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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두뇌/하세가와 요시야 | 나의리뷰 2018-11-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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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년 두뇌

하세가와 요시야 저/조해선 역
북라이프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관리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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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수명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젊을 때부터 뇌, 신체, 외부 환경을 의식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
(머리말)"

 

 
이미 100세 시대에 들어 서고 있지만 2107년에 이르면 주요 선진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100세 이상을 살 것이라고 한다.
 2012년  일본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가 3,079명이고 그중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462만 명이다. 그뿐 아니라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4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인구의 7명 중 2명이 치매 환자이거나 그 예비군인 셈이다.
문제는 그 경도인지 장애 시점은  평생 쓸 수 있는 건강한 뇌를 만드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분기점이다. 물론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는 치매의  증상인 사고력과 판단력 저하는 나타나지 않으며, 경도 인지장애가 반드시 치매로 발전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 진료를 받고 열심히 뇌를 단련하지 않으면 치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치매를 물리쳐야 한다.  다행히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뇌를 쓰는 사람은 뇌 위축이 일어나도 뇌 기능은 약화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고 평생 쓸 수 있는 단련된 뇌를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백 년 두뇌를 위한 세 가지 법칙>
법칙 1. 백 년 두뇌를 갖춘 사람은 두뇌 정돈법을 안다(뇌)
법칙 2. 백 년 두뇌를 갖춘 사람은 건강의 비결을 안다(신체)
법칙 3. 백 년 두뇌를 갖춘 사람은 주위에 기댈 만한 환경을 갖춘다( 외부 환경)

▶뇌
*
뇌 기능은 4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다. 
*기억력을 높이려면?-  기억의 갈고리를 자극하자.
                                  정보의 인풋만큼 아웃풋도 중요하다.
▶신체
* 신체가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몸에 나쁜 것은 뇌에도 나쁘다.)
*
식습관,  운동습관, 혈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 단백질의 힘, 간수를 빼지 않은 천일염 쓰기, 유산소 운동, 듀얼 태스킹 트레이닝(머리와 몸을 동시에 쓰는 운동) 등…
▶ 외부 환경
* 40대에 외부환경을 잘 구축해야 치매에서 멀어질 수 있다.(친구, 일)

세 가지의 백 년 두뇌 법칙에 대해  각 장마다 세부적인 예와 설명들은 물론, '두뇌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또 그 장의 포인트를 정리해준다.  
그래서 독자로서 자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고,  동시에 참고서를 보듯 두뇌를 관리하는 법을 익히게 되는 책이다.
특히 [
관리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는 구절이 가장 다행스럽고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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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줄다리기 | 나의리뷰 2018-11-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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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어의 줄다리기

신지영 저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언어 속 숨은 이데올로기 톺아보기>라는 부제가 달렸다.
톺아보기의 사전적인 의미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
일종의 '딴죽 걸기'라고 할까?
그렇다면 딱 내 취향이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건 흥미 있는 일이다.
과연 질리도록 파고든다. 작가는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는 언어들의 어원에서부터  시대에 따른 합리성과 폭력성을 파헤치면서  그것을 '언어의 줄다리기 경기장'에 비유한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줄다리기는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각하라는 말 은  과거 신분제 사회에서 위계질서를 나타내는 언어였다. 
   신분이 높은 순위대로 나열하면 ①폐하(황제, 황후, 상황, 황태후) ②전하 ③저하 ④합하 ⑤각하이다. 즉 귀족  경칭 중 가장 낮은 위계였다. 그러나 그 때문은 아니다. 다만 그 경칭 자체가 가지는 봉건적인 의미 때문이다. 각하의 '각'은 고위 관료가 업무를 볼 때 사용했던 건물을 가리킨다.  고로 '각하'라는 호칭의 뜻은 각하라는 칭호를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위치가 자신의 공간인 '각'의 아래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즉, 이 경칭을 쓰는 사람보다 이 경칭을 듣는 자신이 우월적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말이다.
고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의 주체인 국민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이라는 말 또한 민주주의 가치와는 거리가 먼 단어다.
   클 때 大. 거느릴 통統. 거느릴 령領 자를 쓴다. 이것 역시 봉건 군주제의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는 표현이다. 고로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한은 민주주의를 이룰 수가 없다.  이제 이 말을 대체하는 민주적인 명칭이 만들어지길  새 헌법에 희망해 본다. 

 

 

 이 외에도  장애자와 정상인, 장애우와  일반인, 경품과 사은품, 원호대상과 보훈대상, 미혼과 비혼,  미망인과, 유가족, 여교사와 여성 교사, 청년과 젊은이, 자장면과 짜장면, 요즘 애들과 요즘 어른들, 비정상과 정상, 용천과 룡천…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언어들은 지금도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더구나 같은 말을 쓰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문법적 통일, 또한 필요한 때이다. 이런 줄다리기의 하는 동안 어문각 규정은 나름대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표준어 규정을 정하는데 고심을 하고 있다.
그 대책으로   통일된  사전이 필요했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문규정이 필요했고  드디어 1933년 제정. 공표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생겼다. 이제 권위 있는 <표준 국어 대 사전>이 등장했으므로   어문규범의 시효는 끝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언어 줄다리기는 끝나지 않고 있다. 매일매일 생겨나는 신조어, 쏟아져 들어오는 외래어, 은어, 유행어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작가는 끝으로 말한다.
'관'이해야 할 일은 규정을 만들어 '민'의 사용을 억압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언어의 주인은 당연히 언어 사용자들이기 때문이다.

 

다 정리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무심코 쓰고 있는 언어들 중에서 그 의미를 알고 보면 경악할 정도인 것들도 많았다.  또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언어, 사라져야 하는 언어, 받아들여야 하는 언어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을 알고 보니 신비롭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특히 글 쓴답시고 어쭙잖게 언어들을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한 단어  한 단어 쓸 때마다 사전을 찾아봐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정말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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