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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흐름의 변화에 대한 고찰 | 기본 카테고리 2022-08-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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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저
메이트북스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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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분야에서 공부를 좀 한 사람이라면 이름을 많이 들어봤다고 할 정도의 저자이다. 화려한 타이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책 자문위원이자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온오프라인에 아주 등장하며 고정칼럼도 많이 쓰고 있는 사람이며 이번에 신간을 내었다고 한다.

제목처럼 부동산투자도 트렌드를 읽어내고 따라야 미래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부동산 상승기나 하락기에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균형있는 시각을 유지하는 분석가로서 올바른 투자 원칙을 제시하는 편이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단어와 표현으로 완곡하게 말하는것이 그의 장점인거 같다. 책의 내용을 봐도 그러하다, 극단적인 상승론자의 입장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레버리지를 최대한 이용해서 투자를 권하는 강사 저자들이 흔히 있는데, 저자는 원칙적인 기본적인 투자 스타일을 고수하라고 한다. 트렌드를 읽고 빨리 대응하라고 하고 있으나, 다시 생각해보면, 전체의 흐름을 보고 대세의 변화를 파악하여,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투자하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선문답 같은데, 사실 이것이 가장 명확한 원칙이다. 앞으로 선호될 자산을 예상하여 저렴할 때 투자하고 기다리는 것.

세상 모든 이치가 그러하다만 부동산 거래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하고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중심인 젊은 세대와의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원갑 박사가 말하는 세상의 중심이 되는 세대는 다름아닌 'MZ세대'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M(밀레니얼)세대 +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해서 부르른 말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남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지금의 중장년 세대와는 성장환경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혀 문화, 거주, 투자등에 다른 트렌드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의 소비, 수요층이기에 이들을 면밀하게 봐야만 미래의 부동산 선호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MZ세대는 한민족의 역사상 가장 풍요한 시대에 태어난 세대이며, 주거공간 또한 과거의 단독 주택에서 벗어나 공공주택(아파트)에서 생활을 시작한 세대이다. 흙보다는 콘크리트가 더 친숙한 세대이며, 인구감소를 처음으로 겪을 세대이고, 개인(휴대전화)통신에 익술한 세대이다. 가성비도 보다는 가심비, 가안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투자를 게임하듯이 하는 경향도 보인다. 어찌보면 투자 중독의 세대라고 할 수 있다. 패닉바잉, 영끌, 빚투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킨 세대이다. 호캉스 같은 휴가의 개념도 가져왔으며, 안락한 나의 공간에 대한 열망이 높은 세대 이다. 좋은 주거 환경이라면 기꺼이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할 세대라는 것이다.

책의 전반부와 중후반부는 이러한 MZ세대와 기존 세대가 간의 차이점 등의 설명과 현실 담론으로 가득차 있다.

독자들이 궁금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변은 300페이지 넘어서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집 한채는 있어야 하지만 망설이는 사람들 결정 장애를 가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기본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까 두려움이 가장 크다. 백마디의 말이 소용 없겠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실행을 하면된다. 기본적으로 통화량은 계속 팽창하고, 물가는 오르기 마련이다. 최소한 자기 집 1채로 인플레이션 헤징을 할 필요는 있다. 그런데 워낙 자극적인 제목으로 미디어에서는 폭등, 폭락을 떠벌이고 있는데, 자기만의 기준과 지식을 가지고 행간의 의미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런 기사들의 특징은 침대봉소하는 경향이 매우 높다. 집을 사고나서 집값이 내리면 어떨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멀리보면, 투자의 방향만 정확하다면 속도의 차이일 뿐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단타로 매매를 할 분이라면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평생 집을 몇번이나 사고 팔까? 너무 고민할 필요 없는 문제라고 본다. 최저점에서 사서, 최고점에서 팔고 싶어하는게 사람의 심리라지만 진정한 고수는 적당한 시점에서 사서 적당한 시점에서 판다.

부동산을 있는 그대로 보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른바 노동소득은 신성한 것이고, 투자소득은 악한것이라는 논리에 빠진 분들이 있는데,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투자소득이 나쁜 것이라면, 은행, 증권사 등의 금융관련 업체들은 모두 없어져야 하며, 오로지 노동력만이 부가가치의 최종 수단이라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자동화 장비, 공구 등도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투자소득은 절대로 불로소득이 아니다.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하고, 거두어 들이는 과정속에서 투자자는 수많은 공부와 노력, 판단의 기로에 선다. 그 모든 것이 투자자의 노동이며 그 책임또한 투자노동자의 몫이다.

