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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죽음본능을 체험하고 있는 공포의 순간들 | 기본 카테고리 2011-06-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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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본능

제드 러벤펠드 저/박현주 역
현대문학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결국 삶과 죽음은 한끝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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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는 억압이다.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잊는다.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양 행동한다. 우리 대부분은 평생 이렇게 산다.

두 번째는 첫 번째의 반대다.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항상 죽음을 마음에 새겨놓고 잊지 않는다. 오늘이 일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때 삶은 가장 큰 축복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수용이다. 죽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잃을 처지에 놓여도 초월적인 평정을 얻는다.

이 세가 전략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다 거짓말이라는 것.

적어도 공포만이 정직하다.”


이 첫 문장을 읽고 이 책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누구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해방되길 원하며, 또 죽음의 공포 때문에 슬퍼한다.

9.11 테러 이후 테러, 전쟁에 대한 공포를 경험했고, 최근 일본 지진으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낸 원자력에 대한 공포까지 체험하고 있는 순간들이다.

1920년대 미국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놀라운 사건들의 연속이 읽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소설이면서도 사회적 시의성을 잘 포착한 작가의 지적 능력이 또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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