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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저/왕은철 역
현대문학 | 201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부활"과 "죄와벌"이 생각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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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부유층 자녀로 태어난 아미르는 하인이자 친구이며 사실은 이복동생인 하산을 배신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하산의 아들(사실은 조카)인 소랍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아미르의 아버지(바바) 역시 늘 자신감 있어 보이고 씩씩해 보이지만  죄책감에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들 아미르에게도 필요 이상으로 엄격하면서 내놓고 사랑을 표현하지도 못한다.

아미르, 너는 그가 물려받은 재산과 죄를 짓고도 무사할 수 있는 특권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그(바바)는 너를 보면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죄를 보았다. (443p)

우리 두 사람 다 죄를 짓고 다른 사람을 배반했다. 하지만 바바는 죄책감 속에서 선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하지만 나는 뭘 했던가! 나는 내가 배반했던 사람들에게 내 죄를 전가하고 모든 걸 잊으려고만 하지 않았던가! 불면증에 시달린 것 말고는 내가 한 일이 뭔가!(445p)


반면 충직한 하인인 하산과 알리는  주인들의 배신을 용서하고 떠난다.

용서는 화려한 깨달음이 아니라 고통이 자기 물건들을 챙기고 짐을 꾸려 한밤중에 예고 없이 빠져나가는 것과 함께 시작되는 것일지 모른다(532p)



1975년  당시 12살이었던 아미르.  그 당시에도 주종 관계가 철저했던 아프간의 생활에 다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고, 또  이슬람 종교 안에서의 수니파와 시아파의 차별, 그리고 하라자인에 대한 박해. 모든 게 생소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 가운데에서도 선하게 살기 위한 인간들의 양심, 그래서 고뇌하는 영혼들이 있다는 사실은  마찬가지였던 것을 본다.

시작과 끝, 행과 불행, 위기 혹은 치유에 상관없이 인생은 계속된다는 것이다. 먼지가 자욱한 유목민의 마차처럼 인생은 앞으로 느릿느릿 나아간다는 것이다. (529p)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앞으로 느릿느릿 나아가는 것이다.

 

작가 호세이니의 자전적인 요소가  다분한 작품이다. 작가 역시 카불에서  외교관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이 글은 1979년 12월 소련이 침공하면서 아프카니스탄이 공산국가가 되고 9.11 테러이후 미국이 알카이다 소탕을 목적으로 탈레반 치하에 있던 아프카니스탄을 공격하는 기점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연을 쫓는 아이"가 아프카니스탄의 비극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아프간 이민자들에 관한 이야기라면 "천개의 찬란한 태양"은 뒤에 남아 그 비극을 살아내야 했던 평범한 사람(특히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이런 이유에서 두 소설은 상호 보완적이다.  (옮긴이의 말)

나도 "천개의 찬란한 태양"을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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