저자는 부동산의 투자의 트랜드가 미래의 수요자인 MZ세대에 맞춰져 있다고 보고, 인구감소의 상황과 미래세대의 생활방식 등을 고려하여 과거의 잣대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투자를 권하고 있다. 미래세대는 과거/현재와 확연이 다른 패턴을 보일 수도 있으나,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누구나 좋은 집을 가지기를 원하나 좋은집에 대한 해석에 차이가 있고, 선호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비거주 부동산의 경우는 변화된 생활패턴에 맞춰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의 발달은 상업용 부동산의 패턴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니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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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처럼 주식을 공부하면 손해볼 일이 없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8-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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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워런 버핏 집 앞에서 총 맞을 뻔한 주식 투자가 이야기

유현창 저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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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부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차트기반의 매매법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종목의 차트를 예로 보여주면서, 각 차트상에 보여지는 패턴과 그에 따른 매수, 매도 기법을 섦며하고 있다. 이른바 기술적인 매매기법에 대한 설명이다.

중반부에는 주식투자를 하는 자세와 정보의 해석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사실 부동산과 다르게 주식은 각 개인의 pc로, 휴대폰으로 매매가 매우 쉽다. 그러하다보니,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않고 부화뇌동하여 매매이 들어가고, 단기, 중기, 장기 플랜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대응하다보니 어느새 손해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경쟁상대는 밥먹고 주식투자만 하는 기관투자가(외국인 기관투자가)가와 경쟁해야한다. 그들보다 정보력 자금력이 떨어지는 데 기본적인 공부도 안하고 덤벼들면 수익을 내기 힘들다.

후반부에는 주식투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 일상을 살아는 자세와 생활습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항상 귀를 열어놓고, 정보를 체득하고, 해석하고,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해야만 투자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으면서, 남들보다 게으른데, 남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책의 중후반부가 중요한 내용으로 보이며, 워런 버핏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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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 기본 카테고리 2022-08-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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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리의 이해

이윤,도경수 저
창해(새우와 고래)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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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대한 이야기 책인줄 알았는데, 결국엔 세계문화의 이해에 대한 책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부제와 직결된다.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인간을 인류를 지역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론적인 고찰에서 책은 시작되고 있다.

1부는 이러한 해외지역연구 방법론 및 지리학의 연구 방법론 및 여러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내용이다. 좀 딱딱한 내용일 수 밖에 없으나, 학문적인 연구적인 방법론을 어느 정도 이해야지 그 다음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기 쉽다.

2부는 세계는 어떻게 다르다는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많은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열거되어 있으며, 그러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인들 지리적, 시대적, 문화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3부는 앞의 내용과 반대로 일반성에 기반을 두고, 저쪽 지역과 이쪽 지역의 차이점은 당연한 것이며 발생상황(문화)의 선후가 있을뿐 공통적으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하여 설명하고있다.

4부는 이러한 차이점과 같은 문화를 산업적(비즈니스)측면에서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진다.

각 지역의 다른점을 설명, 이해할때 가장 쉬운 방법이 자연지리학에 기초하여 이해하면 쉽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부분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고 심지어 침대에서도 신발을 신도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는 매우 거슬려 보이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신발도 옷의 일종인 footwear 라고 여겨 옷과 같은 개념으로 본다는 것이다. 온돌 난방이 대부분인 우리의 경우는 바닥이 따뜻하니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고 생활하지만, 벽난로 문화인 미국에서는 바닥이 따뜻하지도 않으니 발옷을 벗을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역사적 시대적 이유로 문화를 이해하면 미국의 총기사랑이 이해가 된다. 오늘 날도 거의 매순간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인 대부분은 총기의 소지,휴대를 선호한다. 그 이유를 미국의 독립역사를 빼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총기를 휴대하고 스스로 방어하는 것은 자유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적으로 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현상도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운동화 신고 출근해서 직장에서는 정장구두를 신고, 퇴근하면 다시 운동화나 편안한 신발로 갈아 싣는다. 우리는 반대로 직장에서는 실내화 신고 편하게 다니며, 퇴근할때는 구두를 신고 다니다. 이는 공간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에 기인한다. 한국의 경우는 직장은 편하지 않는 남의 공간이니까 남들의 시선을 생각해서 구두를 신고, 직장은 우리의 나의 공간이니까 편안하게 실내와 슬리퍼를 신는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 경우는 반대다. 직장은 공식적이며 일을 해야하고 급여를 받는 곳이니 격식을 차려서 신발을 신어야 하고, 직장밖은 자유로운 공간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곳이라 편안한 신발을 싣는 것이다. 공간과 직장을 대하는 자세와 의미의 차이에 기인한 문화다.

