다.
직장 룩으로 수트는 입고 다니지만 어딘가 늘 헐렁하다.

업무 차 미소의 병실에서 미소의 소지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강수.
그 앞에 갑자기 한 여자가 출현하고 빤히 그를 쳐다본다.
깜짝 놀란 강수.
방금 전까지 인기척이 없었기 때문.

누워있는 여자와 닮은 이 여자. 글쎄 자기가 저 사람이라고 한다. 단미소 라고.
유령은 아닌데 아무튼 단미소가 맞다.
희한한 건 그녀가 강수 눈에만 보인다는 것.

천우희는 곡성 이후에 보는 배우였고 김남길은 퍽 오랫만이었다.
이윤기 감독 특유의 세밀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독립영화 같이.

영화의 병원이 한적한 데에 위치해 있어선지 새 소리가 줄곧 들린다.

미소의 병실을 비롯해 병원 구석구석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온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어이 없어 했던 강수는
미소와 점점 소통하고 교감하게 된다.

판타지 의 설정은 낯설 수 있으나
강수와 미소가 소탈하게 관계를 형성해 가는 모습에 마음을 맡길 수 있었다.
두 배우의 연기가 참으로 자연스럽다.

영화같은 영화.
판타지 장치는 새로운 관점으로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게 한다.

김남길 캐스팅이 제격이었다.
판도라에서 순박한 청년으로 호연했는데
<어느날> 에선 순애보 남자 역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윤기 감독만의 특기를 되살려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강원도 고성의 해안가 장면들도 힐링을 선사한
< 어느날> 이었다.

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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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5        
이탈리아 소설《제0호》 | Basic 2018-11-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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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0호

움베르토 에코 저/이세욱 역
열린책들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래서 에코 에코 하는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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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움베르토 에코 《제0호》.

얼마전에 깨달았는데 책에 대한 기대는 용감함이라는 걸 깨달았다.
특히 처음 만나는 소설가에 대해 큰 기대를 갖는 것은 모험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잔뜩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반대로
마음을 한껏 열고 기대를 유지했는데 소설이 기대를 충족시킨 경우들도 있었다.
그러한 희열을 겪은 체험이 다시 한번 모험을 감행하게 한다.

장편소설 《제0호 》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인기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유작이다.
세계적인, 유작이라는 수식어, 에코라는 존재감은 책을 읽기 전에 꽤 긴장감을 준 게 사실이다. 좋은 의미의 긴장이랄까.
(이하 리뷰는 스포일러가 없는 글임)

책은 콜론나 라는 50세 무렵 남성의 1인칭 시점이다.
콜론나는 유령작가를 하거나 대필을 하거나 변변찮은 집필을 하는 2류 작가이다. 그런 그에게 꽤 파격적인 제안이 왔다.
내년에 창간할 새로운 일간 신문에서 편집장 같은 역할을 맡은 것이다.
주필은 시메이라는 사람으로 그는 보이지 않는 발행인의 뜻을 대변하면서 콜론나를 고용한다.

평범한 일간 신문을 창간하는데 준비 기간이 무슨 1년이나 필요한 걸까. 게다가 대충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제0호’ 즉 창간 예비판을 12회 발간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그래서 콜론나를 필두로 여섯 명의 기자들이 소환되어 팀을 꾸린다.
매달 한 부씩 제0-1호, 0-2호, 0-3호 이렇게 예비판을 발행할 계획이다.

에코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고 그 유명한 장미의 이름을 영화로 봤다.
하지만 소설을 그것도 정통 장편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적응을 금새 할 수 있었다.
책은 신문 창간이라는 일을 매개로 해서 언론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주제가 꽤 에코와 잘 어울림을 느껴서 금새 빠져들 수 있었다.

그런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살짝 고비 (!) 가 왔다.
움베르토 에코라는 작가의 글쓰기가 낯설고 어렵게 다가온 것이다.
언론 얘기라고 해서 종군 기자라던가 거대한 악과 싸우는 그런 건 아니었다.
게다가 이 신문 「도마니」라는 일간지가 사실 창간될 게 아니었다.

발행인이자 투자주인 유력인사가 자신의 활동의 입지를 높여보려고 전략적으로 획책한 사업이었다.
중반부까지는 다소 관념적인 주인공들의 대화가 어려웠다.

와우 그런데 뒤로 가면서 이야기는 탄력을 받는다.
마침내 엔딩에서는 놀랍고 충격적이면서 지적인 쾌감을 던져주는데 성공한다.

미스테리와 반전이 있는 소설의 독자로서 그렇게 결말을 알아차리는데 빠삭하지 못한 편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내가 한번 휙 예상해본 일이 실제로 발생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올해에 읽은 영미권, 외국 소설 베스트에 드는 작품이었다.
한번 정리해 봤다. ^^

[ 소설 BEST]
1위 <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2위 <제0호> 움베르토 에코
3위 <번외> 박지리
4위 <불문율> 미야베 미유키
5위 <진실의 10미터 앞> 요네자와 호노부


당부 드리건대 <제0호>의 예비 독자는 절대 스포일러 모르고 읽으시라. ^^

이제 2018년이 한달과 일주일 남았다.
남은 기간에 소설 베스트를 갱신할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도 궁금해진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0호>
지적인 재미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역작 이었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을 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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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in 크리스마스 | 에브리 프레이즈 2018-11-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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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이 흐르는 카페
슬슬 성탄절mood 제대로다.
♪♬ ♩☆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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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시냇가에 심은 나무 (격월간) : 11,12월 [2018] | Basic 2018-11-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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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두달치 영혼의 양식. 언제나처럼 두 권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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