세계는 어찌보면 똑같다는 공통성의 문화중 대표적인게 중국의 베끼기 문화이다. 흔히 중국을 불법복제, 베끼기의 천국이라고 폄훼하는데, 현재 중국에의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어찌 당연한 것이다라는 견해다. 일본도 서양의 것을 복제했고, 우리도 일본의 것, 서양의 것을 베껴서 생산, 판매했다. 경제 발전의 수준을 볼때 이는 낮은 단계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소득수준이 향상되면 이러한 짝퉁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첨에는 순수한 지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으나, 책을 읽을 수록 문화의 다양성과 일반성에 대한 책임을 알게되었다. 다르면 다른 이유가, 같으면 같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책의 끝분에 지리의 이해에 대한 학문적인 결론이 있는데, 학문적으로 분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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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음식과 식재료의 생산과 유통, 쟁탈에 관한 에피소드의 연속이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8-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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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단짠단짠 세계사

홍익희 저
세종서적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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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978년 KOTRA에 입사한후에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전업 작가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고 우리 민족도 유대인처럼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 그 유명한 "유대대인 이야기" 씨리즈를 집필했다. 서양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적이면에 있어서 유대민족이 끼친 영향은 대단했으며, 이책에도 많은 부분이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의 커버에 나오듯이 문명과 경제 음식(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조화롭게 적고 있다. 음식의 인간의 삶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중에 제일 중요한 문제다. 먹거리의 발달과 식재료의 확보는 곧 생존과 부의 축적, 즉 문명/문화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1부는 역사시대 이전 마지막 빙하기와 더불어 현생 인류의 생존문제와 직결된 채취시대의 해안가의 해루질로 획득한 홍합을 비롯한 조개 류를 지나, 야생에서 채취했던 대표적인 곡물 콩, 사냥/수렵의 시대를 연 사슴고기 및 초기인류의 고래잡이 등을 관련하여 세계 각지역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2부는은 주로 곡식을 위주로한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다.

고대문명의 시작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보고 있다. 농사는 유목민의 삶에서 정주민의 삶을 가져왔고, 농사짓기 적당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살게 되며 문명의 발상이 나나탔다. 가장 오래된 곡식 밀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밀과 비슷한 보리, 성경이나 고대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포도, 무화과, 석류, 올리브 등이 대표적이다. 밀과 더불어 대표적인 곡식인 벼(쌀)이 경우 재배조건이 까다롭지만 수확량이 다른 곡식에 비해 월등하여 쌀을 주식으로 한 지역의 인국 증가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아시아권의 인구증가를 설명하고 있다.

3부는 문명의 탄생이후 역사의 변천에 영향을 끼친 음식류와 역사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했던 소금, 소금의 생산과 유통으로 인한 상업의 발달과 부의 축적, 도시의 발달 등이 대표적이다. 오늘날 임금의 대가로 지불되는 급료의 개념이 Salary 또한 중세시절 급여를 소금으로 주던 관습에서 유래된 된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소금을 통한 염장 기술의 발달은 장거리 항해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청어/대구 등 생선류의 유통과 어업/무역항의 발달을 가져와 대항해 시대를 열게하는대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4부는 대항해 시대이후 세계사를 바꿔 놓은 식재료 에 대한 이야기다.

후추로 대표되는 향신료의 유럽지역 보급은 폭발적이 수요와 유통마진으로 인해 원산지 인도를 육로가 아닌 해상으로 찾아가는 신대륙 발견을 가져왔고, 그 부산물로 고추, 감자 등이 구대륙에 퍼지게 되었다. 대규모 향신료와 기호식품 식민지에서 재배하기 위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노예무역을 촉진하게 되어 전세계에 아프리카 흑인이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대항해시대와 노예무역, 식민지 대규모 경작에서 유대인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유대인 특유의 생산통제를 통한 시세조정과 신작물의 식민지 보급, 국제무역의 든든한 조력자, 투자자로 인하여 금융의 발달을 가져왔고 오늘날의 주식회사, 은행과 같은 현대적인 상업활동의 기틀을 닦게 되었다.

5부는 현재의 우리 삶에 녹아있는 음식과 그 기원, 역사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미국의 역사와 패스트푸드, 그릇채로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 이탈리아 피자, 바이킹의 생활양식으로 탄생하게된 뷔페와 프랑스를 거쳐서 미국의 카지노산업과의 연관성은 뜻밖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 푸드중의 하나인 라면의 탄생과 우리나라 라면의 세계적인 수출, 서민들의 눈물 젖은 음식인 빈대떡, 상대적으로 돼지고기를 꺼려하야 탄생한 개장국에서 진화한 육개장의 이야기는 수다 떨기의 꺼리로 충분하다.

세계사와 문명의 발달은 음식과 식재료의 발견/생산/유통은 역사의 큰 변혁을 가져왔고, 이는 경제의 성장과 전쟁의 촉발 요인이 되기도 했다. 전쟁의 역사만큼이나 경제의 역사에서 궁극적으로 쟁취하고자 했던 것은 더 귀한 식재료, 향신료 등이 었으며, 이것을 빼고서는 역사를 논하기 힘들 정도다. 문명, 역사, 음식의 연관성을 주제로 하여 쓴 이 책은 어려운 역사를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매우 재미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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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작물사이의 흥미로운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8-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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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식물은 어떻게 작물이 되었나

강석기 저
MID 엠아이디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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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좀 어렵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생명과학, 유전학 관련 내용이 본문에 많이 등장한다. 우리집 큰 딸이 내용을 보면서 하는 말이 최소한 고교 생명과학 2정도의 지식수준이 요구된다고 한다. 그러나 제목이 너무 강력하게 이끌려서 책을 펴 보게 되었다.

 

지금은 TV 드라마 소재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전자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식량작물에 대한 기원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러나 생명과학적 차원에서 펼쳐가고 있다. 부제에 나와 있듯이 게놈으로 밝혀낸 먹거리의 비밀

처럼 현대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전혀 다른 종으로 알고 있던 식물들이 사실은 아종들인 경우가 많이 밝혀 졌다.

 

대표적으로 ‘테오신트’라고 불리는, 옥수수의 야생종과 현대에 우리가 각종 음식의 재료로 먹고 있는 옥수수를 비교하자면 생김새 부터 너무 차이가 난다. 게놈분석이 아니었다면 같은종의 다른 아종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수천년 어찌하면 수만년전부터 인간들이 작물로 제배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본다. 유전공학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다면 지금까지도 전혀 다른 식물이고 연관성이 없다고 했을 사례가 너무 많다.

 

책은 크게 4단원으로 나누어 져있다. 크게 식량작물, 채소/양념작물, 과일 그리고 특용 작물들로 나뉴어서 각 작물들의 기원 미 역사적인 기록들 현재의 상황들을 설명하고 있다. 본문 곳곳에 생명과학적인 내용이 있지만 더렵다면 그부분 그냥 넘어가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다.

 

예를 들자면 현재 대한민국의 주 식량작물인 벼의 경우 아래와 같은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벼는 크게 자포니카와 인디카로 나누어진다. 자포니카는 주로 동북아시아(한/중/일)등에서 재배 소비되는 밥으로 조리했을 때 찰기가 있는 종류이며, 인디카는 흔히 우리가 안남미로 알고 있든 찰기가 적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이다. 언뜻 보기에 자포니카의 재배, 생산이 많을 것 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전체 쌀 생산량의 30%도 채 안된다. 세계적으로 볼때 쌀 생산량의 70% 이상으로 차지하는 것이 이른바 안남미 인 것이다. 또한 국내적인 문제로 봤을때 1990년 일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20kg에 육박했는데, 지금은 반토막이 나서 2020년 기준 57kg 남짓이라고 한다. 그대신 다른 종류의 곡물(주로 밀-빵을 많이 사먹게 되니 자연스럽게 밀 소비량이 증가)이 더 소비되고, 육류, 과일 등이 쌀의 감소한 부분을 채운다고 한다. 갈수록 쌀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마당에 현재의 수곡정책은 심각한 재정낭비와 식량자원 구성의 불균형을 가져 오고 있다. 아울러 육류의 소비증가로 인한 가축사육의 증가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이어지는 바 육류의 소비를 좀 줄이고, 곡물류의 소비를 늘리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온실가스 감소책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겟다.

 

그외에 노벨상을 안겨준 옥수수, 구황작물로 널리 알려진 감자, 고구마의 신비,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가 원래목적이던 후추가 없자 대신 가져간 고추, 예전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던 바나나, 수박, 뉴질랜드가 세계적인 키위가 사실은 중국, 동북아시아 권에서 자생하던 다래였다는 설명, 대항해 시대와 노예무역의 발달로 인해 전세계로 퍼지게 된 기호식품 커피 등의 내용은 생명과학 부분을 몰라도 흥미로은 주제와 신기한 이야기들로 이책은 가득 차 있다. 농사라는 것이 인류에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류의 문명은 시작되었다고 할 정도로, 식량자원의 주력인 작물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동행했다. 작물의 기원과 현대화의 스토리는 매우 흥미로우며, 앞으로도 인류의 먹거리 중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작물들은 계속 여러 목적으로 은해 변형,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비전공자들에게도 지식의 기쁨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라고 보여지며, 아종으로 "동물은 어떻게 가축이 되었나"와 같은 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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